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톡을 보기만하다가 처음으로 한번 끄적여봄 작년에 일어난 일임 그 때 나님은 알바를 열심히 하고 있었음 알바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거의 밤 9시였음 그 날은 여름이었던지라 장마가 한창이었음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습도도 높아서 나님은 빨리 집에가서 선풍기 바람이나 쐬면서 티비 볼 생각에 알바 끝나자마자 빨리 서둘렀음 버스타고 우리집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에 내렸는데 어떤 아저씨 두명이 서있었음. 인상이 꼭 도둑놈같이 생겼었음 주위에 사람도 없던지라 나님은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음 근데 그 아저씨 두명이서 내쪽으로 천천히 걸어오고있는거임 그것도 둘이 아무 얘기도 안하면서 무표정으로 나를 보며 걸어오고 있었음 나님은 너무 무서워서 뒤도 안돌아보고 미친듯이 뛰어갔음 겨우 우리집 아파트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눌렀음 다행이다 하고 엘리베이터가 빨리 1층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아저씨 두명이 걸어 들어오는거임 그래서 나님은 너무너무 무서워서 밖에 볼일이 갑자기 생각난것마냥 혼잣말로 "아맞다맞다맞다맞다!" 발연기하면서 아파트에서 나왔음 밖에서 서성이면서 안을 살짝 보니 다행히 그 아저씨 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었음. 그 아저씨 둘은 9층에서 내렸음 안심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음 우리집은 17층임 그런데 갑자기 9층에서 멈추는거임. 그 때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었음 설마했는데 그 아저씨 둘이서 또 엘리베이터를 타는거임 그 때 진짜 그 아저씨들한테 죽기전에 심장이 터져서 죽는줄 알았음 우리집 아파트는 18층까지임 그 아저씨 둘은 하필 18층을 눌렀음 그 때 나님은 그 아저씨들이 날 100% 납치할거라고 생각했음 나님은 엘리베이터 구석 있었고 한 아저씨는 맞은편 구석에 있었고 다른 아저씨는 엘리베이터 중간에 있었음 그 아저씨들 손에는 긴 우산이 있었는데 우산 손잡이를 안잡고 우산 가운데를 잡고 서있었음 그 짧은 시간에 그 우산 안에는 칼이있고 내가 엘리베이터 내리려고 할 때 날 때릴꺼고 내가 뉴스에 나오는 별의별 상상을 다했음 나님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음 한층 한층이 진짜 느리게 느껴졌음 겨우 17층에 도착하고 나님은 조심스럽게 엘리베이터 문쪽으로 다가갔음 근데 다행히도 그 아저씨들은 아무짓도 하지 않았음 나님은 빨리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음 근데 그 때 한 아저씨만 갑자기 같이 내리는거임 그리고는 18층으로 계단을 아주 천천히 올라가는거임 나님은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럴 때에는 침착하게 행동해야한다는 걸 들은적이 있었음. 침착하게 우리집 비밀번호를 누르기 시작했음 우리집 비밀번호는 5자리였는데 누르다가 살짝 뒤를 돌아봤는데 그 아저씨가 올라가는 척하면서 얼굴을 빼꼼히 빼서 우리집 비밀번호를 보고 있었음 그 때 진짜 소름이 쫙 돋았었음. 침착함을 유지하기위해서 천천히 얼굴을 다시 돌려서 번호를 마저 다 눌렀음 그리고 빨리 집에 들어가서 문을 잠궜음 나님 진짜 무서웠음 '음'체는 무서운 상황을 담담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것같음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되는지 모르겠음 무튼 나님의 일화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몸둘바 모르겠음 감사함 -끗-
우리집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생긴 일
맨날 톡을 보기만하다가 처음으로 한번 끄적여봄
작년에 일어난 일임
그 때 나님은 알바를 열심히 하고 있었음
알바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거의 밤 9시였음
그 날은 여름이었던지라 장마가 한창이었음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습도도 높아서 나님은 빨리 집에가서
선풍기 바람이나 쐬면서 티비 볼 생각에 알바 끝나자마자 빨리 서둘렀음
버스타고 우리집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에 내렸는데 어떤 아저씨 두명이
서있었음. 인상이 꼭 도둑놈같이 생겼었음
주위에 사람도 없던지라 나님은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음
근데 그 아저씨 두명이서 내쪽으로 천천히 걸어오고있는거임
그것도 둘이 아무 얘기도 안하면서 무표정으로 나를 보며 걸어오고 있었음
나님은 너무 무서워서 뒤도 안돌아보고 미친듯이 뛰어갔음
겨우 우리집 아파트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눌렀음
다행이다 하고 엘리베이터가 빨리 1층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아저씨 두명이 걸어 들어오는거임
그래서 나님은 너무너무 무서워서 밖에 볼일이 갑자기 생각난것마냥
혼잣말로 "아맞다맞다맞다맞다!" 발연기하면서 아파트에서 나왔음
밖에서 서성이면서 안을 살짝 보니 다행히 그 아저씨 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었음. 그 아저씨 둘은 9층에서 내렸음
안심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음
우리집은 17층임
그런데 갑자기 9층에서 멈추는거임. 그 때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었음
설마했는데 그 아저씨 둘이서 또 엘리베이터를 타는거임
그 때 진짜 그 아저씨들한테 죽기전에 심장이 터져서 죽는줄 알았음
우리집 아파트는 18층까지임
그 아저씨 둘은 하필 18층을 눌렀음
그 때 나님은 그 아저씨들이 날 100% 납치할거라고 생각했음
나님은 엘리베이터 구석 있었고 한 아저씨는 맞은편 구석에 있었고 다른 아저씨는
엘리베이터 중간에 있었음 그 아저씨들 손에는 긴 우산이 있었는데
우산 손잡이를 안잡고 우산 가운데를 잡고 서있었음
그 짧은 시간에 그 우산 안에는 칼이있고 내가 엘리베이터 내리려고 할 때
날 때릴꺼고 내가 뉴스에 나오는 별의별 상상을 다했음
나님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음 한층 한층이 진짜 느리게 느껴졌음
겨우 17층에 도착하고 나님은 조심스럽게 엘리베이터 문쪽으로 다가갔음
근데 다행히도 그 아저씨들은 아무짓도 하지 않았음
나님은 빨리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음
근데 그 때 한 아저씨만 갑자기 같이 내리는거임
그리고는 18층으로 계단을 아주 천천히 올라가는거임
나님은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럴 때에는 침착하게 행동해야한다는 걸
들은적이 있었음. 침착하게 우리집 비밀번호를 누르기 시작했음
우리집 비밀번호는 5자리였는데 누르다가 살짝 뒤를 돌아봤는데 그 아저씨가
올라가는 척하면서 얼굴을 빼꼼히 빼서 우리집 비밀번호를 보고 있었음
그 때 진짜 소름이 쫙 돋았었음. 침착함을 유지하기위해서 천천히 얼굴을 다시
돌려서 번호를 마저 다 눌렀음 그리고 빨리 집에 들어가서 문을 잠궜음
나님 진짜 무서웠음
'음'체는 무서운 상황을 담담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것같음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되는지 모르겠음
무튼 나님의 일화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몸둘바 모르겠음
감사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