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사랑을 하세요?

Movisa2010.07.30
조회596

 댓글 감사합니다...

 

보통 저는 자신감에 차있고 그 누구에게도 당당하게 사는 스타일입니다....

 

만약 제 친인들이 제가 이런글을 올렸다는것 자체를 안다하더라도 믿지 않을 정도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인류가 절 욕하더라도 아마 눈썹하나 까닥하지 않을...

 

소문난... B형에... 갈색머리, 갈색눈, 곱슬머리 남자입니다.....

 

그리고... 나름 덩치도 있어서.. 어디서 무시당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유일한 약점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 아이를 만나기전에 사랑했던 사람에게도 그랬고.... 그 전에도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는 바람둥이는 아닙니다...

 

긴 시간 텀을 두고 한 명씩 사랑했으니까요.....

 

"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짐이 돼지는 말자...." 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 인생 피곤하게 살죠?... 그런데.. 나란 사람이 그래요............

 

 

 

 

 댓글 남겨주신분... 말씀대로... 전 병신이 맞습니다....

 

그런데 어쩔수가 없어요........

 

나란 사람이 사랑하게 돼면......

 

나를 조종하는 리모콘을 줘버리는 것과 같으니까요...

 

그런 일이 있고 한 동안은 몇번 둘이서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평소처럼 시간을 보냈어도....

 

다음날이면.... 다시 외면해버렸습니다.....

 

아마 그런 제 모습에 여러번 기대와....실망을 했을테죠...

 

나중에는 그 아이도 외면하는것 같더군요....

 

잘못된 내 선택을 돌려보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가까이 하려 하면... 항상 제 발목을 잡는 일들이 생깁니다....

 

그 아이.... 혼동스러워 하더군요... 자길 가지고 노는것 처럼 생각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점점 그 아이에게 이상한 사람이 되가는게 보이더군요.....

 

저때문에... 그 아이에게... 사소한 오점이라도 생기길 바라지 않습니다....

 

여러분 말씀대로.... 후회하면서 살게 될지라도.... 그 아이만 잘 될수 있다면......

 

얼마든지 감수하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한지.....1년여가 다 돼가네요....

 

제발 그 아이를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제가 먼저 시작했고 항상 외면한건 저였습니다....

 

고백하라는 여러분의 응원 감사합니다...............

 

사랑의 마음은.... 자동차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애정이란 기름을 넣어주면.... 어디든 거침없이 달려갈수 있지만....

 

중간 중간... 다시 넣어주지 않으면..... 애정이 말라버려....

 

결국... 중간에 멈춰서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전... 아무런 기력도 남아있질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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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사랑을 하세요?

 

 

 

 안녕하세요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20대 후반의 청년입니다.

 

톡이되고싶어 쓴 글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듣고 싶어서 쓴 글도 아닙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라는 전래동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그냥... 혼잣말이 하고 싶어서... "판"이라는 이름의... 대나무숲을 찾은것 뿐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쓰는 거라...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냥 혼잣말이니까... 끝까지 안보셔도 괜찬습니다......

 

댓글... 없어도 괜찬습니다.. 

 

 

 

 군 제대하고 다시 학교를 복학하고나서 알게된 아이의 이야깁니다.

 

대부분 복학생들이 그렇듯 처음에는 약간 적응을 못하잔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그런 부류였습니다.

 

게다가 군대를 친구들보다 늦게 다녀와서 친구들은 대부분 졸업을 해버린 상태이고 

 

복학 할 때 전과를 해버린 상태라

 

아는 사람이 전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항상 수업 -----------> 집 -----------> 자고 다시 수업.... 이런 생활의 반복이였죠..

 

이렇게 한 학기동안 생활을 하다보니...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는 제 대학생활이 너무 암울 해지더군요..

 

그래서 저보다 4~5살 어린, 같이수업듣는 후배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생활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이좀 먹었다고 있는 척 으스대지 않고, 그 또래 아이들의 관심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인기가요나 최신가요 같은것 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죠...

 

예비역 후배들은... "형님... 어린 애들앞에서 너무 그러시면... 애들이 쉽게 봅니다" 이런 말부터

 

어떤 후배들은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전 단지... 학교 생활을 재미있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런 생활이 어느정도 지나고 나니..

 

나름 따르는 후배들도 생기고 재미있는 선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교양수업중에 같은과 후배랑 같이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희 과 후배라서 반가웠던지.. 아니면 한 미모하던 후배라서 반가웠던지 모르겠지만..

 

그 일을 계기로 친해진 후배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제가 이야기할 아이도 이중에 껴있었구요...

 

 

 

 얼굴이 눈에 띄게 예쁜것도 아니고 오히려 성격은 안좋다고 소문났던 아이...

 

그렇게 관심있게 보던 아이가 아니였습니다.

