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22女입니다요새 네이트판의 트렌드인 음체로 갈게요!! 며칠전 나랑 남자친구랑 데이트 얘기를 쓰려함.내 남자친구는 나보다 한살많은 88년생인 23살임(군필자 내사랑) 쨌든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내 남자친구랑 나는 같은곳에서 일을 하다가 사귀게 됨하지만 지금은 현재 둘다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지 않기에 만날 시간이 아무래도같이일할때보단 적어짐. 1주일에 한번보거나 많이 보는게 2번임 우린 1주일에 한번 보기로 약속을 하고 만나는 그날만 손꼽아 기다림..(하루에 한번보다가 일주일에 한번보려니 정말 지옥같았음) 그러다 둘다 서로 너무 보고싶었기에 4일만에 만남지금현재는 둘다 잉여였기에 (남자친구는 대학 복학준비중)둘다 돈이 없었음하지만 오빠가(남자친구를 이제부터 오빠라 칭하겠음)친형님에게 돈을 타왔음거금 4만원!우리집앞까지 온 오빠 (오빠집은 광명 난 수원)랑 반가움에 부둥껴 안고집앞 공원에서 토나올것같은 더위를 한껏 즐기고 밥을 먹으러감 최대한 돈을 아껴야 했기에 김밥천국 비스무리 한 곳에서 오빠 혼자 제육덮밥을 먹음(난 배가고프지 않았음...평생 안고팠음좋겠음 ) pc방가서 놀고 또 뭐하고 하다보니 오후 4시가 되가고있었음 우리동네에 안양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기에 오빠를 데려다주러 안양까지 감안양도착하고 오빠랑 헤어질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음 ;그래서 카페를 가서 얘기를하며사랑을 나누다보니 더 아쉬워지는거임그래서 전철역까지 데려다주러갔다가 또 근방에 있는 아파트 놀이터를 가서 대화를 나눔 그러다보니 아쉬움의 게이지가 미칠듯이 솟구치는거임..그래서 내가 "오빠 나랑 밤새 놀아보자!돈없어도 계속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앉아서 얘기하고 그러자"오빠는 바로 콜!!을 외쳤다 헐 쿨남 그렇게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밤11시를 향해 가고있었음아직 둘다 집까지 가는 버스랑, 전철따위 끊기지 않은 시간이었음그때 갑자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시작함그때 서로 둘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아..지금이라도 집에 가자고할까?"라고말했을거임. 왠지 내 느낌은그럼ㅋ난 그런생각을 했으니 ㅋ 하지만 그 비는 5분도 안돼 멀쩡히 그쳤고 우린 다시 얘기를 시작함우린 돈을 탈탈털어보기로함. 난 잔돈이 전재산이었음..폭풍잉여 둘다 전재산을 털어보니 8천원이 딱 나옴8천원으로 첫차뜰때까지 뭘할까 생각하다가 pc방을 가기로함원래 2시간에 18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플스방을 가려고했으나(wii되고 여러가지 되는 ㅋㅋㅋ)2시간 이상 하기엔 너무 지루할것같아서 pc방을감 둘다 프리스톤테일이라는 게임에 미쳐있었던지라 그 상황에 가맹점pc방을 찾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우 5시간에 4천원인 야간정액제가 있었음둘이 하면 딱 8천원. 딱이었음! ! 우린 신나게 프리스톤테일도 하고 각자할게임을 하기 시작함..그러다 자정을 넘기면서 서서히 졸려오기 시작함..난 정말 잠이 많은 편임오빠도 만만치 않음 오빤 피파에 미쳐있었고 난 할거없이 바탕화면에 네이트온만 띄워놓고 멍때리기 시작함멍때린지10여분 지났을때 네이트온에 외롭게 홀로 접속하고있던 아는오빠를 발견작년 내가 서울에서 지낼때 같이 일했던 26살오빠임. 