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심장 떨려...☞☜ㅋㅋㅋ 톡 된 거도 아닌데 글 쓰는 게 왜르케 떨리지..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예전부터 판 즐겨읽고 톡 되는 거 보믄 막 신기해하며 베플보고 빵터지는 ㅋㅋㅋ 여러분과 함께 웃으리라 믿는 2NE1女 입니당 '-'* 나도 판 너무너무 써보고픈데, 21년 살아오면서 참 스펙타클한 일 많이 겪었는 데! 막상 쓰려니 할 말은 생각 안 나고 ㅠ.ㅠ* 허허허허허허.... 갑자기 글이 막 쓰고 싶어져 판 첨 쓰는 건데 가슴이 콩닥 콩닥☞☜* 기억력이 나쁜 관계로...좀 최근에 겪었던...아직도 겪고 있는...ㅠ.ㅠ; 몸 팔아서(?) 판 쓰기로 결정했습니당..ㅋㅋ 판은 음,슴체라고 하니 나도 한 번...ㅋㅋㅋㅋㅋ 스압 주의! 귀찮으면 조용히 뒤로를 꾸~욱!* 때는 딱 두 달 전, 여름의 첫날, 6월 1일, 1년 중 가장 특별한...(나에게 있어...☞☜) 나의 생일날로 거슬러 올라감. (개인적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태어났다며 굉장히 뿌듯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교 2학년 헌내기답게, 그 전날 새벽까지 달린...탓에, 아침에 늦잠을 자고야 말았음 ㅠㅠ 그리고 꼭 하필 늦잠잔 날은 오전 9시 수업임...............ㅠ.ㅠ* 비몽사몽 부랴부랴 9시 수업 지각을 면하기 위해 그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10cm 힐을 신고 미친듯이 달렸음 아, 참고로 나 키 160도 안 되는 녀자임 ㅠ,ㅠ* 유전임...어릴 때부터 작았음. 살면서 키 순으로 앞에서 3번째 줄 벗어난 적이 없었음... 그래서 '힐'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 임 내 나이 열여섯부터 굽의 매력을 알았으니, 이젠 7cm 밑으로는 힐이 아니라고 생각함. 아무리 플랫슈즈가 유행한들 어여쁜 자태로 유혹한들 소용없음. 굽 높이가 제일 중요함. 7cm는 굽으로 안 느껴짐, 운동화임, 신고 날라다님, 100M 경주 가능함 ㅋㅋㅋㅋ 8cm는 그냥 무난한 신발, 단화임, 신고 뛰어다님, 서면 지하상가 3바퀴는 거뜬함 ㅋㅋㅋ 9cm는 가보시(앞에 같이 올라가는 굽)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9cm 이상은 발목이 지나치게 꺾이기 때문에 앞굽이 있음 ㅋㅋㅋ 그럼 실제 느끼기는 6, 7cm 만함 ㅋㅋㅋㅋㅋ 그러므로 오히려 더 편안함 ㅋㅋㅋㅋ 그래도 구두인데 너무 과장하는 거 아니냐 그람 나 섭섭함☞☜ 울 학교 경사 장난 아닌데 정말 운동화 신은 날 손에 꼽힘...365일 중 300일을 힐과 함께함. 새내기들이 첨에 나보고 무척 신기해 했음 ㅋㅋㅋㅋㅋ 내 동기들, 선배들도 아직도 신기해 함 ㅋㅋㅋㅋㅋㅋㅋ 난 일상일 뿐인데...........하하하 (왠지 눈물날라 그람.....) 아무튼 그래서 그 날도, 생일인데 아침에 미역국도 못먹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높은 굽을 신고 달렸음. 그런데 딱 하필... 넘어져버린 거임...(이 말 하려는 데 서론이 길엇음.. 스압 ㅈㅅ) 경사지지도 않았고 계단도 아닌 완전 평지였음. 잘 뛰어가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었음. 다만 노트북이 든 가방이 좀 무거운 탓에 몸이 균형을 잃고 휘청~ 아차 하는 순간에 난 이미 바닥에 철퍼덕.....ㅠ.ㅠ 초 부끄러워서 급히 일어나는 데... 일단 가방에 든 노트북의 안위가 걱정되서 그와중에 몸보다 가방부터 챙김...☞☜ 다행히 노트북 멀쩡해서 안심하고 갈라는 데 그제야 느껴지는 오른쪽 발목에 장난 아닌 통증 ㅠㅠㅠㅠㅠㅠ 진짜 걸음 떼기 힘들었음...