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이정도 조건이라면....

궁금녀2007.10.21
조회970

제얘기가 아닌 아는 오빠의 얘기를 할려구 합니다...

저랑 친한 오빠는 현재 31살이고 그냥 평범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오랫동안 여친이 없다가 두달전에 여친이 생겼는데요..참고로 저도 사귀는  여친과는 몇번 만나봤기에 서로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입니다..

 

여친의 나이는 한살 위인 32살이구요..둘다 나이가 나이다보니 결혼얘기가 오가다가 요새는 그런얘기로 둘사이에 벽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오빠의 현재 상황을 솔직히 얘기하면...오빠네 아버지가 옛날에 도박을 좀 했었나봐요..그래서 현재 어머님과는 별거 상태시구요...그오빠랑 어머님이랑 여동생하고 같이 사나봐요..

 

오빠네 집은 현재 단독 3층집인데 오빠네가 대출을 받고 샀고..거의 빚은 다 갚은 상태라구 하더라구요..언젠가는 오빠가 그집을 갖게 되는거죠...근데 오빠의 생각은 결혼후에 그집에 들어가 어머님과 같이 살고싶어하더라구요..3층 다락방에서...솔직히 같은 여자 입장으로써 시어머님을 모시고 산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죠..그리고 결혼후에 아버님도 따로 챙겨드려야하는 입장이고...

 

그리고 회사에서 월급을 120만원정도 받습니다...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나이에 그정도의 월급이면 너무 적은 월급이죠..그래서 그언니가 대놓구 뭐라고 했나봐요....그래서 오빠두 그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구있고 내년쯤에 회사 퇴사한후에 자기가 모아둔 돈을 합쳐서 초밥장사를 할려구 한답니다...그래두 그언니는 맘에 안들다구 요새 전화도 안받고 안만날려고 한다고 하네요...

 

내가 지켜본 오빠는 참 성실하고 술담배 전혀 안하고...여자한테 별 관심도 없고 그냥 착실한 스탈인데..단점은 좀 고리타분하다고 해야하나??고집도 좀 쎄고...그리고 자기가 불만을 갖고 있거나 그러면 언니한테 그런얘기를 바로 해야하는데...그냥  항상 대답이...미안해....알았어....그런식으로 대답해서 언니두 언니나름대로 정말 답답해죽겠다고 하더라구요...

 

그언니랑 통화해서 이차저차 얘길했더니...언니는 이제 더이상 오빠한테 좋아하는 감정도 없고...돈이 없는거랑 집안자체의 환경 그리고 미래가 없다고 얘기를 하네요...아예 오빠한테도 너같은 조건은 길거리에 널리고널렸다고....아예 대놓고 오빠 자존심을 뭉갰나봐요...그래도 오빠는 아무소리 못하고....오빠한테도 말을 싸가지없이 야야~~이거해..저거해..막하고..언니도 잘못한 부분이 상당히 많지요..

 

그리고 그언니는 남자친구한테 절대 돈을 안쓰는 스탈이더라구요..이 오빠도 돈에는 좀 인색한 편이라 언니한테도 잘 안쓰는 편이죠....그냥 오빠가 한번 사면 언니가 한번 그런식으로...남자한테 돈을 한푼도 안쓰는 언니한테는 그점도 불만인거 같더라구요...이제까지의 남친들은 항상 남친이 돈을 다 써왔고 언니를 차로 모시러 오고 가고 그랬었는데....오빠는 차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오빠와 언니의 상황을 다 아는데 오빠한테 이런 상황에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할지 막막해요..저도 솔직히 언니가 오빠를 안좋아하는데 헤어지는게 낫지않겠냐고 돌려서 얘길해봤는데 오빠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오랫동안 알고지내온 친한 오빠지만....솔직히 오빠가 좋은조건이 아닌란거 저도 알고있어요..그래서 다른 여친이 생기더라도 또 이런문제로 딴지를 걸면 이러다 결혼도 못하는건 아닌가 은근히 걱정도 되구요..

 

오빠가 어떤점을 고치고 또 이런상황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릴려구 글 올렸어요..또 제가 어떻게 조언을 하면 좋을지도...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