서로 뱃살까지 꼬집어가며 놀정도로 오누이같던 사이임.나 배고프다고 하면 돈주면서 먹고싶은거 사먹으라고 할정도로날 잘챙겨주고 친동생대하듯 해줬던 오빠임 문득 네이트온에 떠있는 그 오빠의 이름을 보니 사막의 오아시스를 발견한듯한느낌이 들었음. 우린 둘다 배가 고팠고 졸려 죽을 것 같은 상황이었음 그래서 내가 오빠를 툭툭 치고 "오빠!아는오빠 들어와있는데 돈빌려볼까?"라고 말하니 오빠는 부정,긍정따위 하지 않고 말없이 이표정으로 나를 바라봄오빤 나보다 이 pc방에서 더 벗어나고 싶은 표정이었음그래서 그오빠랑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다가 "오빠 !나 배고파죽겠는데 돈이 백원도 없다..첫차뜰라면 멀었는데ㅜㅜ돈좀빌려줘!"라고 장난식으로 보냄(나는 물론 진심이었음)그러니 그 오빠가 "아ㅅㅂ진짜 보내주고싶다 근데 나 폰뱅킹이 안대;;" 헐 헐 헐이건 희망이 보였음. 솔직히 지인들에게 돈빌리고 그러는거 안좋은거긴 하지만내가 안갚을것도 아니었고 상황도 쒯이었기에 이번만큼은 빌려야겠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아오빠 편의점가서 보내주면되잖아ㅠ내가수수료까지보내줄게 7월달안으루!"그랬더니 그오빠의 쪽지.."나 겜중ㅡㅡㅋ이따 말하마"이러고 슝..정말 이따 쪽지가 오겠지하는 마음으로 나랑 오빠는 그나마 희망이 생겼기에 아까보단 비교적 맘놓고 서로 컴퓨터에 열중했다그러다가 야간정액시간이 5분정도 남았을때...그때까지 그오빠에게 쪽지따위 오지 않았음..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음 내 남자친구는 "안빌려줄것같은데..게임하니라 너 돈빌려줄생각도 잊었을껄?"이러는거였음. 아오 이런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앙칼진인간그러다가 정액시간이 끝나서 일단 우린 나옴 . 그러다가 내가 "오빠 ..전화해서 말해볼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함솔직히 그오빠 보채는것같아서 미안하긴했지만 정말 졸리고 배고파 미칠것만 같았음오빤 또 말없이이표정으로 날 바라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그래 전화로 하는게 좋을것같아 지금 게임에 열중했으니깐"라고 말하는거임그래서 바로 폰을 들어 전화를 걸었음. 컬러링따위 없는 심플한 신호음ㅋ 얼마가지 않아 전화를 받은 오아시스오빠(그 오빠를 오아시스라 칭하겠음ㅋ)오아시스-어~왜~(게임에 미친듯한 대박건성말투 )나-오빠오빠 제발 내가 진짜 갚을게 !!오아시스-아 진짜 폰뱅킹안돼 맹세코~나-편의점가면되잖아..오빠 제발 오아시스-이판만하고 내가 다시 연락할게 뚝........................x100 난 허무해서 이러고 있었음오빤 옆에서 애꿎은 담배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10분지나도 연락이 오지않았음마지막으로 한번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한번더 함나-오빠 내가 진짜 7월달안으로 갚을게 만원더 줄게 응?응?제발오아시스-알았어ㅡㅡ기다려봐 바로pc방 나가는듯한 소리가 들림. 곧이어 편의점들어가면 딸랑거리는 소리가 들림오아시스-계좌불러 은행이랑 나-잉여은행 1111-1111-1111 오빠 고마워!!오아시스-아놔 ㅅㅂ수수료 2800원 ㅡㅡ나-알았어 수수료까지해서 다 줄게 오빠!걱정마 진짜 고마워오아시스-야 부쳤다 나-헐 고마워 진짜 고ㅁ..ㅏ..뚝...헐....쿨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찰나에 뚝 끊어버린 쿨한 오아시스 일단 우린 너무 졸렸기에 찜질방을 감 서로 각자 남자수면실,여자수면실에 숙면을 함 눈떠보니 벌써 낮 12시..