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때 지금 남편을 만나 6년 연애 하고.. 26살에 결혼한 18개월된 아이의 엄마 입니다.. 연애 당시에도 뭐 많이 헤어지고 만나고 했었고 힘들고 했었지만.. 오래 만났고 당연히 자연스레 결혼도 하게 되었었네요.. 남편은 자동차 영업사원이고 술과 친구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구요.. 커왔던 가정환경이 아버지는 돈 안 벌고 노름하고 빚지고 뭐.. 쉽게 말해.. 햔량~ 이란 말을 하던데.. 그러신 분이고.. 그래서 어머님 혼자 일하시면서 4남매를 힘들게 키우셨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어머님에 대해 끔찍하게 각별하구요.. 현재는 이혼한 누나와 어머니 두분이 같이 살고 있구요.. 아~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흠.. 뭐 남편 성격과 스타일이 경상도 사람이기도 하고.. 나이가 많진 않은데 젊은 나이때부터 영업을 해서인지 나이 많은 사람들과 어울린 탓도 있는지.. 매우 고지식하고.. 쫌 꽉 막힌 편이에요.. 남자는 이래도 되고.. 여자는 안되고.. 어디 여자가.. 뭐.. 이런 편.. 내가 밖에서 바람을 피건 딴 짓을해도.. 니가 알려고만 안 하면.. 아무 문제 없이 생활이 되는데 니가 내 폰을 본다거나 알려고 해서 항상 싸움이 되고.. 문제가 커지고 쌍욕까지 나오게 만든다고.. 뭐.. 그런 스타일이에요.. 뭐.. 본인 아버지가 그렇게 하셔서.. 어머님이 불쌍하고 고생하셨다고 생각하면서.. 제가 봤을땐 돈만 번다 뿐이지.. 아버님과 다를 바 없단 생각이 들어요.. 크게 문제가 시작 된 건.. 제가 아이를 낳고 몸조리 한다고 친정 가 있을때.. 혼자 집에 있으면 뭐 챙겨먹지도 못하고 그런데.. 친정에 와 있음 불편하니깐.. 어머님집에 가 있으라 했는데.. 뭐 자긴 알아 한다고 하면서 집에 혼자 생활을 했어요.. 한달 반 정도.. 근데 저는 몸조리하면서도.. 빨래도 쌓이고.. 속옷이랑 양말도 없을텐데 싶고.. 청소도 안 하는 사람인데.. 먼지 쌓일꺼도 신경 쓰이고.. 뭐.. 이래저래 먹는것도 그렇고 신경 쓰여서 친정에서 가깝기도 해서 차 타고.. 집에 들러 빨래는 갖고 와서.. 엄마한테 세탁기 좀 돌려달라하고 전 간단한 청소도 하고.. 침대 이불도 정리하고.. 뭐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정도는 하고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집에 오는걸.. 남편은 본인을 감시한다고 생각하더군요.. 흠.. 남편과 연애 할때.. 초기엔 서로 핸드폰을 보고 아무 꺼리낌 없이 그랬었는데.. 언제부턴가 사생활은 기본적으로 지키자면서 보지 말라 했었어요.. 뭐.. 그러다가 몰래 보고 했을땐.. 5번중에 4번은.. 다른 여자와 연락을 하고.. 뭐... 좀.. 그런 게 많았었어요.. 그래서 많이 다투고.. 남편은 핸드폰 또 건드렸다고 두어번 부술정도로.. 제가 그걸 보는 걸 정말 싫어 했었어요 결혼 후에도.. 잘때도 잠옷 안에.. 화장실 갈때도 갖고 가고.. 어쩔 땐 차에 놔두고 오고.. 항상 손에 쥐고 다녔고.. 뭐.. 그런 스타일~ 이에요.. 그러다.. 저희 집은 몇시에 사람이 들어왔는지 홈비타에 내역이 뜨거든요.. 뭐.. 제가 없을때 남편은 일찍 들어오는가 사실.. 궁금해서 봤더니.. 집에 안들어온 날도 있고.. 거의 새벽 네시 다섯시 이렇더군요.. 뭐.. 남자들 이럴때 놀지 싶기도 하고.. 괜히 싸움 될까봐.. 그냥.. 모른 척 하고.. 