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교통 9711번 강기사님 운전중에 졸지마세요.

jenna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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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K2 미라클 하우스에 가기위해 7월 27일 오후 2시반경에 행신동에서 논현역행인 신성교통 9711번 좌석버스를 탔습니다.

우와 타자마자 버스 안에 열기가..후끈!

아 요즘 에너지절감 차원에서 백화점, 은행도 28도 유지한다더니 좌석버스도 동참했나보다 하고 좀 참고 가기로 했습니다.

아 근데 이건 아니다 싶은게 28도가 아니고 차 안온도 30도 넘는 게 분명했습니다.

 

정말 소리치고 싶어습니다." 아저씨~~!! 넘 더워욧~!"

헐~~기사 아저씨 졸고 계십니다. 강기사님~! (아저씨 혹시 잘리실까봐.그래도 먹고 사셔야 할 거 아닙니까?성함을 알고 있지만 성만 올리겠습니다.) 그 넓은 대교를 달리시면서 졸면 어떻게 한답니까?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헐~!"이랬더니 아저씨 깜짝 놀라 계속 거울을 통해 내 눈치만 보십니다. 쩝... 논현역 가는 길이 참 멀고도 험난했습니다.

덥기도 더웠지만 사고날까 두려웠습니다.

 

전철을 타고갈 수도 있었지만 좀더 편하게 가고자 좌석버스를 이용한 것인데...

저 오늘 버스에서 더위먹고 먹은 거 다 토하고 열올라서 병원갔다오고 주사 맞고 약먹고...다신 9711번 좌석 안탈겁니다.

 

아 그리고 신성교통 에어컨 가스 다 된 버스 가스좀 갈아주시죠?

차안이 조금만 시원했더라도 기사님 졸지 않았을거예요.

그리고 많은 승객 태우고 운전하시는 기사님 졸면 안되죠?

아 진짜 신성교통에 전화해서 한소리 하고 싶은 마음...

그래도 기사님...일자리 잃으실까봐...꾹 참았습니다.

지금 더위먹고 오늘 차 안에서 내내 마음 졸였던 저 약 먹고 이 글 쓰고 있습니다.

 

차 안에서 소리 질러야 했던걸까요?
제가 기사님 너무 배려해드린건가요?

용기가 부족했던건가요?

아 근데 다른 승객들은 왜 한 마디들도 못하는 거죠?

더워서 부채질하고 난리난리 치면서도 에어컨에 대해 한마디 못하는 아저씨, 아줌마들... 다른 곳에선 큰소리들 많이 치시면서...ㅜㅜ

 

고생고생 끝에 미라클 하우스는 잘 다녀왔습니다만...

여정이 너무 고생스러웠네요.^^

 

신성교통 앞으로 주의하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