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잠도 안오고 와인 한잔 해서 알딸딸해서 왠지 글을 쓰고 싶은 싸이를 안해 다이어리가 없어서 그냥 판에 써요....
남편 따라서 외국땅으로 온지 벌써 3년째, 그동안 자리 잡느라 몇달 고생한 것 빼고는
그닥 스트레스 없었던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일하기 싫다고 선언하고 대학원 공부 시작한지도 벌써 일년이 훌쩍 넘었어요. 마치 문화센터 다니듯이 별로 공부에 열중하지도 않고 슬렁슬렁 하다가 페이퍼 낼 때
되면 그제야 부랴부랴 벼락치기하는 내 모습이 대학때를 연상시켜요. 그런 탓인가 성적은 별로 좋지도 않고 그냥 그럭저럭.. 남편한테는 가사일 하느라 바빠
서 그런거라고 헛소리를 하죠. 어이없다는 듯 그냥 웃고 마는 남편. ㅎㅎ
논문 학기라 이번 학기엔 이틀만 학교를 가요. 하루는 가르치러, 다른 하루는 교수님이
랑 미팅있는 날. 오늘은 교수님 만나는 날이였는데 좀 혼났어요. 뭐 한국처럼 혼난건
아닌데.. 제가 그동안 너무 정신없이 굴어서 교수님이 짜증이 나셨는지 왠지 느낌이
별로 안좋았어요. 앞으로 정신을 좀 차려야할텐데 ㅜㅜ 게으른 천성.. 내일은 아무 일도 없는 날. 아이도 없고 할 일도 없고.. 아침 10시쯤 일어나서 잠도 깰겸 빨래 정리하고 밤새 재가 된 난로도 치워요. 환기 시킬겸 창문도 활짝 열어놓고 대충 집안 치우고 이메일 확인하고 아침일찍 출근
한 남편하고 잠깐 통화도 하고.. 12시쯤 근처 짐에 가서 두시간 운동하고 한시간 샤워 겸 사우나 하고 집에 오면 어느새
남편 퇴근 시간이네요. 저녁해야해요.. 한국음식 별로 안땡겨하는 남편이라 제 밥 따로 남편 밥 따로 차린지 벌써 몇년인지 몰
라요. 하루에 한끼 그렇게 차리는 것도 지겨울 때가 있어서 가끔은 남편한테 테이크어
웨이 퇴근길에 사오라고 시켜요. 저녁 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오늘 있었던 일 얘기하고 가끔은 요즘 사회적 이슈도 밥상
머리 토론 주제가 되기도 하구.. 밥 다먹고 남편이 식기 세척기에 그릇 정리해줘요. 전 밤에 빨래를 해서 그동안 빨래
세탁기에 돌리구요.. 보통 8시 되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티비에서 볼 수 있어요. 한 두시간 같이 티비 보다보면 남편이 졸립다고 잔대요. 10시도 안됐는데.. ㅡㅡ
보통은 티비 앞에서 저 자러 들어갈 때까지 그냥 자는데 요즘은 그 버릇 없앤다고 제
가 일부로 방으로 들여보내요. 이불까지 덮어주고 재워주면 그땐 또 저 혼자에요.. 이런 내 생활이 한가롭고 좋기도 한데.. 오늘은 좀 심심해요.. 다른 친구들은 애기 태어나기 전까지 그렇게 한가롭게 여유 즐길 수 있을꺼라고 하지
만.. 애기는 언제 생길지.. 얼른 저도 남편 따라 방으로 들어가야 뭐가 되겠지요? ㅎㅎ
그냥.. 오늘 하루 종일 한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짐에서 사이클링하면서 읽은
저널 한편이 다네요.. 이건 뭐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살림도 제대로 안하고.. 쯥. 그냥 저 사는 게 이래요..
나의 하루.. (일기형식이니 읽기싫음 패스)
오늘따라 잠도 안오고 와인 한잔 해서 알딸딸해서 왠지 글을 쓰고 싶은
싸이를 안해 다이어리가 없어서 그냥 판에 써요....
남편 따라서 외국땅으로 온지 벌써 3년째, 그동안 자리 잡느라 몇달 고생한 것 빼고는
그닥 스트레스 없었던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일하기 싫다고 선언하고 대학원 공부 시작한지도 벌써 일년이 훌쩍 넘었어요.
마치 문화센터 다니듯이 별로 공부에 열중하지도 않고 슬렁슬렁 하다가 페이퍼 낼 때
되면 그제야 부랴부랴 벼락치기하는 내 모습이 대학때를 연상시켜요.
그런 탓인가 성적은 별로 좋지도 않고 그냥 그럭저럭.. 남편한테는 가사일 하느라 바빠
서 그런거라고 헛소리를 하죠. 어이없다는 듯 그냥 웃고 마는 남편. ㅎㅎ
논문 학기라 이번 학기엔 이틀만 학교를 가요. 하루는 가르치러, 다른 하루는 교수님이
랑 미팅있는 날. 오늘은 교수님 만나는 날이였는데 좀 혼났어요. 뭐 한국처럼 혼난건
아닌데.. 제가 그동안 너무 정신없이 굴어서 교수님이 짜증이 나셨는지 왠지 느낌이
별로 안좋았어요. 앞으로 정신을 좀 차려야할텐데 ㅜㅜ 게으른 천성..
내일은 아무 일도 없는 날. 아이도 없고 할 일도 없고..
아침 10시쯤 일어나서 잠도 깰겸 빨래 정리하고 밤새 재가 된 난로도 치워요.
환기 시킬겸 창문도 활짝 열어놓고 대충 집안 치우고 이메일 확인하고 아침일찍 출근
한 남편하고 잠깐 통화도 하고..
12시쯤 근처 짐에 가서 두시간 운동하고 한시간 샤워 겸 사우나 하고 집에 오면 어느새
남편 퇴근 시간이네요. 저녁해야해요..
한국음식 별로 안땡겨하는 남편이라 제 밥 따로 남편 밥 따로 차린지 벌써 몇년인지 몰
라요. 하루에 한끼 그렇게 차리는 것도 지겨울 때가 있어서 가끔은 남편한테 테이크어
웨이 퇴근길에 사오라고 시켜요.
저녁 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오늘 있었던 일 얘기하고 가끔은 요즘 사회적 이슈도 밥상
머리 토론 주제가 되기도 하구..
밥 다먹고 남편이 식기 세척기에 그릇 정리해줘요. 전 밤에 빨래를 해서 그동안 빨래
세탁기에 돌리구요.. 보통 8시 되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티비에서 볼 수 있어요.
한 두시간 같이 티비 보다보면 남편이 졸립다고 잔대요. 10시도 안됐는데.. ㅡㅡ
보통은 티비 앞에서 저 자러 들어갈 때까지 그냥 자는데 요즘은 그 버릇 없앤다고 제
가 일부로 방으로 들여보내요. 이불까지 덮어주고 재워주면 그땐 또 저 혼자에요..
이런 내 생활이 한가롭고 좋기도 한데.. 오늘은 좀 심심해요..
다른 친구들은 애기 태어나기 전까지 그렇게 한가롭게 여유 즐길 수 있을꺼라고 하지
만.. 애기는 언제 생길지.. 얼른 저도 남편 따라 방으로 들어가야 뭐가 되겠지요? ㅎㅎ
그냥.. 오늘 하루 종일 한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짐에서 사이클링하면서 읽은
저널 한편이 다네요.. 이건 뭐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살림도 제대로 안하고.. 쯥.
그냥 저 사는 게 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