문자로만 '이제 애기도 낳았으니.. 우리 잘 좀 하자고' 이렇게만 얘기 했습니다.. 애기 낳은지 한달만에 친구들 만날려고 외출해서 친정집에 오는 길에.. 남편과 통화하니 본인도 집에 가는길이라 해서.. 깜짝 놀래켜 줄려고.. 집에 들어와서 방문 뒤에 숨어 있었습니다.. 애기 낳고 한달 뒤에 성관계 해도 된다하고.. 뭐.. 좋은 생각으로 그리 했었는데.. 남편도 곧 집에 들어오더라구요.. 언제 놀래켜줄까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한테 문자가 와서는 '피곤해서 일찍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키키 거리며 방문 뒤에 있는데 옷을 벗고.. 편한 추리닝으로 갈아 입는 소리가 들리길레.. 순간 심장이 쿵닥쿵닥 거렸어요.. 그러더니.. 제가 정리 해놓은 침대 이불을 잔것처럼 흐트러 놓더군요.. 그걸 보고 제가 정말.. 지능적으로 이렇게까지 하는가 싶어서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만 지켜보니.. 모자 쓰고 현관문으로 나갈려고 하는 걸.. 참지 못하고.. 나와서.. '잔다더니 어디서 잘꺼냐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제가 흥분해서 막.. 이게 뭐냐고.. 어떻게 이불까지 흐트리고 갈 정도로.. 그렇게까지 지능적으로 하냐고 무섭다고.. 얘기 했더니.. 귀신이냐고.. 감시 하러 왔냐고 오히려 큰소리 치더군요.. 그러면서 결국에 하는 말은 마사지 받으러 갈려 했다더군요.. 그때 시간이 열두시정도 였고.. 집에 안 들어오고 그다음날 주말이라 친정에 아침에 올 모양이었는데.. 무슨 마사지를 몇시간 하는지.. 하.. 여튼 전 울기도 울고.. 나는 몸조리 하면서 자기 챙긴다고 왔다갔다 청소해주고 했는데 그걸 감시한다고 생각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욕도 하고 그랬습니다.. 뭐 그러다가 전 친정오고.. 남편은 며칠 아기 보러도 안 오고.. 그래서 친정엄마가 전화를 해봤더니.. 술마시고 하하 웃는 소리 들리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를 받더랍니다 엄마가 저한테 너 혼자만 뭐 먹지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다고 .. 니 신랑은 아무렇지도 않고 잘 먹고 잘 지내는데 니혼자 뭐햐냐고 뭐라 하더군요.. 뭐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흘러.. 아이를 데리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혼자 애기를 보는 것도 힘들고 몸도 정상적이지 않고.. 마음도 힘들었던지라.. 정말 힘들었었는데.. 남편은 3주간 단 한번도 일찍 들어와서 함께 저녁을 먹은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새벽 늦게 들어오고.. 아침 출근하고.. 아이도 자는 모습만 봤을꺼에요 이런 상황에 어찌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들어서 인터넷 상담하는 거 보고 사람 사는 얘기들 보고 하니.. 네이트온 문자 대화란 게 있더군요.. 그래서 남편 잘때 핸드폰으로 인증 받고.. 그걸 설치를 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컴퓨터를 봤더니.. 문자 오고가고 하는게 .. 어떤 여자가.. 남편에게 보낸 게.. '뭐가 그리 힘든데요' '다 끝난 거 아니냐고' 남편은 몇시에 좀 보잔 식으로 뭐.. 