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60만원 잃어버리셨다는 님 글 보고

ㅋㅋ2010.08.07
조회390

서울에 올라온지 2년 쯤 되는 21살입니다ㅋㅋㅋㅋ

명동에서 60만원이나 잃어버리셨다는 님 글을 보고

 저도 떠올라 글을 남겨봅니다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대순진리? 이런 거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서울에는 그지깽깽이들이 많다는 소리르 듣고 처음에 걍 흘려들었습니다

 

짧게 음체 쓰겠음

 

레파토리 알지않슴? 복이 많다. 근데 넌 왜 그 복을 모르냐

조상님들이 업보가 많다. 어허! 근데 니가 다 떠 안았네?

너가 니네 집안에서 견인차 역할을 할 거다

너는 크게 될 사람이다

 

 

 

근데 알바하던 편의점까지....물을 사던 손님까지 대순진리로 급 변신함

편의점은 일정시간 때 경찰들이 순찰을 돌잖아요?

마침 순찰 돌 시간이였음. 그래서 경찰들이 가게로 진입 진입...

그러자ㅋㅋㅋㅋ 막 계산 끝낸 사람처럼  어미를 짤라 먹고 가버림

그 정도로 진짜 많이 만났어요

 

 

그런데 또 어느날이였음. 배가고픈 나머지 장을 보러 나섰음

10시쯤? 쫌 늦은 시간이였는데 또 잡혔음

 

 

 

막 쌩까질 못해서...약간 대화좀 나누고 겨우 장을 보고  햄버거 사러감

근데 불새버거라는 것이 나왔음. 지금 먹으면 내 사랑 치즈스틱도 공짜로 준다고함

그래서 불새버거를 사들고 룰루랄라 집으로 향하고 있었음

 

근데, 다른 사람이에게 또 잡혔음

이번엔 쫌 쎘음.....근데 의구심이 들었음....정말 뭐가 있는게 아닌가?

 

불과 삼십분도 안 됬는데, 왜ㅋㅋㅋ 나안테만

똑같이 길을 걸어가는데 나만 붙잡지? 머가 있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궁금한 것은 잘 못 참슴. 그리고 나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 좋다고 생각했음

 

 

햄버거를 사러 가기전 팔랑거리던 귀가. 연이어 만난 대순진리 사람에게

팔랑팔랑 귀가 날개짓으로 바뀌었음 그래서 따라갔음

 

 

 

 

 

정말 가정집 같았음. 자취방이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가니깐 뭐 이것저것 신상도 받아내고 이랫음. 근데 나 핸드폰 배터리가 없었음

약간 불안한 마음도 있었고, 자취방에서는 뭐든지 돈 아니겠음?

그래서 핸드폰 충전 좀 할 수 있냐고 해서 충전을 시켜놓았음

 

 

근데, 얘네 무슨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함. 자기네들이 제사상을 차려 줄 수도있지만

자손들이 정성으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함

약간의 정성만 보여달라고 함. 그래서 나는 약간의 정성으로 천원을 줌

 

 

 

더 없냐고 물음. 없다고 했음 정말 현금이 없었음! 그러다 아! 소리치곤

잔돈지갑에서 600원을 더 주었음.

 조심스럽게 그쪽에서 말했음

카드는 안되시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미친 모험을 절대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했음

 

마침 옆에 내 또래 명문대학생이 끌려왔음.

그걸 보며 나만 이런 모험을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흘렀음

 

 

 

제사는 지내야하는데 지낼 것이 없다고 자꾸 툴툴거렸음.

그래서 이거라도......바나나 하나를 내밀었다. 그리고 결국 햄버거까지......

 

 

 

요즘 조상님들도 입맛을 바꿔야 한다고도 하고 , 조상님이 먼 타국 분일 수도 있으니

햄버거를 좋아할 수도 있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자기들도 햄버거를 제사상에 올리긴 처음인지 자꾸 ㄷㄷ ......아 ......이럼

 

 

 

한복도 입고 절도 하고 이상 쌩쇼 다 마쳤음 

음식을 다 나눠 먹어야 한다고 했음. 하나씩 다 먹어야 한다고 함

근데 왜 ㅋㅋㅋㅋ다 난도질을 해 논거임

 

내 불새버거 어디갔음? 난 왜 불 밖에 못 먹었음?

그리고 내 사랑 치즈스틱과 콜라는 어디갔음?

다같이 나눠먹자며 왜 치스틱이랑 콜라는 어디다 빼돌린거임ㅜㅜ

난 명태포이런거 안 좋아하는데ㅜㅜ자꾸 먹어야 한다고 했음

 

 

 

 

암튼 우여곡절 끝에 나름 동네까지 데려다 준다고 했음

집에 갈때는 아까 충전시켜놓은 핸드폰도 챙겼음. 그동안 충전이 잘되었음

가면서 내내 또 주절주절 함. 내일도 또 만나자고 함

지금 명부를 태웠기 때문에 자신들의 말로 정화를 시켜야한다고 했음

 

 

 

나는 그랬음.

아 정말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한 번 와봤어요 괜찮아요

도대체 뭐가 괜찮은지도 모르고 걍 그랬음

그래도 자꾸 집요하게 그랬음 그래서 이젠 쫌 단호하게 말했음

 

 

 

난 귀신도 믿고, 조상님들이 쌓은 업보 같은 것도 믿는다

운명이란게 이미 예견되어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 맞느냐 묻고

그럼 내가 조상님의 업보를 갚아야 하는 운명이라면 갚아야 하는 거고

그럼 내가 알아도 몰라도 내가 운명대로 가는 것 아니냐?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계단을 오르는데, 내가 지금 30층 건물에서 10층을 오르고 있고 앞으로 20층을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오르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이 차이다

그러니 더 이상 나를 신경 써주지 않아도 된다

(솔직히 이때 부턴 뭔가 쫌 무서웠음.

그리고 그쪽에서는 나를 돌봐준다는 식으로 생각하는듯.......)

 

 

정말 운명이있다면 나는 어떻게 해도 운명대로 살아가는 것 아니겠냐고 하고 빠이함

 

 

요즘도 길가다가 자주 만남.

그리곤 또 말함 운을 띄워야겠다고..........

 

 

 

정말 많이 당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저 처럼 도대체 어떤 곳인가

뭘하길래.....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꺼에요

딱히 막 많이 위험하진 않았는데, 혹시라도 모르니깐

조심하시구요~돈은 정말!!!!!!!!1 주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