ㅜㅜㅜ 지각 안 해야겟단 일념 하나로 이 악물고 진짜 초인적인 능력 발휘해서 계단오름...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강의실까지 걸은 건 기적임...ㅠ,ㅠ 그렇게 내 발목과 맞바꾼 출첵을 하고, (다행히 지각 면했음 ㅠㅠ 지각했음 울었을 거임ㅠㅠ) 수업 끝나고 내 친구가 부축해서 학교 보건실 가니... 파스뿌려주고 붕대감아주며 더 부으면 병원가라 함... 병원가야 하는 것보다...아픈 것보다... 당분간 힐 못 신을 걸 생각하니 완전 우울해짐....ㅠㅠㅠㅠㅠㅠ 조심조심 동아리방으로 감... 울 동방엔 내가 누우면 딱 맞는 쇼파가 잇음... 발목을 쉬게 한단 핑계로 누워있으니 어제 새벽까지 달린 피로가 몰려듦... 그대로 잠들었음. 그렇게 깜빡 자다가 진짜...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깸...ㅠ.ㅠ 진짜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고 왠만큼 시끄러워선 깨지도 않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잠을 깸 ㅠ,ㅠ 발목보고 기절할 뻔 함.... 왼쪽 발목 2배....까지 안되더라도 딱 보기에도 엄청 부었음 ㅠㅠㅠㅠ 수영선수 출신인 후배가 보더니 인대다친거 같다고 깁스해야한다고 함 ㅠㅠㅠㅠ 자기도 인대 많이 다쳤봤다며 통증을 세세하게 물어보는 데 완전 딱 맞았음 ㅜㅜ 완전 겁났음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생일인 데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엑스레이 찍어보니 인대 다친 정도가 0에서 3까지라면 내가 다친 정도는 2라함, 3이면 입원인데 입원만 면한 정도? 깁스하라는 데 학교에 깁스하고 다니기 힘들어서 안 함... 결국 보호대 하나 사서 차고 다니며... 그 날 부터 난 운동화만 신고 다녀야 했음... ㅠ.ㅠ 그런데...항상 힐만 신고 다니는 나에게 있어 내 운동화란 그냥 평범한 운동화가 아니라는 게 문제였음... 내가 즐겨 신는 건 포스 미드 25주년임. 키도 작은 게 다리짧아보이는 하이탑 운동화를 왜 신겠는가. 당연히 깔창을 깔 수 있어서 아니겠음? 기본 굽 2cm + 기본깔창 2cm + 다른 깔창 2cm +.. 쉽게...힐이랑 비슷한 높이를 유지한다고 생각하면 됨 근데 깔창을 까는 건 꼭 키 때문만은 아님. 맨날 힐을 신다보니 어쩌다 하루 운동화 신으면 발이 아픈거임... 맨날 운동화 신다가 어쩌다 하루 힐 신으면 발 아프듯이 난 힐에 적응된 발이라 낮은 거 신으면 뒤꿈치가 아픔 ㅠ.ㅠ진심임... 그래서 깔창을 안 깔 수가 없음 ㅠ.ㅠ 아무튼 다친 발목에...그런 운동화를 신고 다닌 게 화근이었음... (보호대를 하고 있어서 별 불편함을 못 느꼈음...) 그러던 중 정확히 6월 13일날. 쟈철 막차 끊길까봐 (상황이 그랬음 쟈철이 들어와서 문이 열려있고 마지막인지 오래도록 기다렸음) 에스컬레이터 급히 뛰어 내려가다가 2,3칸? 남기고 또................................ 하아 ㅠㅠㅠ 진심 진심 부끄러웠음 ㅜㅜㅜㅜ 다친 발목을 살펴봤음 다행히 괜찮았음. 근데...멀쩡했던 반대쪽 발이 좀 이상했음.....ㅠㅠㅠㅠ 너무 아픈 건 물론이고 일어서기도 힘든 거임 ㅠㅠㅠ 사람들 문 닫힐까봐 내려서 도와주진 않고 되게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만봄 ㅜㅜ 진짜 문 닫히기 전에 통과해야겠단 일념하나로 저번보다 더 초인적인 힘 발휘해서 ㅠ 안 움직여지는 다리 질질 끌고 쟈철 탔음 ㅠㅠ 맞은 편 할머니 까져서 피철철나는 내 무릎보며 어쩌냐며 완전 걱정해주심 ㅜㅜ 안 괜찮았지만 부끄러워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 했으나 표정관리 안됨 ㅜㅜ 눈물남 ㅜㅜ 너무 아팠음 ㅜㅜㅜ 앞에 다친 오른쪽 발목 다쳤을 때보다 10배는 더 아픈 것 같았음 ㅜㅜ 그 날 우리 동아리 제주도 투어 가는 거 땜에 회의하러 가는 길이 었는데... (참고로 우리 동아리 스킨스쿠바 동아리임..) 