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d...

박지영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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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나이가 하나씩 늘어가면서 매번 느끼는건데...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으로 태어나는 순간을 맞이하면...

꼭...

흙으로 돌아가는 순간도 맞아야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젊었을땐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듯 자연스러웠지만...

나이가 들면 한번쯤 끝을 상상하기 마련이다...

되돌아봐서 인생의 길이 그리 매끄럽지 않았어도...

살아왔던 순간의 굴곡이 한없이 슬프게 했어도...

떠나는 마지막이 행복하다면 그 많은 시간은 잊혀져도 괜찮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언제나 종창역을 향해 달리면서도 조금도 슬프지 않게 행복해질것이라 다짐한다...

나만 힘들면 되게 스스로를 달래면서 살아왔지만 이젠 조금 내려놓기도 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산다...

 

志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