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하나 아들 하나 연년생으로 있구요 계획보다 좀 앞당겨 지긴 했지만 애기 욕심 있는 남편 생각대로 지금은 셋째 임신 중이에요 남편이 크게 물려 받을 재산이나 잘 나가는 회사원이 아닌 관계로 저 또한 대학 졸업후부터 지금까지 쭉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고민하는 건 저희 시어머니 때문인데요 고민이라고 해도 벌써 다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별다른 대책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원래 몸이 안 좋으세요 신랑이 어릴 때 다리를 다치셔서 한 쪽 다리는 못 쓰시는 상태고 시아버님은 몇 년전 저희 결혼도 못 보시고 돌아가셔서 지금은 어머님 혼자 시골에 계시구요 혼자 되신 어머님이 안쓰러워서 처음부터 제가 내려오셔서 같이 사시자고 했는데도 시골에 농사 할 것 때문에 못 오신다고 지금까지 혼자 계세요 누나 내외가 그 근처에 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몸도 안 좋으신 어른이 혼자 계시니깐 늘 마음이 쓰였죠 혼자계시면서 씩씩하게 잘 계시면 그래도 좀 덜 걱정이 될텐데 전화드리거나 한 번씩 가면 들어와서 농사나 짓고 살라고 농사 지으면 백만원은 버는 데 그걸고 먹고 살면 안 되냐고 좀 세상 물정을 심각하게 모르시는 말씀도 많이 하시고 당신이 직접 일을 하지 못하시니깐 저희 가면 어려운 일들을 많이 준비해 놓으세요 막상 저희가 밭갈고 이것저것 다 해 놔도 어머님 당신 몸이 불편하시니 하지도 못하고 맨날 전화로 앓는 소리 하시면서 말이에요 힘드시니 하지 말라고 해도 늘 딴 소리만 하시구요 그런데 이번에 좀 편찮으셔서 쓰러지셨어요 오늘 내일 한다던 병원 말과는 다르게 지금은 퇴원도 하시고 누님 한분이 애들 방학맞아서 봐 주고 계신데 며칠전에 어머님이랑 대판 싸우고 짐싸들고 올라가셨대요 제가 평소에 어머님 성격을 좀 알기에 오죽하면 편찮으신 어머님을 그냥 두고 누님이 가버리셨을까... 이해가 될 정도에요 병원에서 임종 준비 하라고 하셨던 이야기 있어서 다들 어머님이 금방 돌아가실 줄 알았는데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신거 같아요 그래도 한 번 심장이 멎었었기 때문에 안심할 상황도 아니고 누가 옆에서 돌봐드려야 해서 저희가 어머님을 모시게 됐어요 아직 모셔온건 아니지만 ,아주버님이 아직 미혼이시라 순서는 저희 차지가 됐어요 (아주버님은 본인은 못 모신다고, 정 저희가 못 모신다고 해서 아주버님이 모셔야 되는 형편이면 요양병원 같은데 보내신다고 했다는데... 아들이 둘이나 있는데 어떻게 그러나요...) 문제는 재산 때문이에요 많은 건 아니지만 농사 짓는 땅이 조금 있는데 저희가 모셔가는 대신 저희 한테 재산을 다 줘야 되는거 아니냐는 누님들 의견이 있고 또 반대하시는 분들은 어머님이 얼마를 더 사실지도 모르는데 만약에 금방 돌아가신다고 하면 그 짧은 기간동안 모셨다고해서 다 주는 건 너무 불공평하지 않느냐. 딸들도 당연히 같이 나눠야지 라는 의견으로 갈렸다네요(저희는 6남매중 막내에요) 돈에 욕심이 없다면 그건 정말 거짓말이구요 시댁에서 저희가 막내였지만 그동안 제가 외며느리이자 맏며느리였어요 생색 내는 건 아니구요 제가 직장을 다니니깐 명절이나 제사가 있으면 일단 무조건 제가 가서 다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에 직장 다니면서도 좀 힘들었는데 (여긴 경상도구요 시댁은 강원도 쪽이에요) 그래도 팔자려니.. 생각하고 했었어요 그런데 형님들이 이번에 유산을 가지고 그렇게 문제를 삼으시니깐 참 마음이 안 좋아요... 어머님 모시고 오면 전 직장도 그만 둬야 하고 어머님 돌봐 드려야 하는데 뭐한 말로 입은 하나 늘고 수입은 주는 거잖아요 기간이 얼마가 됐든 저희도 저희 상황을 억지로 맞춰 가면서 수입까지 줄어든 상태에서 어머님 모실 생각하는 건데 나중에 저희가 가지고 오는 유산에 대해서만 왈가왈부 하니까 이것저것 다 싫은거 있죠... 다행히 제일 큰 누님은 모셔가는 것만도 어딘데 저희더러 다 가져가라고 하셨다는데 저희 어머님은 살아 생전에 그 재산 처분 안 하실 분이거든요 그럼 당장 제가 그만 두고 어머님을 모시게 되면 지금보다 형편이 많이 안 좋을 텐데... 마음으로는 어머님 재산 지금이라도 정리해서 저희가 애들델꼬 어머님 모시고 사는데 조금이라도 보탰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은데... 신랑도 그런말 못하겠다 하구요 저 역시도 며느리다 보니깐 형제들끼리만 의논하고 신랑이 이야기를 한다해도 막내라 끝발도 없어요... 그게 너무 답답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시 어머니를 모시고 살게 됐어요...
