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봄에 옷가게를 오픈하고 한참 가게에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하던 어느 겨울무렵이였어요~토요일 저녁이였던걸로 기억하고있는데- 명품백을 들고 화장이 조금 진한..나이는 한 삼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 손님이 가게에와선 이옷저옷을 입어보면서 가게가 너무 예쁘다, 옷이 너무 맘에든다. 혼자 들떠서 쇼핑을 하더라구요~ 아 저녁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많이 사가겠구나 싶었죠- 옷을 한 스므벌 가량을 골라서 카운터에 올려놓고 이것저것 더 보더라구요- 많이 골랐는데도~ 저옷좀 보여달라, 이거 입어보겠다- 많이 사는건 좋은데 엄청 피곤한 타입이였어요. 그 중간에 중국 여자분이 옷한벌을 사신다고 해서, 계산을 해주고 돌아섰는데. 그 여자손님이 한참보던옷을 아까 올려놨던 카운터에 올리더니- 잘봤다며 돌아 보고 오겠다고 걸음을 재촉해 도망가듯 가는거에요--(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5초동안 멍~했음..) 이런걸 흔히들 총맞았다고하죠... 툴툴거리며 그 여자가 늘어놓은 옷을 정리하는데- -웬걸? 신상으로 가져온 검정핫팬츠 하나가 없어진거에요.... 역시 그래서 그렇게 내 정신을 빼논거구나... 오픈 후 도둑맞은 옷만 족히 판매가로 백만원이 넘던때라 또야? 하면서 넘겼습니다. 없어진 옷도 싼가격이여서 괜히 잡으러 다니고 뭐 어쩌고 힘빼기 싫어서, 보안근무자에게 인상착의만 설명하고 말았습니다- - 그치만 너무 열이받더라구요. 없을때 훔쳐가는것도 아니고.. 왠지 놀림당한 기분에 잠들기전까지도 열이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평일이라 한가해서 앞집언니랑 수다도 떨며 그 도둑님 얘기를 하는데, 그 도둑님이 우리집에서 훔쳐간 신상바지를 입고 태연하게 다시 온게 아니겠어요ㅡㅡ ...잠깐도아니고 30분가량 저를 놀리다 갔기에 얼굴은 물론이며 그 날 입고온 옷까지도 상세하게 기억하는 난데- -어떤 똥배짱으로 여길다시왔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너무 황당하고 이틀전 일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리기까지 하더라구요- -
그 도둑님이 태연히 옷을보다가 저와 눈이마주치자 한다는 말이
"언니 어젠가? 여기있던 배기바지 보고갔었는데~ 입어봐도 되요?" ㅇㅈㄹ..
이건 뭐 심증은 있어도 물증이 없어서 더 속터지는 상황이였어요 ㅠㅠ 옆집언니에게 귓속말로 저여자라고 말하니깐, 독사같은 눈으로 째려보더니 그 도둑님 들으란식으로 바지얘기를 하는거에요;; 그 도둑님도 눈치를 슬슬보더라구요- 근데 도망은커녕 옷을 사겠다며 절 부르는거에요- -그 뻔뻔함에, 저건 초보가 아니라 상습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놓치면 안돼겠다 싶어서 일단 옷을 입어보라고~영업용 스마일로 피팅룸에 도둑님을 잠시 잡아두었습니다. 그리곤 보안팀장 부르고, 일요일 몇시부터 몇시까지 CCTV확인해달라고 보낸 뒤- 보안분들이 cctv를 확보할 동안 최대한으로 시간을 끌었어요--빌어먹을 도둑님께 최대한 꽃웃음을 날리며.. 보안들이 하나둘 매장으로 모이고, 주위 상인분들이 구경을 오자 그 도둑님은 눈치를 채고 바쁘니깐 빨리 계산해달라는거에요- - 너무 어이가 없어서 더이상 웃음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근데 상가 cctv가 저희매장안쪽까진 비추지 않을거 같아서 내심 불안했어요ㅠㅠ 그래도 놓치면 안돼겠다 싶었죠 ㅠㅠ
여기서부턴 그 도둑님과 저의 대화-
"언니, 바지 이쁘네요~ 그저께 저희집에서 보고가신 옷이랑 똑같아요~"
"네? 저 여기 처음왔는데요?"
"지금 입고계신 바지 그날 보고가셨잖아요~"
"...저 그제 여기 않왔어요~ 어제왔었는데? 무튼 저 바쁘니깐 갈게요."
" 언니 미안한데 언니 그 날 저희집와서 한 30분인가 옷 보고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가셨잖아요~^^ 근데 언니 지금 입고계신 옷이 없어졌더라구요~ 의심해서 미안한데 그 옷 어디서 사셨어요?"
