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평소에 잘 읽지도 않던 판을 읽다가...조심스레 저도 바로 지난 겨울에 있었던 일을 써 보려고 합니다.전 평범한 빠른22살 남자구요.여기 글 쓰신 다른 분들처럼 귀신을 본 적이 있는것도 아니고,특별히 초자연적인 경험을 자주 했다거나 이런건 전혀 아닙니다.몸이 약한것도 아니구요. 대충 보니까 음체가 대세인거 같으니 어색하지만 써보겠음. 때는 지난 겨울.난 생에 두번째 수능을 치고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서 건성건성으로나마 인근 재수학원에 논술 수업을 들으러 다니고 있었음. 수시로 지원했던 학교의 최저등급을 맞추긴 했지만쉬웠던 수능 난이도 때문에 고득점자가 쏟아져 나왔고지원했던 학과가 최상위 대학교 경영학과였던 관계로객관적으로 볼 때, 이문열이나 최치원이 대신 논술을 써 주지 않는 이상수시로 합격할 가능성은 그닥 없어보이는 상황. 수능 점수에 꽤 자신이 있던 터라 부끄럽지만 남자는 정시다를 외치며 자연스럽게 발걸음은 그 재수학원 근처의(도보5분이내)같이 재수했던 아는 동생(앞으로 줄여서 아동이라고 하겠음)의 집 혹은 근처 피씨방으로 향하곤 했음. 그 날도 평소처럼, 학원 자습실에 가방만 놔두고 일단 다짜고짜 탈출한 후,아동에게 3분뒤 도착 이라고 문자를 보내고는 아동의 집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음.걸어가다 보니 답장이 왔는데,아직 엄마 안나가셨다고, 곧 나가시니까 조금만 기다리고 있으라고 함.금방 연락 준다던 녀석이 10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자,심심해진 나는 길가에서 서성대기 시작함 재수학원에서 그 아동의 집으로 가는 길에는양 옆으로 무지 오래되고 사람 안살게 생긴,또, 하나같이 키가 작은 집들이 늘어서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한쪽 벽에는 항상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음 난 저 늘어선 차들이 있는 쪽 벽을 따라 걷고 있었음.그 쪽에 세워져 있는 차들 중에는 낡았거나 백미러 등이 파손된 상태로몇년이 지났는지도 모를 만큼 더럽혀진 채 방치된 차들이 많았음.그러다 유난히 한 마티즈가 눈에 들어왔음안이 잘 들여다 보이지 않을 만큼 얼룩이 지거나전단지로 휘감긴 모습은 다른 차들과 다를 바가 없었지만차 자체는 너무나도 멀쩡해보였음.호기심이 생긴 나는 차 안을 들여다 보기로 했음.노랗게 얼룩이 져서, 얼굴을 창문 가까이 대니 겨우 안이 좀 보였음. 그냥 뭔가 내부는 아주 깔끔한 상태였음. 별 흥미있는 걸 발견하지 못한 나는 떠나려고 하려다가뭔가 놀라운걸 발견해 버렸음!!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차에는 이렇게 생긴 잠금장치가 있음. 자세히 보니 조수석 쪽의 그 잠금 꼭지가 뭔가 많이 돌출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어서당장 조수석 문을 열어봤는데 많이 뻑뻑하지만 열리는 거임!!일단 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 차의 잠긴 문을 모조리 열어두고일단 하차했음. 나중에 언젠가 아동에게 "형 오늘 차 몰고 왔다 드라이브 한번 하자" 이런 드립이나 한번 치려고 생각하고. 아무튼 그렇게 아동의 어머님은 나가시고아동의 집으로 진출한 후, 아동2를 아동의 집으로 섭외해서 짜파게티를 맛있게 냠냠. 정신없이 놀다가 지루해져서 세명이 다 같이 나옴.물론 난 미리 준비된 드립을 시전했고 아동들을 그 차 앞으로 데려감.어리둥절해 하던 아동들도 그제서야 훼이크를 눈치챘지만낄낄대며 나와 함께 그 차에 탑승. 밖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 안에서 보니 물건들이 참 많았음.흘러간 가요 테잎들과 필기구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고휴대폰 배터리, 가방도 있었고, 차 주인이 여자였는지 화장품도 있었음.