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톡을 쓰게 될줄이야.....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사는 톡을 즐겨보는 25살 남자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군요.. 라고 쓰면서 시작하더군요.. ;ㅅ; 적다보니 푸념이 길어져서 바쁘신분들은 스압주! 패스! ------------------------------- 때는 지난 2010년 7월 18일 일요일 아침 10시..동아리에서 수련회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이었죠.아는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니 왠걸.. 괜찮은girl이 있다고 소개팅을 해볼 생각이 없느냐고 묻더군요.저는 소개팅을 해봤던 경험도 전무했고 성격도 원래 조용조용한 편이라서 소개팅을 하면 너무 뻘쭘할까봐 거절을 할까 생각을 했지만 나이가 나이이고.. (훌쩍..)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엽구리에 동상이 걸리기 직전이었으므로 일단 알았다고 했습니다. 날짜를 묻자, 그는 "형, 다음주 금요일이 어떨까?" 라며 저를 설레이게 하더군요.그렇게 부푼가슴을 안고 닷새가 흘렀습니다. 막상 소개팅날이 되자 아침부터 긴장이 얼굴에서 뚝뚝 묻어나오고 안그래도 진지한얼굴 더욱 진지하게 변해갔습니다. (지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X마려운 얼굴 정도..)휴,,,, 지금도 그 느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러다가 시간이되고 드디어 약속장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동생놈만 나와있고 아직 여성분들은 도착하지 않으셨더군요.(뻘쭘할까봐 그 동생과 소개팅녀분 친구분 이렇게 4명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그렇게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다가 여성분들이 도착했습니다.자, 문제는 거기서부터..이 X마려운 얼굴이 도무지 펴지질 않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감을 못잡겠는겁니다.일단 말없이 걷다가..딴에 주워들은건 있다고 고기가 엔돌핀을 분사하여 첫 만남에서 서로의 어색함을 덜하게 만들어준다고한 말이 생각나서.. 2 2 닭 집에 들어갔습니다..닭이나오고 닭을먹다가.... 얘기를.. 얘기를....... (네... 닭고기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소고기정도는 되야 어색함을 풀 수 있나봅니다.소개팅할 예정이신 톡커님들 참고하세요.)뭔가 얘기를해야돼 속으로는 끊임없이 외치고있지만 그날따라 왜그렇게 긴장을했는지나오는 말이라고는.. "취미는 무엇이세요?" ,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쉣... 쉐끼루붐 ㅅ맨ㅇㅅㄴ그러다가.. 급기야 "아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네요."라는 말까지.. 듣게됐습니다..최악ㅠㅜ......... 에라 술이라도 먹고 취해서 말이라도 해보자 벌컥벌컥 들이키는데.. 아니, 그날따라 또 취하질 않는겁니다. 그렇게 세상 어색하고 민망하고 X줄타는 시간이 지나다가..동생놈이랑 그 여성분 친구분이 하도 안되겠는지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마음씀씀이가 어찌나 고맙던지........... 아, 눈물좀닦고 잠시만..)그래 이거다 게임을 통해 어색함을 해결해보는것이다. 일단 첫 게임은 타이타닉으로 시작했습니다. (왠지 분위기상 제가 걸려야 분위기가 살아날 듯 한 게임이었습니다.)네 그렇게 걸리기위해.. 여기서는 한방울이 적절할것이야..여기서는 두방울 정도?...라고 치밀하게, 그래도 최대한 티가 안나게 이것저것 계획하면서 게임을 집중했습니다. 내가 마셔서 벌칙이라도 걸려서 웃음을 유발해야해.. 이런 처절함은 처음이었습니다.하지만 계산과는 다르게 상대방 여성분께서 게임에 걸리게 되었고 주변에서는 흑기사를 외쳤습니다.네 그래도 그리 최악의 수는 아니었습니다. 흑기사는 그래도 조금의 호감을 유발해주니까요.그리고 다음 랜덤게임의 시작은 제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각해놓은 게임이 있었기에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과일게임이었습니다. (이빨이 보이지 않고 입을 벌린 상태에서 과일의 이름을 말하는 게임입니다. 웃으면 안되고요. 잘만하면 분위기 반전에 획기적일 수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제가 게임을 시작할 차례가 됐는데 그 어색한 분위기에서 그걸 하기가..너무 뻘쭘한겁니다 그래서 한 말이...... 제 후배에게.. "야, 니가 시작해""야, 니가 시작해""야, 니가 시작해""야, 니가 시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적으면서도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아무튼 그렇게 어느덫 분위기를 만회하지 못하고 늦은 시간이 되어버렸고 정말 어색하게 저의 소개팅은끝이 나버리고 말았습니다. 후 소개팅이란것이 이렇게 무서운것이라는것을 지난 금요일에 처음 알았습니다.무서워서 앞으로 소개팅을 다시 하게 될줄은 모르겠지만그때는 정말 굳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꿈을 꾸어봅니다. 처음 쓰는 판이라 내용도 안맞고 끝도 어색하게 내버린것같고ㅋㅋ 아무튼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톡커님들은 소개팅을 어떤방식으로 풀어가시는지??노하우가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ㅛㅛㅛㅛ
지난 금요일 소개팅을 했습니다. (스압주)
제가 톡을 쓰게 될줄이야.....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사는 톡을 즐겨보는 25살 남자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군요..