이런 게 오가더군요.. 혹시나 했더니.. 바로 역시나 였죠.. 막 울면서 엄마한테 도저히 못 살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뭐 그랬더니 엄마도 너무 속상하니.. 해선 안 될 짓을 했어요.. 그 여자 폰번호를 적어가더니..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해서 뭐라 했다더군요.. 어디 남자가 없어서 유부남을 만나냐고.. 뭐 이렇게 심하게 하셨겠죠.. 그랬더니 그 여자도 억울하다고.. 몰랐다고.. 한동안 안 만났는데 다시 연락와서 보자 하더라고.. 자기도 억울하다고 그랬다네요.. 그리고 그 여자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겠죠.. 장모란 사람이 전화 왔었다고.. 거기에 완전 남편이 삥~ 돌은 겁니다.. 어찌 핸드폰을 봤으며.. 핸드폰으로 컴퓨터 뭐 해서까지 봤는지.. 저더러 무섭다고.. 그리고 어른이 되서 .. 사회생활하는 남자 앞길 막을 일 있냐고.. 어찌 어른이 되서 그리 전화를 해서 몰상식하게 했냐고.. 완전 정이 떨어지고 뭐.. 그렇다고 오히려 더 큰소리가 나왔구요.. 저희 엄마한테도 너무 못되게 눈 내리 깔면서.. 말해서 .. 정말.. 저희 엄마도 저때문에 치욕적인 걸 참기도 했구요.. 그게 작년 4-5월쯤이네요.. 이때부터가 서로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제가 뭐 얘기 좀 하자하면 .. 니랑 얘기하면 싸움만 되니.. 안 한다고.. 언제까지 얘기 안 할꺼냐 하면.. 냅두라고.. 1년이 걸리건 10년이 걸리건.. 평생 안 하건 자기가 할때 되면 하겠다고 하면서.. 정말 생활같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 저 혼자 아이 키우는 거나 다름 없구요.. 뭐... 집에 들어오기 싫다니.. 집에 들어오고 싶겠끔 만드는 게 여자가 할 일 아니냐는둥.. 그런 마인드에요.. 자기가 늦게 들어오고 속 썩이고 그래도.. 묵묵히 시댁에 잘하고 하면.. 본인도 사람인지라 미안해서라도 잘 하게 될텐데.. 너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없다고.. 얘기 좀 해서 풀건 풀고.. 덮을 건 덮고.. 잘 살자고 사는 건데 언제까지 이럴꺼냐고 얘기 해도.. 배게로 얼굴 덮거나.. 나가거나.. 아예 무시 하구요.. 몇주째 한달 넘게 말 안 하다가.. 술 먹고 늦게 들어와 하는 말은.. 이혼하자 헤어지자.. 제발 좀 집에서 나가란 얘기를 많이 해 왔었어요.. 진심인지 술김인지 간에.. 어떻게 그런 말을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지.. 너무 속상하더니.. 어느 순간부턴 저도 악이 받쳐서.. 저도 똑같이 냉랭하게 대했어요.. 아니 그 이상으로 냉랭하게 할때도 있었을꺼에요.. 아침밥도 애기 땜에 밤에 잠 못자고.. 피곤하고.. 아침에 애기 젖 물리면서 업고서도 밥 해줬었는데.. 어느순간부턴 내가 힘들면 안 해주고.. 그랬더니.. 친정 엄마에게 전화해서 아침밥 좀 달라고.. 밥을 안해준다고.. 혹시 장모님댁에 아침밥 있냐면서.. 전화를 했더라네요.. 그래서 전 엄마에게 엄청 혼났구요.. 물론 시어머님도 아침밥은 해주라면서.. 하.. 부부관계도.. 술 진탕 먹고 들어와서 술김에 할려고 하고.. 한달에 한두번? 처음엔 이렇게 해서 풀려고 하나보다 싶어서 응했는데 다음날은 또 냉랭해서.. 언제부턴간 저도 피하게 되었구요.. 시어머님께 뭐 이런저런 힘들다고 얘기 했더니.. 