(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한쪽면에는 거울 달렸고 한쪽 면에는 화장품이 있음.정확히 기억나는데 에스티로더 꺼였음.)조수석 앞에 사물함?(정확한 명칭이 뭔지 몰라서 사물함이라고 하겠음.)무튼 그걸 열어보니 티슈 물티슈들이 있어서 일단 챙김.그리고 사진도 몇장 있었는데 다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이었음.학사모를 쓰고 졸업 가운을 입은 여자 사진이었는데 꽤 미인이었음.뒤에 앉은 아동들에게 형 여자친구라고 말하며 그 사진을 보여주려는데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순간 온몸에 털이 다 곤두서는 듯한 오싹한 느낌이뒷목?쪽에 지나가는걸 느낌ㅠ ㅠ사진도 내팽개치고 다짜고짜 차 문을 열고뛰쳐 나감.. 갑자기 내가 말도 없이 그러니까 뒤에 있던 아동들도형 왜그래요 그러면서 허겁지겁 따라 내림..근데 그러고 일단 내려보니까 좀 부끄러운거임..ㅠ ㅠ위에서 말했지만 조수석 문이 좀 뻑뻑한데다가 문 앞에 건물벽이 있어서..무튼 내릴때 모양새가 좀 많이 좋지 않았음..사실 너희 놀래켜주려고 그랬다고 아동들에게 얼버무리고는 피씨방으로 가서 그 일은 잊은채 즐겁게 놀았음.. 그리고 그 날도 평소처럼 잠자리에 들었음...아참 우리 마미몬께서는 늦게 주무시는 편이셔서 새벽1시나 2시쯤 주무심.그런데 새벽쯤에,그러니까 집에 불이 다 꺼져 있을 때였음.난 가위에 눌린채로 잠에서 깼는데..온 몸에 털이 서는 듯 했음.....누가 거칠게 몸을 더듬더듬하고 있었음....무서워서 미쳐버릴꺼 같았음..눈도 안떠지고..소리지르려고 악을쓰다 보니까 온 건물이 흔들리는 듯한 착각이 들면서 끼익끼익거리는 소리와 함께 몸이 들썩 들썩 하기 시작함..진짜 당시에는 미쳐버리도록 무서웠는데어떻게 또 서서히 정신을 잃고 잠이 듬. 아침이 되니까 또 언제그랬냐는듯이 멀쩡하게 돌아옴.그냥 별일도 다있다 싶었음 ..가위라고는 한번 밖에 눌려본 적 없었는데그것도 꼬맹이때..그 때는 뭐 무서울것도 하나도 없었고 그냥움직이는것만 잘 안되서 답답하고..하여튼 그랬었는데.이번에는 왜 이렇지 하면서?또 별 생각 없이 잠이 들었음. 근데 새벽마다 똑같은 일이 반복 됨..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때까지 평생 가위 눌려 중학교때 단 한번 밖에 없었는데그 날로 부터 하루도 안빠지고 꼬박 네 밤을 가위 눌림..둘째날은 그냥 별 생각없이 누웠는데,나중에는 그런일이 매일 반복되니까, 해질녘만 되도 벌써 무섭기 시작했음. 밤잠을 설치니까 아침에 일어나도 자기 전 보다 더 피곤하고낮에는 활동은 하지만 깨있는게 깨있는게 아님..계속 매일 밤 들려오는 끼익 끼익 소리가 환청이되어 들림ㅜㅜ 그렇게 폐인처럼 살던 어느 날그 날도 난 밤잠을 설치고 아침 늦게까지 잠에 취해 있었음.아침 준비를 마친 마미몬이 동생님께 오빠 좀 깨우라고 했나 봄.(아 참고로 집이 복층인데 나 혼자7층을 씀. 가족들은 6층을 씀.계단으로 연결 됨)불러도 내가 대답이 없자 분노 하신 동생님이 7층까지 직접 납셨음.내가 동생님을 좀 무서워 해서..정신이 번뜩 들긴 했는데너무 피곤해서 침대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음.심술이 난 동생님이 내 침대에 올라와서 일어나라고 방방 뛰면서행패를 부리기 시작..근데 순간..숨이 멎는 줄 알았음..ㅠ ㅠ동생이 뛸 때 마다 밤마다 들었던 끼익 끼익 소리가 침대에서 나는 거임...ㅠ ㅠ그런거임...정체불명의 그 끼익끼익 소리는 침대에 한명 체중보다 많은 무게가 실릴 때나는 소리였던 거고, 밤에 있었던 일은 내 착각이 아니었던 것임..ㅠ ㅠ0.1초만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 그 소리의 정체를 알게 되니까...도저히 침대에서 잘 용기가 없었음..어떻게든 수를 써야 겠다고 생각하는 찰나 떠오른게 있었음..그때 그 차에서 가져온 물티슈..ㅠ ㅠ진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차에다 가져온 물건들을 원위치 시킴.