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형, 떡(?!)이 되기로 결심하다. (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는 A형. 평소 정이 많고 다정다감해서 흐린 날에는 부침개도 직접 부쳐주는 참 고마운 형이다..) - 새벽 근무 후 보급소에서 - 형: 원이야, 혹시 그 날(야유회 날)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돈 줬냐?.. 나: 무슨 돈?... 형: 아니 ㅇㅇ형 한테서 전에 3만원 빌렸었거든.. 그 날 분명히 5만원 을 가지고 갔었는데, 집에 와 보니 주머니에 동전 몇 개 밖에 없잖아! 나: 글쎄, 내가 형 옆에 있었을 동안엔 그런 일 없었는데. 그리고 그 날 돈 쓸 일도 없었고. 나와는 집 근처에서 헤어져 바로 집으로 갔잖아. ..혹시 다른 사람에게 돈 갚은 거 아냐?... 형: 아냐! ㅇㅇ형 외에는 빌린 데가 없어!.. 거 되게 이상하네. 도대체 돈이 어디로 간 거지?.. 그 날 술이 많이 취해서 전혀 기억이 안 나! 분명히 휴대폰이랑 같은 주머니에 넣어 뒀는데... 나: 허!.. 그럼 혹시 휴대폰 꺼내다 돈이 같이 묻어 나와 어디다 흘린거 아닐까?..(A형은 술만 마시면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 버릇이 있다.) 형: ............. -.- 나: 아니면 집에 가서 아들에게 기분대로 용돈을 줬던가... 형: 무슨?!.. 용돈은 아들이랑 같이 집사람에게 타서 쓰는데... 나: 그럼 집 어디에다 잘 뒀든가... 형: 아이C.. 그래서 집 구석구석 샅샅히 뒤져 봤는데 아무데도 없어! (거의 절망적인 표정..) 정말 미치겠네!! 그날 완전히 술에 떡(!)이 되서 필름이 끊겼어!.. 하나도 기억이 안 나!!... 나: (침착하게 위로 모드) 잘 생각해 봐! 아무리 취중이라도 중요한 것은 보통 자신이 잘 아는 장소에다 놓기 마련이거든. 형: (갑자기 광분하며) 으아아아아!! 몰라! 모르겠어!!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고!!! 나: ..그럼 어쩌지... 그거 큰 돈인데... 형 한 달 용돈은 되잖아!(A형은 포스(!)가 강력한 형수님에 의해 '헤비알뜰' 하게 살고 있다. ^^;;) 형: (잠시 침묵... 서서히 비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변하더니 단호한 결심이 선 듯) ..할 수 없다!! 그 방법(?) 밖에는... 나: ???...(긴장... 긴장... 꿀.꺽.) 형: 다시 한 번 왕창 마셔서 완전 삐리리(!) 돼 보는 거야! 그럼 돈을 어떻게 했는지 생각이 날거야 아마! 분명히!!... 나: 허걱!!... -.-;;;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다시 한 번 떡(!)이 되기로 결심한 A형! 과연 떡(!)이 돈(!)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 단체 야유회 후기 2 *
#. A형, 떡(?!)이 되기로 결심하다.
(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는 A형. 평소 정이 많고 다정다감해서
흐린 날에는 부침개도 직접 부쳐주는 참 고마운 형이다..)
- 새벽 근무 후 보급소에서 -
형: 원이야, 혹시 그 날(야유회 날)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돈 줬냐?..
나: 무슨 돈?...
형: 아니 ㅇㅇ형 한테서 전에 3만원 빌렸었거든.. 그 날 분명히 5만원
을 가지고 갔었는데, 집에 와 보니 주머니에 동전 몇 개 밖에 없잖아!
나: 글쎄, 내가 형 옆에 있었을 동안엔 그런 일 없었는데. 그리고 그 날
돈 쓸 일도 없었고. 나와는 집 근처에서 헤어져 바로 집으로 갔잖아.
..혹시 다른 사람에게 돈 갚은 거 아냐?...
형: 아냐! ㅇㅇ형 외에는 빌린 데가 없어!.. 거 되게 이상하네. 도대체
돈이 어디로 간 거지?.. 그 날 술이 많이 취해서 전혀 기억이 안 나!
분명히 휴대폰이랑 같은 주머니에 넣어 뒀는데...
나: 허!.. 그럼 혹시 휴대폰 꺼내다 돈이 같이 묻어 나와 어디다 흘린거
아닐까?..(A형은 술만 마시면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 버릇이 있다.)
형: ............. -.-
나: 아니면 집에 가서 아들에게 기분대로 용돈을 줬던가...
형: 무슨?!.. 용돈은 아들이랑 같이 집사람에게 타서 쓰는데...
나: 그럼 집 어디에다 잘 뒀든가...
형: 아이C.. 그래서 집 구석구석 샅샅히 뒤져 봤는데 아무데도 없어!
(거의 절망적인 표정..) 정말 미치겠네!! 그날 완전히 술에 떡(!)이 되서
필름이 끊겼어!.. 하나도 기억이 안 나!!...
나: (침착하게 위로 모드) 잘 생각해 봐! 아무리 취중이라도 중요한 것은
보통 자신이 잘 아는 장소에다 놓기 마련이거든.
형: (갑자기 광분하며) 으아아아아!! 몰라! 모르겠어!!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고!!!
나: ..그럼 어쩌지... 그거 큰 돈인데... 형 한 달 용돈은 되잖아!(A형은
포스(!)가 강력한 형수님에 의해 '헤비알뜰' 하게 살고 있다. ^^;;)
형: (잠시 침묵... 서서히 비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변하더니 단호한
결심이 선 듯) ..할 수 없다!! 그 방법(?) 밖에는...
나: ???...(긴장... 긴장... 꿀.꺽.)
형: 다시 한 번 왕창 마셔서 완전 삐리리(!) 돼 보는 거야! 그럼 돈을
어떻게 했는지 생각이 날거야 아마! 분명히!!...
나: 허걱!!... -.-;;;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다시 한 번 떡(!)이 되기로 결심한 A형!
과연 떡(!)이 돈(!)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