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도 로멘스??(톡이되보고 싶은 소심녀의 발악)

여자인간2010.07.27
조회885

안녕하세요 ?

경기도 일산에 살고있는 소심한 모태쏠로 20살 여자인간입니다안녕

요새 시간이 정말 심하게 남아도는 알바를 하고 있는 통에

톡 눈팅에 맛이 들렸는데요

저도 톡이라는 것이 탐이나고

다른 님들도 겪은 그런 로멘스(?) 라고 표현할 건 아니지만 일화가 있기에

한번 비루하기가 땅에 붙은 껌딱지 만도 못한 글솜씨지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읽고 재밌으면 추천! 재미없어도 추천! 해주세용 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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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한창 판에서 유행하는 음/슴체를 써보겠음

 

나님은 모태쏠로임

남들 다해본 체팅남친 이런거 빼면

남자라고는 만나본적이 없슴

 

남자를 만나기는 커녕 여자다운 대접도 못받고 있음

 

최근 알바를 하게 됬는데 그 전에 알바하던 언니는 번호도 따이고 그랬다길래

나님도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음 아니 많이 기대를 했었음

하루는 샤방하다 못해 솜털이 보일 듯한 꽃돌이가 10시가 다 된 시간에 

수줍은 미소를 띄며 열혈 청소기질을 하고 있던 나에게 다가왔음

나님은 조금 설레였음

그 꽃돌이가 내 시야 1미터 안에 들어와서 수줍게 웃으며 나에게 한마디 했음

 

"아줌마 여기서 제일 가까운 찜질방이 어디에요?"

"아줌마 여기서 제일 가까운 찜질방이 어디에요?"

"아줌마 여기서 제일 가까운 찜질방이 어디에요?" 

"아줌마 여기서 제일 가까운 찜질방이 어디에요?" 

"아줌마 여기서 제일 가까운 찜질방이 어디에요?" 

 

그랬음

난 아줌마였음

20살 꽃다운 청춘에 아줌마 소리에 익숙해진 모태쏠로였음.

 

 

 

서론은 이쯤에서 그만하고

 

 

 

 

본론은 꺼내겠음

 

 

 

 

때는 꽃피는 봄 5월 대학가 축제가 한창인 청춘의달이었음

 

나님의 대학교도 광란의 축제 기간이었음

 

나님도 과활동을 참으로 열심히 하는 학우로서 과주점의 매상을 올리기 위해

 

광란의 짜파게티질을 했었음

 

그렇게 12시간이 넘는 짜파게티질은 사람을 몹쓸 몰골로 만들어놨음

 

우선은 몰골이 문제가 아니라 몸이 너무 피곤했음

 

집에도 못들어가고 그 좋아하는 술도 거부하며 학회실 쇼파에서 잠이 들었음

 

7시경 잠이 깬 나님은 쓸데없이 밖을 나갔다가 복도를 몽유병 환자마냥 돌아다녔음

 

그렇게 10분정도를 마실을 다녀오니 다시 미친듯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음

 

원래 자던 쇼파는 어떤 얼굴가린 남정내에게 뺏겨

 

누군가가 토를 했다고 전해지는 먼지 100%를 자랑하는 쇼파에 몸을 기댔음

 

막 잠이 들으려는 그때!

 

누군가 기운빠진 나님의 손목을 잡고 뛰어 나갔음!

 

나님은 당황했음. 다 자고 있었는데 누가 날 잡아 끌었는지 짐작이 가지 않았음

 

그러고 앞을 봤음

 

얼굴이 안보였음.

 

다시 당황했음...

 

나님 키가 176인 여자임 그날 4센치 센들 신었음 토탈 180임 ^-^...

 

근데 나보다 눈높이가 위에 있었음! 거기다 남자 인간이었음!