그리고 차 문도 잠궈놓음..제발 끝나길 빌었는데. 그 날도 가위에 눌리긴 눌렸음.하지만 누가 날 괴롭히던 그 느낌은 나지 않았음.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편히 잘 수 있게 됨. 그때 있던 아동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처음부터 이상한게 많았던거임ㅠ ㅠ항상 가지고 다닐 물건들이 차에 그렇게 방치되있는것도 이상했고멀쩡한 차가 거기서 미아가 되어 있는 것도 이상했음..아무래도 그 차의 주인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거나그 차에 있던 어떤 존재가 나한테 왔던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했음. 물론 한참 지나간 일이고, 난 지금 대학교 때문에 다른 지방으로 와 있어서..그때 그 차가 지금도 거기 있는지, 차 주인이 살아있는지,그때 밤마다 나타난 존재가 정말 귀신이었는지, 내가 그 차에서 무서웠던 기억때문에혼자서 그렇게 착각한건 아닌지는 알 길이 없음. 나도 더 이상 가위에도 눌리지 않음.(물론 몇 가지 이상한일을 더 겪긴 했지만 생략.) 하지만 한가지 더 할 얘기가 있다면.. 이제는 시간도 지나서가끔 사람들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그 때 있었던 일 얘기도 하곤 하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그 얘기를 할 때마다, 뭔가 차가운게 가까이 온 것처럼 소름이 돋음.그 차에서 내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갔던 오싹한 기운이 아직 생생하게 느껴져 옴. 끝임. 처음 써보는 판인데 여기까지 읽어 주셨다면 너무 감사^.^... 6
[실화]귀신의 존재를 확신하게 된 사연.
안녕하세요^^
평소에 잘 읽지도 않던 판을 읽다가...
조심스레 저도 바로 지난 겨울에 있었던 일을 써 보려고 합니다.
전 평범한 빠른22살 남자구요.
여기 글 쓰신 다른 분들처럼 귀신을 본 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특별히 초자연적인 경험을 자주 했다거나 이런건 전혀 아닙니다.
몸이 약한것도 아니구요.
대충 보니까 음체가 대세인거 같으니 어색하지만 써보겠음.
때는 지난 겨울.
난 생에 두번째 수능을 치고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서 건성건성으로나마
인근 재수학원에 논술 수업을 들으러 다니고 있었음.
수시로 지원했던 학교의 최저등급을 맞추긴 했지만
쉬웠던 수능 난이도 때문에 고득점자가 쏟아져 나왔고
지원했던 학과가 최상위 대학교 경영학과였던 관계로
객관적으로 볼 때, 이문열이나 최치원이 대신 논술을 써 주지 않는 이상
수시로 합격할 가능성은 그닥 없어보이는 상황.
수능 점수에 꽤 자신이 있던 터라 부끄럽지만 남자는 정시다를 외치며
자연스럽게 발걸음은 그 재수학원 근처의(도보5분이내)
같이 재수했던 아는 동생(앞으로 줄여서 아동이라고 하겠음)의 집
혹은 근처 피씨방으로 향하곤 했음.
그 날도 평소처럼, 학원 자습실에 가방만 놔두고 일단 다짜고짜 탈출한 후,
아동에게 3분뒤 도착 이라고 문자를 보내고는 아동의 집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음.
걸어가다 보니 답장이 왔는데,
아직 엄마 안나가셨다고, 곧 나가시니까 조금만 기다리고 있으라고 함.
금방 연락 준다던 녀석이 10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자,
심심해진 나는 길가에서 서성대기 시작함
재수학원에서 그 아동의 집으로 가는 길에는
양 옆으로 무지 오래되고 사람 안살게 생긴,
또, 하나같이 키가 작은 집들이 늘어서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한쪽 벽에는 항상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음
난 저 늘어선 차들이 있는 쪽 벽을 따라 걷고 있었음.
