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해운대의 모든것★

고구마2010.07.26
조회6,630

 

 

일단 소개를 하자면 부산에 살고 있는 소녀입니다부끄

부산의 명소 해운대는 집에서 버스로 30분정도?

그치만 해운대는 여름이 아니면 잘 가지 않기에..그러나...!!

바야흐로 여름, 피서를 맞이해 친구들 세명과 함께 바다로 고고고했습니다!

 

 

 

 

 

 

 

가자마자 탁 트인 바다...

크...감동통곡

가까이는 살고 있지만 잘 오지는 않아 오랜만에 보는 바다가 그저 반갑

바다 보자마자 미친듯이 달려가 풍덩풍덩

주위에 외국인들 졸라많고 특히 속옷입고 바다에 빠지시는 아저씨들도 더러 있으시고..

또 주위에 몸매 좋은 훈녀들 왜이리 많은지...

우리 4명은 몸이 그저 쪼그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실망

물론 몸짱좋은 훈남들도 많고..부끄

 

그리고 여기 바다에서의 팁!

1.바다가면 튜브빌려야 제맛

but...오랜만에 상봉한 바다와 혼연일체가 되서 미친듯이 파도와 놀다보면

이미 튜브는 내 손안을 떠나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튜브는 보통 보증금 5천원을 걸고 빌리는 거라서 다른 사람들이 주워서

자기꺼인척하면 방법없습니당...ㅋ

 

2.쪼리는 왠만하면 옷보관함에

모래가 뜨끈뜨끈하고 아스팔트열기에 발이 뜨거워 쪼리를 신는경우가 있는데

파라솔을 빌리지 않는 이상 쪼리는 그저 바다에 들어가기 전 짐만 뒬뿐

모래 위에 얹어놓았다간 쥐도새도 없이 감기는 수가 있어요

 

3.바닷속 별루 안깊다고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는 사람들

잘못하다간 낭패볼수 있음 해파리도 은근 많고 해양경찰이 호루라기 부는데도

못들은척 계속 안쪽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보면 내가 더 불안ㅋㅋㅋㅋ

특히 그 안쪽에서 튜브 위로 덤블링하는 고딩들보면 미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보시는 바와같이 보관료 3천원에

보증금 만원으로 열쇠하나를 빌릴 수 있고 샤워는 천원

여기 들어갈 때 샴푸랑 폼클렌징 이런거 절대 못 쓰게 하는데

(심지어 샤워실 안에 아줌마가 대기타서 잡아냄-_-ㅋㅋㅋ)

그런거 보면 졸라 갖짢고ㅋㅋㅋㅋㅋㅋㅋ

소금물에 찝찝한걸 어떻게 그냥 물로만 헹구고 나옴?

진심 샤워실 안에 들어가면 너도나도 할것없이 챙겨온 휴대용 샴푸들을 꺼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닥에 보면 다쓴 샴푸 쪼가리 널려서 날라다닙니다

그리고 남자샤워장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여자 샤워장은 정말 총성없는 전쟁터

오만 욕들이 난무하고 옷에 갈아입는 옷이 물튀는건 부지기수

 

 

 

파우더룸은 작년부턴가 만들어졌는데 이젠 안에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다는 사실!

그러나 6시 30분까지가 마감..

안에 들어가면 각종 화장품들이랑 화장대 그리고 수유실도 있고..ㅎㅎ

이런거보면 남자들이 좀 안되보이지만..여자들 화장고쳐야되는건 어쩔 수 없는거니깡..

 

 

 

샤워까지 끝내고 나면

컵라면 하나 땡겨주면 그냥 그 자리에 바로 자고 싶은 맘 굴뚝슬픔

밤바다고 뭐고 바로 집가고 싶지만..그래도 참고ㅎㅎ

차가운 바다에 있다가 나오면 돈까스니 스파게티니 이런거 말고

국물있는거 먹어주는게 젤좋음!!짱!!!

 

 

 

 

항상 바닷가가면 중앙 설치대에서 뭔가 공연중

오늘은 마술쇼ㅎㅎㅎ

노래자랑,스케이드보드배틀,춤배틀 무슨 각종 철인경기가 다 펼쳐지고ㅋㅋㅋㅋ

항상 갈때마다 재밌는 공연들을 해서 눈이 즐겁다는 사실^.^

 

 

 

 

 

날이 슬슬 어두워지고 저녁이 어두워지면 밤바다는

그야말로 전경이 따로없습니다~윙크

그치만 이것도잠시....ㅋㅋㅋㅋㅋㅋㅋㅋ

빠르게는 저녁 7시부터 늦게는 8시쯤에 여기저기 돗자리가 펼쳐지고ㅋㅋㅋ

왜냐? 술을 마시기 위해서!!!

남녀노소 할 것없이 고딩들부터 할머니할아버지들까지 밤바다를 즐긴답니다

남자들이건 여자들이건 술마시기전에 헌팅하기 바빠요

(실제로 제 친구는 하루에만 40번넘게 헌팅받았다는 사실..ㅋ)

탁까놓고 말해서 바다축제동안엔 정말 9시쯤되면 바닷가 모래사장에

발 디딜틈 없을 정도로 술판이 벌어져있어서 지나가기도 힘들고ㅎ

여기저기서 베스킨 외치고 추억의 게임이니 뭐니 완전 난장판이 따로없답니다

벌칙이니 뭐니하면서 크게 소리지르고 여기저기서 뽀뽀하는 거 보면 민망하기도..^^;

또 새벽 3시쯤되면 바닷가에 있는 간이용 화장실차도 가버리는데

그때 화장실가고 싶은 사람들이 하도 많아 건넛편 KFC화장실은 사람들로 터져요ㅋㅋ

 

해운대..정말 아름다운 곳이긴 하지만

새벽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여기저기 쓰레기들로 넘쳐납니다

자기가 먹은 것들은 휴지통에 넣어주는게 매너짱

모래사장이 술병들로 나뒹구는건 시간문제이니...

 

 

어쨌든 아름다운 해운대^.^!

피서철엔 해운대 안오면 섭하져ㅎㅎㅎㅎ

바다축제때에는 더욱 더 재미있으니 한번쯤은 오는것도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