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로 저는 몇 십년째 영혼? 그런 것을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ㅋㅋ

으르렁컹컹2010.07.23
조회15,870

 

 

 

 

 

 

 

 

그냥 귀신 얘기가 많고 하길래 솔직 담백한 이야기 몇 개 적어봅니다

이야기가 길어질 거 같아서 반말로 쓸게요

그냥 무섭다기보다는 진짜 담백한 이야기예요 과장도 없는 그대로

일일히 쓰려면 길어질 거 같고 , 나이 먹을 수록 그게 무엇인지 더 확실히 알게 되어

본의 아니게 과장이 될 수 있으므로 어릴 때 이야기만 적었습니다 ㅋㅋ

 

 

 

 

 

일단 우리집은 대대로 그런 기운이 무척이나 지나치게 강함. 그래서 따로 모시는 신당도

있고 보살님도 계심. -우리집 전용..ㅋㅋ- 근데 불행하게도 나 혼자서만 그 영적 능력을

지나치게 확실히 타고났음 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아ㅓ하어헝

 

 

 

1

 

처음 접촉한 것은 유치원 때인가? 할아버지 산소에 갔는데 할아버지가 손녀가 너무

이뻐서 다가왔다가 영의 손을 타서 죽었다 살아남. 진짜 1주일 내리 앓아서 사람 누울 수 있는 차 빌려서 전국 일주하면서 큰 병원 돌아다녔음...ㅠㅠ 결국 나중엔 인정하고 싶지

않으나 최후의 결론으로 신당이랑 보살님한테 가서야 병이 말짱히 완치. 이 때부터 보살님은 조금 눈치를  채셨음 ㅠㅠㅠ

 

 

 

2

난 어릴 때부터 그런 걸 보아왔음. 아니 아마도 그런 것 같음

제일 먼저 보게 된 것은 내 또래 아이였음. 우리 엄니를 울린 첫번째 기억이기도 함

난 걔가 내 친구인 줄 알았는데 우리집에서 계속 사는 게 신기해서 엄마한테 걔

이름 말하면서 왜 여기있냐고 맨날 그랬었음. 어머니는 그 때부터 내가 보이는 걸 아셨음

 

 

 

3.

초등학교 6학년 때 방과후 때문에 학교에 남아있는데 해가 지고 있었음. 학교 끝 부근에

복도 어두운 곳에 무언가 얼핏 보여서 다가갔다가 완전 얼었음. 피부로 오싹하고 진짜 처음으로 아 저건 환상이 아니군 하고 느꼈음. 남자 같은 거였는데 엄청 크고 새까맣게 서 있었음. 말을 못하고 그냥 진짜 무슨 약한 사람처럼 축 늘어져서 서 있었음. 엄청나게 커다랗고 긴 남자였음. 처음에는 진짜 겁 먹어서

 

" 누구세여.. "

 

했는데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음.  어두운 경계로는 애들이 지나가지 않고 있었는데 마치 아이들이 넘어오기를 기다리는 거 같았음. 그 때 때마침 같이 놀던 친구 하나가 그 경계 너머로 뛰어가려고 그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진짜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끌고 내려왔음.

 

 

 

4. 집에서 오빠랑 술래잡기 하는데 집 모퉁이를 돌아서 뛰어나가는데 . 진짜 이건 아직도 못 잊음. 세상이 하얗게 변하더니 진짜 공간이 멈춘 것처럼 새하얗게 변하더니 그 앞에 저승사자 같은 것이 있었음. 저승사자처럼 입은 것보단 넝마처럼 입은 사신이었음. 해골 같기도 하고 여하튼 까맣고 그랬는데 그 낫이 무척이나 컸음. 정면으로 오직 그 것만 보였음. 그리고 난 기절한 듯 기억이 안 나는데 갑자기 입에 거품물고 까무라져서 막 소리질러대고 울고 난리가 났었다고 함

 

 

 

5.  학교에서 수업 듣다가 중딩 때 졸았다가 무언가 귀가 간질거려서 칠판을 봤는데

 선생님 한쪽 어깨에 발목까지만 보이는데 발 두개가 나란히 붙어서 올려져 있음. 그것도

엄청나게 새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채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개깜짝 놀랐음

난 뭔가 안 좋은 걸 알고 집으로 뛰어왔음. 그 때 집에 오니까 집 안에 누군가가 돌아가셨

다고 하셨음. 어머니가 어떻게 알고 왔냐고 하는데 차마 말씀 드릴 수가 없었음 ㅠㅠㅠㅠ

 

 

 

 

6. 내가 진짜 막 울었던 최초의 경험 중 하나임. 집에서 혼자 티비보면서 과자먹는데 유독 그 날 기분이 안 좋았음. 이상한 것도 유난히 많이 보였으나 난 여전히 그런 걸 믿지 않았음. 겁이 많아서 더 안 믿은 듯. 그런데 티비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 집 멍멍이가 그 온순하고 겁 많은 시츄가 미친듯이 허공을 보고 짖어댐. 진짜 사납게 내가 아닌 무언가를 향해 짖다가 현관으로 뛰어감 . 그 때 문 바깥에서 방울 소리가 났음. 소름이 쫙 돋았음. 나는 이미 방울의 의미를 조금은 알고 잇었음. ㅠㅠ -방울=무속인으로 가는 길-  맨처음에는 용기를 내서 현관으로 갔음.

 

 

" 뉘세여? "

 

 

....................

 

 

 

헛소리인가 보다 하고 돌아와서 앉았는데 갑자기 또

 

 

딸랑 딸랑 딸랑

 

 

무서워서 티비소리를 더 틀었는데 갑자기 진짜 갑자기 티비가 딱 꺼졌음. 오마이갓 지져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너무 무서워서 아예 돌처럼 굳어있었음. 그리고 그 때부터 아주 미친듯이 방울소리가

 

 

 

딸랑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딸랑 

 

 

 

진짜 막 울었음. 몸이 엄청 굳어서 핸드폰을 쥘 수도 일어날 수도 없었음. 개는 적대하듯이 현관에서 진짜 막 울고 나도 울고 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몽롱해지는 기분이 들더니 거의 조금 혼절해갈 무렵 방울이 그치고 티비가 켜졌음. 난 그날 청심환 먹고도 잠을 못 잤음..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이후부터는 조금 성장기~ 최근임. 나이가 먹다보니 좀 더 상황을 잘 알고 섬세하게

기억해서 전들 거보다는 무섭고 소름이 돋는 일들이 많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