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로 휴가갔다가 죽을뻔...

보리스201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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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  6개월전 부터 준비하고 계약해서 갔는데 보라카이에서 죽을 뻔한 이야기 입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이라고 광고하는 자유투어에서 ‘품격’이라고 하는 상품을 계약을 했고여

'품격'에 맞는 호텔인지 그리고 직업정신이 의심스러운 가이드까지...정말 어의가 없고 화가 나서리...ㅠㅠ

 

 

『휴양ⓟLUS관광』마닐라/보라카이+호핑투어 5일 ‘품격’ 4박5일 일정으로 7월30일 저녁8시40분 필리핀 비행기로 떠나 8월3일 오후 7시40분에 필리핀 비행기로 돌아왔습니다

전 여행사에 불평을 하는 것은 땡처리 상품이나 아님 여행비용이 싸서 혹은 작은 여행사일 때 그런건줄 알았습니다

1인당 여행 비용 : 홈페이지 1199000원 공동경비 10$ 별도 호핑투어 포함

보라카이에서 20$ 바나나보트 30$세일링보트 30$ 제트스키

마닐라에서 100$ 팍상한폭포 스톤마사지 50$

거의 1인당 150만원 사용함

여자어른 4명 아이들 7명 (총 여행금액 : 1600만원상당)

실속보다는 품격이 호텔등급이 위고 가이드 팁이 포함이 되어 있어서 계약을 했습니다

 

7월30일

필리핀항공을 타고 마닐라 공항에 도착을 한 후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12시가 넘고 1시 가까운 시각이었는데 호텔 앞에 총을 든 가드 한명이 없었습니다 필리핀은 총기소지 국가로 하다못해 동네 편의점에도 가드가 총을 들고 서 있습니다. 가드가 한명도 없는 호텔이라 안전이 의심이 되었고 호텔로비가 넘 형편없어서 가이드에게 ‘품격’상품이 맞는지 확인했더니 맞다고 하는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룸으로 들어가 보니 욕실 문이 1/3정도 밖에 열리질 않는 것입니다 변기에 부딪쳐서 문이 열리질 않고 무엇보다 키가 큰(사실 167cm밖에 안되는데) 저는 변기에 앉으니 무릎이 세면대에 닿아서 옆으로 앉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짐 정리가 끝나고 시간을 보니 2시여서 5시에 모닝콜이라 그냥 불편해도 자기로 했습니다.

 

7월31일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세고(길가의 호텔? (아니 모텔 수준보다 못한) 차소리와 사람소리가 굉장히 시끄러웠습니다 문을 닫았음에도 소음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여) 아침에 6시에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으나 입이 너무 깔깔해서 우리 일행 모두 과일을 주로 먹었습니다. 11명이 먹는데 호텔의 조식이 거의 구멍가게 수준이어서 빨리 먹고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서빙하는 필리핀 사람들이 저 코리안들 과일 많이 먹어서 갖다 놓질 말아야 겠다 라고 지네들끼리 영어로 하는 걸 들었습니다 망고 더 달라고 하니 2개 까서 11명보고 먹으라고 했습니다 내 돈 내고 내가 먹는데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나 정말 어이가 없었는데 다툴 기운도 없었고 시간도 없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있어서리...

여행사에서는 서빙하던 필리핀인 이름을 대랍니다 내참... 그래서 당신네는 여행가면 서빙하는 사람이랑 벨보이들 이름 다 기억하냐고~ 물었습니다

보라카이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내렸습니다. 가이드가 안내를 해서 배를 타는 선착장까지 2시간여를 차를 타고 가야 하는 터라 사람 타는 차와 짐만 실은 차를 구분해서 탔습니다. 2시간여를 보라카이 설명도 없고 중간에 배가 고파서 식료품점이 들르자고 해서 같이 갔는데 계산을 하면서 좀 일찍 도착하면 2시전인데 체크인을 어떻게 하나요? 물었더니 체크인 할 때 까지 기다리거나 해야 하는데 그 리조트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해서 그럼 가이드는 손님들이 오기 전에 확인을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돈은 더 주고 업그레이드했으니까 세부의 플랜테이션 베이나 친구가 왔었던 프라이데이 리조트나 동생이 왔었던 리젠시 정도는 아니지만 깨끗하지요? 라고 물었더니 그렇게 기대하지 마세요 허니문 급은 아니고 그냥 잘 수 있을 정도입니다 라고 해서 저희 비싼 돈 주고 왔거든여 했더니 전 시키는 대로 하니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약간 쎄~한 느낌은 있었지만 가이드가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것도 의아했습니다. 대부분의 가이드들은 손님들이 자는 곳은 알고 있으니깐요 그렇게 차안에서는 조용히 가고 배를 타고 리조트라 불리 우는 곳에 도착을 했는데 2시경 이었습니다

