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집 아들입니다.

뭐라구-_-2010.07.27
조회1,125

아.. 갈비탕에서 모기가 나왔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생의 자세가 불손했다니...

 

같은 음식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죄송합니다.

 

저희집도 음식점을 하고 있습니다..

 

냉면장사를 하는데요,

 

하루에 3~400그릇씩도 팔다보니 주방도 그렇고 홀도그렇고 정신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면집 같은경우에 식초를 항상 구비해 놓다보니 홀 테이블에 있는 식초에 날파리들이 달라붙어 냉면에 들어가버리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요,

 

그럴때 어떤 손님들은 온갖 짜증을 부리며 음식을 바꿔달라고 이야기를 하시지요..

 

주방에서들어갔든 먹다가 들어갔든 

결과적으로 냉면 안에 날파리가 나왔으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바꿔드리는데요,

너무 섭섭한 일들이 많아서요..

 

하루 300그릇씩.. 한달이면 9000그릇입니다.

 

보통 냉면장사의경우  6~8월이 한창인지라.. 약 25000그릇정도 팔게되는데..

 

정말 몇만분의 일 확률이겠군요.. 저희도 사람인지라.. 실수로 머리카락등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오면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드리며 바꿔드리거나 돈을 받지 않거나 서비스를 드리는등.. 노력을 하는데..

 

불쾌하시고 기분 나쁘신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기분나쁘시다고 짜증내시고 화내시기보다는 조금만 더 표현을 순화해서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분나쁘셔서 욕하시면서 뭐라고 밀어붙이시면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는 드리지만 속으론 궁시렁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실수 할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시면서 좋게말씀해주시면

오히려 저희가 더 죄송해서 챙겨드릴려구 하고, 주방에 더욱더 주의시키고 합니다.

음식점에서 불순물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잘못된일이지만

얼굴에 온갖 짜증섞인 표정으로, 심한욕설을하며, 인격모독적인 발언등은 조금만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분명히.... 좋게 말씀하시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과함께 좋은 서비스를 받으실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