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물쓰듯 쓰던 언니의 결말...

. 2010.07.27
조회7,770

돈을 물쓰듯 쓰고 돈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는 우리언니는 솔직하게 나보다 잘 번다..

하지만 일한 경력은 내가 오래되다 보니 모아놓은 돈은 내가 더 많다.

언니는 충분히 내가 쓰는 용돈만큼 쓰고 나머지 돈을 모으면 금세 시집갈 돈을 모을 수 있을 텐데

그닥 적금을 든 것 같지도 않고 매달 백화점에서 쇼핑만 해대고 있다.

뭐.. 자기 딴에는 직장생활 1년 차에는 원래 옷값이 많이 든다나??

그래.. 계속 공부만 하다가 이제 직장에 들어가서 일하느라 계절마다 새로운 옷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언니 나이도 있고 하니 시집갈 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은 왜 까맣게 잊고 있는 걸까??

 

 

정말 답답;;;;;;; 그러던 중에 월급날 갚을 테니 카드 좀 빌려달라는 것이었다.

뭐; 월급날 하루 이틀 전엔 누구나 통장 잔고 바닥나는 건 사실이니 체크카드를 빌려주었는데

얼마 뒤 띠링~ 날라온 문자;; 40만원 인출??????????????? 미친 거 아냐??

뭐 하는데 40만원을 뺀 거지? 솔직히 안 갚고 튀지만 않으면 되지만 40만원이란 돈을 어디다 썼는지

출처가 궁금했다. 어디다 썼냐고 물어봤더니 카드 값 갚았다고 한다.

별다르게 모으고 있지는 않아도 빚은 안 지고 있겠지 라고 그나마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뭔가 뒤통수를 맞은 기분;..

비싼 화장품에 원피스를 너무 사댄다 싶었다..

 

 

그럴 거면 아예 티 나게 가방, 구두나 살 것이지;; 이건 티도 안 나는 것들만 좋아라

사대고 빚이나 지고;; 카드 값을 갚긴 했는데 다 갚은 것도 아니고 일부만 갚았다고 한다.

왜 일부만?? (하긴…. 내 체크카드에 돈이 40여 만원밖에 없었음;;

그것도 난 월급탄지 5일밖에 안 지났음;;; 일명 상거지-----------) 안되겠다 싶어서 아는 지인을 통해

조언을 받고 있는 자산관리 아저씨에게 HELP를 요청했다. 언니 월급을 좀 묶어 달라고..

우선은 빚부터 청산을 해야겠지 싶어서 카드 값을 갚을 방법을 알아봐달라고 부탁 드렸더니

와이즈론을 추천해주셨다. 일명 대출을 받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되는데 카드 연체이자나

현금서비스 이자보다 이자율이 낮아 지금보다 적은 이자를 낼 수 있고 카드 결제일에 밀린 카드비를

우리언니처럼 부랴부랴 갚지 않아도 되고 기간을 정해 나눠서 갚으면 된다고 하셨다.

흠… 다달이 좀 더 여유롭게 내면 내 체크카드를 빌리는 일은 이제 없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ㅋ

당장 언니한테 알려주고 실행에 옮기라고 명령했다.

카드 값 다 갚고 나면 이제 체크카드만 쓰라고.. 있는 카드 다 잘라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말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