전에 니가 컴퓨터로 핸드폰 뭐 봤다고 했을때 정이 떨어졌다더니.. 한번 정이 떨어지면 어찌 안 되는가 보다.. 라고 어쩌냐고 니가 그냥 참고 살으라고 하네요 제발 나 좀 놔달라고.. 헤어지자고 이혼하자고 .. 내 집에서 나가란 말을 아직 2년채 안 살면서 6-7번을 들었습니다.. 물론 싸울땐 저도 심하게 욕도했고 서로 폭력도 오갔고.. 저도 잘 한 건 없지요.. 결과적으로 봐선.. 어제 맨정신으로 퇴근해 와서 얘기 하네요.. 너 나 싫고.. 나 너 싫으니 앞으로 살아갈 이 더 많으니 정리하자고.. 좋게 합의 하자고.. 니껀 니꺼고.. 내껀 내꺼고.. 아기는 어리니 니가 키우는 게 더 나을꺼 같고 그게 싫다면 본인이 키우겠다네요.. 전.. 어떻게 중간과정.. 어떻게 해볼려고 하는 잘 해볼려하는 그 과정은 싹 무시하고.. 말 안하고 있다고.. 고작 한다고 하는 말이.. 늘.. 이혼하자하는 건지.. 그게.. 너무 속상해요.. 시어머님도 답답하니.. 남편에게 전화와서 '니들 어찌 좀 해결봐라' 했더니.. 남편 술먹고 새벽5시 들어와선.. 우리 엄마랑 우리 가족이랑 니랑 안 맞는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아~ 저도 잘 할 자신이 이젠 없어요.. 집에선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남편이.. 휴지도 쓰고 쓰레기통 안 버리는데.. 아침에 안 깨우면 일어나지도 못하고.. 술 먹고 늦게 들어온 날은 회사도 안 나가고 집에서 하루종일 자고.. 그런 게 일주일에 한번은 꼭 있고.. 뭐.. 이런 거 하나하나가.. 이젠 너무 싫어서.. 저도 제 맘을 못 추스리겠어요.. 갓난 애기 데리고도 시댁 가서 김장도 하고.. 딴엔 자주 간다고 갔는데.. 남편은 일주일에 한번도 안 갈려 한다고 불만이 많았고.. 남자는 엄마랑 같이 사는 게 제일 편하다면서.. 시댁에 들어가 살잖 말도 했는데.. 전 그냥 얼버무렸어요.. 그것도 자신 없구요.. 어머님도 좀 많이 막히고 .. 뭐 나쁘신분은 아닌데.. 좀 힘들고.. 뻔히 앞이 보이니깐.. 게다가 사이가 좋아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도 아니고.. 사이도 안 좋은데.. 다투다가 시댁 들어가 살자니.. 우선적인 문제는 본인과 나인데.. 하.. 여튼.. 이제 아이도 어느정도 말귀도 알아듣고 너무 이쁜데.. 저도 여기 생활에 적응이 되서 남편과의 문제만 아니면.. 살만하다 싶은데.. 모든 걸 다 떠나서.. 대화를 안 할려고 합니다.. 그게 가장 문제죠..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도 해야 하는데.. 남자이기 때문에 나이가 더 많기 때문에 뭐 그런 이유로.. 그리고 남들 다 하는 거.. 자기만 재수없게 걸렸다는 둥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 아닌 거 같은데.. 또 막상.. 아이를 데리고.. 이혼 하자니 막막하네요.. 좋게 이혼하자고 합의 이혼을 얘기 하는데.. 그럼 전.. 제 물건만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친정에선.. 못 있어요.. 부모님 매일 보면서 죄송해서 .. 자신 없구요.. 돈도 없고.. 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답답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어요.. 힘드네요 결과적으론 서로 싫어서 헤어지자는건데.. 왜 이렇게 판단이 안 서는지.. 힘드네요
이혼이 최선의 방법이 아닌 것 같지만.. 잘 살 자신도 없어요..
