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끼사건 후

. 2010.08.11
조회219,386

제 글이 명예훼손이나 인격권 침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여자로써 글을 올립니다.

제가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글을 썼다 토달고 싶으신분들은

저에게 쪽지로 보내주세요. 친절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뒤통수 때린다. 뒷북친다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신다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아니 몇 개월 전부터 아침 6시에 뉴스를 들으면 빠지지 않고 성폭행

관련 뉴스가 나옵니다. 저는 학교에 가야 하기때문에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니면 이틀? 삼일? 간격으로 성폭행... 성 관련 뉴스가 보도됩니다.

그 중 부산도끼사건은 제가 들어본 성폭행 관련 사건 중에서는 제일 충격을 받은 사건입니다. 그런데 부산도끼사건은 뉴스를 통해 본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 숙제가 있어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던 도중 부산도끼사건이 1위에 머물기에 무슨 일인가 클릭을 했습니다. 제목을 보니 조직이 연루된 사건인가....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올라온 글들을 하나 둘씩 읽다보니... 아....부산도끼사건이 이거였구나. 왜 이런 제목으로 올라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충격을 금할 수가 없더군요. 일단 범죄자가 저지른 죄에 대해서 분노를 했습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저 사람이 술 기운이나 약 기운 때문에 일을 저질렀다해서 형을 감량하면 어떡하나... 자신의 죄를 감춰서 형을 감량하면 어떡하나....피해자들의 걱정보다는 이 걱정이 먼저 생각 나더군요. 참 제가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씁쓸하네요. 빨리 이 글을 끝내고 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다시는 이런 사건이 덮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아예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5천만 국민이 살고 있는 세상에 그런 기도는 이뤄질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너무 많은 말을 꺼내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만 이렇게 생각하진 않을 겁니다.

 

  

범죄자님에게

솔직히 말해서 님자를 붙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런 당신에게 제가 이렇게 나마 글을 쓰는 것은 제발 인생 그따위로 살지 말라고

알려 드리기 위해섭니다. 제 표현이 심한 것 같네요.... 인생 제대로 사시라고....

당신은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나이가 많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드릴까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하고,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나이가 많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지금 하나도 지키지 않았어요.

자신의 죗값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옳고 그른 것을 구분 할 줄 몰라서 죄를 지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정당한 죗값을 받으실 것이며, 만약 그 죗값이 적다면 저와 네티즌들 그리고 피해자 가족분들이 다시 들고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반성의 기미라도 보이세요. 당신을 인간취급하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뭐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동생분은 이 상처를 평생 가지고 갈 지도 모릅니다.

여동생 뿐만 아니라 가족 여러분 모두... 그러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상처는 아물게 되는 것이고 아문 상처위에는 꽃이 피기 마련입니다.

상처가 늦게 아문다고, 꽃이 늦게 핀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가 도와드릴께요.

 

경찰분들께

참 예민한 부분이네요..

경찰이 되기 위해선 공부를 잘해야 되죠? 그렇겠죠...

그러면 도덕 공부도 잘해야 되죠?

술 취한 분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랏밥 먹는데 하는 것도 없다.

이런 애기 들을 때도 있을 겁니다. 물론, 모든 경찰들이 그렇다는게 아니죠.

당신들은 나라의 안보입니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돈을 주는 이유는 지켜달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제대로 지켜주십시요.

 

사진찍으신 분들에게

당신들은 경찰이 아니라서 무서워서 도움을 주지 못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들이 그런 상황에 있다면 어떤 마음이시겠습니까?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죠. 너는 도와줄수 있느냐? 네. 인터넷이기 때문에 네라고 한 것이 아니라 저는 당연히 그럴것입니다. 제게 책가방이 있다면 교과서를 꺼낼 것이고 실내화가 있다면 실내화라도 꺼내서 도울 것입니다.

사진을 찍은 것도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사진 한장보다는 같이 범인을 쫒는 것이 더 큰 도움이 아닐까합니다.

 

네티즌 여러분께.

이 사건이 대두되기 위해 많은 네티즌 분들이 힘을 모으신 걸로 압니다.

여러분 좋은 글을 쓰시는 분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더럽다. 너희 잘못이다... 이런 말씀 남길 수도 있겠지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상대방에게 아픔을 주는 것은 범죄자 만큼 큰 죄라고 생각합니다. 글 작성을 누르실때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쓴 만큼 되돌아 오기 마련입니다. 끝으로 여중생과 같은 나이의 아이들도 있을것입니다. 15. 중2의 학생들이라면 사춘기도 겪을 때라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피해자가 나의 친구라면... 내 절친이라면 이렇게 생각해주세요. 네 잘못이 아니라 그 사람 잘못이다. 네 잘못은 없다. 넌 내 친구다라고 애기해주세요.

 

 

제가 글 제주가 없어서 뭐라고 떠들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나이불문하고 생각해봅시다. 남자분들, 이런 일 있을때마다 욕 먹기도 하시는데요.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