 

여자애들은 같이 노는 패거리(?) 그룹 같은게 있잔아요

 

말 그대로 나랑 조금 친해진 후배의 패거리 중에 한명이였습니다.

 

그 후배들이 저희과에서 우등생들이라 공부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받고

 

대신 저는 고민거리나 문제 거리가 있으면 해결 해주기도 하면서 후배들과 우정을 쌓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별로 관심없었던 그 아이와도 친해지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길어 질수록 소문과는 다르게

 

여리고 착한 아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남녀의 사이보단 남매의 사이같은였던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친해졌기에 남자친구에 대한 문제도 저한테 서슴없이 털어 놓고

 

다른 친구들과 있었던 불화나 안좋은 일들 같은것도 이야기 하면

 

저도 그 아이의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고 내가 느끼는 바를 솔직히 이야기 해주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 하고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해결방안을 제시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인가.......

 

평소에는 후배들에게나 못생겼다고 놀리거나 갈구고 못돼게 구는 장난을 자주 쳤는데...

 

유독 이 아이한테는 그런것들을 하지 않게 돼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앞서 가버린듯 했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려 했습니다...

 

장점을 찾자니... 딱히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내가 왜 이러는지 생각을 해보고 해봐도 답이 안나오더군요...

 

하지만.. 어느날... 전 제 스스로... 이 아이의 단점을 볼수없다는걸 깨달았죠..

 

누군가 이유를 물어봤다면.. 이렇게 말했을껍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난 그 아이의 단점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라고 말이죠...

 

저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에게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아이는..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아직 식지 않은걸... 알기 때문이였죠...

 

나를 친오빠처럼 생각하고 그런 자신의 속마음까지도 털어놨던 아이인데....

 

대뜸... 좋아한다고 해버리면... 그 아이에게 너무 부담을 주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저는 처음으로 제 마음을 숨기게 되었습니다.........

 

 

 

 남녀가 너무 붙어다니면... 주위에서 이런 저런 소문들이 돌고

 

친한 사람끼리는 "너네 사귀냐?" 이런 소리도 하잔아요?

 

그 아이와도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리 들을 때 마다 그 아이는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짜증을 내더군요....

 

그래서 한 번은 이렇게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붙어다니니까 주위에서 그런소리가 들리는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때마다...

 

니가 짜증을 내면 나는 괜히... 아무짓도 안했는데 차인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다." 라고 말이죠...

 

그 뒤로는 그런 일들이 없어지긴 했지만...

 

그 때문에 안그래도 억눌려있던 제 속마음이... 더 굳게 닫혀버리게 된것 같아요...

 

아름다운꽃을 꺽을 힘이 있다면... 그 대신 그 힘으로... 물을 길러 줘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아이가 나를 친한오빠로 보면...그 위치에서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론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조급해 지지도 않고 말할수 없었지만..

 

내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가 돼는듯 했죠..

 

 

 

 하지만... 그건 제 착각 이였습니다...

 

여름에 친한 후배들을 모아서 근처 휴양림에 1박 2일로 놀러간적이 있습니다.

 

저녁에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하다가 이 아이가 걸려서 벌칙수행하러 갔는데....

 

돌아올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질 않는 겁니다...

 

덜컥 겁이 나더군요.... 나쁜 사람이라도 만나서 봉변을 당하는게 아닌가 하구요...

 

같이 간 남자가 저랑 다른 후배 한명 밖에 없어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찾아 보자고 했죠..

 

산을 뛰어 다니고 여기 저기를 미친듯이 다 뛰어다녔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지나가는 여학생 못봤냐고 물어보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찾아 다녔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숙소에 있던 다른 후배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 아이가 돌아왔다고...

 

부랴 부랴 달려갔습니다.

 

멀리서 그 아이가 보였을때... 나도 모르거 와락 껴안을 뻔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싫어할테니까요....

 

그래서...그냥 땅바닥에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다행이 큰탈은 없었고.. 밤에 벌칙보내러 가게해서 장난친다고 숨어있었다고 하더군요...

 

사고가 생겨 가장 연장자인 저에게 책임이 돌아올까봐 겁이나서 그랬던게 아니였습니다.

 

만약에 무슨일이 생겼다면.. 평생 이 아이 웃는 얼굴을 못보게 될까봐... 그게 두려웠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리됐다고 생각했던 그 아이에 대한 마음이... 내 착각인걸 알게되었습니다.

 

 

 

 제 스스로는 제가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팔자라는게 있는지... 저는 어딜가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외모가 출중하지도 않고, 키가 그리 큰것도 아니고, 재력이 있는것도 아니며,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딜가나... 따르는 사람이 생기고... 그런 사람들을 통해...

 

이런 저런 암묵적인 소리들을 듣게 됍니다...

 

인간은... 어느때 보면.. 정말 사악하고 간사합니다...

