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성희롱 애들한테 당했습니다.

어이상실2010.07.30
조회831

안녕하세요. 30살이 된지도 버얼써 7개월이 되버린 대구여잡니다.

며칠전 정말 어이없는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아놔 지금 생각해도 퐝당하고 화나서 죽겠네요.

 

저희 사무실은 빌라1층에 있어서 화장실을 가려면 사무실을 나가서

빌라안으로 들어가야하는데여.

그날도 점심먹고 양치하러 화장실로 고고씽~

다하고 문열고 나오는데 (그 동네가 빌라골목이라 도로폭도 좁아요)

중학교 2~3학년정도 되보이는 남자애 2명이 절 쳐다보는거에요.

한 2초정도의 아이컨텍이 있었고 그냥 보는거겠지 하면서 저도

사무실쪽으로 걷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한 아새퀴(죄송합니다 도저히 바른말 고운말이 안나오네요. ㅜ0ㅜ)가

다른 애한테

"찌찌 다 보인다"

이렇게 말하는 거였어요!!!!

순간 저 제가 잘못들었나 싶어서 걍 무시하고 같이 도로쪽으로 걸었어요.

사실 바로 옆에서 나란히 걷고 있어서 잘못 들을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아새퀴는

변성기가 온건지 중저음이라 작지만 아주 뚜렷이 들리는 상황이었거든요.

 

진짜 표정은 포커페이스지만 속으론 이게 말로만 듣던 성희롱이구나 

20살가까이나 차이나는  종간나(죄송합니다.ㅡ.ㅜ)아새퀴한테 이런말을 들을줄이야

정말 머리에서 온갖 생각들이 떠다니더군여.

그래도 잘못들었을꺼야 생각하며 사무실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근데 옆에 애가 못들었는지 "뭐?"라고 물었고 그 간나아새퀴는 또박또밖하게 다시

리핏~을 하더라구여. 아니 그 옆옆에 있는 나도 들리는데 왜 못들은건지 못들은척하는건지 암튼 2번째는 확실히 들렸고 듣는 순간 머리에 스팀 쳐오르고 무슨 말을 해줄까

막 생각하면서  사무실로 가는쪽으로 전 방향을 틀고 그 아새퀴들은 앞으로 가더군여.

 

가서 멱살을 잡고 야 이누무새퀴야 가정교육을 그따위로 받았냐 넌 누나도 없냐

어디서 그런 말들을 사람듣는데서 하냐 등등등 소리치고 싶었으나!!!!!

 

에휴 버얼써 그새퀴들은 저만치 멀어지고 저도 뭐 똥밟았다생각하자싶어 사무실로

들어왔어요. 그날 흰티를 입고 갔는데 안에 속옷만 입고 나시는 안 입었거든여.(넘 더워서리) 그래도 속옷도 스킨색으로 입고 흰티는 앞에 프린트가 크게 다 덮히는 옷이라

앞에선 안비치고 뒤에서 봐야 살짝 비치는정도?
그리고 그 아새퀴들은 절 정면밖에 못봤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비치는걸 못봤을텐데

 

아니 비치는걸 봤다그래도 사람앞에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중학교정도면 옳다 그르다 판단도 할 나이고 참 그집 가정환경이 궁금하네요.

요즘 애들 정말 어른머리위에서 논다 할 정도로 버릇없는 애들도 많은데 더 큰일인건

이런 애들이 나중에 성인되서도 생각없이 말하고 행동할까봐 정말 겁이 나네요.

 

안그래도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성범죄뉴스가 끊이지 않고 보도되는데 진짜 걱정도

되고 붙잡아서 혼꾸녕을 냈어야 하는데 후회도 되고 기분도 더러워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그날 그 꿀꿀한 기분을 이기지 못하고 친구랑 고기먹으로 갔네요. 에잇~

 

정말 이쁘고 예의바른 아이들도 많지만 저런 싸가지없는 아새퀴들때문데 요즘 애들

버릇없다고 욕먹네여..

 

그 이후로 화장실 나올때마다  이 아새퀴들 있나없나 맨날 확인하고 가네요.

아우 성질같아선 지키고 있다가 잡아가 족치고 싶은데 뭐 언제올지도 모르고

참아야죠 뭐,,,에횽..

쓰다보니 길이 길어졌네여. 죄송죄송,, 아직도 열분이 안풀리네요.

다른 분들 톡 읽으러 가봐야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