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어른 임산부는 임산부도 아니랍니까?ㅠㅠ

헤헷2010.07.30
조회4,420

음 우선 저는 21살이구요 이번년도에 결혼한 아줌마죠....ㅋㅋㅋ

지금 임신을해서 8개월이에요

제가 말하려는건.. 지하철에서!!! 눈치주시는분들..ㅠㅠ때문에 기분이 우울해서 끄적끄적해보려구요...

욕하실꺼면..ㅜㅜ 뒤로 눌러주세요 ..

 

아무리 21살이라지만 결혼도 했고, 미성년자도 아니니까.. 제가 임신을 했다고해서 눈치받을짓을 한건아니잖아요?

노약자석.. 임산부도 앉아도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림에도 그려져있고..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친구랑 같이 서울에서 안산으로 오는데 잠깐앉았습니다.

친구는 서있었구요 저만 철봉? 에 머리대구 앉아있엇고 옆에 할아버지한분이 임신했냐고 어린데 기특하다고?--;; 그러시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오고있었어요

금정인가? 어떤 아저씨가 계속 저를 쳐다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속으로 '왜자꾸 쳐다보는거야' 이러면서 그냥 있었어요 근데 제가 쳐다본걸 보셨나봐요 갑자기 손가락으로 저랑 그 노약자그림을 가리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왜저러냐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친구랑 저아저씨 이상하다고 그냥 그러고있었어요

옆에 할아버지도 왜그러냐고 그래서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그러고 있다가 할아버지가 내리셨는데

갑자기 2정거장갔나? 제가 이어폰을 끼고있었는데 엄청 큰소리로 옆에사람을 툭툭치면서

"아니 요즘은 노약자석에 어린것들이 앉아도 되는거래요?"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어폰을 빼고 쳐다봤죠

그리고 "임산부인데 앉으면 안되는거에요?" 이랬어요

솔직히 계속 이상한사람으로 몰고 그러는데 기분이 나쁘잖아요 그래서 좀 안좋게 반응을했죠

그랫더니 "임산부도 임산부 나름이지 어린게 결혼도 안하고 임신해서 자랑이라고 다니냐고 집에나 있지"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저 결혼했거든요 그리고 임신한거 자랑하고 다니지 왜 숨기고 다녀야하는건데요?"

이랬죠 그랫더니 "어린게 무슨 결혼이냐고 니나이가 몇인데?" 

그래서 제가 " 저 21살이구요 모르시는분한테 이런소리 들을만큼 잘못한거없어요 결혼반지 안보이세요?" 이러면서 끼고있던 반지 보여드렸죠

그랫더니 "어린게 버르장머리없네 집안교육이 잘못됐어 씨x" 이러시더니 다른칸으로 가시더라구요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임산부가 아니였다고 해도 이렇게 사람무시하고 욕해도 되는거에요?ㅜㅜ

제 친구가 그 아저씨가시고 난다음에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저아저씨 술먹었다고.. 옆으로 지나가는데 술냄새난다고 완전 많이 먹으면 몸에서도 냄새가 난다고 하잖아요.. 술먹은사람한테 제가 재수없게 걸린건가요?.. 휴

제가 살이좀 있어서 배가 일찍부터 많이 나왔거든요 임신해보면 아시겠지만..정말 힘듭니다. 초기에도

근데 저 왠만하면 노약자석 앉지않았구요 앉더라도 할아버지 할머니. 아니 조금이라도 나이많으신분들 타시면

바로 일어났어요..근데 왜그런소리를 들어야하는지...휴..속상해요 ㅜㅜ

울고싶은데 애기생각하면서 꾹꾹 참고있어요..흑....ㅜㅜ 이렇게라도 써야 좀 마음이 풀릴듯하네요....

 

제가너무끄적끄적 생각나는대로 적어서..보기힘드셔도 욕은말아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