여친과의 대화가 이렇게 어려울줄이야....ㅠㅠ

말없는여친의남친2010.07.23
조회1,270

저도 방금 판 검색을 하다가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한 남성분의 글을 보고선

이렇게 처음으로 글까지 쓰게 되네요.ㅜㅜ

 

저에게는 알게된지는 50일이 넘었지만 사귀기로 한지는 2주정도 된 3살 연하의 여친이 있습니다. A형에 20대초반의 출중한 미모의 여친입니다. 주위에 여자친구들도 상당히 많구요~

우연히 모임에서 만나 저의 여러번에 걸친 구애로 힘겹게(?) 사귀게 되었는데요..

 

저의 고민은 제가 말이 없는건지 여친이 말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의 스타일은 솔직하고 할 말이 있으면 생각나는 대로 그떄그때 말하고 침묵시간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반면, 저의 여친은 침묵시간을 부담스러워하고 불편해하며 자기 할말이 있을 때 말하는 스타일인듯 합니다..

 

여친이 말없이 침묵시간이 긴거를 싫어한다고 해서 제가 어떻게라도 화제거리를 꺼내어 말을 던져보지만 반응이 시큰둥하고 맞장구를 안쳐주니 저 할말만 하고 이야기가 딱딱 끊기는겁니다ㅠㅠ 카페같은데서 앉아 음료를 마시다 그냥 소소한얘기를 던져보다 맥이 끊기면 저보고 자주 하는 소리가 "오빤 나한테 할말이 없어?" 이럽니다..

그 얘기를 들은 저는 오히려 무안하고 부담스러워 말을 더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곤하는데요.. 그런 저한테 말하려고 노력도 안하는거 같다며 저를 닥달하네요ㅠ.ㅠ

게다가 제가 그냥 툭툭 던지는 말이 감정을 상하게 한 적이 두어번 있어서 조심하게 되는 경향도 있구요..

 

지금까지 저에게 약속장소에서 서로 상봉할 때 빼고는 전화를 걸어오질 않는 여친.. 제가 별로 안좋나 봅니다ㅋㅋ

자기말로는 제가 좋답니다 안좋은데 왜 만나냐고... 제 생각은 사랑의 감정이 진행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는 타입인듯함.

애써 태연한척 그렇겠지~~ 생각하면서도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너무 좋아한 나머지 사귀는 듯한 이 기분은 머죠...ㅠ 제가 처음 연애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관계 처음인데다 어렵네요.. 보통 대화나 전화할 때 일상적인 얘기 서로 주고 받고 하면서 하는데...

친한 여동생들과 주위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봐도 여친이 단답형이라며 이야기를 끊어먹는다고 하던데,,, 여자가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긴 첨이네요..

어떤 화제를 꺼내면 여친이 흥미있어할까요?? -ㅁ-

 

에궁 이야기를 뒤죽박죽 두서없이 썼네요

맘이 답답해서 이렇게 끄적여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