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백혈병이 걸려 하늘나라로 간 내 아들..

루시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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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저희 이모가 보훈처와 국방위원장님께 직접 쓰신 글이구요..

이모가 컴퓨터를 하지 못하여 제가 대신 타이핑하여 올립니다

제 사촌 동생 이야기 구요.

저희 이모는 너무나 억울해서 1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일도 못하시고 눈물만 흘리시네요..

어떤 좋은 방법이나,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 정중히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양진모는 1986년 1월 2일 경기도 평택시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나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 진학을 못하고 2005년 6월 13일 부사관을 지원하여 임관한 (고)양진모는 건강한 모습으로 군에 입대하여 부천 반공여단이라는 곳에서 3년 이상의 군복무를 하면서 주. 야 레이더 정비관, 사병 관리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다 2008년 8월 10일부터 감기증세, 코피 출혈 등 증세가 있었는데도 군인이기에 개인적으로 병원도 마음대로 내원하지 못하고, 군대 군기와 내부 상황이 어려워 외출 또한 함부로 못하여 제때 병원 진찰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2008년 10월 25일 코피가 지혈이 안되어 상급자가 병원에 같이 가서 피검사룰 한 결과 급성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하던 중 6개월만인 2009년 4월 21일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고)양진모는 자기 몸을 아끼지도 않고,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다 병을 일찍 발견하지 못해 아까운 생을 군대에서 희생했습니다. 때도 안 묻은 젊은 나이에 정말 부모로써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하는 이 어미는 하루하루 지내기가 너무나 힘겹습니다.

이런 일이 남의 일인 줄 알고 세상을 짧게 본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요. 또한 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 신청을 하라고 해서 했는데, 지금에서는 국가유공자비해당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럴 수 가 있나요? 똑같은 사례가 평택에 있는데 산사람은 유공자가 되고 죽은 사람은 유공자가 안되는 겁니까? 우리 아들 정말 튼튼하게 잘 자라서 군에 입대했는데 어떻게 군대에서 이런 일이 있습니까?

국방부에서는 예우를 갖춰 현충원에 순직처리 되어 안장되었는데 내 자식이든, 남의 자식이든 1년 군복무를 한 것도 아니고, 제대 몇 달을 앞두고 3년 이상의 군복무를 하다가 사망을 했으면 다쳐서 사망했든지, 질병으로 사망을 했든지 나라에서 책임을 져야 되잖아요. 가족들은 가슴이 미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데 행정적인 부분까지도 저희에게 감당하라면 죽으라는 건지.....

제발 도와주세요.....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간지도 1년 4개월이란 시간이 훌렀네요..

나라에선 질병으로 사망했으므로 유공자가 되지 못한다고 하네요..

변호사를 고용해 나라를 상대로 재판을 해야 한데요..

저희같은 서민이 변호사를 사고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냥 쓸쓸히 한줌의 재가 되어 명예도 없이 죽은 제 사촌 동생 진모가 너무 불쌍합니다. 나라를 위해 근무하다 죽은 제동생은 질병이란 이유로 또 3년넘게 군생활하고 있던 와중이였는데도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합니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