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당했습니다 ㅜ ㅜ

등긁어줘2010.07.27
조회404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대한민국 대표급 찌질남입니다...  ㅜ ㅜ

 

 

 

저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성격도 밝고 항상 긍정적이며 입에서 10마디가 나오면 그중에 9마디가 유머이고 애드리브

 

자체인지라 사람들이 저를 굉장히 조아라 합니다... ^^ ;;

 

단점이 있다면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 대부분이 남성 이라는 겁니다  ;;

 

그래서인지 몰라도 제인생은 마치 군바리 or 스님 과도 같은 삶의 연속이었죠...

 

 

주말은 항상 동네 형집에서 짱박히기...

 

평일은 일갔다 퇴근하면 바로 근처 운동장으로 고고싱 해서 축구 한판...

 

비오면 친구놈들이랑 술한잔or피시방  ;;

 

대학로 가서 감만에 친구 만나도 당구장 > 만화방 > 피시방 > 소주 한잔....

 

(제가 생각 해도 정말 눈물나게 찌질 하네요  ㅜ ㅜ )

 

 

아무튼 인생에 여복이라고는 조금도 찾아 볼수가 없었던 제게도 얼마전에 희망이 찾아왔

 

습니다.... ㅋㅋ

 

 

평소 저만큼이나 찌질거리던 친구녀석 하나가 뉴페이스에 어리고 이쁜 여동생들을 물어온

 

겁니다... 기특한 녀석 같으니라구..... ㅋ ( 물어 왔다는 표현이 거북했다면 ㅈㅅ )

 

 

외모는 여신급에 성격은 어찌나 버라이어티 하면서도 좋은지 친구녀석이 대행사이트에서

 

사온건 아닌지 하는 쓰잘데기 없는 걱정을 뒤로한체 정말 감만에 날밤 까면서 재미있게 놀

 

고 또 놀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친구 녀석들과 함께라면 상상도 못할 종류의 수많은 안주들과 평소 밍밍하고 비싸기만 하

 

다던 과일소주에 그것도 젤로 싫어라 했던 룸소주방에서 정말 돈아까운지도 모르고 다음

 

날 출근 걱정도 없이 잼있게 놀아 드렜죠...

 

 

그런데 개중에 한 아이가 자꾸 저에게 눈길을 주더란 말입니다...

 

노래를 부를때도 춤을 출때도 심지어는 장실을 갈때마저도 제게 칼날 과도 같은 눈길을...

 

너무 좋은 나며지 쉬도 잘 않나왔드렜죠... ㅋ

 

 

역시 속세와의 인연을  끊지 않고 기다렸던게 잘한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솔솔 들어 드는

 

순간 이었드랍니다...

 

 

아무튼 여차 여차 잘 놀고 헤어질때쯤....

 

친구 녀석이 차를 몰고 와서 집에 다 데려다 주는 대목쯤이었습니다....

 

 

눈길녀가 제게 기대며 부비 부비를 하는 것이었드렜죠...

 

허허... 이건 뭐지??? 하는 생각과 함께....

 

집에 가야하나 말아햐 하나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된 저는 마냥 보드라운 그녀의

 

부비부비에 몸을 간신히 빼 네고는 아침에 출근해야한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눈길녀에게

 

뽀뽀를 해달라는 민망한 애드립을 날려 버렸습니다...

 

( 도데체 뭔 깡이었는지  ;; )

 

그런데 눈길녀가 저를 귀엽다는 듯이 처다 보더니 입술에 쪽 하구 뽀뽀를 해버리는 겁니다... (볼도 아닌 입술에요!!  )

 

너무 좋아서 상황파악도 않되던 저를 뒤로하고 눈길녀는 차에서 내려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한참후에 저도 집에 도착을 했고 그때까지도 제 정신은 뽀뽀를 받던 그 장소에 머물러 있었죠...

 

아차 하는 순간 저는 제방에 홀로 서 있었습니다...

 

흐흐흐흐흐흐흐흐

 

그렇습니다...

 

그녀는 제 입술을 먹고 튀었던 것입니다....

(남자 분들은 좀더 자극적인 것을 원했겠지만 제가 여자를 많이 겪어 보지 못한 관계로

이정도가 한계네요... ㅈㅅ)

 

그후로 눈길녀에게 먼저 문자도 오고 몇일동안 연락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귀자고 하려 하니 여자한테 놀아나는것 같기도 하고 또 요세 제가

 

상황이 좀 않좋아서 ( 집안일 + 개인적인 일 )  확실히 하지 못하고 질질 끌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성분들께 질문 있습니다...

 

괜찮다 싶으면 여성분들은 막 뽀뽀 해 주고 그러나요??

 

제가 사귀자고 하면 그녀가 허락해 줄까요??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제가 찌질하다고 자각하고 있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