전.. 20살때 지금 남편을 만나 6년 연애 하고..
26살에 결혼한 18개월된 아이의 엄마 입니다..
연애 당시에도 뭐 많이 헤어지고 만나고 했었고 힘들고 했었지만..
오래 만났고 당연히 자연스레 결혼도 하게 되었었네요..
남편은 자동차 영업사원이고 술과 친구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구요..
커왔던 가정환경이 아버지는 돈 안 벌고 노름하고 빚지고 뭐..
쉽게 말해.. 햔량~ 이란 말을 하던데.. 그러신 분이고..
그래서 어머님 혼자 일하시면서 4남매를 힘들게 키우셨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어머님에 대해 끔찍하게 각별하구요..
현재는 이혼한 누나와 어머니 두분이 같이 살고 있구요..
아~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흠.. 뭐 남편 성격과 스타일이 경상도 사람이기도 하고.. 나이가 많진 않은데
젊은 나이때부터 영업을 해서인지 나이 많은 사람들과 어울린 탓도 있는지..
매우 고지식하고.. 쫌 꽉 막힌 편이에요..
남자는 이래도 되고.. 여자는 안되고.. 어디 여자가.. 뭐.. 이런 편..
내가 밖에서 바람을 피건 딴 짓을해도.. 니가 알려고만 안 하면.. 아무 문제 없이
생활이 되는데 니가 내 폰을 본다거나 알려고 해서 항상 싸움이 되고.. 문제가 커지고
쌍욕까지 나오게 만든다고.. 뭐.. 그런 스타일이에요..
뭐.. 본인 아버지가 그렇게 하셔서.. 어머님이 불쌍하고 고생하셨다고 생각하면서..
제가 봤을땐 돈만 번다 뿐이지.. 아버님과 다를 바 없단 생각이 들어요..
크게 문제가 시작 된 건..
제가 아이를 낳고 몸조리 한다고 친정 가 있을때..
혼자 집에 있으면 뭐 챙겨먹지도 못하고 그런데.. 친정에 와 있음 불편하니깐..
어머님집에 가 있으라 했는데.. 뭐 자긴 알아 한다고 하면서 집에 혼자 생활을 했어요..
한달 반 정도..
근데 저는 몸조리하면서도.. 빨래도 쌓이고.. 속옷이랑 양말도 없을텐데 싶고..
청소도 안 하는 사람인데.. 먼지 쌓일꺼도 신경 쓰이고.. 뭐.. 이래저래 먹는것도 그렇고
신경 쓰여서 친정에서 가깝기도 해서 차 타고.. 집에 들러 빨래는 갖고 와서.. 엄마한테
세탁기 좀 돌려달라하고 전 간단한 청소도 하고.. 침대 이불도 정리하고.. 뭐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정도는 하고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집에 오는걸.. 남편은 본인을 감시한다고 생각하더군요..
흠.. 남편과 연애 할때.. 초기엔 서로 핸드폰을 보고 아무 꺼리낌 없이 그랬었는데..
언제부턴가 사생활은 기본적으로 지키자면서 보지 말라 했었어요..
뭐.. 그러다가 몰래 보고 했을땐.. 5번중에 4번은.. 다른 여자와 연락을 하고..
뭐... 좀.. 그런 게 많았었어요.. 그래서 많이 다투고..
남편은 핸드폰 또 건드렸다고 두어번 부술정도로.. 제가 그걸 보는 걸 정말 싫어 했었어요
결혼 후에도.. 잘때도 잠옷 안에.. 화장실 갈때도 갖고 가고..
어쩔 땐 차에 놔두고 오고.. 항상 손에 쥐고 다녔고..
뭐.. 그런 스타일~ 이에요..
