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귀신과의 한판승부

나란뇨자2010.07.30
조회43,176

 

 

 

전 21살 여대생입니다.

저도 "~음"체 좀 쓰겠습니다 .파안

 

우선 난 기가세서 그런지 귀신을 본적도없고 가위에 눌린적도 없음.

온 세상이 맑고 깨끗한 칼라색으로밖에 안보임 ㅋㅋㅋ

근데 어제 처음으로 가위라는걸 경험했음.

토익점수 딸꺼라고 처음으로 토익책을 펼쳐 새벽1시정도까지 책상에 앉아 있다가

나도 모범생 티좀 내볼려고 책상에 엎드려자기 시작함.

근데 팔이 조금씩 저려와서 일어날려는데 그때 순간 가위에 눌려버렸음.

진짜 가위 눌린 사람들 보면 말안나오고 몸 안움직인다던데

난 사실 그거 거짓말인줄알아씀... 근데 어제 겪어보니 사실임 ㅋㅋㅋㅋ

아! 근데 난 목소리는 나왔음 ㅡㅡ;; 몸은 안움직였고.

어쨋든 귀신 내 옆에 왔음.

갑자기 "이 삼은?" 이러길래,  처음에도 말했지만 난 기가 센 여자라 " 뭐라고?"

대꾸를 했음. 귀신이 또 " 오이는?"

난 몸이 어정쩡하게 굳어있어서 짜증 폭발함. 사실 좀 무서워서 ㅋㅋ안무서운척 좀 했음.

 "오이가 뭐? 아 뭐아뭐 아 ㅈㄴ짜증 아뭐아뭐!!!!!!"

귀신 좀 당황함.

귀신-"ㅅ,삼이는?"

나-신발

귀신-오육은?

나-종나

귀신-육이는?

나-짜증ㅅㅂ

 

이때부터 귀신 아웃사이더로 변함.

 

귀신-오이는?육이는? 육일은?이사는?오육은?삼사는?ㄴㅇㄹ;모ㅑㄹ;ㄴ모ㅑㄹㄴㅁ;ㅇㄹ

 

이때 사실 좀 많이 무서웠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디까지하나 끝까지 지켜봄.

갑자기 귀신 조용해짐.

 

"갔냐?" 라고 말하니 또 아웃사이더로 변함., 아마 쉬고 있었던것같음 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아웃사이더로 변함. 아까도 말했다시피 나 토익공부중이었음.

다행히 책을 펼치고 자서 영어지문 크게 읽기 시작함

 

나- 쏼라쏼라쏼라 aslejrAfkjedfjw alwejfklaf;wiehfalwkjf;kjf;asaklsdf;wqif;ih;woefho;aw

귀신- 23592096023-096-2398-8840378ㅅ203480285803482858023124672356123123

 

둘이 목소리가 개떡같이 겹침. 그러더니 귀신 지쳤는지 갑자기 사라짐.

 

난 승리의 미소를 띄우며 "아~ 개운해"하며 일어났는데 그순간 엄마가 내방에 들어와서

나 칭찬해주고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귀신과 싸웠을 뿐인데 내가 큰소리로 영어를 읽고 있으니

엄마가 내방에 와서 니가 무슨일로 공부를 하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칭찬 대빵 해주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신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