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는 간단하고 명쾌한 방법^^^^

. 2010.07.29
조회285

 

 

 

 

 

 

역시나, 사람이 만들어낸 모든 문화매체는

그걸 느끼는, 경험하는 "또 다른 사람"을 일으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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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창이면서 중학교는 다르고 고등학교가 동창인 친구와

네이트온으로 짧은 대화 중 농도짙은 꿈이라는 주제가 나왔습니다.

 

그 친구는 지금 진심으로 자기가 하고픈게 무엇인지 찾고자

엄청난 양의 책을 읽고 있는 듯 했고, 

그 책들의 무게도 상당했습니다. 

또한 놀란 것이 제게 모든 사람들이 지겨워하는 고전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설득력있게 말하더군요. 너무나 놀라운 대화였습니다.

 

대화 중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사실 적당한 밥벌이로 살아서 내가 좋아하는 문화, 책이나 영화,

전시, 사진찍고, 가끔식의 여행,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구요.

그래서 지금 난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구요.

 

그 친구가 "황색눈물"이라는 영화를 추천해줬습니다.

내가 고민하는 주제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란 말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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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제게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샤워할 때, 수영할 때, 길을 걸을 때, 공부할 때, 밥 먹을 때,

계속 영화 속 대사가 머리 속으로 되새기게 됩니다.

이 글은 그런 상념들을 정리하고자 쓰는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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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간단하고 일본영화답게 거친파도보단 졸졸졸 실개천입니다.

부유하는 청춘들과 그들의 꿈, 현실, 뭐 그런 내용이구요.

그런데 뭐랄까? 잔잔한데 그 울림이 크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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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20대 초반에는 꿈이란 건 과감했습니다.

말 그대로 "열정" 그 자체였습니다.

뭐든지, 무엇이든지, 어떻게든지, 꿈은 이런 말들과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20대 중반의 삶을 지나고 있는 지금 제게는 꿈이란 건,

글쎄.. 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제 친구들의 대부분도 그렇습니다.

왜 그럴까요?

 

경험한 몇 가지의 실패와 세상을 조금 더 깊게 알아간 것과,

단연 돋보이는 나이 먹음의 무서움이라 할 수 있을까요?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모른 채로 살아가게 되는 걸까요??

정말 이것도 모르겠습니다... ^^;;;;

 

그런데 어렴풋하지만 확실하게 한 문장은 떠오릅니다.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린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그 무언가가 뭘까요? 설렘, 기대감, 여유, 자신감, 그리고 꿈일까요?

 

잃어버린다는 것, 이게 어른이 되어가는 걸까요?

그런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잃어버리는 것 대신 생겨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자동차, 청약통장, 조금 값비싼 구두와 옷, 뭐 이런 거요..

 

 

"황색눈물" 중 대사 몇개로 마무리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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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해버리고마는,

혼자가 되면 바로 누군가를 찾아 나서는,

의지가 약한 평범한 인간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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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이런 게 명쾌한 답인 거 같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살아가고,

또 내가 외로움을 느끼면 누군가를 찾아나서고,

 

좀 더 서정적으로 말하면,

사랑하고, 사랑받고, 이런게 우리 삶을 관통하는 진리가 아닐까요?

 

어떠한 꿈을 이루어낸 철통같은 의지의 성공스토리보다는,

소소하게 내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렇게 서로를

토닥토닥하며 정작 꿈을 위해서는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인해

또 말 그대로 어른들이 자주하시는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각 개인에게 적당한 타협점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 아닐까요?

 

아!!! 저도 요즘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란 말을 씁니다...

아 헐...^^:;;;;;;;;

 

그런데 신기하게도 저 대사 속에 저를 일으키게 합니다.

마지막에 쓰여진 의지가 약한 평범한 사람들...

너무 적나라하게 우리네 꿈과 현실에 대한 단면을 드러내었기에

명쾌하게 해결점을 제시하는 저 대사가 마음을 굳게 합니다.

 

역으로, 의지가 강한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되면,

꿈을 이룰수 있다는 것이죠.

지금 평범하지 않다면, 의지가 강한이란 수식부터 만들면 됩니다.

의지가 강한... 그러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죠. ^^

 

전 의지가 약합니다. 그래서 꿈을 이루지 못할 확률이 많죠.

아.. 이제야 알았습니다.. 꿈을 이루려면 의지가 강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꿈을 이루려면 의지가 강해야 합니다.

 

의지가 약한 평범한 사람들..

꿈을 이루려면 의지가 강해야 한다고 이 대사는 말하고 있는 거죠.

네, 의지가 강해야 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멋진 엔딩으로 끝납니다.

주인공의 펜과 종이 굳은 의지가 드러난 주인공의 얼굴로 끝나죠.

작열하는 여름날의 좁은 방과 윙윙거리는 선풍기 속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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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기합니다, 정말 세상은요..

 

세상은 죽을 때까지도 전체를 다 볼 수 없을 만큼 크고 넓으며,

삶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축복이다.

인간은 이 세상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살러 온 존재이며,

인생에는 가치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는 것,

그리고 어느 길에서라도 인간다움을 잘 가꾸기만 하면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왜 지금 유시민아저씨의 청춘의 독서 중

자기 딸에게 말하는 책 서문의 이 글귀가 떠오르는 지^^:;;;

참 이것도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