헐 얼마 잔것같지도 않았는데..그래서 대충 씻고 나옴배가 진짜 미칠듯이 고팠음. 찜질방을 갔다오니 5천원이 남음오천원으로 둘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맥도날드를 감런치센트를 먹을 생각이었음. 오빠를 세트먹이고 난 허접한 단품을 먹을 생각이었음하지만 오빠가 나보고 세트를 먹으라함. 너무 불공평한것같아서 쿨하게 나옴..그때 새삼 우리나라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것을 느낌..5천원으로 2명이 밥한끼 하기 힘들다는 현실이 참 야속하게 느껴짐 그러다가 결국 우리가......한참을 생각하다 간곳은편 의 점............ㅋㅋ편의점이라면 둘다 배터지게 식사 할수 있는곳!가서 우린 각자 라면을 골랐다. 라면도 뭘먹어야 할지 한참 고민함 튀김이 들어있는 우동을 먹을것인가 아니면 얼큰한 ㅅ라면을 먹을것인가 아니면컵라면의 대명사 6개장을 먹을것인가 고민하다가 대명사 6개장님을 숭배하듯들음. 오빤 새우님이 들어있는 라면을 택했고 삼각김밥 코너로 향해감헐..................................................한개 남았다..그것도 내가 싫어하는....그래서 오빠를 먹으라 했지만 오빠도 사양함 둘다 그 상황에 입맛은 까다로워가지고 ㅋㅋㅋㅋㅋ그러다 아래를 보니 햄버거가 있었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오빤 불고기버거를집었고 난 새우버거를 집었음.계산하니 4800원!오예~~우린 물을 붓고 라면이 익는 4분동안 서로 라면만 멍하니 봄진짜 며칠굶은사람마냥 이러고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대충 익은것같기에라면의 정석인 라면 윗껍데기를 꼬깔모양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함헐..3달정도 만에 먹는 라면...라면님......라면씨.........너무 맛있었음 나-오빠!!너무 맛있어!!진짜!!내꺼먹어봐!!오빠-근데 자기야..내꺼 라면맛이 이상해나-응?왜?오빠-원래 이맛이 아닌데..나-왜?어떤데!오빠-너무맛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감함ㅋㅋㅋ정말 내가 태어나서 먹은 라면중에 킹왕짱 굳이었음라면을 폭풍흡입하고 전자렌지에 햄버거를 초스피드로 데워 시식함.오우 편의점 햄버거가 평소 이렇게 맛있었나 싶음나처럼 식탐 쩌는 여자는 없을거임..자랑은 아니지만..쨌든 그럴거임라면 국물까지 거의다 먹어놓고 햄버거까지 우린 거의 다 먹어갈무렵 진지하게 얘기하기 시작함나-오빠 나 너무 재밌어 이상황이오빠-진짜..추억이다 진짜 ㅋ나-커플들 진짜 돈 아껴쓰라는 교훈을 주는 날이다 ㅋ오빠-진짜 ㅋㅋㅋㅋㅋㅋㅋ공감 음..쓰고보니 별거없는것같음..근데 진짜 그 당시 상황은 정말 긴박하고 초라함의그 자체였음. 커플여러분들!! 만나서 맛있는것도 먹고 카페가서 오순도순 사랑도 나누고싶고 영화도 보고싶고 그러겠지만 그런날도 있으면 저희처럼 이런 알뜰 데이트는 어떨까요?우린 앞으로도 이런 데이트 즐기진..못해도 가끔 하기로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00일을 앞둔 파릇파릇한 우리 커플.된장커플처럼 돈 흥청망청 쓰지않고 정말 커플통장까지 만들어 알뜰하게 만나야겠다는 교훈을 준 1박2일..느낀게 참 많네요커플여러분들 나중에 편의점에 커플들로 꽉차는 그 날까지 안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플 여러분 돈 때문에 이런적 있습니까 ?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22女입니다
요새 네이트판의 트렌드인 음체로 갈게요!!
