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dy=board&boardID=202388845 5번째글입니다............ ============================================================================================================================================================================ -------------------------------------------------------- 오늘도 저희 빠에 피곤한 모습의 친구 G가 찾아오더군요. 사람들이 무당취급을 한다는 둥 이래저래 맘고생이 많았습니다. 더 이상 쓰지 않으려 했으나, 이미 마지막 네번째 글을 쓰기로 약속을 했고 친구의 싸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약속 하에 마지막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판을 쓰지 않을 계획입니다. [어차피 첫 글이 너무 강력해서 무슨 글을 써도 재미가 없더군요.] http://cyworld.com/hyuk0350 - 제 싸이입니다. 흔적은 남기고싶어서요ㅋ ㅋ 나중에 한층 재미있는 글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ㅎ. 다른 얘기들 듣고싶으신분들은 의정부에 있는 저희 빠에 놀러와주세요 ^^ 항시 대기하겠습니당. http://www.cyworld.com/northface7 - 요건 형 싸이, 불쌍하니 한번 들러주세요 ^^ 마지막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 수능을 앞둔, 2009년 가을즈음 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2년 넘게 문제없이 지내 온 집에 어느 날 부터인가 날벌레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개미같은 벌래였는데 날개가 달려있고 밤마다 벽에 수십마리가 붙어있더군요. 살충제로 아무리 잡아도 다음날이면 다시금 꼬이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야간자습이 끝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갔죠. 오늘도 벌래가 있을까 , 불을 키고 확인해보니 왠일인지 그 날은 벌레가 없었습니다. 묘한 일이라 생각하며 뒤돌아 가방을 내려놓자 뒤에서 타닥타닥 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왠일일까요, 그 몇초사이에 전구에만 수십마리의 벌래들이 몸통박치기를 하고있었고 벽에도 없던 벌래들이 어디서 나타난건지 수십 수백마리는 되어보이더군요. 재수가 없는건지 그날들어 살충제까지 떨어졌기에 물걸래로 벌레 소탕에 들어갔습니다. 이삼십분이 지났을까요, 방청소를 끝내고선 피곤한 몸을 침구에 누인채 잠을 청했습니다. 적막한 밤, 막 잠이 들려던 때였죠, 여닫이문인 제방 천장쪽에서 웃는소리가 나더군요. 남자목소리도 여자목소리도 아닌 이상한 소리였구요, 이 전 글에서 말씀드렸지만 그 집 주변엔 유난히 점집이 많았고 터가 안좋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겁이 많은 저는 불을 켤 생각도 못한채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썻습니다. 몇분가량의 웃는 소리가 끊기자 바닥을 긁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몇시간동안 떨며 해가 뜨고 나서야 얕은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쾡한 눈으로 학교를 가서 G라는 친구에게 그 날 일을 말하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 당시 유치한 이유로 싸워 3일간 말을 안했기에..상당히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방과후 집으로 데려오는 길, 친구가 Young OOO는 문구점에 들러 향과 초를 살것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집, 친구가 플라스틱 컵에 쌀을 담고선 중간에 양초 하나, 가운대 향 3개를 꽂았습니다. 그리고선 친구가 정말 , 딱 한마디 하더군요. '이집구석은 귀신 보육원이냐?' 지금 생각하자면 다소 우습지만 당시는 섬뜩하더군요.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햇볕 한줌 새지않도록 이불로 창문을 가리고선 방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선 향과 초에 불을 붙이고 저혼자 뭐라 궁시렁궁시렁거리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그 친구가 그러는건 그날 처음봤기에 '우왕..하며 멍때리고있었죠. 그런데 3개의 향중 한가지 향의 연기만이 굴곡을 그리며 꼬부라들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바람 한점 들어올 곳 없이 막아뒀는데도요, [피곤해서 최대한 요약해서 쓰고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여러분..ㅜ] '이게 뭐냐'라고 하자 '지금 이 향에 불렀다'라고 한마디를 던지기에, 그 향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선, '어. 옆에 앉어' 라고 한마디 하더군요. 