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시골외갓집의 추억

한과덕후2010.08.02
조회484

안녕하세요~

맨날 폰으로 톡들만 눈팅하다가 제 얘기가 생각나서 여기 끄적여봅니다^^

넷상에서는 조금 성숙한(?)13살 초딩이구여~ 초딩얘기라고 욕하지마시고

잘 좀 들어 보세요~

요즘 대세인 음/슴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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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민족 대이동의 시기인 설날

하지만 우리 친할머니,친할아버지는 우리집에살았음.

그리고 외할머니 집은 걸어서 30분임ㅋㅋ 우리는 명절때 자동차를 이용할 이유가 없었음ㅋㅋ

그래서 우리는 1명에 1대씩잇는 자전거를 타고(난 베스트 드라이버임)갔음.

나는 브레이크,페달,커브을 매우 적절하게 시전하며 미친듯이 달리고 있었음.

그때였음

우리 외할머니집은 시골이라서 앞에 큰 도랑이 있었음.

나는 두손을 놓고 겨드랑이에 바람을쐬주며 북풍의 여신과 미팅을 하고있었음.

그다음은 어떻게 됬는지 알겟져ㅋㅋ

 

그림판 작임(잘그렸져?)

어쨋든 나는 시원하게 다이빙을 하며 내 몸을 투척했음

동시에 내 자전거도 전방10미터로 튕겨나가 바퀴가 아작났음.

난 물에 빠졌음에도 밑에 돌에 코를 쳐박고

내 인생 처음으로 쌍코피를 흘렸음ㅋㅋ

 

이렇게 ㅠㅠ

그리고 응급처치를 했음

그리고 그도랑은 피로가득한 지옥도랑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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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에 쳐박고 쌍코피 흘릴때 마을에서는 신나는 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었음

나역시 이축제를 무지 좋아함ㅋ

거기있는 한과가 맛이 끝내줌ㅋㅋ

그리고 나는 한과를 미친듯이 섭취하며 주변에 오지마라~라는 오라를 풍기며

한과매냐들을 물리쳤음

그때 시골친구가 3명있었는데,멋진 빡빡이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음

그들 역시 한과 매냐들이었음

그당시 7살 대장이었던 나는 그 3명에게 한과 3개라는 영광을 주었음

그리고 미친듯이 갉아먹었음

그리고는 우리는 마을축제가 열리던 정자를 나와 연못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놀고잇었음

그리고 저녁쯤 정자에 가보니 아저씨들이 '막걸리'라는 상표가붙은 병에 들어있는이상한 하얀색 액체를 시원하게 들이키시고있었음

그때 한 할아버지가 비틀거리며 다가와

"한잔 마셔볼텨?이히히" 거리며 병째로 들고오셧음

나는 대장으로써 용감하게 그 액체를  병째로 단숨에 원샷햇음 그리고는 나는 해방감을 느끼며 목이따가움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으로는 기억이 안남ㅋㅋㅋ

자이제 3인칭 시점으로 돌려서

아빠가 그 상황을 말해줬음

나는 그액체를 먹고는 술기운때문인지 갑자기 트림을 하며 정자 중간 스테이지로 나와

당시 나의 애창곡이엇던 '마야'의 진달래꽃을 부르며 내생목을 발휘했다고 아빠가 말했음

그리고 나는 마야의 노래를 죄다 부르고 미친듯이 춤추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귀여운 내강아지 1위를 독차지 하며 무슨 엠블렉 빙의 된듯이 쇼타임을 즐기고 있다가 결국.....

 

 

 

기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마을은 난리가 났음 정자에서 한 7살짜리 어린애가 막걸리 마시고 마야노래 부르다 쓰러졌다고 온동네에 나의 활약이 다 퍼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나는 마을 병원으로 실려가 누워있다가 6시간만에 웨이크업!했음

의사가 7살짜리 어린애한테 술을 먹이면 어쩌냐고 그 할아버지를 혼내고 계셧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머리가 띵함에도 불구하고 내 게임기를 플레이했음

그러자 의사가 당시 나의 보물 1호였던 게임기를 뺏어들며 "게임하면 머리 더아파요"하며

내게임기를 겟했음

그리고 나는 울음을 터뜨리며 의사를 나쁜 놈으로 만들고는 게임기를 다시겟했음

마무리 어예하지ㅋㅋㅋ

어쨋든 나는 마약상태(?)에 걸린채 집으로 가면서 흥얼흥얼 거렸음

======================================================================================이 뭐같은 긴 질풍노도의 7살 스토리 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악플 달지 말아주셈ㅠㅠ

13살 초딩의 마음에 크리티컬을 당할수있음

그리고 톡되면 제 첫사랑 이야기도 공개해 드림ㅋㅋ

친구들에게는 말할수 없지만 여기서는 말할수있어요!

 

그럼 바이바이~!

(전 싸이안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