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곳을 바라보는 그 사람..

그대발길머무는곳에2010.07.23
조회461

한사람을 가슴속에 품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

일방통행의 사랑이 될것이라는것..

어쩌면 처음부터 알고 시작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저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으면서도

그러면서도 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터져나오는 사랑에 1년의 짝사랑에 고백으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냥 편한 오빠가 좋다고..

좋아하는 감정과 사랑하는 감정은 다르다고..

죄송하다고..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던 그녀는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자신밖에 모르는 여느 또래 아이들과는.. 생각의 깊이 자체가

다른 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힘든것조차,

그녀가 불편해하지 않았으면..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어쩔수 없는것이라 스스로 다독이며

그녀를 원망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진짜 사랑했던 여자였고.. 그리고 난 남자였으니까요

요즘처럼 한두번 얼굴 보고 살짝 좋아지는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헤픈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보면

항상 한숨이 나오곤 합니다.

밥먹듯이 하는 헤어지잔 말. 버리고 버림받는 사람과 사람.

사랑하기때문에 감싸줘야할 상대방에대한 무례한 말과 행동들..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하는 사랑에 그런 태도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쩜 이리도 보수적이고 고지식할까요..

하지만 난 그런 내 사랑 방식이 좋습니다.

무엇이든지 진심으로 다가가지 못하는것들은

언제나 한계에 부딛치고 끝은 항상 아쉬움과 후회,

미련처럼 힘든 상처들이 남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을 큰 멍 자국은..

제 다짐과.. 제의지와는 별개의 것이더군요.

참 아프고, 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일주일남짓 지나야 한두개비 남던 담배도,

이젠 다음날 아침이면 새담배를 사기위해 편의점을 향하고

열대야 신경도 안쓰며 쉽게 잠들던 나지만,

요즘은 새벽까지 멍하니 여름 밤하늘을 보고 쓰린 마음을 부여잡고있습니다.

아프네요... 힘이드네요.. 

..... 짝사랑의 열병을 한참 앓고. 두서없이 끄적거려봤습니다.

마음도 아프고 가슴도 아프네요.

시간의 힘을 믿고서 아픔을 안고 첫사랑의 아픔을 달래고있습니다.

응원의 메시지 하나씩이라도 적어주시면 힘이 많이 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