그때 , 컵이 놓인 탁자 옆, 옷걸이의 옷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미스터리하기만 합니다. 차라리 마술사였다면 신기하기라도 했을테고, 무속인이 했다면 무섭기라도 했을텐데 친구놈이 하는 염에 옷까지 움직이더라니, 또 혼자 소름돋네요. 죄송합니다. 친구 말로는 애기랍니다. 전 쥐뿔 머리카락하나 안보이는데 진실의 여부는 모르죠 처음엔, 조용히 말할때 가라며 말을 반복하더니, 말을 않들어먹던 모양입니다. 제가 썼던 글, 2편과 같이 그방에서 또 혼자 욕짓거리를 시작했습니다. 한참의 실랑이가 계속 되었습니다. 몇십분이 지나자 급히 친구가 일어서 다급히 창문을 열어젖히며 옹알이를 하더만 창문을 닫더군요. 그리고선 끝났다고 한마디 하더군요. 너무 간단하게 끝났기에 밤에 화를 입지나 않을까 하여 그 친구집에 하루만 재워달라고 부탁했으나 '꺼져 게이같은새끼야. 괜찮으니까 니 집구석에서 쳐자' 라며 절 거부하더군요. 눈물나는 우정이었습니다. 옘병 콩딱지같은 괘씸한놈, 그렇게 보낸 하룻밤, 밤마다 절 괴롭히던 벌레를 한마리도 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잠도 잘 잤구요. 저도 그 친구를 맹신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날만큼은 정말 놀랍더군요. 현재는 이사를 왔으나, 그 집이 그립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젠 추억 아닌 추억이죠 -------------------------------------------------------------------------------------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톡에서 못 뵐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계획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는거..] 근 4일간, 재밌게 봐주시고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좋은 글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밥 잘 챙겨 드시고 그때도 절 기억하신다면, 아는척 부탁드립니다 ^^ ---------------------------------------------------------------------------------- http://pann.nate.com/b202333572 - 1편 http://pann.nate.com/b202342060 - 2편 http://pann.nate.com/b202350817 - 3편 이상입니다 ^^, 44
무서운 이야기, 그 마지막입니다.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dy=board&boardID=202388845
5번째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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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희 빠에 피곤한 모습의 친구 G가 찾아오더군요.
사람들이 무당취급을 한다는 둥 이래저래 맘고생이 많았습니다.
더 이상 쓰지 않으려 했으나, 이미 마지막 네번째 글을 쓰기로 약속을 했고
친구의 싸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약속 하에 마지막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판을 쓰지 않을 계획입니다.
[어차피 첫 글이 너무 강력해서 무슨 글을 써도 재미가 없더군요.]
http://cyworld.com/hyuk0350 -
제 싸이입니다. 흔적은 남기고싶어서요ㅋ ㅋ
나중에 한층 재미있는 글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ㅎ.
다른 얘기들 듣고싶으신분들은 의정부에 있는 저희 빠에 놀러와주세요 ^^
항시 대기하겠습니당.
http://www.cyworld.com/northface7 - 요건 형 싸이, 불쌍하니 한번 들러주세요 ^^
마지막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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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앞둔, 2009년 가을즈음 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2년 넘게 문제없이 지내 온 집에 어느 날 부터인가 날벌레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개미같은 벌래였는데 날개가 달려있고 밤마다 벽에 수십마리가 붙어있더군요.
살충제로 아무리 잡아도 다음날이면 다시금 꼬이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야간자습이 끝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갔죠.
오늘도 벌래가 있을까 , 불을 키고 확인해보니 왠일인지 그 날은 벌레가 없었습니다.
묘한 일이라 생각하며 뒤돌아 가방을 내려놓자 뒤에서 타닥타닥 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왠일일까요, 그 몇초사이에 전구에만 수십마리의 벌래들이 몸통박치기를 하고있었고
벽에도 없던 벌래들이 어디서 나타난건지 수십 수백마리는 되어보이더군요.