며칠전 나랑 남자친구랑 데이트 얘기를 쓰려함.
내 남자친구는 나보다 한살많은 88년생인 23살임(군필자 내사랑
)
쨌든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내 남자친구랑 나는 같은곳에서 일을 하다가 사귀게 됨
하지만 지금은 현재 둘다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지 않기에 만날 시간이 아무래도
같이일할때보단 적어짐. 1주일에 한번보거나 많이 보는게 2번임
우린 1주일에 한번 보기로 약속을 하고 만나는 그날만 손꼽아 기다림..(하루에 한번보다가 일주일에 한번보려니 정말 지옥같았음)
그러다 둘다 서로 너무 보고싶었기에 4일만에 만남
지금현재는 둘다 잉여였기에 (남자친구는 대학 복학준비중)둘다 돈이 없었음
하지만 오빠가(남자친구를 이제부터 오빠라 칭하겠음)친형님에게 돈을 타왔음
거금 4만원!우리집앞까지 온 오빠 (오빠집은 광명 난 수원)랑 반가움에 부둥껴 안고
집앞 공원에서 토나올것같은 더위를 한껏 즐기고 밥을 먹으러감
최대한 돈을 아껴야 했기에 김밥천국 비스무리 한 곳에서 오빠 혼자 제육덮밥을 먹음
(난 배가고프지 않았음...평생 안고팠음좋겠음
)
pc방가서 놀고 또 뭐하고 하다보니 오후 4시가 되가고있었음
우리동네에 안양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기에 오빠를 데려다주러 안양까지 감
안양도착하고 오빠랑 헤어질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음 ;그래서 카페를 가서 얘기를하며
사랑을 나누다보니 더 아쉬워지는거임
그래서 전철역까지 데려다주러갔다가 또 근방에 있는 아파트 놀이터를 가서 대화를 나눔
그러다보니 아쉬움의 게이지가 미칠듯이 솟구치는거임..그래서 내가
"오빠 나랑 밤새 놀아보자!돈없어도 계속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앉아서 얘기하고 그러자"
오빠는 바로 콜!!을 외쳤다 헐 쿨남
그렇게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밤11시를 향해 가고있었음
아직 둘다 집까지 가는 버스랑, 전철따위 끊기지 않은 시간이었음
그때 갑자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시작함
그때 서로 둘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아..지금이라도 집에 가자고할까?"라고
말했을거임. 왠지 내 느낌은그럼ㅋ난 그런생각을 했으니 ㅋ
하지만 그 비는 5분도 안돼 멀쩡히 그쳤고 우린 다시 얘기를 시작함
우린 돈을 탈탈털어보기로함. 난 잔돈이 전재산이었음..폭풍잉여
둘다 전재산을 털어보니 8천원이 딱 나옴
8천원으로 첫차뜰때까지 뭘할까 생각하다가 pc방을 가기로함
원래 2시간에 18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플스방을 가려고했으나(wii되고 여러가지 되는 ㅋㅋㅋ)2시간 이상 하기엔 너무 지루할것같아서 pc방을감
둘다 프리스톤테일이라는 게임에 미쳐있었던지라 그 상황에 가맹점pc방을 찾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우 5시간에 4천원인 야간정액제가 있었음
둘이 하면 딱 8천원. 딱이었음! ! 우린 신나게 프리스톤테일도 하고 각자할게임을 하기 시작함..그러다 자정을 넘기면서 서서히 졸려오기 시작함..난 정말 잠이 많은 편임
오빠도 만만치 않음
오빤 피파에 미쳐있었고 난 할거없이 바탕화면에 네이트온만 띄워놓고 멍때리기 시작함
멍때린지10여분 지났을때 네이트온에 외롭게 홀로 접속하고있던 아는오빠를 발견
작년 내가 서울에서 지낼때 같이 일했던 26살오빠임. 서로 뱃살까지 꼬집어가며 놀정도로 오누이같던 사이임.나 배고프다고 하면 돈주면서 먹고싶은거 사먹으라고 할정도로
날 잘챙겨주고 친동생대하듯 해줬던 오빠임
문득 네이트온에 떠있는 그 오빠의 이름을 보니 사막의 오아시스를 발견한듯한
느낌이 들었음. 우린 둘다 배가 고팠고 졸려 죽을 것 같은 상황이었음
그래서 내가 오빠를 툭툭 치고 "오빠!아는오빠 들어와있는데 돈빌려볼까?"
