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개월만에 정리합니다.

판댁201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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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법원가서 내용증명 씁니다.

신랑이랑 헤어질려구요..

신랑이랑 차안에서 말다툼끝에 신랑 열받는다고 "신호제어기"에 차를 들어박았네요.

오른쪽 타이어가 보도블록위에 올라가있고 제어기는 한쪽이 찌그러있는상태..

보도블록위로 올라가있는 타이어는  터졌구요..견적이 150만 나왓습니다.

전 보조석에 앉아 무방비상태에서 차창문에 쳐박혀버렷습니다.

그런 절 놔두고 신랑이란 사람은 뛰어내려 저 멀리서 담배만 피고있데요..

"어디 다친데 없냐??"물어보지도 않고..

그상태에서 내려 택시타고 찜찔방갓습니다.

그날이 시댁 제삿날엿구요..

에어컨하나없는 시댁에서 하루종일 제사음식만드느라 땀에쩔어 씻고싶었죠..

어깨.목이 땡기는거 찜질이나 할까해서요..

핸펀끄고 잠만잤죠..

담날 연락이왓네요..잘못햇다고..한번만더 용서해달라고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전날 운전미숙으로 사고난거라네요..그러면서 괜찮냐??는 말 못물어본건 자기도 왜 그런줄 몰랏다면서.. 이해해달라네요..

어떻게 이해할까요??

신랑 25톤트럭을 5년째 지입으로 하는 개인사업자입니다.

곧죽어도 고의성은 없다네요..그럼 우발적인건 해명이 됩니까?

6개월동안 살면서 손찌검한사람아녓지만 그동안 정말 지겹도록 싸웟습니다.

친정부모님.시댁부모님한테 민망할정도로..

그사람(39)이나 저(35)나 나이만 먹엇지 아직 일가를 이루며 살 정신연령은 안되나봅니다.

여기서 그만하고싶습니다.

혼자 살아야된다는거 겁도나지만 둘이살면서 이정도라면 자식없을때 헤어져 혼자 살아가는게 낫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