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얘기는 아니지만, 감옥 갈 뻔 했다는 톡 보고 괜히 삘받아서 적어보아요. 영어 진짜 못하면서 전공은 영어인 스물 몇살 먹은 여자입니다. 그냥 본론으로 적으면, 미국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예요. 1. forth of July 미국독립기념일축제입니다. 수도 워싱턴 D.C에서 가장 크게 열린다고 해서 외국인 언니2명과 함께 갔습니다. 테러, 뭐 이딴거 많으니깐 국회의사당 입구에서 경찰들이 가방 검사를 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여기와서 가장 먼저 익힌것이 how are you? - I'm good, how are you? - I'm good 이런 대화였거든요. 언니들이 먼저 들어가고, 제가 들어갔는데 경찰이 보자마자 불라불라 하는겁니다. 그래서 당연히 인사하는줄 알고, yes, I'm good. 뭐 물어보면 yes로 대답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옆에 있던 경찰을 불러서 심각하게 말하는 겁니다. 저는 그냥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가방 속에 있는 파우치를 꺼내서 또 불라불라... 솔직히 못알아 들어서 그냥 Yes라고 했다가, 먼저 간 언니가 뒤돌아서 저를 보더니 얼굴이 완전 되서는 "Do you have a nife? you have?" 막 찌르는 시늉까지 하고....아하, 칼? 그래서 없다고 했더니, 언니가 경찰한테 설명하는 겁니다. 얘가 미국온지 얼마 안되서 암것도 모르고 영어도 못한다고... 알고보니, 인사는 개뿔. 처음에는 "너 총갖고 있냐?" 그 다음엔 "칼 갖고 있냐?" 는 말에 대답을 yes....그리고 나서 이 경찰이 고개 끄덕이더니 저를 보고 천천히 묻는겁니다. "두 유 해브 어 페퍼 스프레이?" 아....비루한 제 영어는.... 퍼퓸 스프레이로 들리더군요. 향수.... 그래서 Yes, I do! 하면서 자신있게 가방에서 꺼내서 보여줬더니, 경찰들, 사람들이 저만 보고 있더군요. 뭔 일이야?! 하면서 그래서 아예 가방에 있는거 다 보여주고 나서는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언니들이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고..... "I don't understand" 배웠어요, 헤헤 2. Indiana polis. 인디애나 주의 가장 큰 도시입니다. 언니들이랑 놀러간다고 차타고 가는데, 그날따라 하도 배에 가스가 차서 끙끙 거리고 있었습니다. 가스 때문에 Exit로 빠지기엔 시간이 너무 걸려서 그냥 참고 있었구요. 차가 전날 고장나서 언니 아빠차 BMW를 탔는데 언니가 신이 나서 엑셀 엄청 밟고 있는데, 저는 인디애나 폴리스 표지판을 보고 드디어 다왔구나! 행복한 나머지 소리질렀습니다 "인니애나 폴.리스, 폴.리스" (악센트가 폴에 있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브레이크를 쫙 밟으면서, "where? where?" 하는데 지나왔는데 못봤냐고 물었더니.... 폴리스....police 이거... 언니가 경찰로 듣고 완전 놀랐던 겁니다. 무인카메라가 없는대신에 가끔씩 경찰들이 차 세워놓고 찍는다던데... 하아.....진짜 미안해서.... 여튼 그랬다구요. 인디애나 폴리스의 악센트는 나 에 있다고 합니다. 3. 잠꼬대 미국와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습니다. 영어도 안되고...뭐 정말 왜 왔지? 싶을때가 많구요. 여행다니는건 추억이 되서 좋던데. 여튼, St. Louis에 갔습니다. 그 날도 배에 가스가... 그래도 꾹꾹 참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일정이 빡빡해서 일찍 잠들기로 하고 잤는데 꿈을 꿨습니다. 친한 친구랑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얘가 영어로 말하는 겁니다. 