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어린나이에 치질수술...

박한이팬2010.07.23
조회33,772

 

ㅠㅠ 봉사활동 갓다와서 치맥한잔하고와서 들어와보니 톡됫네요 우와 ㅠㅠㅠㅠ

혹시나 해서 제 인생의 치부를 말해봤는데 ㅋㅋㅋㅋ 진짜 됐네 ㅋㅋㅋ

기분좋네요 ㅋㅋㅋ

톡된 이영광을 세강이~♥에게 바칩니다 ㅠㅠ(빨리 돌아와..기다리고있어)

그리고 추천해준 내 친구들에게 모두 ㅋㅋㅋ

그리고 옆에서 어이없이 웃어주던 문형한테 ㅋㅋ

아.. 버스옆자리에서 조카 비웃던 태호 ㅋㅋㅋ 곧 군대가네 ㅠㅠ 빠잉~

 

그리고 다들 톡되면 집지으시던데 ㅎㅎㅎ

저도 요즘 뜸한 제 집.. 리모델링 해보고싶네요 ㅎㅎㅎ

http://www.cyworld.com/01040485067

안열던 방명록 혹시나 하는마음으로열어봐야지 ㅋㅋㅋ

네이트 톡덕분에  하루의 마지막시간인 밤을 보내는 이 즐거움 ㅋㅋㅋ

대한민국 톡커님들 무더운 여름날 삼계탕 많이 드시고 복이 가득하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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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시 동대문구에 지방에서 유학온 평범한 21살 대학생男입니다.ㅎㅎㅎ

그렇게 네이트판에 환장하는 편은아니지만 하루에 4-5개정도는 보는 꾸준한 사람입니다

다들 음슴체(?)그걸로 하시던데 저도 그걸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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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3년전 고딩2학년때였음

 

 

고딩들은 알겠지만 이때가 젤 재밌는때임

 

 

학교 적응도 했고, 슬슬 공부하기도 짜증나서 놀때임

 

 

그렇게 그렇게 고등학교를 다니다보니..

 

 

나님보다 공부잘하고 대학잘간사람들 많지만 그래도 난

하루종일 의자에만 앉아있엇음

 

 

하루는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있엇음

 

 

큰일을 보고난뒤에는 휴지로 닦아야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앎.

 

 

그런데 닦다보니 무슨 이상한 느낌이 들었음

 

 

사람이 휴지로 닦는과정에서 항x을 만지는 느낌을 느낄수있음(나만... 느끼나 으으)

 

 

(항x을 쓰기가 귀찮아서 A라고 하겠음 ㅋ)

 

 

 근데 아픈 느낌이 들었음.. 뭔가 혹같은게 나있었음

 

 

그 순간 백만볼트로 내 머릿속에 내리치는 이 뇌리!!!!

 

 

 XX   XXX    XXXX   ㅁㄻ라ㅓㅣㅏㅓㅣㅇ라ㅣ

 

 

나 설마... 설마...

 

 

아........ 설마...

 

 

해서 항외과병원 갔음 ..추워

 

 

학교야자시간에 외출증 받고 나갔음 ㅠㅠ

 

 

병원가니 70대 어르신이 의사였음

 

 

"그래.. 이군 여기 앉게나.."

 

 

하면서 나한테 ... 치질, 치루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주셨음

 

 

아 ....치질과 치루에 대한 개념을 수술전, 후 사진을 곁들면서 나한테 설명해주는데

 

 

속이 뒤틀려서 죽을뻔했음.. 엉엉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 놀람

 

 

 

갑자기 대뜸 진찰하겠다고 침대에 누워라고함.

 

 

난 이해가 안되서 뭔소리냐고 했는데

 

 

갑자기 그 순간 내머릿속에 2번째 뇌리가 콰직하면서 꽃혔음

 

 

아 설마... 설마...  설마.. 여기서???

 

 

아리땁고 이쁜 간호사 누나들 5명이나 있는데 여기서???

 

 

와나 어이가 없어서 변명거리 찾을려해도 못찾고

 

 

그냥.. 벗었음... 속옷까지 송두리채...

 

 

그리고 어르신께서

 

 

"이군, 잠시만 참아래이~"

 

 

"예??"

 

 

하는 찰나에

 

 

 

 

푹!!!!!!!!!!

 

 

 

 

내 A에 무엇인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음!!!!!!!!

 

 

 

 

아 씨X ...............

 

 

 

알고보니 내시경이였음....

 

 

생긴거는 막대기처럼 생겼고 지름은 2센치 가량됐음

 

 

 

아 직촬해주는데 화면 옆에서 다보임...

 

 

 

진찰받을때 이 X개같은 느낌과 더불어 간호사 누나들이 옆에서 보고있다는 사실이

 

 

 

나한테 큰 모욕감과 부끄러움을 주었음... 그중에서도.. 그중에서도.. 내가 팬인 원더걸스 예은 닮은 누나도 있었는데... 부끄

 

 

 

아까 "이~~학생 들어오세요" 할때까지만해도 눈웃음이 진짜 최고였는데...

 

 

근데 진찰받을때는 눈웃음이고 나발이고

 

 

내 자신한테 울고싶었음..

