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가수'에 대한 비판 논란을 보면서..

eNdOlphiN2010.07.23
조회119,532

가수, 혹은 뮤지션에 대한 역량을 평가하는 잣대에는 개인마다 여러가지가 있을 터이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 적인 것이 가창력이고, 소울 혹은 사회성을 중시하는 사람들도 많다.

 

싱어 송 라이터 같은 경우 작,편곡 능력 같은 경우도 해당 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총체적으로 음을 매개체로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능력

 

을 그 잣대로 판단한다. (알고 싶진 않겠지만)  

 

이번에 뉴스에서 도마위에 올린 아이돌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댄스가수다.

 

댄스가수가 뭐냐? dance+가수의 합성어 정도로 본인은 해석하고 있다. 한마디로 춤추면

 

서노래하는 애들. 춤만 추면 대체적으로 상품성이 없기 때문에(앨범을 낼 근거가 없기

 

때문에) 노래도 부르게 된 것이 아닐까, 본인은 추측하고 있다.

 

비단 이번 뉴스가 아니더라도 이런 댄스가수와 정통파 가수팬들과의 괴리는 컸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보이지 않는 골이 생긴 것일까?

 

우리가 흔히 댄스가수들을 생각할 때의 '이미지'를 생각 해볼 필요가 있다.

 

1.노래를 못한다./저 정도 노래는 나도 할 수 있다./개나소나 오토튠.

 

2. 이것도 노래라고 만들어?/이건 표절이잖아?/노래는 안부르고 춤만추네.

 

3. 쟤네들 지네 생각은 있는거야?/무슨 생각으로 저런 옷 입고 나오는 거지./와~죽이네

 

(군필 동지들)

 

뭐, 부정적인 이미지를 모아보면 내가 들은 의견은 이 정도 인것 같다.

 

분석컨데, 이런 골이 나타나게 된 원인은 '댄서로서의 자아'와 '가수로써의 자아', 그리고

 

'상품으로써의 자아'가 서로 상반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실 실질적으로 뮤지션(정통파)과 아이돌(댄스가수)들의 평가기준은 다르다. 아이돌들은

 

꼭 음악'만'으로 평가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대중들은 아이돌 식스팩 복근에, 꿀벅지, 야

 

한옷 하나만으로 욕하면서도 즐기는 사람들은 자알~즐긴다.. 아이돌들의 존재가치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뮤지션의 음악적 감동을 지향하고자 하는 이들은 알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다. 근데 뭐가 문제인가??

 

그런 이유로 난 이번 5초가수에 대한 뉴스비판을 약간 오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데.. 

 

이번 뉴스건에 대한 반박으로 어떤 대중음악가는 '쟝르의 차이' 문제를 말했지만, 내 생각

 

은 좀 다르다.(솔직히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아이돌들 사이에서 음악의 '쟝르'란

 

개념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트렌드 도구일뿐, 뮤지션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 

 

합창은 노래가 아니냐는 소리도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아이돌의 합창 방식은 빈약한 소리

 

를 채우는 방식의 것이지(그나마도 오토튠), 개개가 하나의 세션으로 치고나가는

 

정통파의 그것과는 ' 확연한' 차이가 난다.  굳이 음악적인 변명은 안해 줬으면 좋겠다는게           

나의 바램이랄까? 차라리 아이돌과 뮤지션의 평가 기준을 달리 해달라면 그게 좋다.

 

그러고 보니 아이돌들을 까는 거 같은데, 난 아이돌 문화도 인정하고 있고, 좋아하기도

 

한다. 아이돌 중에 가수가 될만한 자질을 가진애들도 있다.

 

다만, 스스로 가수라고 생각한다면, 자기 직함에 그만한 책임감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 생각한다. 무엇보다 가수라면 노래부르는 걸 누구보다 즐거워 해야하는 것 아닐

 

까? 까인다고 라이브 한답시고, 억지로 필요에 의해 노래하는 건 마음아파서 보고 싶지

 

않다. 즐겁지 않다면 차라리 립싱크를 해라. (하고 있지만..-_-;) ㅎㅎ

 

결론적으로..

 

뭐, 영화,드라마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게 아이돌이고, 그 만큼 원래 배우거나 가

 

수였던 사람들이 설 자리가 줄어 드는 것도 사실인데, 이런 문제들이 해결 되지 않는 한,

 

아이돌 실력에 대한 까임은 계속 이어 질 것 같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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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이런 보잘것 없는 글을 이렇게 많이들 읽어주실 줄이야. Thank You.

뭐~의문적인 댓글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답글을 달아보자면.

모름지기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이 있는 법. 내 말은 현시점의 아이돌들을 원하는 수요가 있으니까.. 기획사 사장들도 똑같은 짓거리 하는 거고..(솔직히 아이돌 '노래'듣고 판단하는 애들 아무도 없을 뿐더러) 우리나라 수준있는 리스너들 수요가 그만큼 적은 시점에서 까놓고 비판하기 보단 현 실태를 인정 하자는 거지. 잘못은 양방으로 있어. 한창 돈 많이 벌었을 때, 우리나라 음반시장을 퇴화시킨 잘나가는 기획사 사장님들에게도 책임이 있고,

글쓴이 말처럼 소년소녀 팬덤들에게도 문제가 없진 않고.. 리스너들에게도 분명히 책임은 있다. 아티스트들이 배고프고 힘들지만, 아이돌들 실력 깐다고 해봤자 답이 나오는게 아니잖아. 그건 좀 더 근본적인 문제에서 도출된 결과이고. 내가 볼 때 우리나라 음반 시장에 대한 대답이 또한 장황 하기에 이 뒷글에 적겠음. ㅎㅎ 그리고 내 글 못알아들은사람들은 정말 죄송 ㅋㅋ 다음엔 좀 더 간단하게 적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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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저는 판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이 상당히 기쁘군요.

뭐, 밑줄이 거만해 보이고, 별거 아닌데 아는 척 한다느니 하시는 분들 계신데.. 제가 봐도 그렇게 보일 소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잘 난 척(좀 잘난 부분이 있어야 척이라도 하는 법..-0-;;)이라기 보다는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생각이 많기에 '확신'하기 보다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적은 부분이 많아서 그렇게 느끼 실수도 있다고 보고.. 또한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경제가 어려워 지고 실업자가 늘어나고, 생활이 힘들어 질수록 문화에 투자하는 비용은 적어진다는 글을 읽어 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돼지 같이 먹고.. 사는데만 신경쓴지 오래 된 듯 하군요. 그래서 없는 돈이라도 좀 쪼개서 공연 볼려고, 얼마전에 하프티켓이란 싸이트를 가입했어요. 같이 공연 보러 가실 분 제 휴무랑 맞춰진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좋은 하루 마감하시고요. 전 이만 자러 갈께요 ㅎㅎ 관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