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XX

바~보2003.07.08
조회572

그 사람을 만나서 이별하기 까지 3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어제 이별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어제 괜히 만나자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안 만났더라면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전화통화라도 했을텐데..

어제 만나서 술마시고 정만 오랜만에 맘에 담긴 말들을 했습니다.

하다보니 그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만나면서 전..완전히 바보 된 느낌입니다.

사기를 당한 기분입니다.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도 가슴이 아픕니다.

눈물이 자꾸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흐릅니다.

가슴이 메이고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얼만큼의 시간이 흐르면 잊을 수 있을까요..?

다시는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 할것 같습니다.

아님...아무나 만나서 결혼이라도 해버릴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 사람한테 지금 내가 아픝 만큼 똑같은 고통을 느끼게 해 주고 싶습니다.

진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

사람이 싫어집니다.

근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