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가 아니니 확신을 할 수는 없지만 2007년의 기사를 보면 2007년 JYP를 떠나는 비에게는 최소한 몇가지 제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스타엠의 100억 + 알파 2. IT 벤처: 200억 3. 일본 대기업: 400억 4. 세이텍(현 제이튠): 100억+경영권을 가질 정도의 주식
이 상태에서 비는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일본 회사로 가기 보다는 자신이 재량권을 가질 수 있는 4번을 선택합니다. 즉, 그 당시 세이텍의 최대 주주였던 아시아기업구조조정1호조합에게 계약금과 주식을 받고 제이튠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세이텍은 2009년말까지 제이튠의 최대 주주로 존재하게 됩니다. (많은 기사에는 비 본인이 자신의 계약금을 과잉 책정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당시 주식 소유 현황을 보면 아시아기업구조조정이 비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 데려온 것으로 보는 게 적당한 듯 합니다.)그리고, 수입배당은 연예인: 기획사라고 할 때 그당시의 탑스타 치고는 회사쪽에 유리한 조건인 7:3 혹은 6:4로 4년 계약을 합니다. 아마 4년이라는 기간은 결정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비의 입대 시기겠죠. 그리고, 수입배당은 4년동안 자신이 벌 수 있는 돈을 고려했을 겁니다.
그럼 2006년의 비가 JYP에 있을 때에 얼마나 벌었을까요? 일단 나중에 문제가 되기는 했지만 콘서트 수익으로 100억을 벌었고, 2006년 한 해 동안 찍은 광고만 국내외 총 14개가 되더군요. (2007년에는 19개의 광고를 찍었습니다.) 비의 광고 단가를 생각할 때 한 해에 150억에서 200억을 번다는 계산이 나왔을 겁니다. 그럼 7:3으로 4년 동안 수익배당을 한다고 하면 회사가 약 180억 ~ 240억의 수익을 내 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죠. 게다가 헐리우드 영화에 연속으로 출연 제의를 받은 상태라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비갤에서 가져왔습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하죠)
비는 추가적인 수익모델로 브랜드 가치를 이용한 의류 회사와 기획사를 고려한 듯 합니다. 이런 사업 모델은 추가 수익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군대를 간 후에도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제이튠은 2009년까지 이다해와 연정훈 영입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6to5라는 의류 브랜드를 런칭하죠.
자, 그럼 비의 이런 시도는 성공을 했을까요? 불행히도 별로 성공적이지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성공적이었으면 지금의 논란은 없었겠죠.)
일단은 헐리우드 진출이라는 것은 브랜드 가치를 높히는 데는 도움이 되었을 수는 있지만 수익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 했죠. 실제로 비가 닌자어쌔신 촬영 내내 제이튠은 거의 수익을 내지 못 합니다. 게다가 헐리우드 영화들의 개봉 및 촬영 스케줄이 빈번하게 변경되므로써 국내 드라마나 가수 활동 시기를 결정하지 못 하고 표류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월드투어와 관련된 소송이 문제가 되었죠. 실제로 월드투어와 관련된 소송이 진행되는 2009년 초에는 몇몇 CF를 제외하고는 콘서트나 앨범, 드라마 촬영과 같은 연예 활동을 거의 하지 못 하게 되었죠.
이런 두 가지 이유로 4년 계약에 3년이 지났는 데, 약 1년 이상 활동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이것이 제이튠의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죠.
세 번째는 기획사의 운영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소속 연예인이었던 이다해씨와 연정훈씨도 제이튠을 떠났고, 후진 양성도 엠블렉 외에는 배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엠블렉 혼자서는 비의 입대 후의 제이튠을 책임져 줄 정도의 수익은 내지 못 할 것 같군요.
마지막으로는 의류 산업도 별로 성공적이지 않죠. 한 때 명동점에서만 하루 매출 1000만원 이상을 올리던 브랜드였지만 올해 안에 고별전을 할 정도로 수익이 감소했습니다. 오직 Made in Korea만을 고집하던 브랜드였는데, 조금은 아쉽더군요. 이제 의류 산업은 다 중국으로 넘어간 건가요?
결론적으로 비의 야심과는 달리 사업은 성공적이지 못 하였고, 비의 입대일자는 다가오고 있는데, 현재 제이튠에서 비의 입대 후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완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 이 상황에서 비가 내일 수 있는 결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은 주주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 상태로 유지하다가 군대를 가면 회사는 그냥 공중 분해가 될 수 있겠죠. 이건 아마도 어떤 주주도 원하지 않는 상태일 겁니다.
그럼 주주들이 원하는 상태는 뭘까요? 팍스넷을 봤는데, 대부분 M&A가 되거나 아니면 다른 회사들이 우회상장을 할 수 있는 쉘이 되어 주고 비가 주식을 털어 버리기를 원했더군요.