" 제 동생이 사왔는데요?"
"아~그러세요? 아니라면 정말 죄송한데, 저랑 cctv좀 같이 보러가주시겠어요? 아님 동생분께 어디서 언제 사셨는지 정확하게 물어봐 주시던가요~"
"동생 .. 지금 아마 어디 나가있어서 통화안돼요."
말도 자꾸 바뀌고, 솔직히 정말 훔치지 않았다면 화내면서 당당히 말할텐데- 당황하면서 말하는게 확실하다 싶었어요! 그래서 매장 안쪽에 가짜cctv를 가르키며
"언니, 저기 cctv보이죠? 언니가 정말 안훔치셨음 저거 확인같이하러 가요~"
" 기다려봐요-- 동생한테 지금 전화걸게요."
그러더니 동생한테 전화를 걸더라구요- - 뭐 전화를 거는 척하는건지.. 여기서부턴 그여자의 원맨쇼
그랬더니..참..동생이랑 쌍둥이래요..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단 같이 ccvt확인하러 가자니깐, 갑자기 우는척하면서..언니 진짜 죄송해요..제동생이정말... 이러면서 끝까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동생탓을 하며 무릎이라도 꿇겠다고 한번만 봐달래요..자기지금 쪽팔려서 죽을거 같다고...
한 1초 불쌍한 맘이 들었지만- -독한맘먹고! 결국 지하 보안실까지 보안 여섯명에게 포위당해서 끌려가듯 내려갔죠. 상가사람들이 도둑 잡았단 얘기에 자주 옷 없어진 상인분들도 내려오셔서 그 도둑님 얼굴 확인을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언니, 나 알죠? 저번에도 우리집에서 옷 훔쳤잖아." 아.. 제대로 상습범이였어요 - - 그러자 그여자도, 여기까지왔으니 볼짱 다 봤다는 식으로- - 어떻게하면 경찰 안부를꺼냐고- - 그깟거 계산해준다며- - 그여자가 바지 얼마냐고 돈준다고- - ...뭐 두배? 세배?...ㅇㅈㄹ.. 정말 다중이가 있다면 여기있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아까완 태도가 확 달라지더라구요. 솔직히 훔쳐간옷 배상해주고 뭐 그럼 신고까진 안할 작정이였습니다. 옷 훔치고 걸려서 계산할거면 세상 누가 옷을 사겠어요 ㅠㅠㅜ 그간 없어진 옷도 있고, 화도나서 "백만원 주면 경찰안부를게요." 라고했죠
그랬더니..한번 어이없다는 식으로 웃더니.. 한참 생각을 하다 또 불쌍한 모드로..아놔 진짜..- - 자기 돈이없어서 집새도 못냈다..아파서 일도못하고 있다... 조금만 봐달라...
근데 뭐 결과는 제가 신고하진 않았는데도 보안팀에서 이미 경찰을 불렀더라구요. 경찰이오자 그 빌어먹을 도둑님 또- -표정 굳어서 ..절 처다보더군요- - '저년이 경찰을 불러?? ' 라는 표정이였어요 ㅠㅠ
그리곤 파출소가서 진술서를 쓰는데..갑자기 서럽게 울기시작하는거에요.. 그리곤 누군가와 통화하는데 갑자기 절 바꿔주더라구요.. ㅇㅇ이가 정신병이 있어서..가끔 물건을 훔친다고..이거 취소해주면 안돼냐고.. 처음엔 어머닌가 싶었습니다. 아 정말 정신병자구나 싶어서.. 괜히여기까지 왔나 싶다가;; 어쩔줄 몰라하니깐 경찰분이 전화기가져가시더니 여차저차 마무리하시고 끊더라구요;; 앉아있는 저도 가시방석이였습니다 ㅡㅠ
그리곤 형사계? 무튼 다른데로 경찰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정말 닭똥같은 눈물을 막 흘리더라구요;; 그리곤 그 여자분의 보호자랍시고 아까 통화한 분이 오셨는데.. 휴- - 외모로 그렇게 평가하면 안돼지만.. 정말 뭔가 술집 마담느낌 아니나 다를까, 둘의 대화를 들어보니.. 술집 마담(?)과 종업원 관계가 맞더라구요...