 

그 모든 일이 한 5초안에 일어났음

 

나님이 벙쩌 있는데 그 키큰 훈남느님이 나에게 폰을 내밀었음 ( 아이폰이었음 )

 

어쩌자는 거냐는 표정으로 훈남느님을 처다봤음 나님 그런거 당해본적 없음

 

훈남느님 번호를 찍으라 하셨음 나님의 번호는 지하철 매트로보다 싼 것이었음

 

번호를 주고 나니 어색했음.

 

그때 그 훈남느님이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자며 나님의 손목을 또 부여 잡았음

 

그렇게 어쩌다보니 엘리베이터에 타있는 나님을 발견했음

(사실 엘리베이터에서 학회실 문까지의 거리는 50센치가 안됨)

 

훈남느님은 4층을 눌렀음. 이상했음 바깥 나가는 층은 3층임

 

어쨌든 엘리베이터는 빛의 속도로 4층에 도달했음

 

내렸음.

 

암흑이었음.....놀람

 

엘리베이터는 빛의 속도로 사라졌음

 

우리학교 엘리베이터는 40센치 정도의 공간을 두고 철문이 있음

 

평소엔 그 철문이 활짝 열려 있는데 축제 다음날이라 누군가가 잠궈논 것이었음...

 

그 훈남느님과 나는 그 좁은 암흑공간에 둘이 남겨졌음

 

순간 엄마님이 수없이 일렀던 온갖 사회의 안좋은 이야기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음

 

그와 동시에 나의 오른손은 미친듯이 내려가기 버튼을 눌렀음

 

그걸 본 훈남느님은 나의 왼쪽 팔뚝과 버튼을 누르던 오른쪽 손목을 부여잡았음

 

그덕에 한번 오신 엘리베이터님을 눈앞에서 보내고 말았음..

 

훈남느님왈 : 손끝 하나 안건드릴테니 여기서 얘기좀 해요

 

나님  왈: ( ㅅㅂ 벌써 건들이고 있잖아! ) 하하하하 우선 밝은데 가서 얘기해요 ㅠㅠ

 

한 30초 가량을 저 말만 반복했음

 

말이 30초지 그 순간 나에겐 1시간 같았음

 

그러다 나님의 불굴의 의지가 먹혔는지 엘리베이터느님이 다시 오셨음!

 

나님은 진짜 있는 힘을 다해서 훈남과 나의 몸뚱이를 엘리베이터로 밀어넣었음

 

그렇게 밝은데로 오고나니 정신을 차렸는지 그 훈남이 나의 팔뚝에서 손을 땠음

 

그러고 하는 말이 자신은 공대남이고 축제에서 날보고 반해서 여기까지 왔다 했음

 

참고로 난 인문대. 공대와는 꽤나 먼 거리를 두고 있음

 

나의 짜파게티면빨을 돌리는 모습이 섹시했던 것일까

 

하지만 훈남느님에겐 술냄새가 났음. 우선은 돌려 보내야 할 것 같아서 잘 타일렀음

 

훈남느님은 밝은 곳에선 한마리의 순한 양이었음.

 

순순히 설득 당해서 돌아갔음

 

그렇게 나님은 무사히 학회실로 돌아갔고, 그 후로 그 훈남은 다시 볼 수 없었음.

 

으흐ㅡ흐흐으흐흐흐ㅡ으ㅡ으흐흥르흐그흐그흐ㅡ그흐ㅡㅎㅎㄱ흐ㅡ그엉엉

 

그일로 한달은 설레며 기다렸었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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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톡으로 만들어주신다면

저의 비루한 몰골과 저의 훈 to the 훈인 여동생 싸이를 함께 공개하겠습니다 ]

 

톡이 되고 싶어요 흐으ㅡ흐ㅡㅡㅇ으흐흐흐그흐ㅡ흐그ㅡㅎ그

 

(혹시 훈남느님 이글을 보신다면 왜 그러셨는지 말씀해주세염~

 참고로 전 대학로 근처의 H대를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