결국 그 밤에 응급실 갔음 ㅠㅠ 뼈에 이상있는 건 아닌 가 싶을 정도로 아퍼서 못 움직이고 회장 오빠야한테 업혀 갔음... (오빠야가 다음에 운동화에 깔창깐 거 보이면 죽을 줄 알라며...ㅠ.ㅠㅋㅋㅋㅋ) 다행히 엑스레이 찍어보니 뼈는 말짱함... (차라리 살짝 금이라도 갔음 좀 덜 민망했을 텐데...또 인대였음 ㅠ,ㅠ; ) 기본적인 반깁스만 했는데...........74,000원 나옴 ㅠ.ㅠ 흑 집 앞까지 오빠야가 업어다줘서 새벽에 우리 어머니를 좀 놀래켜 줬음... 같은 발목 또 접지른 줄 알고 다친 게 어딜 그래 싸돌아댕기냐고 조심 좀 하지 이라더니 다른쪽 발목이라니까 기 막혀 하심... 내가 생각해도 진짜 황당함.. 12cm 신고 뛰어다녀도, 계단에서 자빠져도 멀쩡했음. 살면서 '깁스'는 커녕 붕대조차 감아 본 적 없음. 첫날에 넘어져서 다친 오른쪽 발목이 미처 채 낫기도 전에... 남은 발목마저 망가지는 건...뭐임...?ㅜㅜㅜㅜ 한 달 안에 양쪽 발목 나가는 게 흔한 일은 아니지 않음? 내가 무슨 나쁜 짓을 했다고 이런 아픈 벌을 주는 건지, 아니면, 무슨 좋은 일을 주려고 액땜을 이리 혹독히 하는건지, 손꼽아 기다린 제주도 다이빙은 물론 이미 물건너갔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제대로 걷는 거, 서 있기도 힘들었음... ㅜㅜ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 양쪽 무릎은 멍투성이, 상처투성이에, 왼쪽 다리는 미라다리..ㅜㅜㅜㅜ 하아.............................. 오른쪽 발목 다쳤을 때, 한의사 선생님 께서 말씀하시길, '오른쪽 발목이 왼쪽 발목과 같아질 때까진 나은 게 아니다' '손상이 크기 때문에 아프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와야한다' ...고 말씀하셨는 데... 어떡하나요, 오른쪽 발목이 나았는 지 비교할 대상이 사라졌어요 ㅠㅠ 오히려 더 아파져버렸어요...ㅠㅠ 엉엉 여름이니 반깁스 너무 갑갑해서 걍 풀어삐고,한의원을 열흘 넘게 다녔으나 차도가 없어서 걍 집에서 요양했음. 하지만 갑갑한 거 정말 싫어하고 가만히 요양할 위인은 못되서 걸을만 해지니 붕대감고 바다, 계곡, 꿋꿋하게 놀러다님...그래서 더 안 낫는 건지 모르겠지만...ㅠㅠㅠ 난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지 어항 속 금붕어는 될 수 없기에 ㅠㅠ 자유로운 영혼이 아플바엔 몸이 아픈 게 낫다며.... 그 결과, 지금 두 달 된 오른쪽 발목 아직도 이상함... 왼쪽 다치는 바람에 아직낫지도 않았는데 오른쪽에 힘주고 다녀서 그런가 봄 ㅠㅠ 왼쪽 발목은 말 할 것도 없음...한 달 넘었는데 별 차도가 없음... 걍 걸어다니는 건 가능함... 도대체 이거 언제쯤 낫는 거임?ㅠㅠㅠ 나 6월에 액땜했으니 8월엔 좀 좋은 일들 많이 생겼음 좋겠음 ㅠ.ㅠ* 좋은 일 생기면 다시 판 쓰러 오겠음..ㅋ.ㅋ 톡커님들도 여기저기 신나게 다니시다 발목 삐끗하지 않게 조심하시고더운 여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당~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ㄲㄲ
한 달 안에 양쪽 발목에 기스난 사연
아, 심장 떨려...☞☜ㅋㅋㅋ
톡 된 거도 아닌데 글 쓰는 게 왜르케 떨리지..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예전부터 판 즐겨읽고 톡 되는 거 보믄 막 신기해하며
베플보고 빵터지는 ㅋㅋㅋ 여러분과 함께 웃으리라 믿는 2NE1女 입니당 '-'*
나도 판 너무너무 써보고픈데, 21년 살아오면서 참 스펙타클한 일 많이 겪었는 데!