아직 청소를 하지 않아서 기다려야 한데서 1시간 30분을 기다렸습니다. 체크인 하는데... 정말 수십곳의 해외여행을 다녔지만 체크인을 하는데 시간을 기다려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여행사에서는 스케줄대로 이행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것이 없다 라고 했는데 체크인 하는데 1시간 30분을 로비가 아닌 걍 바깥의 의자에서 기다리게 해 놓은게 스케줄대로 이행을 한거냐고 말했더니 호텔측의 사정이라 모른다 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호텔 업그레이드하라고 돈을 더 냈는데 이런 호텔인줄 모르고 했냐 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자유투어에서 통화한 사람들이 아무도 보라카이 이 호텔을 가보지 않고 상태가 어떠한 곳인지를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가 보고 말하라고요~~~

여하튼 기다려서 룸 배정을 받고 옷을 갈아입고 화이트 비치에서 약 1시간 30분 가량을 놀고 5시 경에 들어갔습니다 6시 10분에 가이드가 저녁 먹으러 데릴러 온다고 해서리...

 

 

룸 내부입니다 조명이 하나밖에 없는 ...쩝

 

 

샤워실입니다 샤워실  옆에 바가지 보이시죠? 바가지로 물을 퍼서 씻으래요  위의 하얀색 호스는 전기 순간온수기와 연결이 되어 있는 뜨거운 물만 나오는 호스입니다  물을 섞어서 바가지로 씻으란 거지요

 

 저녁이라 불을 키니 한 개의 조명등 밖에 없고 위의 사진을 보면 어느 음침한 시골의 모텔보다 못한 분위기가 납니다. 더욱 기가 막힌 건 샤워기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뜨거운 물은 전기순간온수기로 양동이에 받아서 찬물하고 섞어서 바가지로 씻어야 하는데

 그나마도 전기가 중간에 나가서 아이만 미지근한 물로 씻고 전 찬물로 씻는데 전기가 계속 들어오질 않고 어두워져서 보이지가 않아 물로만 닦고 나왔습니다.

 

 

세면대에는 아예 온수 손잡이가 없는 상황이어서 온수를 구할데가 없었습니다

한 친구의 룸은 4명이서 자기 때문에 엑스트라베드를 달라고 했는데 곰팡이가 잔뜩 낀 매트리스를 가져다주어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가이드 불러서 이런 상황을 이야기 하니 왜 자기한테 소리를 지르냐며 이 돈을 내고 왔으면 잘 알아야지 왜 이러냐 나는 시키는데로만 하는 사람이다 라고 하더군요 따질려면 서울의 본사에 따져라 하더군요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정말 화가나서 서울에 당장 전화를 해서 자유투어의 담당자에게 따졌습니다 우리보고 리조트를 선택했으니 우리보고 책임을 지라고 말을 해서 계약서에는 샤워기가 없이 바가지로 씻는다는 말이 없었다 전기가 나오질 않는다. 우린 품격으로 왔다 라고 따졌습니다.

이 곳에서 잘 수 없고 마닐라에서의 숙소도 마찬가지라고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다른 숙소를 구해보는데 성수기라 방이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지금 필리핀은 우기라서 숙소마다 한국인들만 많고 외국인들은 얼마 없다는 게 보이는데 말입니다

여하튼 배가 고파서 안내해주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비가 내려서(지금 필리핀은 우기입니다) 천막 안으로 옮겨서 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다른팀들은 가이드들이 안내를 해 줘서 옮겼지만 저희 가이드는 없었거든요. 자유여행사의 보라카이 팀장이라고 하시는 분이 와서 숙소를 구하지 못했으니 이해해 달라고 해서 저흰 들어갈수 없고 잘수도 없으니 다시 가서 알아보고 구하라고 했습니다

