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없는 친구이야기

. 2010.07.28
조회440

평소에 판을 즐겨보는 평범한 중학 소년임

뭐 어캐써야할지 모르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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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중1이였음

친구 A와 B와 나랑 C는 평소 화장실에서도

소변을 크로스로 누며 우정을 나눌만큼 친한사이였음

놀토가 아닌 토요일

4교시가 끝난뒤 자기 집에 가면맛잇는거 준다고 우리를꼬시며

자기의 집으로 우리를 초대햇음

우리는 우헿헿거리며 C의 집에 도착

집이 드럽게컷음 진짜 너무컷음

(나님 이때 C아빠가 한의사라는거 처음알앗음)

C의 어머니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줌마 포즈를 뽐내며

샤방한 미소로 우리에게

"중국집에 뭐시켜줄까?" 라고 물으셧음

눈치가 잇는 A와 나는 "아.. 자장면이요 ㅎㅎ"라고햇고

집 주인 아들인 C도 "나도 자장면"이라고 말햇음

그러나 눈치없는 B는 자신잇게 "탕수육이랑 군만두요" 라고 외침

자장면 세그릇과 탕수육과 군만두가 도착함

A와나는 자장면만 먹다가

아줌마가 탕수육도 먹으라고해서

탕수육 소스에 잇는 파인애플과 당근만 먹엇음

B는 당당하게 그걸 왜먹냐며 빛의속도로 고기만 푹푹떠먹음

나님 그때 부끄러워서 B등짝 한대 때렷음

B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묵묵히 고기를 먹음

 

그렇게 짱개집 세트 식사를 마친뒤 아주머니가 감자전을 내주심

 

감자전을 먹고잇는 우리에게 아주머니가 물어보심

"얘들아 맛잇니?"

A와 나는 네 맛잇어요 라고햇고

C는 응 맛잇어 라고햇음

 

그러나 하여금 B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고 큰소리로 말함

 

아 걍 먹을만해요 저기 간장좀주세요

 

 

 

 부끄러웟음....

 

 

 

..... 사투리를 섞어 리액션을 추카해주며 말해줘야 재밋는데 글로쓰니 재미가 없는듯

 

지금은 A와 나는 같은반이고 B와C는 같은반이 되엇지만

우리는 점심시간이되면 일심동체가 되어 농구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