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판에다가 뭔가 써보는것 처음인것 같은데 , 몇일전에 스스로도 바보같다 생각할 행동을 저질러서 한번 올려보아요 - 바보라고 욕하지만 마시길 -_ㅠ 좀 길수도 있음 일기에 써야지 생각했다가 정신이 없어서 까먹었던 혼자서 에버랜드에서 버스타고 집에가기 ! ... 때는 2010년 월 8월 1일 월요일 . 시간은 대충 PM10시 에서 11시 사이 . 우선 어무니가 쓸쓸히 혼자 계신 용인 본가로 가기 위해 , 나는 잠실에서 버스를 기다렸지요 . 5600번 좌석 버스를 타고 나는 늘 용인에 간답니다 . 아니 , 이게 왠일 ? 저 멀리서 대강 봐서 5600번 버스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어요 ! 아이 신나 신나 - 신나하면서 버스에 올라 교통카드를 포스있게 찍어주고 , 자리를 찾아서 앉았습니다 . 그리고 냥언니와 통화하고 , 파파님과 통화하며 신나게 달립니다 . 어느새 고속도로를 지나고 , 톨게이트를 빠져나온듯 , 어디쯤이지 싶어 창밖을 봤는데 , 어라 ? ... 왜 신갈 파출소 안가 ? 아니 왜 늘 지나치던 길에 보이던 리오모텔 안보여 ?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 고개를 높이 쳐들고 확인을 하는데 ... 아 왜 이버스 5800번이야 ? 나한테 5600번이라고 보여주며 날 타게 한거 아냐 ? 미치미치 ... 바로 마망에게 전화를 했어요 . 마마 , 나 버스를 잘못탄거 같아요 - 이거 왠 송담대 명지대에 날 내려주겠대요 . 설명하자 마마님은 나더러 , 그 학교까지 가면 완전 깊숙하니까 거기까지 가지말고 시내에서 내리래요 . 그럼 집에 오는 버스가 있을거래요 . 우선 전화를 끊었죠 . ...마마 . 나 송담대 명지대 ... 지났는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ㅠㅠ 아 나 , 뭐 이러지 ? 우선 어쩌지 고민을 하며 번화가 같아 보이는 곳에서 내려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 그 런 데 우와아 ~ 내가 한번 와본 적 있는 에버랜드 ! 내가 버스 타고 아주대까지 나가본적이 있는 에버랜드 ! 여기서는 집에 갈 수 있겠지 , 만약 버스가 없어도 정확한 위치를 아니까 마망이 데리러 오더라도 편할거야 ! 그렇게 생각을 하고 내렸습니다 . 내렸는데 ... ...왜 아직 다들 집에 안갔어 ? 대체 에버랜드 몇시까지 하는거야 ? 열시도 넘고 열한시도 다되가는데 ... 왜 이렇게 그룹그룹 , 삼삼오오 짝을 이뤄서 , 커플들이 득시글 득시글 . 진심 후회했어요 . 여기서 내리지 말걸 , 아니 그 이전에 ... 머리 양갈래로 묶지 말걸 ... 모여라 꿈동산 티셔츠 괜히 입었어 ... 운동화 왜 신었지 ... 아니 왜 나 이리 발랄하게 나왔대 ? 누가 보면 혼자서 에버랜드 놀러온 줄 알겠네 ? 아니면 누구랑 같이 왔다가 버림 받은 줄 알겠어 . 아 어쩌지 ? ...진심으로 창피하고 ... 우선 언니야와 파파님께 전화를 걸었지요 . 아 왜 다 웃는데 ? 나 지금 쪽팔리다고 . 날 좀 구원해달라고 , 나 여기 혼자 온거 아니라고 몸으로 표현하게 해줘요 제발 ㅠ ... 서울에 있는 파파씨께 미안한데 여기로 와서 나 버스탈때까지 같이있어주면 안되냐고 얼토당토 않은 소리를 내뱉고 ... 그래도 무사히 집에 가는 버스는 탔더랬지요 . 탔어요 ... 그런데 나 정줄 놨네 . 아니 하고 많은 자리중에 왜 이인석에 혼자 떡하니 앉아서 나 에버랜드에서 혼자 버스탔음 티를 내냐고 . 나 멍청한가봐 . 이걸 어째 ? 통화를 하며 난리 난리 언니는 웃기만 하고 , 파파씨는 놀리기만 하고 , 아무도 없던 뒷좌석으로 왠 커플들이 가까이 와서 앉더니 나 통화하는데 자꾸 웃어 . 아니 난 내가 착각하는 줄 알았지 . 나 혼자 뭔가 자격지심에 그러는 줄 알고 , 모르는 척 했는데 ... 맞네 맞아 . 이 사람들 나 통화하는거 듣고 웃는거 맞네 . 아아아아아아 , ...집에는 무사히 갔어요 . 그런데 가장 슬펐던건 ... ......... 어머님 , 길잃을지도 모르는 길치 딸래미 버려두고 어쩜 그렇게 잘 주무실 수가 있나요 ... 하아 ......... 이날의 기억은 잊을수가 없을듯 ...... 1
혼자 에버랜드에서 버스탄 사연
아 판에다가 뭔가 써보는것 처음인것 같은데 ,
몇일전에 스스로도 바보같다 생각할 행동을 저질러서 한번 올려보아요 -
바보라고 욕하지만 마시길 -_ㅠ
좀 길수도 있음
일기에 써야지 생각했다가 정신이 없어서 까먹었던
혼자서 에버랜드에서 버스타고 집에가기 !
