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태화장

권혁2010.08.08
조회1,392

 날은 덥고 뭔가 이열치열로 뜨끈한 걸 먹고 싶은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그냥 간만에 홍대 돈수백이나 가려고 하는데 지인이 명지대 쪽에 버금가는 돼지국밥집이 있다는 정보를 흘립니다.

 서울시내에 돈수백 만큼 아니 그 이상일 수도 있다는 돼지국밥집이??

 완전 혹하네요.ㅋ 명지대로 고고!!

 

 

 태화장.

 음.. 상호는 좀.. 여관같기도 하고 중국집 같기도 하고.. ㅋㅋ

 이름가지고 놀리면 못쓰는데 말이죠.

 

 

 내부가 복층으로 되어 있네요. 약간 신기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식당처럼 보이는데 일하시는 분들도 제법 되고, 내부가 꽤 크네요. 

 

 

 허걱.ㅋ 내부가  ㄷ자 형식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거 단체 회식이나 술 레이스 하면 딱 골로가는 스타일.

 으뜸으로 조심해야 하는 구조네요.

 

 

 가격표와 원산지 표기.

 뭐 대충 합리적인 가격대 이긴 합니다만 대학가 주변임을 고려하면 대학생이 매일 먹지는 못하겠군요~

 그래도 한끼 식사로는 적당한 가격입니다.

 수육추가 비용도 저렴하고 술국도 저렴하고 대체적으로 괜찮네요.

 

 

 전날 과음해서 해장하러 온것이므로 간단하게 돼지국밥 하나 내장국밥 하나 보통으로 주문.

 

 

 기본 양념 통.

 

 

 기본찬.

 부추무침과 김치, 마늘고추 쌈장.

 

 

 고추랑 양파. 아주 좋죠.

 돼지국밥엔 개인적으로 마늘을 좋아하는데 여긴 마늘은 안나오네요.

 달라고 해볼 까 하다가 어차피 속쓰려서 역효과 날 것 같아 포기.

 

 

 으흐흐. 돼지국밥에 넣어먹는 최고의 부추무침.

 참 맛나게보이네요.

 

 

 김치.

 음.. 비쥬얼적으로는 좀 안타깝네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데..

 좀 따로 담아주시지.ㅋㅋ

 기본베이스가 같아서 그런가.. 김치를 좀 섞어서 나온 느낌?

 

 

 돼지국밥 보통 \ 5,500

 

 받아든 느낌.

 

 "이걸.. 어떻게 다 먹지?"

 

 물반 고기반 입니다. 고기가 가득 들어있고 면사리까지.. 비쥬얼이 끝내주네요.

 갑자기 식욕이 마구 땡기지 말입니다.

 

 

 내장국밥 보통 \ 5,500

 

 거의 돼지국밥이랑 동일하고 약간의 돼지부속이 들어있어요. 주로 오소리 감투 쪽인듯 합니다.

 곱창은 없었어요.

 뭐 거의 똑같네요.

 

 

 자. 부추 투하 후 정신줄 놓을 준비 합니다.

 

 

 놓기 전 마지막 사진.

 한상 잘 차려진걸 보니 저절로 해장이 되는 듯 하지만 일단 먹어줘야죠. 

 

 

 한번 휘저어 봅니다.

 숟가락에 고기가 턱턱 걸리네요.

 건더기가 정말 많아요.

 국물도 한술 떠 보니 호오. 내공 만땅!

 진하고 깊은 곰탕맛 같은게 나는게 속이 확 풀어지는 그런느낌?

 

 

 내장도 적당히 들어있어요.

 내장 싫어하시는 분은 돼지국밥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 건 여기 내장 맛이 돼지고기 살코기 맛을 따라가질 못하는 군요. 조금 부족한 느낌?

 뭐 반대로 말하면 고기가 그만큼 맛나다는 말씀!!

 

 

 원래 절대로 돼지국밥 먹을 때 다대기 첨가해서 나오지 않으면 다대기 안넣는 스타일인데..

 이 집에선 왜 이렇게 땡기던지..

 지인이 풀어놓은 다대기 색이 너무 예뻤던 걸까요? 저도 투하.

 

 

 그 문제의 지인 국밥그릇.

 색이 잘 안나왔는데 실제로 봤을때 훨 예쁩니다.ㅋ

 지인은 저렇게 신기하게 양파 썰은 걸 넣어 드십니다. 좀 더 칼칼해 진다고 하네요.

 지금 봐도 참으로 먹고싶네요!

 

 

 어느정도 건더기를 건저 먹었으면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시간. 밥을 말아줘야죠~

 따로국밥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먼저 고기를 2/3 쯤 집어먹고

 나머지에 밥말아서 싹 먹는 스타일이라.ㅋ

 밥 넣을때 그 기분이란~

 

 

김치 한 점 올려서 떠먹으니 속이 더더욱 풀리네요.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근데 양이 너무 많아요.. ㅠㅠ

 특은 얼마나 많을까..

 

 

 전 중도에 포기하고 지인의 밥그릇만 찍어봤습니다.

 이거 어떻게 다 먹지.ㅋㅋ

 아주 배고플때는 그래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어중간한 배로는 못먹을 양입니다.

 정말 맛있게 10000원 정도에 간만에 기분좋은 식사였습니다.

 

 

 

 6호선 증산이나 새절에서 내리셔서 명지대 방면으로 버스 7017, 7021 등으로 환승하고 명지대 앞에서 하차.

 명지대 후문쪽으로 들어가는 작은 길에 세븐일레븐이 골목 안쪽으로 보입니다.

 그냥 명지대 후문 세븐일레븐 하면 사람들 거의 다 알아요.

 세븐일레븐을 정면에 보고 Y자형 길에서 왼쪽으로 10~20m 가시면 우측 1층에 태화장이 보입니다.

 찾기는 생각보다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