막상 쓰려니 할 말은 생각 안 나고 ㅠ.ㅠ* 허허허허허허....
갑자기 글이 막 쓰고 싶어져 판 첨 쓰는 건데 가슴이 콩닥 콩닥☞☜*
기억력이 나쁜 관계로...좀 최근에 겪었던...아직도 겪고 있는...ㅠ.ㅠ;
몸 팔아서(?) 판 쓰기로 결정했습니당..ㅋㅋ
판은 음,슴체라고 하니 나도 한 번...
ㅋㅋㅋㅋㅋ
스압 주의! 귀찮으면 조용히 뒤로를 꾸~욱!*
때는 딱 두 달 전,
여름의 첫날,
6월 1일,
1년 중 가장 특별한...(나에게 있어...☞☜)
나의 생일날로 거슬러 올라감.
(개인적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태어났다며 굉장히 뿌듯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교 2학년 헌내기답게,
그 전날 새벽까지 달린...탓에,
아침에 늦잠을 자고야 말았음 ㅠㅠ
그리고 꼭 하필 늦잠잔 날은 오전 9시 수업임...............ㅠ.ㅠ*
비몽사몽 부랴부랴 9시 수업 지각을 면하기 위해
그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10cm 힐을 신고 미친듯이 달렸음
아, 참고로 나 키 160도 안 되는 녀자임 ㅠ,ㅠ*
유전임...어릴 때부터 작았음.
살면서 키 순으로 앞에서 3번째 줄 벗어난 적이 없었음...
그래서 '힐'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 임
내 나이 열여섯부터 굽의 매력을 알았으니,
이젠 7cm 밑으로는 힐이 아니라고 생각함.
아무리 플랫슈즈가 유행한들 어여쁜 자태로 유혹한들 소용없음. 굽 높이가 제일 중요함.
7cm는 굽으로 안 느껴짐, 운동화임, 신고 날라다님, 100M 경주 가능함 ㅋㅋㅋㅋ
8cm는 그냥 무난한 신발, 단화임, 신고 뛰어다님, 서면 지하상가 3바퀴는 거뜬함 ㅋㅋㅋ
9cm는 가보시(앞에 같이 올라가는 굽)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9cm 이상은 발목이 지나치게 꺾이기 때문에 앞굽이 있음 ㅋㅋㅋ
그럼 실제 느끼기는 6, 7cm 만함 ㅋㅋㅋㅋㅋ 그러므로 오히려 더 편안함 ㅋㅋㅋㅋ
그래도 구두인데 너무 과장하는 거 아니냐 그람 나 섭섭함☞☜
울 학교 경사 장난 아닌데 정말 운동화 신은 날 손에 꼽힘...365일 중 300일을 힐과 함께함.
새내기들이 첨에 나보고 무척 신기해 했음 ㅋㅋㅋㅋㅋ
내 동기들, 선배들도 아직도 신기해 함 ㅋㅋㅋㅋㅋㅋㅋ
난 일상일 뿐인데...........하하하 (왠지 눈물날라 그람.....
)
아무튼 그래서 그 날도,
생일인데 아침에 미역국도 못먹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높은 굽을 신고 달렸음.
그런데 딱 하필...
넘어져버린 거임...(이 말 하려는 데 서론이 길엇음.. 스압 ㅈㅅ)
경사지지도 않았고 계단도 아닌 완전 평지였음.
잘 뛰어가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었음.
다만 노트북이 든 가방이 좀 무거운 탓에 몸이 균형을 잃고 휘청~
아차 하는 순간에 난 이미 바닥에 철퍼덕.....ㅠ.ㅠ
초 부끄러워서 급히 일어나는 데...
