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네이트 톡톡을 즐겨보는(아무리 일이 바빠도 중간중간에 몰래몰래 보는 재미는 쵝오)
서울사는 2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원래 글쓰는거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제가 겪은 일이 정말,, 어이없기도 하고,, 정말 식겁했던 사건이라,,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제 일터는 청량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저녁 강변과 청량리를 출퇴근을 하면서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고 있죠. 제 출근 루트는 강변-성수-신설동-청량리 이렇습니다. 근데 신설동,제기동,청량리 쪽에는 젊은사람들보다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눈에띄게 많은 동네입니다. 특히 할머님들은 어깨에 가방을 하나씩 메고 다니시는데, 가방에 뭐가 들었는지(돌맹이가 든 것처럼 정말 단단하고 묵직합니다) 그 가방들에 한번씩 치일때마다 정말 아픕니다 ㅜ 아,, 이야기가 옆으로 좀 샜네요;;
여튼,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출근을 하는데, 오늘 아침!!!!!!!! 전 정말,, 식겁한 상황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청량리(지하)6번출구로 나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합니다. 2명이 설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 한명씩 서가는 좁은 에스컬레이터입니다. 그 좁은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고 내려오고 그럽니다.
근데 앞에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이 동네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계신 동네라서, 나이드신 분이 바로 제 앞에 서서타고 계시면 아무리 바빠도 에스컬레이터에 서서 올라가야 합니다. 오늘 아침도 역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제 바로 앞에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고, 할아버지 앞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제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올라가고 있었구요. 그리고 바로 옆에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역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중반쯤 올라가고 있을때 발생했습니다. 제 앞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처음에 에스컬레이터를 타시자마자 가지고 계시던 물통(물이 3분의 1정도 있었음)을 만지작 만지적 거리시더라구요. 저는 출근시간이 조금 지나서 초초한 마음으로 가만히 서서 에스컬레이터에 서 있었는데,,어느순간 제 발에 뭔가 차가운 물같은게 튀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나?하고 밖을 쳐다봤는데, 비는 커녕 해가 쨍쨍 떠있었습니다. 그래서 뭐지?라는 생각으로 내 발 밑을 쳐다봤는데,,
오 하느님 맙소사,,,,,,,,,
제 앞에 서계신 할아버지의 발 사이로,, 물이 떨어지는게 보였고,, 그 물이 바로 할아버지 뒤에 서 있던 제 발에도 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ㅜ 지난주에 새로 산 슬리퍼 신고 갔는데 ㅜ
아무리 생각해도 할아버지가 들고있던 물통에서 쏟아지는 물이 아니었습니다. 물병은 아직도 할아버지 손에 들려있었고,, 에스컬레이터 중간쯤에서부터 6번 출구 올라갈때까지,, 할아버지의 다리 사이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맞아요 - 그 할아버지는 운행중인 에스컬레이터에서 작은 볼 일을 보셨던거죠,,
사람이 없었던것도 아니고, 할아버지 앞뒤 그리고 반대편에서 내려오고 있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할아버지는 해가 쨍쨍하게 뜬 아침에, 청량리(지하) 6번출구로 나오시는 도중에, 그렇게 생리현상을 해결하셨던 겁니다.
전 놀라고 당황해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발까지 튀는 그 물(?)을 피하고 싶었어도, 제 바로 뒤에 사람이 있었기에 전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렇게,, 가만히 튀는 물을 맞으면서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6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전 할아버지를 제치고 병원(제가 일하는 일터)으로 뛰어들어와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새도 없이(전 지각을 한 뇨자니까요) 바로 사무실로 들어와서 일단 급한대로 제 발과 슬리퍼를 물티슈로 박박 닦고, 다시 일을 하러 뛰어다녔습니다.
하,, 다시 생각해도 정말 황당하고 식겁한 사건이네요 ㅜ
정말,, 살면서 이런 이상망측한 경험도 하네요..