 

 

그래도 난 초딩때 소심한성격이였고, 남중, 남고 나오면서

 

 

여자라는 동물은 진짜 다른세계에 사는 동물인줄 알았음

 

 

그렇게 순수(?)..... 했는 나한테 그런 모욕감.. 아 절대 잊을수없음...

 

 

진찰이 끝나고 어르신이 치루라고했음...

 

 

치루.. 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

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

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

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

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치루..

 

 

 

어떤건지 궁금해서 벽에 걸려있는 수술장면 사진봤음...

 

 

 

SHIT!!!...........

 

 

"아직 초기단계니 지금 바로 수술시작하세~"

 

 

간단히 어떤지 진찰만 받으려고 야자시간에 외출증만 끈고나왔는데..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별일 아니겠지... 했는데....

 

 

 

 

 

 

 

결국 바로 수술시작했음

 

 

이 A에 관한 수술을 안해보신 톡커님들을 이해시키기위해서 그림 좀 부치겠음

 

 

 

 

대략 이러한 자세로 수술을 받음

 

 

그러고 이제 시작하는데...

 

 

수술을 시작하기전에는 마취주사란게 있음

 

 

마취주사안하고 수술하면 사람 골로감

 

 

마취주사 그냥 엉덩이에 주사하겠지 했는데...

 

 

 

 

아 씨X............

 

 

 

 

A에다 5방 꽃앗음 .......................

 

 

 

그리고 그 병원은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남자의사가 그 어르신밖에 없었음

 

 

 

겨우....

 

 

나까짓것...

 

 

 

나까짓것...

 

 

 

나같은놈이 수술하는데

 

 

어르신 1분이랑  女간호사 7명 들어왔음 땀찍

 

 

 

그중 5명은 그때 당시에 내눈에는 예쁘고 아리따웠음

 

 

 

'아....... 오늘 내 남자로 태어나면서 제일 모욕감 드는구나..'

 

 

하고

 

 

30분이 지나고 수술을 마쳤음

 

 

남자들은 알거임

 

 

남자들은 남자들 대부분이 하는수술하고 보행자세가 어떻게 변하는지..

 

 

전후 차이가 얼마나 크게 차이나는지...

 

 

근데 그날 또 겪었음

 

 

 

어르신께서 걸어다니면서 정상생활 해도 된다고 해서 겨우 학교로 돌아왔음

 

 

 

아이들의 시선 나한테 전부쏠림

 

 

 

'얌마, 괜찮냐?', '크게 아프냐? 도대체 어디가 아프노?'

'많이 아프나?' , '집에 가야되냐?'

등등등

 

 

'그램마.. 내 집에가야된다.. 내 쉬야된다.. 낼보자~ 열공하고, 자세한건 내일 가르쳐줄게'

 

 

그러고 집에 다시 돌아와서

 

 

좌욕을 했음...  좌욕.. 내 고딩2학년생활 반년을 같이 했음

 

 

그리고 다음날 스쿨버스를 타는데...

 

 

참고로 학교가는 도로가 좀 거침...

 

 

하필 그 수술하기전 얼마전부터 도로공사시작했음

 

 

SHIT... 하면서...

 

 

내 가방에 있는...

 

 

내 가방에 있는...

 

 

내 가방에 있는...

 

 

중간에 구멍이 뚫린 방석을 꺼내 깔고 버스를 탔음...

 

 

옆에 친구 비웃기 시작함...

 

 

으헤ㅔㅔㅔ메ㅔ대ㅏ베ㅏㅐㄷ 고게 모냐~ 니 설마 거 다쳣나?푸하하ㅏㅁ아ㅓ라

 

 

아 또 쪽팔리기 시작햇음

 

 

후배들은 한번 눈알만 돌아가고 뒤돌아서 피식 웃기시작햇음

 

 

선배들은 내가 후배라고 계속 꼬치꼬치 캐물어봣음

 

 

'니 치질이가? 언제 수술했노'

 

 

그러고

 

 

난 전교 유명인사됐음

 

 

 

학년 8반중에 내 모르는 아이 없었음

 

 

 

그 날 하루 내 누군지 보고싶어서 온 고객만해도 200명됨

 

 

그렇게 난 3달동안 치료를 받고 다니고 반년을 좌욕하고 지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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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톡커님분들은 알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의 ... 이 ... 슬...슬픈..  마음과 모욕감 ㅠㅠㅠㅠㅠㅠ

 

(아니라고해도 아는척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

 

하.. 지금은 잘살고있습니다 ㅋㅋ 수술이후부터는 비데없으면 못살았습니다ㅋㅋ

 

스크롤바 내리기 짜증나셨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아 그리고 대화체는 제가 경상도사투리써서 그래 썼습니다 ㅋ

즐거운 하루 마무리 지으세요.. FRIDAY NIGHT~~!!!!

 

아.. 그때만 생각하면 오늘 술땡기네ㅋ 취함

 

치만, 내일 봉사활동도 있고해서 접겠습니다 ㅋ

 

 

 

아참..그리고... A질환에 대해서 잘 모르시거나 비웃으시는 님들...

 

 

 

 

 

 

 

 

 

 

 

 

 

 

걸려보세요

 

 

개작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