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삑사리계의 거성★★

열정적인소녀b2010.08.03
조회745

저는 평범한 대구 중딩입니다.

매일 판에 있는 글들을 눈팅만 하다가.

항상 시트콤을 찍는 우리가족 이야기를 써야겠다 싶어서 올려봅니다.

 

편의상 음체 쓰겠어요 ! '-'

 

다들 노래를 부르다가 삑사리, 즉 음이탈을 경험해본적이 있을거임.

우리가족은 음이탈이 아닌 언어이탈을 자주 함.

예를 들어 이런거임.

이지메 당했다 . 를  -> 일지메 당했다  이런식의 삑사리임.

아무튼 우리가족은  말삑싸리를 자주냄.

 

우리엄마는 말삑사리계의 거성임

우리언니는 거성의 뒤를 잇는 이인자임.

그리고 나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코코마임.

 

 

 

 

 

 

#1

작년에 있었던 일이었음.

엄마가 큰방에서 배겟닢 (배게 껍데기) 을 개고 있었음.

배겟닢을 다 개고선 언니한테 주고는 ,

정상적이면 "배게 넣어라." 이런 말을 해야함.

하지만 거성인 우리엄마는 달랐음.

 

 

 

"냉장고에 넣어라"

 

 

 

 

#2

최근의 일이었음.

우리 엄마는 말삑사리외에도 잔소리계의 대마왕을 겸직하고 있음.

평소처럼 엄마는 나한테 잔소리 해대고 있었음.

열받은 나는 열혈드라마 시청자인 엄마의 시야를 가려 버렸음.

그러자 엄마는 대가리 치워라 대가리 치워라 대가리 치워라 이말을 반복함

삐뚤어져 있던 나는 엄마한테 이렇게 말했음

"귀한 딸래미 머리보고 대가리가 뭐고!"

그러자 엄마는.. 역시 거성은 달랐음.

 

 

 

"대갈님"

 

 

 

#3

이번에는 우리언니 일임.

저번달에 언니가 친구들이랑 제주도를 갔다왔음.

언니는 친구들이랑 한림공원에 갔음.

그리고 거기서 유모차를 끌고 있던 모녀를 봤다함.

엄마가 유모차를 끌고 있으니, 딸이 부러웠던지 장난감용 유모차를 끌고있었다함.

우리언니는 그 여자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친구들한테

이렇게 말했다함.

 

 

 

 

"아이고, 저 율무차 끄는 애봐라 ㅋㅋ"

 

 

 

 

 

#4

또 언니일임.

며칠전에 언니랑 나랑 영화보러 갈라고

막 장농안을 탐험하고 있었음.

나는 맘에 드는 옷을 입고 이것이 어떠냐고 언니한테 물었음

언니는 내 허리를 한참을 보더니 ..

 

 

 

"거기다가 안전벨트하고 바지 안에 집어넣어라 ."

 

우리언닌 허리띠를 얘기하고 싶었던거임..

 

 

 

 

 

 

#5

이제막  걸음마를 땐 나의 이야기임.

언니가 나한테 마법사의 제자를 보고 싶다고 징징댔었음.

나는 그닥 내키지 않았음.

너무 보고싶었던 언니는 불법다운로드라도 감행 하겠다고 인터넷을

막 뒤지기 시작했음.

한참 후 난 옆에서 물었음.

 

 

 

 

"마법사 제조 떴나 ?"

 

그렇음. 난 코코마임.

 

 

 

 

 

 

 

#6

이번엔 아빠일임

언니가 병언에 가야했음 .

항상 우린 하나라고 생각 하는 가족은 우르르 다 따라감.

언니는 진료를 받고

나와 아빠는 기다리고 있었음.

한참 기다리고 있는데 , 아빠가 바닥을 봤음

아빠 다리 밑 바닥에는 꽃 사진이 있었음.

아빠는 나에게 해맑게 물었음.

 

 

 

 

 

 

" 이거 뭐야? 해라바기야 ?"

 

 

 

 

 

이 거외에도 알레르기 보고 알르레기라고 삑사리를 많이 냈음.

이거 본 사람은 이제 해바라기랑 해라바기

알레르기랑 알르레기 헷갈릴거임 ㅋㅋㅋㅋㅋ

 

재밌다고 하면 또오겠음.

알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