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합니다..

2010.08.06
조회709

제가 당한 일이 너무나 억울하고 답답해서..

하루가 지났음에도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고 손이 떨리며..

마음의 병이 생긴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어제 저녁 8시경 아빠와 함께 선풍기를 사러 길을 나섰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들어서는 순간 앞차와 마주쳤고..

그 차쪽에서는 오른쪽. 저희쪽에서는 왼쪽에 자리가 비어있어.

당연히 오른쪽에 빈공간이 있는 그쪽 차가 자리를 피해줄것이라 믿고 서있을무렵..

저희는 아직 빈공간쪽으로 진입을 하지 못한 상태라 그쪽이 빠를것이라 생각했고..

그런데도 그 차안에서 사람 두명이 손짓을 하더군요.

저희보고 비키라고.. 한참 있다 어의없음에 어렵게 어렵게 차를 비켰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한마디 했습니다.

어떻게 운전을 그렇게 해요? 짜증섞인 목소리이긴 했지만,

욕을 한것도 아니고 소리를 지른것도 아니고 당연히 한마디 할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순간 그 운전자분께서 씨팔..등 욕들을 섞어가며 너 지금 나한테 반말했냐?

이러는거 아니겠습니다. 그래서 먼 발말이예요. 한마디에

이런 저런 욕들을 하셨고 너오늘 죽었다며 차에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저희 아버지도 급흥분하셨고 차에서 내리시고..

다행이도 그쪽 조수석에 계시던 분하고 저는 냉정을 찾은 상태라 말리기 시작했구요.

서로 날이 더워 짜증이 나서 그러니 가자 그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쪽 운전자분께서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셨고.

욕과함께 밀고 당기기를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저를 봐서 참으라고 사정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그사람이 갑자기 저를 향해 비키라며 욕을 했고 아버지도 흥분하셔서.

밀었습니다. 그랬더니 아 잘됐다 때려라. 한번 맞자. 날도 더운데..

이러면서 배로 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너 술먹었지? 얼굴이 씨벌건게.. 이러지 않겠습니까?

아버지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시고 술을 먹은게 아니라 일이 힘들어 탄것입니다.

술이 아니라고 말했고 저한테도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로 계속 절 밀어댔습니다.

끼어들지 말라고.. 아니 어느딸이 아버지가 건장한 남자 두명이 소리지르고.

밀고 하는데 가만 있겠습니까.

참다참다 저도 싸우기 시작했고. 나이먹어서 지금 머하는거냐고 했습니다.

그냥 서로 미안하다 하면 될것을 왜이러냐고..

욕도 했습니다.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랬더니 술주정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사람을 범죄자로 몰면서.

술먹었음 곱게 들어가지 왜 차는 끌고 나왔냐고. 억울했습니다.  

그러더니 순간 동네 사람들과 상가사람드리 몰려들었고.

그분은 아비란 새끼는 음주운전에 지나가는차에 시비나 걸고..

머..만한 딸년은 아버지뻘 되는 사람한테 욕이나 하고 소리나 지르는 미친년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 한명한명 설명을 하더군요.

저희는 술을 먹은적도 싸가지없게 한적도 없습니다.

내 눈앞에서 아버지를 떄리려고 멱살을 잡고. 한명은 옆에서

때리지말고 맞아요. 맞아. 이런 상황에서 욕을 안할사람 있습니까?

어의는 없었으나 멀 어떻게 해야하는지 당황스러운 찰나..

그분은 경찰을 부르겠다며.. 너 음주운전 죽었다며.. 이러드라구여..

신고는 하지않고 계속 경찰을 불러서 죽여주겠다는 말만 퇴풀이..

 

제가 말했습니다. 경찰 내가 부를테니 음주 아니면 당신 가만 두지 않겠다고.

그리고 114에 전화를 걸어 동네 파출소 번호를 물어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부터 30분 경과.. 경찰은 오지않고..