라고 말하니 오빠는 부정,긍정따위 하지 않고 말없이
이표정으로 나를 바라봄
오빤 나보다 이 pc방에서 더 벗어나고 싶은 표정이었음
그래서 그오빠랑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다가
"오빠 !나 배고파죽겠는데 돈이 백원도 없다..첫차뜰라면 멀었는데ㅜㅜ돈좀빌려줘!"
라고 장난식으로 보냄(나는 물론 진심이었음)
그러니 그 오빠가 "아ㅅㅂ진짜 보내주고싶다 근데 나 폰뱅킹이 안대;;" 헐 헐 헐
이건 희망이 보였음. 솔직히 지인들에게 돈빌리고 그러는거 안좋은거긴 하지만
내가 안갚을것도 아니었고 상황도 쒯이었기에 이번만큼은 빌려야겠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아오빠 편의점가서 보내주면되잖아ㅠ내가수수료까지보내줄게 7월달안으루!"
그랬더니 그오빠의 쪽지.."나 겜중ㅡㅡㅋ이따 말하마"이러고 슝..
정말 이따 쪽지가 오겠지하는 마음으로 나랑 오빠는 그나마 희망이 생겼기에
아까보단 비교적 맘놓고 서로 컴퓨터에 열중했다
그러다가 야간정액시간이 5분정도 남았을때...그때까지 그오빠에게 쪽지따위
오지 않았음..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음
내 남자친구는 "안빌려줄것같은데..게임하니라 너 돈빌려줄생각도 잊었을껄?"
이러는거였음. 아오 이런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앙칼진인간
그러다가 정액시간이 끝나서 일단 우린 나옴 . 그러다가 내가
"오빠 ..전화해서 말해볼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함
솔직히 그오빠 보채는것같아서 미안하긴했지만 정말 졸리고 배고파 미칠것만 같았음
오빤 또 말없이
이표정으로 날 바라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그래 전화로 하는게 좋을것같아 지금 게임에 열중했으니깐"라고 말하는거임
그래서 바로 폰을 들어 전화를 걸었음. 컬러링따위 없는 심플한 신호음ㅋ
얼마가지 않아 전화를 받은 오아시스오빠(그 오빠를 오아시스라 칭하겠음ㅋ)
오아시스-어~왜~(게임에 미친듯한 대박건성말투 )
나-오빠오빠 제발 내가 진짜 갚을게 !!
오아시스-아 진짜 폰뱅킹안돼 맹세코~
나-편의점가면되잖아..오빠 제발
오아시스-이판만하고 내가 다시 연락할게
뚝........................x100
난 허무해서
이러고 있었음
오빤 옆에서 애꿎은 담배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10분지나도 연락이 오지않았음
마지막으로 한번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한번더 함
나-오빠 내가 진짜 7월달안으로 갚을게 만원더 줄게 응?응?제발
오아시스-알았어ㅡㅡ기다려봐
바로pc방 나가는듯한 소리가 들림. 곧이어 편의점들어가면 딸랑거리는 소리가 들림
오아시스-계좌불러 은행이랑
나-잉여은행 1111-1111-1111 오빠 고마워!!
오아시스-아놔 ㅅㅂ수수료 2800원 ㅡㅡ
나-알았어 수수료까지해서 다 줄게 오빠!걱정마 진짜 고마워
오아시스-야 부쳤다
나-헐 고마워 진짜 고ㅁ..ㅏ..
뚝...
