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을 피우시고 다단계 관련 일을 하십니다.

...2010.07.31
조회2,069

안녕하세요.긴글이라도 꼭 읽어주시기 바래요.

제가 수능을 앞둔 고3인 상황인데다 너무 답답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희 엄마가 작년 12월 중순쯤부터인가 낌새가 조금 이상하셨습니다.확실하게 알게된건 올해 1월 초였는데요.

핸드폰을 갖고 계시지만 정말 필요할때만 쓰는 정도로 쓰시던 엄마께서

어느새부턴가 일을 다녀오고 집에서 쉬실때

티비를 보던 음식을 하시던지 항상 보고 계시고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그리고 문자를 제깍제깍 하시길래 의심은 갔었는데

혹연히 친구겠거니 하고 무심코 넘겨버렸습니다.

그러다가 1월 초쯤에 동생한테 스리슬쩍 말을 붙여봤는데 동생은 이미 엄마가 바람피우고 있다는걸 알고 있더라구요.제가 정말 그 상황에서 어이가 없어 엄마한테 따지려는걸 동생이 기어코 말려서 하는 얘기가 '아빠가 그 사실알고 엄마를 가만히 둘까..만약에 이 상황에서 이혼이라도 가면 우리는 어떻게 될꺼같냐'며 얘기를 하길래 저도 주위 친구들 중에 이런 친구들을 봐와서 고민하다가 일단 상황을 봐야겠다 싶어 안방에 계신 엄마 근처를 맴돌면서 티비도 안방에 있는 쪽에서만 보고 엄마 행동을 관찰했습니다.

엄마가 제 눈치를 보면서 문자를 스리슬쩍 하시더라구요.그리고 전화가 올때면 딴 방으로 가서 통화하시곤 다시 안방으로 오시더라구요.

게다가 안방에 큰 거울이 있는데 제가 티비보는척 하면서 거울을 통해 엄마 비밀번호를 알아내곤 엄마가 주무실때 핸드폰을 꺼내와 비밀번호를 쳐보고 문자내용,통화기록을 다 봤는데 정말로 바람을 피우고 계시더라구요.

멀티메일로 바람피우고 계신 남자분 사진도 있어서 제 핸드폰으로 옮겨놨습니다.

제가 이런일을 아빠한테 말하자니 정말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빠께서는 저희가족들과 위사람들에게 정말 착하시고 우직하신 분이신데 정말 화가 나시면 성격이 불같으신지라 물불 안가리고 술을 드시면 그 다혈질이 더 과해져서 정말 큰일날뻔한 일도 많고 아빠가 엄마를 정말 많이 좋아하셔서 제가 이런 사정을 말했을때 아빠께서 느끼실 배신감과 상처가 화를 불러올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앞에서 동생과 나눈 얘기와 아빠께서 아시면 큰 화를 불러올께 저는 너무나 걱정이 되었습니다.만에 하나 제가 아빠와 엄마가 이혼을 하시면 주위에 소문은 안날 수 없고 주위 시선들을 감당해낼 수 없을것 같았고 제 가족이 깨질까봐 겁이났습니다.그리고 그 생각을 지닌채로 안일하게 엄마 핸드폰이 꺼지면 오히려 집까지 전화를 해온 남자와 짧게 통화를 하시는 엄마를 본채 만채하며 아빠께 알리지 않은 채 묵인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학교를 끝나고 오자마자 아빠와 엄마가 싸우고 계시더라구요.제가 무슨일인고 하고 상황을 들어보니 엄마가 카드로 거의 백만원 가까이 돈을 쓰셔서 아빠가 엄마를 무슨일로 돈을 썼냐고 추궁하고 계셨습니다.

알고보니 엄마가 화장품 관련된 일에 취직했는데 일단 화장품을 왕창사서 주위 사람들한테 파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더 자세히 알아보니 다단계 관련된 일이였습니다.통장에 조금씩 돈을 들어오는걸 저희 가족들한테 자랑스럽게 보여주시더라구요.

아빠와 말다툼을 하시더라도 태연하게 말을 훽 돌리시고 아빠가 요점을 말하려고 하셔도 벌러덩 누우셔선 피곤하다고 그만하자하시는 모습에 제가 너무나 울컥해서 따졌습니다

엄마는 잘한게 뭐가 있다고 이러고 있냐.아빠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지 못할망정 그 태도가뭐냐 다단계인걸 모르겠냐 이런 말들을 해도 저희 엄마께서는 요지부동이더라구요.

정말 자식인 딸이 엄마께 이런말을 하면 되지만 제 엄마지만 정말 철이없고 허영심만 가득찼다고 느꼈습니다.

엄마 아빠 두분다 힘들게 일하시면서 돈을 모은중에 그것도 거의 백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아빠와 상의없이 써버렸으니 아빠가 화가 나시고 제가 엄마께 따진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제가 틀린거라면 찝어주세요)

정말 친한친구에게 속시원히 말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은연중에 음식점에서 엄마가 바람피우시는 말은 하지 않고 엄마가 다단계를 하고 있다 어떻게야 하나 친구에게 조언도 구했습니다만 친구는 되려 큰 목소리로 "다단계가 뭔데?"하시면서 큰 목소리로 되려 물어봐서 주위 옆테이블에 두 아들과 식사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저를 대놓고 쳐다보시더라구요..제가 너무나 아연실색했고 당황해서 얼버무리곤 그때 친구한테 딱 한번 말한 이후론 그 얘기를 아무한테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을 여태 제가 알고도 내버려둔 제 잘못도 있는 것 같지만 올려봅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