 얼마 있다가 와서는 방을 구했으니 짐을 옮겨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이드도 자기로 바뀌었다고 하면서요 지금 숙소에선 2층 인데 계단을 15개 이상 내려와야 하는데 이곳에서 공동경비라고 10$씩해서 110$을 가이드에게 지불을 했습니다. 근데 가방을 내려 주지 않는 겁니다. 가방을 어떻게 내리냐고 물었는데 들은 체도 하지 않았습니다.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이런거랑 거리가 아주 먼 장소입니다 우리나라 80년대 민박집도 이정도는 아니 었거든여  여행용가방들을 낑낑 거리면서 가지고 내려오다가 친구 한명이 허리가 아프다고 했습니다(마닐라 가서 파스 같은 연고 사서 발라도 소용이 없어서 병원에 갔더니 갑자기 무거운 걸 들어서 근육이 손상이 되었다고 30일 이상 주사맞고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모래사장위로 비는 계속 내리고 여자어른 4명 아이들 7명이 큰 여행 가방을 끌면서 갔습니다 맨 앞에서는 가이드가 가방 2개를 끌고요 왜 돈을 냈는데 이런짓을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옆에서는 불꽃놀이 하고 음악회하고 있는데 비 맞으면서 모래사장 위를 커다란 짐가방을 끌면서요 모래는 마찰력이 커서 가방을 끌고 가는데 얼마나 무거운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휴가의 실질적인 첫날입니다

바뀐 숙소에서 체크인을 하고 저녁9시 정도여서 d-mall에 관광을 가자고 했습니다 보라카이는 워낙 작아서 d-mall정도만 볼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했었거든요 가이드왈 너무 늦고 위험해서 갈수가 없다고 해서리 저녁식당 앞에서 사온 망고만 먹고 잤습니다.

근데 옮겨준 숙소도 물이 잘 나오질 않아서 머리감는데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기본적인 세면도구도 갖춰있질 않아서 급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8월 1일

모닝콜이 8시에 울리기로 했는데 8시14분에 울렸습니다

호텔 조식을 끝내고 호핑투어를 하러 갔습니다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는 옵션인데 호핑투어 하는 곳 전이라 먼저 해야 한다고 해서 한명을 제외하고 탔습니다 호핑 투어는 여행상품에 포함이 되어 있었고 그리고 점심을 먹고 비치마사지가 있는데 호핑 투어를 하지 않은 친구가 룸에 가서 수영복을 갈아입으려고 갔습니다

그때가 3시경이었습니다 그때까지 룸 크리닝이 되어 있지 않아서 가이드에게 이야기를 하고 가이드가 호텔 측에 다시 이야기를 했구여 오후에 세일링 보트라고 해서 일몰 보는 보트 30$짜리 옵션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베이비폭립이었는데 11명에게 6개의 립을 시켜 주어서 작다고 더 시켜 달라고 했더니 정말 많이 먹는다고 이야길 하면서 실컷 시켜 줄 테니 걱정마라 라고 3개의 립과 2개의 치킨텐더 조각을 시켜 주었습니다 베이비립은 부피는 크지만 먹을 고기는 별로 없기 때문에 1개 정도를 더 시켜 달라고 했더니 음식점에서 품절이라고 없다고 해서 먹질 못했습니다.(보라카이에서 음식값은 일인당 몇천원 안합니다 근데 그거 아끼려고 첨부터 머리쓴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중 2명은 중학생들이라 성인요금을 내고 갔습니다)

그래서 d-mall에서 더 사먹기로 하고 일어나서 구경을 갔습니다. 그때 시간 8시40분 어제와 같은 시간인데 어제는 위험하고 오늘은 위험하지 않은가 봐요 라고 했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갔습니다. 9시경에 가이드는 피곤하다고 들어가고 저희는 10시30분까지 돌다가 갔습니다. 보라카이에 언제 또 올지도 모르는데...(물론 여러 다른 팀들은 가이드들과 같이 다녔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보니 침대 시트를 보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망고가 묻어 있던 곳이 뒤집어서 시트를 바꿔져 있었습니다. 더욱이 룸크리닝 팁 1$은 가지고 가고요 세면도구 쓰레기들 그대로 있고 샴푸도 리필이 되어 있질 않고 도대체 무얼 크리닝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4개의 룸이 모두 그러했으니 어떤 서비스인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8월 2일

새벽 6시에 출발을 해야 하는데 모닝콜이 6시에 왔습니다.(물론 늦은 친구 하나 있었습니다)