게다가 엄청 잘난척을 하길래. "못알아먹겠다고 이것아! " 했더니 친구가 사라졌거든요. 다음날 아침에 언니가 잘잤냐고 묻길래, 잘 잤다고 했더니 어제 밤에 너 잠꼬대 했는데 "I can't understand! shoot! fu**" 이랬다고. 헐.....진짜 스트레스 받는지 영어로 잠꼬대 할 줄은 몰랐네요. 욕까지.....나 욕하는 여자는 아닌데말이지요 4. 저는 관사가 좀 어렵습니다. the, a, an 붙이는거 말로 할 때 참 혯갈리거든요 친구집 놀러가자는데 거기가 under lake 라고 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다시 물어보니깐 on the lake.... 생각해보면 호수 아래 집이 있을리가 없는데....아오 창피 또 하나, 제가 신발을 사고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는데 제가 잘 못알아들으니깐 알바하는 언니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더군요. 주문도 잘하고. 샌드위치 먹을때 한 언니가 "shoes's good" 이라길래, 고맙다고 나도 맘에 든다고 했더니 "for what?" 하는겁니다. 그래서 또 뭐가 잘못됐나? 눈치보며 shoes...했더니 그게 아니라 "she is good"이라고 하는겁니다. 아오... 생각해 보면 The shoes나 Your shoes are라고 하는게 맞지요. 아, 발음 먹는거 참 알아듣기 힘들어요... 우리가 발음하는 마운틴을 마은-튼. 이라고 하는데 한 외국인오빠랑 대화를 하는데 미국에서 신혼여행 가면 어디로 가고 싶냐길래 와이키키 비치 라고 했더니 ".....와이!" 하는 겁니다. 그래서 바다도 좋고 유명하고 했더니 또 ".....와이!" 짜증나서 뭐가 와이냐고, 금방 말했잖아 했더니 오빠가 ???띄우면서 "H a w a i i state" 하와이에서 왜 '하' 를 먹고 발음하는지.....괜히 성질만 냈다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여튼 영어....한국가면 얼마나 써먹을진 모르겠지만 진짜 모국어가 짱입니다요 가끔 만나는 할머니들이 왜그렇게 영어를 잘하는지 부럽습니다. 할머니 모국언데 말이죵 그럼.....안녕히!ㅋㅋㅋㅋ
미국에서 경찰까지 당황시킨 나?
웃긴 얘기는 아니지만, 감옥 갈 뻔 했다는 톡 보고 괜히 삘받아서 적어보아요.
영어 진짜 못하면서 전공은 영어인 스물 몇살 먹은 여자입니다.
그냥 본론으로 적으면, 미국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예요.
1. forth of July 미국독립기념일축제입니다.
수도 워싱턴 D.C에서 가장 크게 열린다고 해서 외국인 언니2명과 함께 갔습니다.
테러, 뭐 이딴거 많으니깐 국회의사당 입구에서 경찰들이 가방 검사를 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여기와서 가장 먼저 익힌것이
how are you? - I'm good, how are you? - I'm good
이런 대화였거든요.
언니들이 먼저 들어가고, 제가 들어갔는데 경찰이 보자마자 불라불라 하는겁니다.
그래서 당연히 인사하는줄 알고, yes, I'm good. 뭐 물어보면 yes로 대답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옆에 있던 경찰을 불러서 심각하게 말하는 겁니다.
저는 그냥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가방 속에 있는 파우치를 꺼내서 또 불라불라...
솔직히 못알아 들어서 그냥 Yes라고 했다가,
먼저 간 언니가 뒤돌아서 저를 보더니
얼굴이 완전
되서는
"Do you have a nife? you have?"
막 찌르는 시늉까지 하고....아하, 칼?
그래서 없다고 했더니, 언니가 경찰한테 설명하는 겁니다.
얘가 미국온지 얼마 안되서 암것도 모르고 영어도 못한다고...
알고보니, 인사는 개뿔. 처음에는 "너 총갖고 있냐?" 그 다음엔 "칼 갖고 있냐?" 는 말에 대답을 yes....그리고 나서 이 경찰이 고개 끄덕이더니 저를 보고 천천히 묻는겁니다.
"두 유 해브 어 페퍼 스프레이?"
아....비루한 제 영어는.... 퍼퓸 스프레이로 들리더군요.
향수....