정말 새벽까지 진술서 쓰고 피해물건뭐냐고.. 이것저것 확인하는데. 증거사진 찍을때 물건어딨냐니깐 입고있다고- - 형사분도 어이없어 하시더라구요. 조사하던 도중- - 가방조사를 하는데- -이런 가방안에 아까 산다고 입어봤던 그 바지가 한벌 더 들어있더라구요- - 내참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서.. 알고보니 일요일날 사람없는 새벽에 잠시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와서 그 바지도 훔쳤던거에요..그래서 전 확인못했던거고- -...끝까지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 도둑님이였습니다.
그리곤 다음 날 부터 합의 문제로 전화로 합의금 흥정을 시작하더라구요- -. 하루종일 저를 그렇게 피말리고 괴롭혔던게 괴씸해서 처음 장난으로 생각했던 금액밑으론 합의못해준다고 했습니다 -- 결국 저의 승리 V
꽁돈 100만원이 생겼답니다!!!! 브라보!!!!
아..하하
그치만 그 날 이후 도둑님들이 지능적으로 변해가 ㅠㅠ ㅅㅂ
-끗-
길고 두서없고..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그 일 이후, 여러 상인분들은 도둑 잡으려고 혈안이 되었다는.....아하~~~ 톡보고 매장 오시는분들~~ 이것도 인연~ 10% 할인해드릴게요오오~~
가짜cctv로 100만원 벌었어요!
매장이 어딘지 올리지도 않고;;~ 할인해드린다고 써놨네요~
쪽찌보내주심 친절하게 안내해드릴게요~ㅋㅋ
쪽지 보내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어떤님 톡보니깐 친구분 예쁘다고 싸이주소 올려놨던데;;ㅋㅋ
이정도는 되야...??..........제친구들도 이뻐요~
http://www.cyworld.com/SeEunHP (지나가면 사람들이 돌아 볼 정도의 초미녀 싸이)
http://www.cyworld.com/l--dahee (4차원 매력녀 싸이 )
http://www.cyworld.com/ysm2551 (뇌가 아름다운 친구 싸이)
http://www.cyworld.com/87942444 (얘도 정상은 아님)
둘다 실물은 엄청엄청 이쁜데..사진이 잘 안나와요~혹시라두 욕은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저것들 트리플 A형이에요~^^.. (허락없이 주소 올리는거임)
http://www.cyworld.com/19kimjinhee 요건;; 제꺼~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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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심할때마다 톡을 즐겨보는 슴둘 잉여녀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작년겨울쯤 있었던 황당하고 어이없던 도둑님이야기를 써보려구요~
스압있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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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봄에 옷가게를 오픈하고 한참 가게에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하던 어느 겨울무렵이였어요~토요일 저녁이였던걸로 기억하고있는데-
명품백을 들고 화장이 조금 진한..나이는 한 삼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 손님이 가게에와선 이옷저옷을 입어보면서
가게가 너무 예쁘다, 옷이 너무 맘에든다. 혼자 들떠서 쇼핑을 하더라구요~
아 저녁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많이 사가겠구나 싶었죠- 옷을 한 스므벌 가량을 골라서 카운터에 올려놓고 이것저것 더 보더라구요-
많이 골랐는데도~ 저옷좀 보여달라, 이거 입어보겠다- 많이 사는건 좋은데 엄청 피곤한 타입이였어요.
그 중간에 중국 여자분이 옷한벌을 사신다고 해서, 계산을 해주고 돌아섰는데. 그 여자손님이 한참보던옷을 아까 올려놨던 카운터에 올리더니- 잘봤다며 돌아 보고 오겠다고 걸음을 재촉해 도망가듯 가는거에요--(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5초동안 멍~했음..)
이런걸 흔히들 총맞았다고하죠...
툴툴거리며 그 여자가 늘어놓은 옷을 정리하는데- -웬걸? 신상으로 가져온 검정핫팬츠 하나가 없어진거에요....
역시 그래서 그렇게 내 정신을 빼논거구나... 오픈 후 도둑맞은 옷만 족히 판매가로 백만원이 넘던때라 또야? 하면서 넘겼습니다. 없어진 옷도 싼가격이여서 괜히 잡으러 다니고 뭐 어쩌고 힘빼기 싫어서, 보안근무자에게 인상착의만 설명하고 말았습니다- - 그치만 너무 열이받더라구요. 없을때 훔쳐가는것도 아니고.. 왠지 놀림당한 기분에 잠들기전까지도 열이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평일이라 한가해서 앞집언니랑 수다도 떨며 그 도둑님 얘기를 하는데, 그 도둑님이 우리집에서 훔쳐간 신상바지를 입고 태연하게 다시 온게 아니겠어요ㅡㅡ ...잠깐도아니고 30분가량 저를 놀리다 갔기에 얼굴은 물론이며 그 날 입고온 옷까지도 상세하게 기억하는 난데- -어떤 똥배짱으로 여길다시왔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너무 황당하고 이틀전 일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리기까지 하더라구요- -
그 도둑님이 태연히 옷을보다가 저와 눈이마주치자 한다는 말이
"언니 어젠가? 여기있던 배기바지 보고갔었는데~ 입어봐도 되요?" ㅇㅈㄹ..