만일 비가 주주인 상태에서 그렇게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단은 비는 지금보다는 금전적으로 훨씬 이익을 봤을 겁니다. 그러나 이렇게 금전적으로 이익을 본 상태에서 주식을 파는 것이야말로 지금 이야기되는 주가 조작이나 먹튀를 하는 거죠. 그러므로 역설적으로 비가 주가조작이나 주가로 장난을 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비의 계약이 1년 이상 남아서 제이튠의 상품성이 살아있는 시점에, 특히 드라마 방영이 아직 되지 않아 주가가 가장 낮은 지금 시점에 나오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보는 이번 사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6살의 패기있는 (혹은 무모한) 청년이었던 비는 수많은 계약 조건 중에서 계약금 및 수입 배분은 적지만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택을 합니다.
2. 그러나 비는 그 정도의 기업을 경영할 시간과 능력이 없었는지, 하려는 사업은 별로 성공하지 못 합니다. (실제로 최근의 비는 한계를 인정한 듯 자신의 미래를 예전의 성룡이나 장국영처럼 배우활동 위주로 하되 음반과 콘서트를 병행하는 식으로 결정한 듯 합니다. 즉, 경영자나 디자이너 등의 미래는 포기한 것 같습니다.)
3. 입대를 앞둔 비는 자신이 벌여놓은 사업을 정리하는 중이며, 회사의 향후 생존성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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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그럼 2007년 비의 선택은 성공적이었을까요?
기회비용을 생각해 봅시다.
현재 공시에 의하면 120억 이상을 벌고 80억을 가져갔다고 하니 현재 비가 번 돈은 계약금+주식 배당=120과 80억을 더해 200억 정도군요.
그럼 비에게 제안이 왔던 다른 기획사를 선택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1. 스타엠을 선택했다면? 스타엠도 여러 문제를 겪고 다른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아마도 수익 배당이 지금처럼 7:3이 아니라 9:1내지는 10:0으로 바뀌었을 겁니다. 그럼 100억+108(9:1) 또는 120 (10:0)= 208~220억 이 되겠네요.
2 혹은 3. IT기업이나 일본 기업을 선택했다면? 아무 연예 활동을 안 해도 이미 계약금만으로 지금보다 훨씬 많이 벌었겠는군요.
결국 비가 주가조작으로 먹튀를 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믿고 자기사업을 선택했지만 다른 기획사를 선택했을 때보다 돈도 못 벌고, 억울하게 먹튀의 누명만 쓴 채 인기도만 잃은 셈이죠.
참.. 나름 힘들고 고민하며 올라온 정상일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그럼 비의 장래를 믿고 투자했던 모든 제이튠 주주들과 돈도 손해보고 명예도 잃은 비 모두에게 애도를...
비 그는 과연 정말 금융사기범인가?
제가 비가 아니니 확신을 할 수는 없지만 2007년의 기사를 보면 2007년 JYP를 떠나는 비에게는 최소한 몇가지 제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스타엠의 100억 + 알파
2. IT 벤처: 200억
3. 일본 대기업: 400억
4. 세이텍(현 제이튠): 100억+경영권을 가질 정도의 주식
이 상태에서 비는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일본 회사로 가기 보다는 자신이 재량권을 가질 수 있는 4번을 선택합니다. 즉, 그 당시 세이텍의 최대 주주였던 아시아기업구조조정1호조합에게 계약금과 주식을 받고 제이튠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세이텍은 2009년말까지 제이튠의 최대 주주로 존재하게 됩니다. (많은 기사에는 비 본인이 자신의 계약금을 과잉 책정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당시 주식 소유 현황을 보면 아시아기업구조조정이 비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 데려온 것으로 보는 게 적당한 듯 합니다.)그리고, 수입배당은 연예인: 기획사라고 할 때 그당시의 탑스타 치고는 회사쪽에 유리한 조건인 7:3 혹은 6:4로 4년 계약을 합니다. 아마 4년이라는 기간은 결정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비의 입대 시기겠죠. 그리고, 수입배당은 4년동안 자신이 벌 수 있는 돈을 고려했을 겁니다.
그럼 2006년의 비가 JYP에 있을 때에 얼마나 벌었을까요? 일단 나중에 문제가 되기는 했지만 콘서트 수익으로 100억을 벌었고, 2006년 한 해 동안 찍은 광고만 국내외 총 14개가 되더군요. (2007년에는 19개의 광고를 찍었습니다.) 비의 광고 단가를 생각할 때 한 해에 150억에서 200억을 번다는 계산이 나왔을 겁니다. 그럼 7:3으로 4년 동안 수익배당을 한다고 하면 회사가 약 180억 ~ 240억의 수익을 내 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죠. 게다가 헐리우드 영화에 연속으로 출연 제의를 받은 상태라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비갤에서 가져왔습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하죠)
비는 추가적인 수익모델로 브랜드 가치를 이용한 의류 회사와 기획사를 고려한 듯 합니다. 이런 사업 모델은 추가 수익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군대를 간 후에도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제이튠은 2009년까지 이다해와 연정훈 영입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6to5라는 의류 브랜드를 런칭하죠.
자, 그럼 비의 이런 시도는 성공을 했을까요? 불행히도 별로 성공적이지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성공적이었으면 지금의 논란은 없었겠죠.)
