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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쁨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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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하고 있었던 이별의 영화는 어김없이 개봉되버리고 말았다

끊임없이 재생되는 프레임 속에는

네가 눈부실만큼이나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고

또한 어렴풋한 기억안에서 그 옆에 있던 나를 끄집어내었다

우린 행복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불행해져갔다

너그럽지 못했던 시간의 장난에 휘둘리던 우리의 영화는

눈가에 고여있던 눈물이 손등을 적심으로써 새드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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