재수가 없는건지 그날들어 살충제까지 떨어졌기에 물걸래로 벌레 소탕에 들어갔습니다.
이삼십분이 지났을까요, 방청소를 끝내고선 피곤한 몸을 침구에 누인채 잠을 청했습니다.
적막한 밤, 막 잠이 들려던 때였죠,
여닫이문인 제방 천장쪽에서 웃는소리가 나더군요.
남자목소리도 여자목소리도 아닌 이상한 소리였구요,
이 전 글에서 말씀드렸지만 그 집 주변엔 유난히 점집이 많았고 터가 안좋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겁이 많은 저는 불을 켤 생각도 못한채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썻습니다.
몇분가량의 웃는 소리가 끊기자 바닥을 긁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몇시간동안 떨며 해가 뜨고 나서야 얕은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쾡한 눈으로 학교를 가서 G라는 친구에게 그 날 일을 말하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 당시 유치한 이유로 싸워 3일간 말을 안했기에..상당히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방과후 집으로 데려오는 길, 친구가 Young OOO는 문구점에 들러 향과 초를 살것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집, 친구가 플라스틱 컵에 쌀을 담고선 중간에 양초 하나, 가운대 향 3개를 꽂았습니다.
그리고선 친구가 정말 , 딱 한마디 하더군요.
'이집구석은 귀신 보육원이냐?'
지금 생각하자면 다소 우습지만 당시는 섬뜩하더군요.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햇볕 한줌 새지않도록 이불로 창문을 가리고선 방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선 향과 초에 불을 붙이고 저혼자 뭐라 궁시렁궁시렁거리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그 친구가 그러는건 그날 처음봤기에 '우왕..하며 멍때리고있었죠.
그런데 3개의 향중 한가지 향의 연기만이 굴곡을 그리며 꼬부라들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바람 한점 들어올 곳 없이 막아뒀는데도요,
[피곤해서 최대한 요약해서 쓰고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여러분..ㅜ]
'이게 뭐냐'라고 하자 '지금 이 향에 불렀다'라고 한마디를 던지기에, 그 향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선, '어. 옆에 앉어' 라고 한마디 하더군요.
그때 , 컵이 놓인 탁자 옆, 옷걸이의 옷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미스터리하기만 합니다.
차라리 마술사였다면 신기하기라도 했을테고, 무속인이 했다면 무섭기라도 했을텐데
친구놈이 하는 염에 옷까지 움직이더라니,
또 혼자 소름돋네요. 죄송합니다.
친구 말로는 애기랍니다. 전 쥐뿔 머리카락하나 안보이는데 진실의 여부는 모르죠
처음엔, 조용히 말할때 가라며 말을 반복하더니, 말을 않들어먹던 모양입니다.
제가 썼던 글, 2편과 같이 그방에서 또 혼자 욕짓거리를 시작했습니다.
한참의 실랑이가 계속 되었습니다.
몇십분이 지나자 급히 친구가 일어서 다급히 창문을 열어젖히며 옹알이를 하더만 창문을 닫더군요.
그리고선 끝났다고 한마디 하더군요.
너무 간단하게 끝났기에 밤에 화를 입지나 않을까 하여 그 친구집에 하루만 재워달라고 부탁했으나
'꺼져 게이같은새끼야. 괜찮으니까 니 집구석에서 쳐자' 라며 절 거부하더군요.
눈물나는 우정이었습니다. 옘병 콩딱지같은 괘씸한놈,
그렇게 보낸 하룻밤, 밤마다 절 괴롭히던 벌레를 한마리도 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잠도 잘 잤구요.
저도 그 친구를 맹신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날만큼은 정말 놀랍더군요.
현재는 이사를 왔으나, 그 집이 그립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젠 추억 아닌 추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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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톡에서 못 뵐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계획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는거..]
근 4일간, 재밌게 봐주시고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좋은 글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밥 잘 챙겨 드시고
그때도 절 기억하신다면, 아는척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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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b202333572 - 1편
http://pann.nate.com/b202342060 - 2편
http://pann.nate.com/b202350817 - 3편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