일단은 헐리우드 진출이라는 것은 브랜드 가치를 높히는 데는 도움이 되었을 수는 있지만 수익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 했죠. 실제로 비가 닌자어쌔신 촬영 내내 제이튠은 거의 수익을 내지 못 합니다. 게다가 헐리우드 영화들의 개봉 및 촬영 스케줄이 빈번하게 변경되므로써 국내 드라마나 가수 활동 시기를 결정하지 못 하고 표류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월드투어와 관련된 소송이 문제가 되었죠. 실제로 월드투어와 관련된 소송이 진행되는 2009년 초에는 몇몇 CF를 제외하고는 콘서트나 앨범, 드라마 촬영과 같은 연예 활동을 거의 하지 못 하게 되었죠.
이런 두 가지 이유로 4년 계약에 3년이 지났는 데, 약 1년 이상 활동이 매우 저조했습니다. 이것이 제이튠의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죠.
세 번째는 기획사의 운영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소속 연예인이었던 이다해씨와 연정훈씨도 제이튠을 떠났고, 후진 양성도 엠블렉 외에는 배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엠블렉 혼자서는 비의 입대 후의 제이튠을 책임져 줄 정도의 수익은 내지 못 할 것 같군요.
마지막으로는 의류 산업도 별로 성공적이지 않죠. 한 때 명동점에서만 하루 매출 1000만원 이상을 올리던 브랜드였지만 올해 안에 고별전을 할 정도로 수익이 감소했습니다. 오직 Made in Korea만을 고집하던 브랜드였는데, 조금은 아쉽더군요. 이제 의류 산업은 다 중국으로 넘어간 건가요?
결론적으로 비의 야심과는 달리 사업은 성공적이지 못 하였고, 비의 입대일자는 다가오고 있는데, 현재 제이튠에서 비의 입대 후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완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 이 상황에서 비가 내일 수 있는 결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은 주주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 상태로 유지하다가 군대를 가면 회사는 그냥 공중 분해가 될 수 있겠죠. 이건 아마도 어떤 주주도 원하지 않는 상태일 겁니다.
그럼 주주들이 원하는 상태는 뭘까요? 팍스넷을 봤는데, 대부분 M&A가 되거나 아니면 다른 회사들이 우회상장을 할 수 있는 쉘이 되어 주고 비가 주식을 털어 버리기를 원했더군요.
만일 비가 주주인 상태에서 그렇게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단은 비는 지금보다는 금전적으로 훨씬 이익을 봤을 겁니다. 그러나 이렇게 금전적으로 이익을 본 상태에서 주식을 파는 것이야말로 지금 이야기되는 주가 조작이나 먹튀를 하는 거죠. 그러므로 역설적으로 비가 주가조작이나 주가로 장난을 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비의 계약이 1년 이상 남아서 제이튠의 상품성이 살아있는 시점에, 특히 드라마 방영이 아직 되지 않아 주가가 가장 낮은 지금 시점에 나오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보는 이번 사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6살의 패기있는 (혹은 무모한) 청년이었던 비는 수많은 계약 조건 중에서 계약금 및 수입 배분은 적지만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택을 합니다.
2. 그러나 비는 그 정도의 기업을 경영할 시간과 능력이 없었는지, 하려는 사업은 별로 성공하지 못 합니다. (실제로 최근의 비는 한계를 인정한 듯 자신의 미래를 예전의 성룡이나 장국영처럼 배우활동 위주로 하되 음반과 콘서트를 병행하는 식으로 결정한 듯 합니다. 즉, 경영자나 디자이너 등의 미래는 포기한 것 같습니다.)
3. 입대를 앞둔 비는 자신이 벌여놓은 사업을 정리하는 중이며, 회사의 향후 생존성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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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그럼 2007년 비의 선택은 성공적이었을까요?
기회비용을 생각해 봅시다.
현재 공시에 의하면 120억 이상을 벌고 80억을 가져갔다고 하니 현재 비가 번 돈은 계약금+주식 배당=120과 80억을 더해 200억 정도군요.
그럼 비에게 제안이 왔던 다른 기획사를 선택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1. 스타엠을 선택했다면? 스타엠도 여러 문제를 겪고 다른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아마도 수익 배당이 지금처럼 7:3이 아니라 9:1내지는 10:0으로 바뀌었을 겁니다. 그럼 100억+108(9:1) 또는 120 (10:0)= 208~220억 이 되겠네요.
2 혹은 3. IT기업이나 일본 기업을 선택했다면? 아무 연예 활동을 안 해도 이미 계약금만으로 지금보다 훨씬 많이 벌었겠는군요.
결국 비가 주가조작으로 먹튀를 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믿고 자기사업을 선택했지만 다른 기획사를 선택했을 때보다 돈도 못 벌고, 억울하게 먹튀의 누명만 쓴 채 인기도만 잃은 셈이죠.
참.. 나름 힘들고 고민하며 올라온 정상일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그럼 비의 장래를 믿고 투자했던 모든 제이튠 주주들과 돈도 손해보고 명예도 잃은 비 모두에게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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