이건 뭐 심증은 있어도 물증이 없어서 더 속터지는 상황이였어요 ㅠㅠ
옆집언니에게 귓속말로 저여자라고 말하니깐, 독사같은 눈으로 째려보더니 그 도둑님 들으란식으로 바지얘기를 하는거에요;;
그 도둑님도 눈치를 슬슬보더라구요- 근데 도망은커녕 옷을 사겠다며 절 부르는거에요- -그 뻔뻔함에, 저건 초보가 아니라 상습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놓치면 안돼겠다 싶어서 일단 옷을 입어보라고~영업용 스마일로 피팅룸에 도둑님을 잠시 잡아두었습니다.
그리곤 보안팀장 부르고, 일요일 몇시부터 몇시까지 CCTV확인해달라고 보낸 뒤- 보안분들이 cctv를 확보할 동안 최대한으로 시간을 끌었어요--빌어먹을 도둑님께 최대한 꽃웃음을 날리며.. 보안들이 하나둘 매장으로 모이고, 주위 상인분들이 구경을 오자
그 도둑님은 눈치를 채고 바쁘니깐 빨리 계산해달라는거에요- -
너무 어이가 없어서 더이상 웃음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근데 상가 cctv가 저희매장안쪽까진 비추지 않을거 같아서 내심 불안했어요ㅠㅠ 그래도 놓치면 안돼겠다 싶었죠 ㅠㅠ
여기서부턴 그 도둑님과 저의 대화-
"언니, 바지 이쁘네요~ 그저께 저희집에서 보고가신 옷이랑 똑같아요~"
"네? 저 여기 처음왔는데요?"
"지금 입고계신 바지 그날 보고가셨잖아요~"
"...저 그제 여기 않왔어요~ 어제왔었는데? 무튼 저 바쁘니깐 갈게요."
" 언니 미안한데 언니 그 날 저희집와서 한 30분인가 옷 보고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가셨잖아요~^^ 근데 언니 지금 입고계신 옷이 없어졌더라구요~ 의심해서 미안한데 그 옷 어디서 사셨어요?"
" 제 동생이 사왔는데요?"
"아~그러세요? 아니라면 정말 죄송한데, 저랑 cctv좀 같이 보러가주시겠어요? 아님 동생분께 어디서 언제 사셨는지 정확하게 물어봐 주시던가요~"
"동생 .. 지금 아마 어디 나가있어서 통화안돼요."
말도 자꾸 바뀌고, 솔직히 정말 훔치지 않았다면 화내면서 당당히 말할텐데- 당황하면서 말하는게 확실하다 싶었어요! 그래서 매장 안쪽에 가짜cctv를 가르키며
"언니, 저기 cctv보이죠? 언니가 정말 안훔치셨음 저거 확인같이하러 가요~"
" 기다려봐요-- 동생한테 지금 전화걸게요."
그러더니 동생한테 전화를 걸더라구요- - 뭐 전화를 거는 척하는건지.. 여기서부턴 그여자의 원맨쇼
" 야-! 난데, 너 어제 여기 ㅇㅇ쇼핑몰에서 옷 훔쳤어 안훔쳤어- - 너땜에 나 의심받아서 기분x같거든? 솔직히 말해라- -"
이러곤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전화를 끊고 하는말...
"언니.. 죄송해요 제 동생이 그랬나봐요..얘가 도벽이좀 심해서- -"
이젠 하다하다 동생까지 팔아먹는 구나 싶어서
"뭐 쌍둥인가 보죠? 무튼 동생분이 그러셨음 동생분 부르세요."
그랬더니..참..동생이랑 쌍둥이래요..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단 같이 ccvt확인하러 가자니깐, 갑자기 우는척하면서..언니 진짜 죄송해요..제동생이정말... 이러면서 끝까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동생탓을 하며 무릎이라도 꿇겠다고 한번만 봐달래요..자기지금 쪽팔려서 죽을거 같다고...
한 1초 불쌍한 맘이 들었지만- -독한맘먹고! 결국 지하 보안실까지 보안 여섯명에게 포위당해서 끌려가듯 내려갔죠.
상가사람들이 도둑 잡았단 얘기에 자주 옷 없어진 상인분들도 내려오셔서 그 도둑님 얼굴 확인을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언니, 나 알죠? 저번에도 우리집에서 옷 훔쳤잖아."