일단 가방에 든 노트북의 안위가 걱정되서 그와중에 몸보다 가방부터 챙김...☞☜
다행히 노트북 멀쩡해서 안심하고 갈라는 데
그제야 느껴지는 오른쪽 발목에 장난 아닌 통증 ㅠㅠㅠㅠㅠㅠ
진짜 걸음 떼기 힘들었음...ㅜㅜㅜ
지각 안 해야겟단 일념 하나로
이 악물고 진짜 초인적인 능력 발휘해서 계단오름...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강의실까지 걸은 건 기적임...ㅠ,ㅠ
그렇게 내 발목과 맞바꾼 출첵을 하고, (다행히 지각 면했음 ㅠㅠ 지각했음 울었을 거임ㅠㅠ)
수업 끝나고 내 친구가 부축해서 학교 보건실 가니...
파스뿌려주고 붕대감아주며 더 부으면 병원가라 함...
병원가야 하는 것보다...아픈 것보다...
당분간 힐 못 신을 걸 생각하니 완전 우울해짐....ㅠㅠㅠㅠㅠㅠ
조심조심 동아리방으로 감...
울 동방엔 내가 누우면 딱 맞는 쇼파가 잇음...
발목을 쉬게 한단 핑계로 누워있으니
어제 새벽까지 달린 피로가 몰려듦...
그대로 잠들었음.
그렇게 깜빡 자다가 진짜...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깸...ㅠ.ㅠ
진짜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고
왠만큼 시끄러워선 깨지도 않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잠을 깸 ㅠ,ㅠ
발목보고 기절할 뻔 함....
왼쪽 발목 2배....까지 안되더라도 딱 보기에도 엄청 부었음 ㅠㅠㅠㅠ
수영선수 출신인 후배가 보더니 인대다친거 같다고 깁스해야한다고 함 ㅠㅠㅠㅠ
자기도 인대 많이 다쳤봤다며 통증을 세세하게 물어보는 데 완전 딱 맞았음 ㅜㅜ
완전 겁났음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생일인 데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엑스레이 찍어보니 인대 다친 정도가 0에서 3까지라면
내가 다친 정도는 2라함, 3이면 입원인데 입원만 면한 정도?
깁스하라는 데 학교에 깁스하고 다니기 힘들어서 안 함...
결국 보호대 하나 사서 차고 다니며...
그 날 부터 난 운동화만 신고 다녀야 했음... ㅠ.ㅠ
그런데...항상 힐만 신고 다니는 나에게 있어
내 운동화란 그냥 평범한 운동화가 아니라는 게 문제였음...
내가 즐겨 신는 건 포스 미드 25주년임.
키도 작은 게 다리짧아보이는 하이탑 운동화를 왜 신겠는가.
당연히 깔창을 깔 수 있어서 아니겠음?
기본 굽 2cm + 기본깔창 2cm + 다른 깔창 2cm +..
쉽게...힐이랑 비슷한 높이를 유지한다고 생각하면 됨
근데 깔창을 까는 건 꼭 키 때문만은 아님.
맨날 힐을 신다보니 어쩌다 하루 운동화 신으면 발이 아픈거임...
맨날 운동화 신다가 어쩌다 하루 힐 신으면 발 아프듯이
난 힐에 적응된 발이라 낮은 거 신으면 뒤꿈치가 아픔 ㅠ.ㅠ진심임...
그래서 깔창을 안 깔 수가 없음 ㅠ.ㅠ
아무튼 다친 발목에...그런 운동화를 신고 다닌 게 화근이었음...
(보호대를 하고 있어서 별 불편함을 못 느꼈음...)
그러던 중 정확히 6월 13일날.
쟈철 막차 끊길까봐 (상황이 그랬음 쟈철이 들어와서 문이 열려있고 마지막인지 오래도록 기다렸음)
에스컬레이터 급히 뛰어 내려가다가 2,3칸? 남기고 또................................
하아 ㅠㅠㅠ 진심 진심 부끄러웠음 ㅜㅜㅜㅜ
다친 발목을 살펴봤음 다행히 괜찮았음.
근데...멀쩡했던 반대쪽 발이 좀 이상했음.....ㅠㅠㅠㅠ
너무 아픈 건 물론이고 일어서기도 힘든 거임 ㅠㅠㅠ
사람들 문 닫힐까봐 내려서 도와주진 않고 되게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만봄 ㅜㅜ
진짜 문 닫히기 전에 통과해야겠단 일념하나로
저번보다 더 초인적인 힘 발휘해서 ㅠ
안 움직여지는 다리 질질 끌고 쟈철 탔음 ㅠㅠ
맞은 편 할머니 까져서 피철철나는 내 무릎보며 어쩌냐며 완전 걱정해주심 ㅜㅜ
안 괜찮았지만 부끄러워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 했으나 표정관리 안됨 ㅜㅜ
눈물남 ㅜㅜ 너무 아팠음 ㅜㅜㅜ 앞에 다친 오른쪽 발목 다쳤을 때보다 10배는 더 아픈 것 같았음 ㅜㅜ
그 날 우리 동아리 제주도 투어 가는 거 땜에 회의하러 가는 길이 었는데...