 

자신과 연관없다고... 이런 저런 근거도 없는 말들을 내뱉는 모습을 보면 말이죠....

 

정말... 듣기싫은... 나와 그아이에 대한... 아니... 단지 나때문에....

 

그 아이에게 집중돼는 이런 저런 안좋은 루머들.....

 

항상... 새하얗게 지켜주고 싶은 아이가... 나때문에... 다른이들의 입에서...

 

더럽혀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 애는 xx선배(나)가 심심하니까 데리고 노는 장난감이라더라...."

 

"저 애는 xx선배(나)를 그냥 가지고 놀려고 일부러 친한척 하는거더라..."

 

"밤에 항상 xx선배(나) 집에 들어가는 애가 저 애라더라..."

 

"아침에 xx선배(나) 집에서 저 애랑 같이 팔짱끼고 나오는걸 한 두번 본게 아니다..."... 등....

 

그 외에도 더 추잡한 말들이 많았습니다....

 

웃긴건.... 이런 헛소문들이... 저를 욕하는게 아니라... 다 그 아이를 욕하는 것들이더군요...

 

당연히 전혀 근거없는 헛소문들이구요.... 제 자취방에 후배들이 자주 놀러오긴 했지만...

 

그 아이를 포함해서 다른 후배들에게도 흑심을 품은적이 없었습니다.

 

밤에는 여자후배를 데려온적 없었고 간혹 있더라도 항상 여럿이서 있었습니다.

 

관심을 받고 사는것... 이렇게 저주스러울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이런 안좋은 루머때문에... 다른 사람과 너무나도 소문이 이상하게 나버린

 

다른 후배의 일화가 있기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해결방안을 찾으려 했습니다...

 

1. 그냥 그 아이랑 멀리한다....(평소 이아이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겉도는 아이라...이렇게 하면... 이 아이만...외톨이가 될것 같았습니다...)

 

2. 아무나 여자친구를 만든다.....(마음먹는다고 다 만들어 지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해버리면... 괜한 다른 여자애한테 상처가 되는 일 같았습니다...)

 

3. 모든걸 솔직히 털어 놓는다....(나 때문에... 이 아이가... 추잡한 인간들의 본성을 일찍 알게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4. 나를 버린다..............

 

원인이 나니까... 그 아이의 일상에서.. 나만 지우면 될줄 알았습니다...

 

인간은... 공통 관심사나... 공통된 무언가가 있으면... 단결하기가 더욱 쉽잔아요...

 

그래서 4학년 마지막 학기때.... 대뜸 후배들을 불러다..........

 

앞으로 아는척 하지말고...쌩까고 살자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물론 그 아이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렇게... 후배들에게... 나쁜짓을 하면.... 욕먹을짓을 하면..... 쓰레기짓을 하면..........

 

후배들에게 쓰레기같은 선배가 있었다...... 라는 공통요소를 부여해주면.....

 

나를 욕하면서.... 자기네들끼리.... 더 돈독해지길 바랬습니다...

 

그렇게 돼면.... 내가 없어도... 그 아인 혼자가 아니게 돼니까요....

 

하지만....제 바람대로 돼지는 않더군요....

 

그 아이...... 방황을 하는것 같았어요....

 

어쩌면... 저보고 다시 잡아달라고 외치는것 같기도 했습니다.......

 

몇 번이고.... 손을 뻗다......다시 갈무리를 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너무 슬퍼했다고 합니다...

 

저에게 버림 받았다고.... 원망하더군요.............

 

전..... 단 한번도..... 아직까지도............

 

그 아이를.... 버린 적이 없는데.................... 그냥.... 내가 버린것은....

 

그 아이의 하얀 날개에 오물을 묻히고 싶지 않은....내 자신 뿐이였는데....

 

전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아이를 위해... 믿지도 않는 신에게 기도를 하더군요.....

 

아플줄 알았으면서도... 엄살을 부리네요......

 

이제... 전 그 아이랑... 같은 하늘, 같은 시간에 있지 못하게 됩니다......

 

그냥... 답답해서요..........

 

 

 

 

 연초에... 취업을 나갔습니다....

 

멀리 떠날꺼라고 했던 내 말이 씨가 됐는지.........

 

인생이란게 우습게도.... 해외로 나가게 됐습니다........

 

얼마전에 비자때문에.... 잠시 귀국했다가........

 

8월 3일 비행기로... 다시 출국 하게 됐습니다........

 

언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고... 시간이 흘러... 그때는 그 애에게 완전히.. 잊혀질수도 있기에.

 

그래서... 그냥.... 혼잣말 한거였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냥 저 혼자 끙끙앓던 일입니다...

 

제가 어리석고 멍청한면이 있더라도... 그냥... 무시해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내 옆에 있다는것은.......정말 큰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옆에서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성공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으면..... 행복한 것입니다...

 

어떤 사랑을 하세요? 그 사랑.....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