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한번쯤 해보신 여자분들..궁금한게 있어요 꼭봐주세요(전 남자~)

. 2010.08.09
조회911

2006년 화사한 어느봄날이었습니다.
전 어느 여자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좀 있으면 내 생일인데 밥좀 사달라고
그여자는 초등학교때 같은 학교에 다니고
어릴때지만(4~5학년때) 잠깐 사귀귀도 했던 누나였습니다.
2006년 당시 그여자는 대학교2학년이었고
전 다른학교에 1학년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냥 밥을 사준다고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시내에서 만나 같이 밥을 먹었죠
그 날 이후 드문드문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그날도 그냥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자기네 과 선배 언니가 제가 나온 고등학교를 나온 애와 사귀고 있다는데 저랑 동갑이어서 어떤애인가 그냥 물어보려고 연락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어쩌다 이런 얘기를 하게됬습니다.
그녀"요즘은 연상연하 커플이 대센인것 같아"
나"연상연하? 부러워?"
그녀"부러운건 아니고 그냥 뭐~"
나"그까짓거 뭐 별건가?우리도 할래?"
선뜻대답은 바로 못했지만 그러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전 그 여자와 진심반 장난반으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긴데 제가 그렇게 진지하게 물어본것도 아니고 해서 첨엔 그냥 그랬답니다.
근데 전 이상하게 하루 하루 만날때 마다
점점더 좋아지고 안보면 보고 싶고 그랬죠
더군다나 학교가 서로 청주와 대전이어서 주말에만 만나는게 태반이었습니다.
근데 전 느낌이 엄청 괜찮았습니다.
"이여자는 다른 여자들이랑은 틀리다"라고  생각을 했죠..
그래서 엄청 조심스러웠습니다.
어느 주말이었습니다.
전 주말이라 청주 집에 내려와서 쉬고 있었고 여자친구는 학교 근처에서 친구들과 같이 술을 먹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 집이랑 여자친구가 다니는 학교랑 가까워서 여자친구가 집에 간다고 할때쯤에
데려다주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여자친구가 집에 간다기에 귀여운 자전거를 타고 쌩하고 여자친구한테 달려갔죠.
사귄지 그때 막 한달 전후였을거에요.
근데 제가~~!
성격급하고 여자 좋아하는 제가 그때껏 손도 못잡았습니다.
이상하게 다른여자들은 안그런데 그여자 손만 잡을려고 하면 가슴이 터질것 같았고 긴장되서 그래서 사귄지 한달정도가 됬는데 손도 못잡고 있었습니다.
여튼 여자친구를 만나서 같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가 말하길 "너 손잡고 걷는거 좋아한다더니 왜 내 손 안잡아?"
저는 좀 머뭇거리다가 그랬죠~
"쑥쓰러워서 못잡겠다고~"
그말을 듣고 그녀가 제 손을 잡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전 너무 좋고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더욱 이쁜사랑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녀와의 첫키스...
저희는 어릴때부터~~ 초등학교 1학년차이로 같은 조그만한 시골에 다녔었습니다.
사귄지 한달이 조금 넘었을때였을꺼에요~
저는 할머니댁 그녀는 부모님댁(같은시골) 에 갔었습니다.
아마도 사귀고 나서 둘이 시골을 같이 간건 그때가 첨이 었을꺼에요
초여름 동네 입구에 경로당이 있습니다.
저희는 밤에 둘이 만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아무생각없이 경로당 옥상위를 향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엔 온갖 별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진짜 아름다웠죠~아직까지 기억이 나네요
그때 밤하늘을 둘이 같이 보면서 제핸드폰에 있는 어떤 노래를 틀었어요 좀 웃긴것 같지만 진짜 분위기를 무슨 멜로드라마같았습니다.
제가 그랬죠 ~~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유치하지만
"자기야 6.25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 다 아시죠 뻔한얘긴거...
근데 그때 그녀는 모른다고 했기에...
제가 또 긴장되고 심장이 쿵쾅거려서 머뭇머뭇되다가 볼에 뽀뽀를 하고선 "방심해서~!" 이랬죠..
근데 무지 민망했습니다.. 그래서 아마제가 고개를 숙이고 얼굴이 빨개져서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아마 그녀가 그걸보고 웃었던 것같다는..
그렇게 앉아있다가 그녀가 저에게 뽀뽀를 해줬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첫키스를 하게된거죠...
깜깜한 시골밤하늘 무지 많은 별빛아래 젊고 이쁜 두남녀가 경로당옥상 벽에 기대앉아 밤하늘의 별을 보고있다가 음악이 잔잔히 흘러나오고 있는 와중에 첫키스를 하게됬습니다.
제가 지금껏 살면서 가장 로맨틱하고 가슴설레였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직 얘기가 다끝나려면 한참을 더 해야되는데 이제 좀 있으면 퇴근시간이어서....
어떻게 지금까지 제 얘기 어땟나요?
여러분들이 많이 호응해 주시면 제가 내일더 힘내서 재밋게 써보도록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얘기는 끝마칠테지만요...
퇴근시간이라 여기까지만 써서 죄송합니다...
내일이나 오늘밤에 다시 얘기 마져 써 올리겠습니다 여기까지 그래도 재밋게 내리면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