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ㅠㅠ 힘드네요 ㅋㅋ

23세女2010.07.31
조회581

 

 

안뇽하세요.

올해 23살먹은 .. 톡을 즐겨보고있는 톡녀입뉘당...히히

맨날 톡 글 읽기만 읽다가 막상 쓰려고하니 떨리네요 ㅋㅋㅋ

혹 맞춤법이 틀리거나 하시면.

그냥 무시해주세요 ㅋㅋㅋㅋㅋ 쟤 원래 저런가보다-_-;; 하고 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전 구미에 살면서 편의점같은데서 일하고있는 알바생임뉘다.

잠깐 한두달만 하고 그만 두려고했는데 벌써 4달째가 다되어가는..하하^^;

제가 알바할때 겪은 일들을 쏟아내려고해요 !ㅋㅋ

지루하시더라도 읽어주시와요 통곡

 

 

제가 알바하면서 제일 짜증나는사람들 1순위가

외상해가서 안 갚으시는 분들이예요.

저희 가게 자주오시고 하시는 분들은 가끔 돈 안가져왔다고 좀 있다가 갖다준다고

아님 내일 가져다 준다고하면 제가 그냥 외상해드거든요? 가게 단골 손님들이시니까..

그런데 -_-

그렇게 외상해가시고 돈 안가져다 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렇게 외상해서 안 갚으시면

저희 알바생들이 그 돈 다 매꿔야 하는거예요 ㅠㅠ

외상해가시는 분들이 다 나이도 적당히들 다 잇으시면서 왜 그러시는 지 모르겠다는..

돈도 만원도 안넘어요-_- 그런데 그 돈은 안 가져다 주시는

전에 맥주 PT큰거랑 오징어 하나 외상해가신 아저씨 -_-  진짜 내눈에 보이면 내가 꼭 돈받아낼꺼예요!

그리고 구미는 공장에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통들 통근버스 타고 출퇴근을하세요,

그런데 바쁘니까 담배같은거 사고 카드긁고 카드용지 나오기도 전에

담배만 들고 가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걸 역이용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어요 ㅠㅠ

담배사서 체크카드 긁고 그냥 가시는데 그 손님 가고  카드 용지가 안나와서

카드 기계보면

계좌잔액부족 !!! 버럭

그렇게 가시고 난 손님들은 다시는 저희 가게 안오시더라고요 -_-

제시간 대에만 안오는 걸수도있지만... 근데 제발 그러지마세요 ㅠㅠ

뭐 톡커님들 그 사람그렇게 가면 쫓아가서 받으면 되지 하겟지만

아침에 출퇴근시간엔 사람들이 많아서 문닫고 나가서 쫓아 갈수가 없어요,.. 흐엉통곡

알바생들이 무슨 봉도 아니고!

시급은 쥐꼬리 만큼 받는데 ㅠㅠ 그런거 하나하나 저희가 채우면 저희도 남는게 없어요...

그리고

100원 모자란다고깎아달라고 50원 모자란다고 깍아달라고..

제 맘으론 다 그러고 싶죠 ㅠㅠ

하지만 그렇게 깍아드리면..  나중에 교대 할때 돈 모자라면 다 저희가 채워야되요.

손님 입장에선 겨우 100원 가지고 겨우 50원 가지고 뭘 그렇게 치사하게 그러냐고 하는데

그런 분들이 한두분들도 아니고 100원을 10명이 그렇게 깎아 달라고하면 1000원이예요.

1000원도 큰 돈 이라구요.... 저 식비가 2000원인데 1000원이면 제 식비 반이예요 ㅠㅠ

 

또 ㅠㅠㅠㅠㅠㅠ

요즘 여름이라 아이스크림 사드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근데 저희가게는 아이스크림 세일 해서 안 팔거든요 ㅠ_ㅠ

그런데 왜 저한테 따지시나요................................엉엉

전 여기 주인이 아니라 일개 일바생 일 뿐이예요

제 맘같아선 할인해서 팔고싶죠...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거 아시잖아요 ㅋㅋ 전알바생뿐이라는거...

그리고 이거 얼마예요 물어보시면 저도 잘 몰라요

자주 사가시는 건들은 제가 왠만한건 기억해서 아는데 모르는 것도 많아요 ㅠ_ㅠ

제가 일하는데는 개인이 하는 데라서

바이*웨*나 패*리** 편의점처럼 가격이 적혀 있고 그런게 아니거든요 ㅠㅠ 흑흑

그래서 제가 모르겠다고 찍어봐야되는데요 슬픔 하면

그것도 모르냐고 ... 네.. 전 모르는 그런 알바생이예요... 하하..ㅋㅋ

 

그리고 제가 야간에 일을 하다보니

술 취하신분들 좀 많아요.

알바생이라고 되게 무시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러지마세요.

편의점에 일한다고 당신한테 제가 무시 당할일 없거든요?

그리고 이런 편의점 알바하는 여자라고 뭐 쉬워보이시나요?

알바하루 쉬어라고 , 쉬면 하루 알바비 10만원 해줄테니까 만나달라니요찌릿

하하 -_-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집에 가면 나만한 딸 있어보이시는 아저씨들 제발 정신 차리세요버럭

 

그리고 네...저 손큽니다.

어떤 술취하신 손님분..

계산하고 잔돈 드리는데 제 손보고 와!땀찍 손진짜크시네..

이러시는데.. 와.. 이어린소녀 가슴에스크래치 이빠이 내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하신 말이겠지만..ㅋㅋㅋㅋ 알바생 생긴거가지고 뭐라하지말아주세요

저도 제 손 큰거 알고 저도 그게 컴플렉스랍니다 =_=.....

 

아!

요즘 날씨가 이래서 편의점앞에 파라솔이랑 탁자랑 의자랑 내 놓잖아요.

네 술사서 드시고 , 라면사서 거기서 드시는건 정말 좋아요.

근데 탁자위에 술 쏟고 라면국물 쏟아놓고

하나도 안치우고가시는 분들...

님들만 쓰라고 놔둔거 아니거든요? 다른 손님분들도 쓰셔야죠

그리고 그런거 다 저희가 치워야되요. 안치우는건 좋지만 제발 탁자에

담배피고 제 떨어뜨려 놓지마시고 라면국물같은거 쏟아버리지 말아주세요 ㅠㅠ

그거 닦을때 저희 기분 좀 헤아려 주십사..실망

 

하하

말이 넘 길었나요 ㅠㅠ

근데 좋으신 분들도 많아요

제가 야간이라 가끔 꾸벅 꾸벅 졸때도 있거든요 ㅋㅋ

그럼 피곤하지? 하시고 커피 사주시고 가시는 아저씨분들

여름이라도 덥다고 아이스크림 사주시고 가시는 분들 ㅠㅠ

옆에 김밥헤븐에서 배고프지 않냐고 김밥사주시고 가시는 분들ㅠ.ㅠ

감사한 분들도 많아요 ㅋㅋ 아직 세상은 따뜻한가봐요? (급포장..급마무리중...부끄)

 

무튼 읽어주신 톡커 여러분들 감사하구요

제발 우리 알바생들힘들게 하지 말아쥬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