아.. 제대로 상습범이였어요 - -
그러자 그여자도, 여기까지왔으니 볼짱 다 봤다는 식으로- - 어떻게하면 경찰 안부를꺼냐고- - 그깟거 계산해준다며- -
그여자가 바지 얼마냐고 돈준다고- - ...뭐 두배? 세배?...ㅇㅈㄹ..
정말 다중이가 있다면 여기있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아까완 태도가 확 달라지더라구요.
솔직히 훔쳐간옷 배상해주고 뭐 그럼 신고까진 안할 작정이였습니다.
옷 훔치고 걸려서 계산할거면 세상 누가 옷을 사겠어요 ㅠㅠㅜ
그간 없어진 옷도 있고, 화도나서 "백만원 주면 경찰안부를게요." 라고했죠
그랬더니..한번 어이없다는 식으로 웃더니.. 한참 생각을 하다 또 불쌍한 모드로..아놔 진짜..- -
자기 돈이없어서 집새도 못냈다..아파서 일도못하고 있다... 조금만 봐달라...
근데 뭐 결과는 제가 신고하진 않았는데도 보안팀에서 이미 경찰을 불렀더라구요. 경찰이오자
그 빌어먹을 도둑님 또- -표정 굳어서 ..절 처다보더군요- -
'저년이 경찰을 불러?? ' 라는 표정이였어요 ㅠㅠ
그리곤 파출소가서 진술서를 쓰는데..갑자기 서럽게 울기시작하는거에요.. 그리곤 누군가와 통화하는데 갑자기 절 바꿔주더라구요..
ㅇㅇ이가 정신병이 있어서..가끔 물건을 훔친다고..이거 취소해주면 안돼냐고.. 처음엔 어머닌가 싶었습니다.
아 정말 정신병자구나 싶어서.. 괜히여기까지 왔나 싶다가;; 어쩔줄 몰라하니깐 경찰분이 전화기가져가시더니 여차저차 마무리하시고 끊더라구요;; 앉아있는 저도 가시방석이였습니다 ㅡㅠ
그리곤 형사계? 무튼 다른데로 경찰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정말 닭똥같은 눈물을 막 흘리더라구요;; 그리곤 그 여자분의 보호자랍시고 아까 통화한 분이 오셨는데.. 휴- - 외모로 그렇게 평가하면 안돼지만.. 정말 뭔가 술집 마담느낌
아니나 다를까, 둘의 대화를 들어보니.. 술집 마담(?)과 종업원 관계가 맞더라구요...
정말 새벽까지 진술서 쓰고 피해물건뭐냐고.. 이것저것 확인하는데. 증거사진 찍을때 물건어딨냐니깐 입고있다고- -
형사분도 어이없어 하시더라구요.
조사하던 도중- - 가방조사를 하는데- -이런
가방안에 아까 산다고 입어봤던 그 바지가 한벌 더 들어있더라구요- - 내참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서.. 알고보니 일요일날 사람없는 새벽에 잠시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와서 그 바지도 훔쳤던거에요..그래서 전 확인못했던거고- -...끝까지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 도둑님이였습니다.
그리곤 다음 날 부터 합의 문제로 전화로 합의금 흥정을 시작하더라구요- -.
하루종일 저를 그렇게 피말리고 괴롭혔던게 괴씸해서 처음 장난으로 생각했던 금액밑으론 합의못해준다고 했습니다 --
결국 저의 승리 V
꽁돈 100만원이 생겼답니다!!!! 브라보!!!!
아..하하
그치만 그 날 이후 도둑님들이 지능적으로 변해가 ㅠㅠ ㅅㅂ
-끗-
길고 두서없고..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그 일 이후, 여러 상인분들은 도둑 잡으려고 혈안이 되었다는.....아하~~~
톡보고 매장 오시는분들~~ 이것도 인연~ 10% 할인해드릴게요오오~~
그럼 더운여름 감기조심 하세요~~^^* 읭?...
요건 작년 이맘때 매장 구석탱이.................사진~~~~
글쓴이님 이글좀 연동시켜주시면 안되나요?? 배플되신분도 부탁드립니다..
이글이 묻혀가고있네요. 정말 너무 잔인한 일이일어났더군요 부탁드립니다!
http://pann.nate.com/b202361213
부모님이 수차례 도끼로 몸 여기저기 찍히고
15살난 아이는 성폭행을 당할뻔한 사건인데, 묻히고 있는듯합니다.
언론에 좀 알려져야 할거 같습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가짜cctv로 100만원 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