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에서 만난 싸이코

애공2010.08.08
조회655

 

맨날 맨날 톡 힐끔힐끔 눈팅만하는 눈팅족이

얼마전에 겪은 일로, 톡을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아 이거 말 좀 딱딱한가요..

음체로 잠시 쓰겠음

바로씀.

 

악플달지마세요!ㅠ.ㅠ!

 

 

바야흐로 흘러가 얼마 전이였음.

일주일도 안됫을꺼임.

 

피시방에서 손나게 게임하는걸 좋아하는 나는 오늘도 싄나게 피시방을 달려가

게임을 하고 있었음.

게임명은 직접적으로 말안하겠음 촏ㅇ딩들이 많이하는 단풍이야기였음ㅋ

 

 

낮 열두시 정도 집에서 나와 피시방을 슬금슬금 갔음.

피시방에 도착하니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손나게많았음ㅠ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리를 헤메고있었음

 

제일 꾸석자리는 촏ㄷ잉들한테 간섭받지 않는곳이라 꾸석꾸석을

바퀴벌레처럼 찾고있었으나 꾸석지는 없었음.

그래서 그냥 빈곳에 앉아서 단풍이야기를 막 키고 사냥했음.

 

여기서 부터가 시작임!!!!!!!!!!!!!!!!!!!!!!!!!!!!

한 한시간 반정도 사냥을 싄나게 달려주던 내 옆에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왼쪽 좌석에 앉았음(내 양옆 자리는 비어 있었음)

그사람이 마우스를 딱각딱깍 클릭하는게 예사롭지가 않아서 봣더니!!!!!!

봤더니!!!!!!!!!!!!!!!!!!!!!

 

 

 

 

오목을 하고있었음ㅈㅅ..ㅋ

난 옛날 부터 오목 잘하는 사람보면 천재인가 싶었음.

오목하는 종종 다 졌기에..저사람은 분명 천재가 아니라 생각하면서

왠지 부러웠음 오목게임해서 이기니깐..싄기하기도했음.

아무튼 싄기해 하면서 다시 사냥하고있는데

오목하는 소리가 안나는거임 오목 하면 그 바둑 놓는 소리가 나야되는데 그런소리 하나도안나고 그냥 클릭 소리 그래서 아 딴거 하시나보다생각하고 나도 내 할일 하고있었음

 

그러더니 어느새 출출해질 시간이였음

피시방에서 먹는 컵라면은 진짜 예술 쥑임

집라면보다 피시방컵라면이 더 맛있음.

컵라면의 고향은 피시방인가봄.

 

그렇게 컵라면이 셀프다보니 라면끓이러 갔다가 컵라면 가지고오는데.

옆사람이 컴퓨터하는게 보이게됨 그래서 슬쩍보면서 내자리 앉을려고하는데

그 남자 여성의 나체가 훤히 보이는 음란한 사진들을 보고있었음.

 

흐익만ㅇ러미ㅏㄴㄹ!!ㅁㄴㄻㄴㅇㄹ ㅠㅠ1!!럼지ㅏㄹ?ㄴㅁㄹ?!??@

어쩜 저럴수가있지 사람들 많은 피시방에ㅁ뉾뉼 ㅠ?!!니밍럴!!!!!!!!!!!쑤ㅖㄲ끼왠지 난 무서운거임 그래도 침착히 앉아서 내 자신을 합리화 시켰음.

 

음..저럴수도 있겠지..뭐..흠..괞찮아.그럴수도 있는거야..

 

라고 합리화 시키면서 라면먹면서 사냥을 계속했음

근데 게임하면서 계속 옆에있는 남자가 계속 눈에 걸리는거임

괜히 날 쳐다보고있는거 같고 시방스러웟음

그래도 꿋꿋이 게임하는데 계속 쳐다보는거같은 시선이 느껴져 핸드폰 거울액정을 내 오른쪽에 놔서 그사람 얼굴보이게 해놧음 쳐다보나 안보나

그런데 계속 쳐다보는거임 손나싄난 사냥도 하기 싫어질라함

 

계속쳐다보니깐 무서워서 곁눈질로 시선은 내 사냥하는곳이고 눈은 왼쪽으로 최대한 쭈욱 옆으로 댕겨서 봣는데 바지안으로 손을 넣어서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있는거였음

아 왜글실까 생각했음 바알정난나 생각했음.

 

고등학교1학년때 배운 성교육이 파바ㅏㅂㄱ가박박생각났음.

저럴때일수록 막 소리질르고 흥부하지말고 침착하게 있어야된다고 성교육 선생님께서 알려주신게 막 생각나서 마음속으로 심호흡을 흡~하..흡~하 하면서 게임을 했음

그 남자분은 모니터의 음란한 여자와 나를 번갈아 가면서 쳐다보면서

계속 손을  바지속에넣고 만지작 만지작 하는 거였음 아우 쒜끼.

 

그러더니 씹자러!!!!!!!!!!!ㄴㅁㅇ라ㅓ미날!ㅠㅠ1@#@!@@@@@@@@@@

바지를 벗더니 은근슬쩍 내 쪽으로 의자를 돌리는게 아님?

그러더니 만지작만지작 난 다보였음 내 곁눈질은 훌륭함.

 

아 진짜 더러웟음

진짜 충격이여서 아 씹 나가야겠다 하고 의자를 살짝 움직여서 가방이랑 다 챙겨서 나올려고하는데 남자가 더 돌리는게아님?딴 사람들 신경도 안씀ㅡㅡ

이런 냉정한 피시방 문화인가.

 

그래도 차분히 차분히 나옴 하지만 다리가 부들들 손이 부들들 떨렸음

컵라면 국물 다 먹지도 못했음 .

나오자마자 눈물이 나왔음 진짜 무서웟음 그 남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럴까 생각함 바로 연락되는 친구들한테 다 전화함 안그럼 그 사람이 따라올꺼같은 심정이였음ㅠㅠ뮤뉴

 

내가 진짜 강한여자였으면 그사람 버섯 안드로메다로 보냈음ㅡㅡ

 

 

+ 아 그분 네이트 톡도 하고계셨었는데

만일,이글이 톡이되면 그분이 꼭! 보고 정신좀 차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님아 진짜 정신 차리세요 남 기분도 생각해주세요

여린 저에게 그런 상처를 주시다니ㅡㅡ전혀 안기뻣어요 전혀

 

 

 

여러분들도 피시방에서 이런 경우가 있다면 조심하세요.

진짜 치욕스러운 일이였어요.

 저같은 일 안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이글이 톡이된다면 '피시방에서 만난 싸이코2' 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