딸 하나 아들 하나 연년생으로 있구요 계획보다 좀 앞당겨 지긴 했지만
애기 욕심 있는 남편 생각대로 지금은 셋째 임신 중이에요
남편이 크게 물려 받을 재산이나 잘 나가는 회사원이 아닌 관계로
저 또한 대학 졸업후부터 지금까지 쭉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고민하는 건 저희 시어머니 때문인데요
고민이라고 해도 벌써 다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별다른 대책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원래 몸이 안 좋으세요
신랑이 어릴 때 다리를 다치셔서 한 쪽 다리는 못 쓰시는 상태고 시아버님은
몇 년전 저희 결혼도 못 보시고 돌아가셔서 지금은 어머님 혼자 시골에 계시구요
혼자 되신 어머님이 안쓰러워서 처음부터 제가 내려오셔서 같이 사시자고 했는데도
시골에 농사 할 것 때문에 못 오신다고 지금까지 혼자 계세요
누나 내외가 그 근처에 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몸도 안 좋으신 어른이 혼자
계시니깐 늘 마음이 쓰였죠
혼자계시면서 씩씩하게 잘 계시면 그래도 좀 덜 걱정이 될텐데
전화드리거나 한 번씩 가면 들어와서 농사나 짓고 살라고
농사 지으면 백만원은 버는 데 그걸고 먹고 살면 안 되냐고
좀 세상 물정을 심각하게 모르시는 말씀도 많이 하시고 당신이 직접
일을 하지 못하시니깐 저희 가면 어려운 일들을 많이 준비해 놓으세요
막상 저희가 밭갈고 이것저것 다 해 놔도 어머님 당신 몸이 불편하시니
하지도 못하고 맨날 전화로 앓는 소리 하시면서 말이에요
힘드시니 하지 말라고 해도 늘 딴 소리만 하시구요
그런데 이번에 좀 편찮으셔서 쓰러지셨어요
오늘 내일 한다던 병원 말과는 다르게 지금은 퇴원도 하시고
누님 한분이 애들 방학맞아서 봐 주고 계신데 며칠전에 어머님이랑
대판 싸우고 짐싸들고 올라가셨대요
제가 평소에 어머님 성격을 좀 알기에 오죽하면 편찮으신 어머님을
그냥 두고 누님이 가버리셨을까... 이해가 될 정도에요
병원에서 임종 준비 하라고 하셨던 이야기 있어서 다들 어머님이
금방 돌아가실 줄 알았는데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신거 같아요
그래도 한 번 심장이 멎었었기 때문에 안심할 상황도 아니고 누가
옆에서 돌봐드려야 해서 저희가 어머님을 모시게 됐어요
아직 모셔온건 아니지만 ,아주버님이 아직 미혼이시라 순서는 저희
차지가 됐어요
(아주버님은 본인은 못 모신다고, 정 저희가 못 모신다고 해서
아주버님이 모셔야 되는 형편이면 요양병원 같은데 보내신다고
했다는데... 아들이 둘이나 있는데 어떻게 그러나요...)
문제는 재산 때문이에요
많은 건 아니지만 농사 짓는 땅이 조금 있는데 저희가 모셔가는 대신
저희 한테 재산을 다 줘야 되는거 아니냐는 누님들 의견이 있고
또 반대하시는 분들은 어머님이 얼마를 더 사실지도 모르는데
만약에 금방 돌아가신다고 하면 그 짧은 기간동안 모셨다고해서
다 주는 건 너무 불공평하지 않느냐. 딸들도 당연히 같이 나눠야지
라는 의견으로 갈렸다네요(저희는 6남매중 막내에요)
돈에 욕심이 없다면 그건 정말 거짓말이구요
시댁에서 저희가 막내였지만 그동안 제가 외며느리이자 맏며느리였어요
생색 내는 건 아니구요 제가 직장을 다니니깐 명절이나 제사가 있으면
일단 무조건 제가 가서 다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에
직장 다니면서도 좀 힘들었는데 (여긴 경상도구요 시댁은 강원도 쪽이에요)
그래도 팔자려니.. 생각하고 했었어요
그런데 형님들이 이번에 유산을 가지고 그렇게 문제를 삼으시니깐
참 마음이 안 좋아요...
어머님 모시고 오면 전 직장도 그만 둬야 하고 어머님 돌봐 드려야 하는데
뭐한 말로 입은 하나 늘고 수입은 주는 거잖아요
기간이 얼마가 됐든 저희도 저희 상황을 억지로 맞춰 가면서
수입까지 줄어든 상태에서
어머님 모실 생각하는 건데 나중에 저희가 가지고 오는
유산에 대해서만 왈가왈부 하니까
이것저것 다 싫은거 있죠...
다행히 제일 큰 누님은 모셔가는 것만도 어딘데
저희더러 다 가져가라고 하셨다는데
저희 어머님은 살아 생전에 그 재산 처분 안 하실 분이거든요
그럼 당장 제가 그만 두고 어머님을 모시게 되면
지금보다 형편이 많이 안 좋을 텐데...
마음으로는 어머님 재산 지금이라도 정리해서
저희가 애들델꼬 어머님 모시고 사는데 조금이라도
보탰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은데...
신랑도 그런말 못하겠다 하구요 저 역시도
며느리다 보니깐 형제들끼리만 의논하고
신랑이 이야기를 한다해도 막내라 끝발도 없어요...
그게 너무 답답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