라고 쓰면서 시작하더군요.. ;ㅅ;
적다보니 푸념이 길어져서 바쁘신분들은 스압주! 패스! -------------------------------
때는 지난 2010년 7월 18일 일요일 아침 10시..
동아리에서 수련회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이었죠.
아는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니 왠걸.. 괜찮은girl이 있다고 소개팅을 해볼 생각이 없느냐고 묻더군요.
저는 소개팅을 해봤던 경험도 전무했고 성격도 원래 조용조용한 편이라서 소개팅을 하면 너무 뻘쭘할까봐 거절을 할까 생각을 했지만 나이가 나이이고.. (훌쩍..)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엽구리에 동상이 걸리기 직전이었으므로 일단 알았다고 했습니다.
날짜를 묻자, 그는 "형, 다음주 금요일이 어떨까?" 라며 저를 설레이게 하더군요.
그렇게 부푼가슴을 안고 닷새가 흘렀습니다.
막상 소개팅날이 되자 아침부터 긴장이 얼굴에서 뚝뚝 묻어나오고 안그래도 진지한얼굴 더욱 진지하게 변해갔습니다. (지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X마려운 얼굴 정도..)
휴,,,, 지금도 그 느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러다가 시간이되고 드디어 약속장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동생놈만 나와있고 아직 여성분들은 도착하지 않으셨더군요.
(뻘쭘할까봐 그 동생과 소개팅녀분 친구분 이렇게 4명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다가 여성분들이 도착했습니다.
자, 문제는 거기서부터..
이 X마려운 얼굴이 도무지 펴지질 않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감을 못잡겠는겁니다.
일단 말없이 걷다가..
딴에 주워들은건 있다고 고기가 엔돌핀을 분사하여 첫 만남에서 서로의 어색함을 덜하게 만들어준다고한 말이 생각나서.. 2 2 닭 집에 들어갔습니다..
닭이나오고 닭을먹다가.... 얘기를.. 얘기를.......
(네... 닭고기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소고기정도는 되야 어색함을 풀 수 있나봅니다.
소개팅할 예정이신 톡커님들 참고하세요.)
뭔가 얘기를해야돼 속으로는 끊임없이 외치고있지만 그날따라 왜그렇게 긴장을했는지
나오는 말이라고는..
"취미는 무엇이세요?" ,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쉣... 쉐끼루붐 ㅅ맨ㅇㅅㄴ
그러다가.. 급기야 "아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네요."라는 말까지.. 듣게됐습니다..
최악ㅠㅜ.........
에라 술이라도 먹고 취해서 말이라도 해보자 벌컥벌컥 들이키는데..
아니, 그날따라 또 취하질 않는겁니다.
그렇게 세상 어색하고 민망하고 X줄타는 시간이 지나다가..
동생놈이랑 그 여성분 친구분이 하도 안되겠는지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마음씀씀이가 어찌나 고맙던지........... 아, 눈물좀닦고 잠시만..)
그래 이거다 게임을 통해 어색함을 해결해보는것이다.
일단 첫 게임은 타이타닉으로 시작했습니다.
(왠지 분위기상 제가 걸려야 분위기가 살아날 듯 한 게임이었습니다.)
네 그렇게 걸리기위해.. 여기서는 한방울이 적절할것이야..
여기서는 두방울 정도?...라고 치밀하게,
그래도 최대한 티가 안나게 이것저것 계획하면서 게임을 집중했습니다.
내가 마셔서 벌칙이라도 걸려서 웃음을 유발해야해.. 이런 처절함은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산과는 다르게 상대방 여성분께서 게임에 걸리게 되었고 주변에서는 흑기사를 외쳤습니다.
네 그래도 그리 최악의 수는 아니었습니다.
흑기사는 그래도 조금의 호감을 유발해주니까요.
그리고 다음 랜덤게임의 시작은 제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각해놓은 게임이 있었기에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과일게임이었습니다.
(이빨이 보이지 않고 입을 벌린 상태에서 과일의 이름을 말하는 게임입니다. 웃으면 안되고요. 잘만하면 분위기 반전에 획기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게임을 시작할 차례가 됐는데 그 어색한 분위기에서 그걸 하기가..
너무 뻘쭘한겁니다 그래서 한 말이...... 제 후배에게..
"야, 니가 시작해"
"야, 니가 시작해"
"야, 니가 시작해"
"야, 니가 시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적으면서도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아무튼 그렇게 어느덫 분위기를 만회하지 못하고
늦은 시간이 되어버렸고 정말 어색하게 저의 소개팅은
끝이 나버리고 말았습니다.
후 소개팅이란것이 이렇게 무서운것이라는것을 지난 금요일에 처음 알았습니다.
무서워서 앞으로 소개팅을 다시 하게 될줄은 모르겠지만
그때는 정말 굳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꿈을 꾸어봅니다.
처음 쓰는 판이라 내용도 안맞고 끝도 어색하게 내버린것같고ㅋㅋ 아무튼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톡커님들은 소개팅을 어떤방식으로 풀어가시는지??
노하우가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ㅛㅛㅛ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