다시 전화를 했을때는 저희 신고를 받은적이 없다며...

그럼 저희는 누구랑 통화를 한건가요?..

아무튼 그로부터 오분정도 사이에 경찰이 도착했구..

경찰이 오자 그 아저씨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요러면서 악수를 청하고..

누가 신고했냐고 해서 제가 했다고 말했구.. 상황설명을 듣자고 하셔서 설명할라니..

그 아저씨 자기가 설명을 하겠다더군요.

그랬더니 경찰이 차들은 다 어딨냐고 차를 확인했는데.. 그분차는 아우디..

저희차는 딱 10년된 카렌스..

그게 무슨 상관이 있었을거란 생각은 하고 싶지 않군요..

경찰은 각각 설명을 듣겠다며 그분보고 설명을 먼저 하라더군요.

일단 듣기로 하고 멈췄습니다.

그분은 작은 시비였는데 괜히 우리가 경찰을 불렀다며..

나이도 어린 딸같은 년이 욕하는데 가만 있어야 하냐며.. 

상황이나 이런 설명이 아니라 그냥 제가 욕했단말만 되풀이..

말도 안되는 이 일과는 상관없는 얘기만 늘어놓고..

그뒤에 제가 그럼 상황을 설명할려는데 경찰왈..

"그만요. 방금 설명 들었자나요.."       띵..

저희말은 듣지 않았습니다. 말을 하려고 하면 됐어요. 됐어요. 계속..

결국 마지막까지 상황 설명이나 그분들이 저희한테 했던것들 어느한가지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억울한 부분.. 답답한 부분 말도 못했습니다.

그 뒤에 그 아저씨 저희 아버지 가르키며 저양반이 술을 좀 먹은 모양이야..

바로 음주측정 해달라고 했고.. 아닌걸로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경찰 그냥 악숙하세요.. 이게 멉니까.. 지금 한시간동안 온갖

듣지 못해도 될 욕이며 머며 다 듣고 동네에서 막말로 병신 됐는데 악수를 하랍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음주아닌거 알았으면 사과하고 가시라고..

저희는 아저씨가 한거 사과 받아야 겠다고..

그순간 경찰왈.."더 하실거예요?"

저왈.."저사람들이 어떻게 했는데요. 억울해서 안되요. 가만 있는사람한테.

         지금 온몸이 쑤셔요.."

경찰왈.."그래서 더 하실거냐구요?"

저왈.."더 하면 어떻게 할건데요?"

경찰왈.."어떻게 되는지 보여드려요?"

그때부터 경찰이 반말로 말하더군요.

경찰왈.. "아가씨가 운전한거 아니라매. 운전안한사람은 집에나가. 왜이렇게 시끄럽게.."

저왈.. "저도 옆에서 같이 당했다니깐요. 제가 멀 원하는게 아니자나요.

          사과는 하고 가야죠!"

경찰왈.. "아진짜.. 집에나 가라구"

저 경찰 보고 조금 무서웠습니다.

더이상 말도 할수없었습니다.. 억울해서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이 더 억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빠는 그만 하라고 하셨구.. 저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경찰이 끝났죠? 가세요.. 그 아우디 타신 분들 슝~ 하고 떠나고..

경찰 슝~하고 떠나고..

저희는 남았습니다..

 

아빠는 저에게미안하다고 하셨고..

그만하자고 없는게 죄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창피하고 죽고싶었든지..

저희는 그냥 한순간 동네에서 말그대로 신만 됐어요.

결국은 먹지도 않은 술먹고 음주운전에 술주정하는 아버지됐고.

어른한테 버릇없이 대든 싸가지없는 29살 딸 됐습니다.

 

마지막에 떠나시며 그분 말씀하셨습니다.

너가 내 딸이었음 죽여버렸다고. 싸가지없는년 등등.. 

옆에 서있는 경찰아저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그저 바라만 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