그 쪽에 세워져 있는 차들 중에는 낡았거나 백미러 등이 파손된 상태로
몇년이 지났는지도 모를 만큼 더럽혀진 채 방치된 차들이 많았음.
그러다 유난히 한 마티즈가 눈에 들어왔음
안이 잘 들여다 보이지 않을 만큼 얼룩이 지거나
전단지로 휘감긴 모습은 다른 차들과 다를 바가 없었지만
차 자체는 너무나도 멀쩡해보였음.
호기심이 생긴 나는 차 안을 들여다 보기로 했음.
노랗게 얼룩이 져서, 얼굴을 창문 가까이 대니 겨우 안이 좀 보였음.
그냥 뭔가 내부는 아주 깔끔한 상태였음.
별 흥미있는 걸 발견하지 못한 나는 떠나려고 하려다가
뭔가 놀라운걸 발견해 버렸음!!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차에는 이렇게 생긴 잠금장치가 있음.
자세히 보니 조수석 쪽의 그 잠금 꼭지가 뭔가 많이 돌출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당장 조수석 문을 열어봤는데 많이 뻑뻑하지만 열리는 거임!!
일단 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 차의 잠긴 문을 모조리 열어두고일단 하차했음.
나중에 언젠가 아동에게 "형 오늘 차 몰고 왔다 드라이브 한번 하자"
이런 드립이나 한번 치려고 생각하고.
아무튼 그렇게 아동의 어머님은 나가시고
아동의 집으로 진출한 후, 아동2를 아동의 집으로 섭외해서
짜파게티를 맛있게 냠냠.
정신없이 놀다가 지루해져서 세명이 다 같이 나옴.
물론 난 미리 준비된 드립을 시전했고 아동들을 그 차 앞으로 데려감.
어리둥절해 하던 아동들도 그제서야 훼이크를 눈치챘지만
낄낄대며 나와 함께 그 차에 탑승.
밖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 안에서 보니 물건들이 참 많았음.
흘러간 가요 테잎들과 필기구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고
휴대폰 배터리, 가방도 있었고, 차 주인이 여자였는지 화장품도 있었음.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한쪽면에는 거울 달렸고 한쪽 면에는 화장품이 있음.
정확히 기억나는데 에스티로더 꺼였음.)
조수석 앞에 사물함?(정확한 명칭이 뭔지 몰라서 사물함이라고 하겠음.)
무튼 그걸 열어보니 티슈 물티슈들이 있어서 일단 챙김.
그리고 사진도 몇장 있었는데 다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이었음.
학사모를 쓰고 졸업 가운을 입은 여자 사진이었는데 꽤 미인이었음.
뒤에 앉은 아동들에게 형 여자친구라고 말하며 그 사진을 보여주려는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순간 온몸에 털이 다 곤두서는 듯한 오싹한 느낌이
뒷목?쪽에 지나가는걸 느낌ㅠ ㅠ사진도 내팽개치고 다짜고짜 차 문을 열고
뛰쳐 나감.. 갑자기 내가 말도 없이 그러니까 뒤에 있던 아동들도
형 왜그래요 그러면서 허겁지겁 따라 내림..
근데 그러고 일단 내려보니까 좀 부끄러운거임..ㅠ ㅠ
위에서 말했지만 조수석 문이 좀 뻑뻑한데다가 문 앞에 건물벽이 있어서..
무튼 내릴때 모양새가 좀 많이 좋지 않았음..
사실 너희 놀래켜주려고 그랬다고 아동들에게 얼버무리고는
피씨방으로 가서 그 일은 잊은채 즐겁게 놀았음..
그리고 그 날도 평소처럼 잠자리에 들었음...
아참 우리 마미몬께서는 늦게 주무시는 편이셔서 새벽1시나 2시쯤 주무심.
그런데 새벽쯤에,그러니까 집에 불이 다 꺼져 있을 때였음.
난 가위에 눌린채로 잠에서 깼는데..온 몸에 털이 서는 듯 했음.....
누가 거칠게 몸을 더듬더듬하고 있었음....
무서워서 미쳐버릴꺼 같았음..눈도 안떠지고..소리지르려고 악을쓰다 보니까
온 건물이 흔들리는 듯한 착각이 들면서 끼익끼익거리는 소리와 함께
몸이 들썩 들썩 하기 시작함..진짜 당시에는 미쳐버리도록 무서웠는데
어떻게 또 서서히 정신을 잃고 잠이 듬.