먼저 내려간 친구가 가이드에게 룸 크리닝 상황을 설명하니 여기선 종종 있는 일이라고 이해하랍니다. 문제는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고 팁만 챙겨 간 거랑 컴플레인은 해야 하지 않냐 라고 했더니 필리핀사람들은 그러려니 이해를 하랍니다. 저희보고... 도대체 왜 우리보고 다 이해를 하라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한 친구가 모닝콜이 늦어서 10분 만에 챙겨서 나왔습니다. 가이드는 공항까지는 자기는 가지 못하고 필리핀 현지인이 같이 갈 거라고 하더군요.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필리핀은 총기소지 국가인데 관광 밴을 관광객들만 타고 가라니... 만약에 필리핀 현지인들이 총을 들고 지갑과 여권을 다 빼앗고 다 쏴 죽인다음 숲속에 버려져도 찾을 수가 없는 곳인데 어떻할거냐고 물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이야기를 했더니 중요한 허니문 손님을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본사에다가 이야기를 하랍니다. 가는 길이 위험하니 같이 갈 다른 가이드를 붙여달라고 하니 남는 가이드가 없다고 합니다. 원래 우리를 가이드 했던 사람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다른 팀을 맡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사람 가이드비는 이미 받았겠지만요. 그리고 아침은 호텔 조식이 불가하니 샌드위치를 쌌다고 하더라구요. (일정표에는 리조트식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에서 2시간여를 필리핀 사람들과 타고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얼마나 불안했는지 모르실겁니다 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2시간여의 길은 산길과 해변가를 따라 꼬불거리는 길인데다가 인적이 없는 곳입니다 총을 든 필리핀사람들과 한국인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얼마나 좋은 타겟인지...

여행사에서는 그러더군여 필리핀 헬퍼가 있지 않았냐고... 제가 물었습니다 가이드의 의미가 언제부터 헬퍼가 되었으며 가이드의 통상적인 의미는 한국인이 아니냐고요... 그랬더니 자기네가 훈련시킨 직원이랍니다  제가 또 물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에서 가이드의 의미가 현지인도 포함되는 것인지 그리고 계약서에 가이드와 동행이라는 의미가 언제부터 현지인과 함께로 바뀌었는지를요...

공항에 도착 후에 직접 보딩을 받았습니다. 짐을 부치고 모여 있으라고 한 한국인의집에 가보니 친구들과 아이들이 아침을 먹지 않고 있었습니다.

 

 

샌드위치가 아니라 밥한덩어리 말라비틀어진 베이컨 2조간 다 식은 치킨텐더 2조각이었습니다 뚜껑을 여니 파리들이 확 몰려들고 먹을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기에 한국인의 집에서 180페소 한화 약5400원하는 신라면을 6개 먹었습니다 자유투어에서는 아침을 주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샌드위치인가요? 사람보고 먹으라고 주는 거 맞나요? 아 일정표에는 리조트식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한국인의 집에는 다른 여행객들이 있었습니다. 마닐라로 가는 비행기 타기 전까지 한국인들이 모이는 곳인가 봅니다 근데 한국인 가이드 없었던 팀은 우리 팀 밖에 없었습니다 다들 세명 네명씩 와도 다들 가이드들이랑 같이 있는데 11명이나 되는 우리 팀은 필리핀현지인 한명과 같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 필리핀 현지인 가이드 정말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전날 조금 성의를 하고 싶어서 가이드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일인당10$씩 페이를 하랍니다. 그래서 자기를 달라고 합니다. 저희가 바보도 아니고 필리핀에서 110$이면 얼마나 큰돈인지 모르지도 않고 넘 많다라고 했더니 5불정도의 성의는 보여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55불도 누구 애 이름도 아니고 그것도 많다라고 했더니 다들 그렇게 주고 가는데... 라고 하면서 강요는 하지 않지만 다들 일인당 10불씩은 주고 갑니다. 알아서들 하세요 하는데 정말 물어본 사람 벌쭘 해졌습니다.(원래 여행경비내에 가이드비는 모두 포함한 상품이거든요)  친구들과 이야기 끝에 공동경비와 가이드비를 지불했기 때문에 10불정도면 충분하다 생각이 들어서 현지인에게 10불을 주었습니다. 그것도 실은 한국인 가이드가 있었다면 주지 않아도 되는 거였습니다.

마닐라에 도착을 하니 마닐라 가이드분께서 숙소 바꿔놨고 자기가 열심히 하겠다고 하시더군여 너무 배가 고프고 지친다고 했더니 안 드시고 오셨냐고 해서 설명을 해 주었더니 아무말도 하지 못 하더군여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가는 길에 스타벅스가 보여서 커피랑 음료랑 옆에 샌드위치가게에서 사가지고 먹었습니다.