그래서 Yes, I do! 하면서 자신있게 가방에서 꺼내서 보여줬더니,
경찰들, 사람들이 저만 보고 있더군요. 뭔 일이야?! 하면서
그래서 아예 가방에 있는거 다 보여주고 나서는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언니들이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고.....
"I don't understand" 배웠어요, 헤헤
2. Indiana polis. 인디애나 주의 가장 큰 도시입니다.
언니들이랑 놀러간다고 차타고 가는데,
그날따라 하도 배에 가스가 차서 끙끙 거리고 있었습니다.
가스 때문에 Exit로 빠지기엔 시간이 너무 걸려서 그냥 참고 있었구요.
차가 전날 고장나서 언니 아빠차 BMW를 탔는데 언니가 신이 나서 엑셀 엄청 밟고 있는데, 저는 인디애나 폴리스 표지판을 보고 드디어 다왔구나!
행복한 나머지 소리질렀습니다
"인니애나 폴.리스, 폴.리스" (악센트가 폴에 있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브레이크를 쫙 밟으면서,
"where? where?" 하는데
지나왔는데 못봤냐고 물었더니....
폴리스....police 이거...
언니가 경찰로 듣고 완전 놀랐던 겁니다.
무인카메라가 없는대신에 가끔씩 경찰들이 차 세워놓고 찍는다던데...
하아.....진짜 미안해서....
여튼 그랬다구요. 인디애나 폴리스의 악센트는 나 에 있다고 합니다.
3. 잠꼬대
미국와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습니다.
영어도 안되고...뭐 정말 왜 왔지? 싶을때가 많구요.
여행다니는건 추억이 되서 좋던데. 여튼, St. Louis에 갔습니다. 그 날도 배에 가스가...
그래도 꾹꾹 참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일정이 빡빡해서 일찍 잠들기로 하고 잤는데 꿈을 꿨습니다.
친한 친구랑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얘가 영어로 말하는 겁니다.
게다가 엄청 잘난척을 하길래.
"못알아먹겠다고 이것아! " 했더니 친구가 사라졌거든요.
다음날 아침에 언니가 잘잤냐고 묻길래, 잘 잤다고 했더니 어제 밤에 너 잠꼬대 했는데
"I can't understand! shoot! fu**" 이랬다고.
헐.....진짜 스트레스 받는지 영어로 잠꼬대 할 줄은 몰랐네요.
욕까지.....나 욕하는 여자는 아닌데말이지요
4.
저는 관사가 좀 어렵습니다. the, a, an 붙이는거 말로 할 때 참 혯갈리거든요
친구집 놀러가자는데 거기가 under lake 라고 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다시 물어보니깐 on the lake....
생각해보면 호수 아래 집이 있을리가 없는데....아오 창피
또 하나, 제가 신발을 사고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는데 제가 잘 못알아들으니깐 알바하는 언니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더군요. 주문도 잘하고.
샌드위치 먹을때 한 언니가
"shoes's good" 이라길래,
고맙다고 나도 맘에 든다고 했더니
"for what?" 하는겁니다. 그래서 또 뭐가 잘못됐나? 눈치보며 shoes...했더니 그게 아니라
"she is good"이라고 하는겁니다.
아오... 생각해 보면 The shoes나 Your shoes are라고 하는게 맞지요.
아, 발음 먹는거 참 알아듣기 힘들어요...
우리가 발음하는 마운틴을 마은-튼. 이라고 하는데
한 외국인오빠랑 대화를 하는데 미국에서 신혼여행 가면 어디로 가고 싶냐길래
와이키키 비치 라고 했더니
".....와이!"
하는 겁니다.
그래서 바다도 좋고 유명하고 했더니
또 ".....와이!"
짜증나서 뭐가 와이냐고, 금방 말했잖아 했더니 오빠가 ???띄우면서
"H a w a i i state"
하와이에서 왜 '하' 를 먹고 발음하는지.....괜히 성질만 냈다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여튼 영어....한국가면 얼마나 써먹을진 모르겠지만 진짜 모국어가 짱입니다요
가끔 만나는 할머니들이 왜그렇게 영어를 잘하는지 부럽습니다. 할머니 모국언데 말이죵
그럼.....안녕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