아침이 되니까 또 언제그랬냐는듯이 멀쩡하게 돌아옴.
그냥 별일도 다있다 싶었음 ..가위라고는 한번 밖에 눌려본 적 없었는데
그것도 꼬맹이때..그 때는 뭐 무서울것도 하나도 없었고 그냥
움직이는것만 잘 안되서 답답하고..하여튼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지 하면서?또 별 생각 없이 잠이 들었음.
근데 새벽마다 똑같은 일이 반복 됨..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때까지 평생 가위 눌려 중학교때 단 한번 밖에 없었는데
그 날로 부터 하루도 안빠지고 꼬박 네 밤을 가위 눌림..
둘째날은 그냥 별 생각없이 누웠는데,
나중에는 그런일이 매일 반복되니까, 해질녘만 되도 벌써 무섭기 시작했음.
밤잠을 설치니까 아침에 일어나도 자기 전 보다 더 피곤하고
낮에는 활동은 하지만 깨있는게 깨있는게 아님..
계속 매일 밤 들려오는 끼익 끼익 소리가 환청이되어 들림ㅜㅜ
그렇게 폐인처럼 살던 어느 날
그 날도 난 밤잠을 설치고 아침 늦게까지 잠에 취해 있었음.
아침 준비를 마친 마미몬이 동생님께 오빠 좀 깨우라고 했나 봄.
(아 참고로 집이 복층인데 나 혼자7층을 씀. 가족들은 6층을 씀.계단으로 연결 됨)
불러도 내가 대답이 없자 분노 하신 동생님이 7층까지 직접 납셨음.
내가 동생님을 좀 무서워 해서..정신이 번뜩 들긴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침대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음.
심술이 난 동생님이 내 침대에 올라와서 일어나라고 방방 뛰면서
행패를 부리기 시작..근데 순간..숨이 멎는 줄 알았음..ㅠ ㅠ
동생이 뛸 때 마다 밤마다 들었던 끼익 끼익 소리가 침대에서 나는 거임...ㅠ ㅠ
그런거임...정체불명의 그 끼익끼익 소리는 침대에 한명 체중보다 많은 무게가 실릴 때
나는 소리였던 거고, 밤에 있었던 일은 내 착각이 아니었던 것임..ㅠ ㅠ
0.1초만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
그 소리의 정체를 알게 되니까...도저히 침대에서 잘 용기가 없었음..
어떻게든 수를 써야 겠다고 생각하는 찰나 떠오른게 있었음..
그때 그 차에서 가져온 물티슈..ㅠ ㅠ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차에다 가져온 물건들을 원위치 시킴.
그리고 차 문도 잠궈놓음..
제발 끝나길 빌었는데. 그 날도 가위에 눌리긴 눌렸음.
하지만 누가 날 괴롭히던 그 느낌은 나지 않았음.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편히 잘 수 있게 됨.
그때 있던 아동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처음부터 이상한게 많았던거임ㅠ ㅠ
항상 가지고 다닐 물건들이 차에 그렇게 방치되있는것도 이상했고
멀쩡한 차가 거기서 미아가 되어 있는 것도 이상했음..
아무래도 그 차의 주인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거나
그 차에 있던 어떤 존재가 나한테 왔던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했음.
물론 한참 지나간 일이고, 난 지금 대학교 때문에 다른 지방으로 와 있어서..
그때 그 차가 지금도 거기 있는지, 차 주인이 살아있는지,
그때 밤마다 나타난 존재가 정말 귀신이었는지, 내가 그 차에서 무서웠던 기억때문에
혼자서 그렇게 착각한건 아닌지는 알 길이 없음.
나도 더 이상 가위에도 눌리지 않음.
(물론 몇 가지 이상한일을 더 겪긴 했지만 생략.)
하지만 한가지 더 할 얘기가 있다면.. 이제는 시간도 지나서
가끔 사람들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그 때 있었던 일 얘기도 하곤 하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그 얘기를 할 때마다, 뭔가 차가운게 가까이 온 것처럼 소름이 돋음.
그 차에서 내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갔던 오싹한 기운이 아직 생생하게 느껴져 옴.
끝임.
처음 써보는 판인데 여기까지 읽어 주셨다면 너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