... 때는 2010년 월 8월 1일 월요일 .
시간은 대충 PM10시 에서 11시 사이 .
우선 어무니가 쓸쓸히 혼자 계신 용인 본가로 가기 위해 ,
나는 잠실에서 버스를 기다렸지요 .
5600번 좌석 버스를 타고 나는 늘 용인에 간답니다 .
아니 , 이게 왠일 ?
저 멀리서 대강 봐서 5600번 버스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어요 !
아이 신나 신나 -
신나하면서 버스에 올라 교통카드를 포스있게 찍어주고 ,
자리를 찾아서 앉았습니다 .
그리고 냥언니와 통화하고 , 파파님과 통화하며 신나게 달립니다 .
어느새 고속도로를 지나고 , 톨게이트를 빠져나온듯 ,
어디쯤이지 싶어 창밖을 봤는데 ,
어라 ? ... 왜 신갈 파출소 안가 ?
아니 왜 늘 지나치던 길에 보이던 리오모텔 안보여 ?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 고개를 높이 쳐들고 확인을 하는데 ...
아 왜 이버스 5800번이야 ?
나한테 5600번이라고 보여주며 날 타게 한거 아냐 ?
미치미치 ...
바로 마망에게 전화를 했어요 .
마마 , 나 버스를 잘못탄거 같아요 -
이거 왠 송담대 명지대에 날 내려주겠대요 .
설명하자 마마님은 나더러 , 그 학교까지 가면 완전 깊숙하니까
거기까지 가지말고 시내에서 내리래요 .
그럼 집에 오는 버스가 있을거래요 .
우선 전화를 끊었죠 .
...마마 . 나 송담대 명지대 ...
지났는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ㅠㅠ
아 나 , 뭐 이러지 ?
우선 어쩌지 고민을 하며
번화가 같아 보이는 곳에서 내려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
그 런 데
우와아 ~ 내가 한번 와본 적 있는 에버랜드 !
내가 버스 타고 아주대까지 나가본적이 있는 에버랜드 !
여기서는 집에 갈 수 있겠지 ,
만약 버스가 없어도 정확한 위치를 아니까
마망이 데리러 오더라도 편할거야 !
그렇게 생각을 하고 내렸습니다 . 내렸는데 ...
...왜 아직 다들 집에 안갔어 ?
대체 에버랜드 몇시까지 하는거야 ?
열시도 넘고 열한시도 다되가는데 ... 왜 이렇게 그룹그룹 ,
삼삼오오 짝을 이뤄서 , 커플들이 득시글 득시글 .
진심 후회했어요 .
여기서 내리지 말걸 ,
아니 그 이전에 ... 머리 양갈래로 묶지 말걸 ...
모여라 꿈동산 티셔츠 괜히 입었어 ...
운동화 왜 신었지 ...
아니 왜 나 이리 발랄하게 나왔대 ?
누가 보면 혼자서 에버랜드 놀러온 줄 알겠네 ?
아니면 누구랑 같이 왔다가 버림 받은 줄 알겠어 .
아 어쩌지 ?
...진심으로 창피하고 ...
우선 언니야와 파파님께 전화를 걸었지요 .
아 왜 다 웃는데 ?
나 지금 쪽팔리다고 .
날 좀 구원해달라고 ,
나 여기 혼자 온거 아니라고 몸으로 표현하게 해줘요 제발 ㅠ
... 서울에 있는 파파씨께
미안한데 여기로 와서 나 버스탈때까지 같이있어주면 안되냐고
얼토당토 않은 소리를 내뱉고 ...
그래도 무사히 집에 가는 버스는 탔더랬지요 .
탔어요 ... 그런데 나 정줄 놨네 .
아니 하고 많은 자리중에 왜 이인석에 혼자 떡하니 앉아서
나 에버랜드에서 혼자 버스탔음 티를 내냐고 .
나 멍청한가봐 . 이걸 어째 ?
통화를 하며 난리 난리 언니는 웃기만 하고 ,
파파씨는 놀리기만 하고 ,
아무도 없던 뒷좌석으로 왠 커플들이 가까이 와서 앉더니
나 통화하는데 자꾸 웃어 .
아니 난 내가 착각하는 줄 알았지 .
나 혼자 뭔가 자격지심에 그러는 줄 알고 ,
모르는 척 했는데 ...
맞네 맞아 .
이 사람들 나 통화하는거 듣고 웃는거 맞네 .
아아아아아아 ,
...집에는 무사히 갔어요 .
그런데 가장 슬펐던건 ...
......... 어머님 ,
길잃을지도 모르는 길치 딸래미 버려두고
어쩜 그렇게 잘 주무실 수가 있나요 ...
하아 .........
이날의 기억은 잊을수가 없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