(참고로 우리 동아리 스킨스쿠바 동아리임..)
결국 그 밤에 응급실 갔음 ㅠㅠ 뼈에 이상있는 건 아닌 가 싶을 정도로 아퍼서
못 움직이고 회장 오빠야한테 업혀 갔음...
(오빠야가 다음에 운동화에 깔창깐 거 보이면 죽을 줄 알라며...ㅠ.ㅠㅋㅋㅋㅋ)
다행히 엑스레이 찍어보니 뼈는 말짱함...
(차라리 살짝 금이라도 갔음 좀 덜 민망했을 텐데...또 인대였음 ㅠ,ㅠ; )
기본적인 반깁스만 했는데...........74,000원 나옴 ㅠ.ㅠ 흑
집 앞까지 오빠야가 업어다줘서 새벽에 우리 어머니를 좀 놀래켜 줬음...
같은 발목 또 접지른 줄 알고 다친 게 어딜 그래 싸돌아댕기냐고 조심 좀 하지 이라더니
다른쪽 발목이라니까 기 막혀 하심...
내가 생각해도 진짜 황당함..
12cm 신고 뛰어다녀도, 계단에서 자빠져도 멀쩡했음.
살면서 '깁스'는 커녕 붕대조차 감아 본 적 없음.
첫날에 넘어져서 다친 오른쪽 발목이 미처 채 낫기도 전에...
남은 발목마저 망가지는 건...뭐임...?ㅜㅜㅜㅜ
한 달 안에 양쪽 발목 나가는 게 흔한 일은 아니지 않음?
내가 무슨 나쁜 짓을 했다고 이런 아픈 벌을 주는 건지,
아니면, 무슨 좋은 일을 주려고 액땜을 이리 혹독히 하는건지,
손꼽아 기다린 제주도 다이빙은 물론 이미 물건너갔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제대로 걷는 거, 서 있기도 힘들었음... ㅜㅜ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
양쪽 무릎은 멍투성이, 상처투성이에,
왼쪽 다리는 미라다리..ㅜㅜㅜㅜ
하아..............................
오른쪽 발목 다쳤을 때,
한의사 선생님 께서 말씀하시길,
'오른쪽 발목이 왼쪽 발목과 같아질 때까진 나은 게 아니다'
'손상이 크기 때문에 아프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와야한다'
...고 말씀하셨는 데...
어떡하나요,
오른쪽 발목이 나았는 지 비교할 대상이 사라졌어요 ㅠㅠ
오히려 더 아파져버렸어요...ㅠㅠ 엉엉
여름이니 반깁스 너무 갑갑해서 걍 풀어삐고,
한의원을 열흘 넘게 다녔으나 차도가 없어서 걍 집에서 요양했음.
하지만 갑갑한 거 정말 싫어하고 가만히 요양할 위인은 못되서
걸을만 해지니 붕대감고 바다, 계곡, 꿋꿋하게 놀러다님...
그래서 더 안 낫는 건지 모르겠지만...ㅠㅠㅠ
난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지 어항 속 금붕어는 될 수 없기에 ㅠㅠ
자유로운 영혼이 아플바엔 몸이 아픈 게 낫다며....
그 결과,
지금 두 달 된 오른쪽 발목 아직도 이상함...
왼쪽 다치는 바람에 아직낫지도 않았는데 오른쪽에 힘주고 다녀서 그런가 봄 ㅠㅠ
왼쪽 발목은 말 할 것도 없음...한 달 넘었는데 별 차도가 없음...
걍 걸어다니는 건 가능함...
도대체 이거 언제쯤 낫는 거임?ㅠㅠㅠ
나 6월에 액땜했으니 8월엔 좀 좋은 일들 많이 생겼음 좋겠음 ㅠ.ㅠ*
좋은 일 생기면 다시 판 쓰러 오겠음..ㅋ.ㅋ
톡커님들도 여기저기 신나게 다니시다 발목 삐끗하지 않게 조심하시고
더운 여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당~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