팍상한 폭포 들러 마사지 받고 호텔에 들어가니 가방검색대와 개들 그리고 가드들이 여러 명이 있는 호텔이더군여 정말 우리가 이야기하는 그런 호텔...(시큐리티 가드가 4명이 있고 마약  총기 냄새 맡는 군견 2마리도 있더군여)

 

다녀와서 자유투어에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숙소를 바꿨기 때문에 자신들이 할 건 다 했다 라고 이야길 하더군여

숙소도 정말 소리를 지르고 국제통화를 하고 했으니까 바꿔줬지 아니면 바꿔졌을까요? 그리고 정말 재미있게 보내려던 휴향지에서 숙소와 식사와 가이드 때문에 기분이 나빴던 것들은 어찌할까요? 무엇보다 가이드가 없이 총기소지 국가인 필리핀에서 2시간이상을 현지인들과 다녀야 했는데 무엇을 한 것일까요?

 

4박5일동안 마지막 날 묵었던 마닐라의 호텔을 제외하고는 정말 ‘품격’이라는 단어에 맞을까 의심스러웠는데 자유여행사에서는 이게 ‘품격’이랍니다

‘품격’ 이라는 국어사전의 뜻을 찾아보았습니다. 사람이나 물건에서 느껴지는 품위라고 정의가 내려져 있습니다. 저희가 다닌 여행이 ‘품격’이 맞나요?

아이가 그럽니다 바가지로 샤워하는 호텔이 호텔이냐고요

그리고 고객만족센터라는 곳에서는 보고서를 올린 게 맞을까 할 정도로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구요. 같은 말 반복하기 싫으니 헤드를 바꾸라고 했더니 아니 바꿔주더군요 어의가 없는 것은 사과 한마디도 없다는거입니다

무엇보다 이 상품 ‘품격’이라고 아직도 인터넷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실속도 아직도 판매하고요 컴플레인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물어 보았습니다 실속은 혹시 화장실이 푸세식 아니냐고...

이번 11월에 세계의 정상들이 모이는 G20를 개최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그 속에서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총기소지 국가인 필리핀에 가서 가이드 없이 다니는 여행상품을 ‘품격’이라고 돈을 내며 안전을 의심하니 본사(코스닥 상장기업이라고 광고하는 메이져급 회사)에 연락하라고 하고 또 이런 상황을 컴플레인하니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는 이 상황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여행객의 안전보다 여행사의 스케줄이 더 중요한 이런 상황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안전불감증이 아닌가요? 

무엇보다 젤 중요한 거는 해외여행에서 안전과 즐거움 기쁨을 주는 상품을 팔아야 하고 철저하게 조사를 한 뒤에 인터넷에 기재를 해야 합니다

여행사 더욱이 메이져급의 여행사에서 이런 상품을 판매하면서도 나 몰라라 한다는 게 정말 화가 납니다 컴플레인 하는 고객들을 더욱 살펴야 하는 게 에프터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야 앞으로 올 미래의 고객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거니까요

 

끝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보니 이 대한민국에 이런 컴플레인을 할 만한 곳이 소비자 보호원 정도 밖에 없다는 사실에 어의가 없었습니다. KATA라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여행사 협회라는 곳이지 관광객들을 위한 곳이 아니더군요.

저희의 2010년 여름휴가는 어의 없게 보냈지만 이에 상응하는 보상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보상을 꼭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유투어에 예약하시는 분들 ‘품격’상품이 이러할진데 ‘실속’이나 ‘땡처리’상품은 어떨지 생각해보시고 하세요

 

보라카이로 여행 가실 분들은 저희처럼 생고생 하시지 말고 하나하나 여행 상품 체크해서 가셔요 그리고 가이드 없이 절대 움직이지 마세요 계약서 밑에 관광객 멋대로 움직이면

50$의 패널티가 있다 고 써 있는데요 관광객은 해당이 되고 가이드는 해당이 아니 된다고 여행사에서 그러더라구여 참 웃기는 문구입니다 웃기는... 그렇다면 역으로 일정대로 아니한 가이드랑 여행사에서 패널티 내야 되는거 맞지요?

요즘처럼 총을 함부로 굴리는 나라에선 절대 혼자 다니지 마세여 한국인들 여권과 지갑들 젤로 많이 노리거든여

저희처럼 죽을 고생 하지 마시고요  본사에 연락하라면 바로 하세여 그리고 전화비 받아내시구여

에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화가 나는건 왜인쥐 몰겄슴다 죽을뻔 했다라고 생각하니 거참 이번 여름 길겠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