헐....쿨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찰나에 뚝 끊어버린 쿨한 오아시스
일단 우린 너무 졸렸기에 찜질방을 감
서로 각자 남자수면실,여자수면실에 숙면을 함
눈떠보니 벌써 낮 12시..헐 얼마 잔것같지도 않았는데..그래서 대충 씻고 나옴
배가 진짜 미칠듯이 고팠음. 찜질방을 갔다오니 5천원이 남음
오천원으로 둘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맥도날드를 감
런치센트를 먹을 생각이었음. 오빠를 세트먹이고 난 허접한 단품을 먹을 생각이었음
하지만 오빠가 나보고 세트를 먹으라함. 너무 불공평한것같아서 쿨하게 나옴..
그때 새삼 우리나라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것을 느낌..5천원으로 2명이 밥한끼 하기 힘들다는 현실이 참 야속하게 느껴짐
그러다가 결국 우리가......한참을 생각하다 간곳은
편 의 점............ㅋㅋ편의점이라면 둘다 배터지게 식사 할수 있는곳!
가서 우린 각자 라면을 골랐다. 라면도 뭘먹어야 할지 한참 고민함
튀김이 들어있는 우동을 먹을것인가 아니면 얼큰한 ㅅ라면을 먹을것인가 아니면
컵라면의 대명사 6개장을 먹을것인가 고민하다가 대명사 6개장님을 숭배하듯
들음. 오빤 새우님이 들어있는 라면을 택했고 삼각김밥 코너로 향해감
헐..................................................한개 남았다..그것도 내가 싫어하는....
그래서 오빠를 먹으라 했지만 오빠도 사양함
둘다 그 상황에 입맛은 까다로워가지고 ㅋㅋㅋㅋㅋ
그러다 아래를 보니 햄버거가 있었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오빤 불고기버거를
집었고 난 새우버거를 집었음.계산하니 4800원!오예~~
우린 물을 붓고 라면이 익는 4분동안 서로 라면만 멍하니 봄
진짜 며칠굶은사람마냥
이러고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대충 익은것같기에
라면의 정석인 라면 윗껍데기를 꼬깔모양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함
헐..3달정도 만에 먹는 라면...라면님......라면씨.........너무 맛있었음
나-오빠!!너무 맛있어!!진짜!!내꺼먹어봐!!
오빠-근데 자기야..내꺼 라면맛이 이상해
나-응?왜?
오빠-원래 이맛이 아닌데..
나-왜?어떤데!
오빠-너무맛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감함ㅋㅋㅋ
정말 내가 태어나서 먹은 라면중에 킹왕짱 굳이었음
라면을 폭풍흡입하고 전자렌지에 햄버거를 초스피드로 데워
시식함.오우 편의점 햄버거가 평소 이렇게 맛있었나 싶음
나처럼 식탐 쩌는 여자는 없을거임..자랑은 아니지만..쨌든 그럴거임
라면 국물까지 거의다 먹어놓고 햄버거까지
우린 거의 다 먹어갈무렵 진지하게 얘기하기 시작함
나-오빠 나 너무 재밌어 이상황이
오빠-진짜..추억이다 진짜 ㅋ
나-커플들 진짜 돈 아껴쓰라는 교훈을 주는 날이다 ㅋ
오빠-진짜 ㅋㅋㅋㅋㅋㅋㅋ공감
음..쓰고보니 별거없는것같음..근데 진짜 그 당시 상황은 정말 긴박하고 초라함의
그 자체였음. 커플여러분들!! 만나서 맛있는것도 먹고 카페가서 오순도순 사랑도 나누고싶고 영화도 보고싶고 그러겠지만 그런날도 있으면 저희처럼 이런 알뜰 데이트는 어떨까요?
우린 앞으로도 이런 데이트 즐기진..못해도 가끔 하기로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00일을 앞둔 파릇파릇한 우리 커플.된장커플처럼 돈 흥청망청 쓰지않고 정말 커플통장까지 만들어 알뜰하게 만나야겠다는 교훈을 준 1박2일..
느낀게 참 많네요
커플여러분들 나중에 편의점에 커플들로 꽉차는 그 날까지
안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