그 할아버지,, 멀쩡하게 생기신 분이었는데,,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 할아버지, 들고계셨던 물통에 볼일을 보고 싶으셨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자 그냥 급한대로 실례를 하신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볼 일을 보던 할아버지
얼마전부터 네이트 톡톡을 즐겨보는(아무리 일이 바빠도 중간중간에 몰래몰래 보는 재미는 쵝오)
서울사는 2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원래 글쓰는거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제가 겪은 일이 정말,, 어이없기도 하고,, 정말 식겁했던 사건이라,,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제 일터는 청량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저녁 강변과 청량리를 출퇴근을 하면서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고 있죠. 제 출근 루트는 강변-성수-신설동-청량리 이렇습니다. 근데 신설동,제기동,청량리 쪽에는 젊은사람들보다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눈에띄게 많은 동네입니다. 특히 할머님들은 어깨에 가방을 하나씩 메고 다니시는데, 가방에 뭐가 들었는지(돌맹이가 든 것처럼 정말 단단하고 묵직합니다) 그 가방들에 한번씩 치일때마다 정말 아픕니다 ㅜ 아,, 이야기가 옆으로 좀 샜네요;;
여튼,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출근을 하는데, 오늘 아침!!!!!!!! 전 정말,, 식겁한 상황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청량리(지하)6번출구로 나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합니다. 2명이 설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 한명씩 서가는 좁은 에스컬레이터입니다. 그 좁은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고 내려오고 그럽니다.
근데 앞에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이 동네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계신 동네라서, 나이드신 분이 바로 제 앞에 서서타고 계시면 아무리 바빠도 에스컬레이터에 서서 올라가야 합니다. 오늘 아침도 역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제 바로 앞에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고, 할아버지 앞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제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올라가고 있었구요. 그리고 바로 옆에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역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중반쯤 올라가고 있을때 발생했습니다. 제 앞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처음에 에스컬레이터를 타시자마자 가지고 계시던 물통(물이 3분의 1정도 있었음)을 만지작 만지적 거리시더라구요. 저는 출근시간이 조금 지나서 초초한 마음으로 가만히 서서 에스컬레이터에 서 있었는데,,어느순간 제 발에 뭔가 차가운 물같은게 튀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나?하고 밖을 쳐다봤는데, 비는 커녕 해가 쨍쨍 떠있었습니다. 그래서 뭐지?라는 생각으로 내 발 밑을 쳐다봤는데,,
오 하느님 맙소사,,,,,,,,,
제 앞에 서계신 할아버지의 발 사이로,, 물이 떨어지는게 보였고,, 그 물이 바로 할아버지 뒤에 서 있던 제 발에도 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ㅜ 지난주에 새로 산 슬리퍼 신고 갔는데 ㅜ
아무리 생각해도 할아버지가 들고있던 물통에서 쏟아지는 물이 아니었습니다. 물병은 아직도 할아버지 손에 들려있었고,, 에스컬레이터 중간쯤에서부터 6번 출구 올라갈때까지,, 할아버지의 다리 사이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맞아요 - 그 할아버지는 운행중인 에스컬레이터에서 작은 볼 일을 보셨던거죠,,
사람이 없었던것도 아니고, 할아버지 앞뒤 그리고 반대편에서 내려오고 있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할아버지는 해가 쨍쨍하게 뜬 아침에, 청량리(지하) 6번출구로 나오시는 도중에, 그렇게 생리현상을 해결하셨던 겁니다.
전 놀라고 당황해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발까지 튀는 그 물(?)을 피하고 싶었어도, 제 바로 뒤에 사람이 있었기에 전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렇게,, 가만히 튀는 물을 맞으면서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6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전 할아버지를 제치고 병원(제가 일하는 일터)으로 뛰어들어와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새도 없이(전 지각을 한 뇨자니까요) 바로 사무실로 들어와서 일단 급한대로 제 발과 슬리퍼를 물티슈로 박박 닦고, 다시 일을 하러 뛰어다녔습니다.
하,, 다시 생각해도 정말 황당하고 식겁한 사건이네요 ㅜ
정말,, 살면서 이런 이상망측한 경험도 하네요..
그 할아버지,, 멀쩡하게 생기신 분이었는데,,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 할아버지, 들고계셨던 물통에 볼일을 보고 싶으셨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자 그냥 급한대로 실례를 하신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흠, 길다면 긴 찰나였는데, 인증샷까지 찍을 여유도 생각도 없었네요 ㅋㅋㅋㅋ
여튼, 전 땡땡이 그만부리고 다시 일하러 가야겠네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