그러다.. 저희 집은 몇시에 사람이 들어왔는지 홈비타에 내역이 뜨거든요..
뭐.. 제가 없을때 남편은 일찍 들어오는가 사실.. 궁금해서 봤더니..
집에 안들어온 날도 있고.. 거의 새벽 네시 다섯시 이렇더군요..
뭐.. 남자들 이럴때 놀지 싶기도 하고.. 괜히 싸움 될까봐.. 그냥.. 모른 척 하고..
문자로만 '이제 애기도 낳았으니.. 우리 잘 좀 하자고' 이렇게만 얘기 했습니다..
애기 낳은지 한달만에 친구들 만날려고 외출해서 친정집에 오는 길에..
남편과 통화하니 본인도 집에 가는길이라 해서.. 깜짝 놀래켜 줄려고..
집에 들어와서 방문 뒤에 숨어 있었습니다..
애기 낳고 한달 뒤에 성관계 해도 된다하고.. 뭐.. 좋은 생각으로 그리 했었는데..
남편도 곧 집에 들어오더라구요..
언제 놀래켜줄까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한테 문자가 와서는 '피곤해서 일찍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키키 거리며 방문 뒤에 있는데 옷을 벗고.. 편한 추리닝으로 갈아 입는
소리가 들리길레.. 순간 심장이 쿵닥쿵닥 거렸어요..
그러더니.. 제가 정리 해놓은 침대 이불을 잔것처럼 흐트러 놓더군요..
그걸 보고 제가 정말.. 지능적으로 이렇게까지 하는가 싶어서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만 지켜보니.. 모자 쓰고 현관문으로 나갈려고 하는 걸..
참지 못하고.. 나와서.. '잔다더니 어디서 잘꺼냐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제가 흥분해서 막.. 이게 뭐냐고.. 어떻게 이불까지 흐트리고 갈 정도로.. 그렇게까지
지능적으로 하냐고 무섭다고.. 얘기 했더니..
귀신이냐고.. 감시 하러 왔냐고 오히려 큰소리 치더군요..
그러면서 결국에 하는 말은 마사지 받으러 갈려 했다더군요..
그때 시간이 열두시정도 였고.. 집에 안 들어오고 그다음날 주말이라 친정에 아침에 올
모양이었는데.. 무슨 마사지를 몇시간 하는지.. 하..
여튼 전 울기도 울고.. 나는 몸조리 하면서 자기 챙긴다고 왔다갔다 청소해주고 했는데
그걸 감시한다고 생각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욕도 하고 그랬습니다..
뭐 그러다가 전 친정오고.. 남편은 며칠 아기 보러도 안 오고.. 그래서 친정엄마가
전화를 해봤더니.. 술마시고 하하 웃는 소리 들리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를 받더랍니다
엄마가 저한테 너 혼자만 뭐 먹지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다고 .. 니 신랑은 아무렇지도
않고 잘 먹고 잘 지내는데 니혼자 뭐햐냐고 뭐라 하더군요..
뭐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흘러.. 아이를 데리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혼자 애기를 보는 것도 힘들고 몸도 정상적이지 않고.. 마음도 힘들었던지라..
정말 힘들었었는데.. 남편은 3주간 단 한번도 일찍 들어와서 함께 저녁을 먹은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새벽 늦게 들어오고.. 아침 출근하고.. 아이도 자는 모습만 봤을꺼에요
이런 상황에 어찌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들어서 인터넷 상담하는 거 보고 사람 사는 얘기들 보고 하니..
네이트온 문자 대화란 게 있더군요.. 그래서 남편 잘때 핸드폰으로 인증 받고..
그걸 설치를 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컴퓨터를 봤더니.. 문자 오고가고 하는게 ..
어떤 여자가.. 남편에게 보낸 게.. '뭐가 그리 힘든데요' '다 끝난 거 아니냐고'
남편은 몇시에 좀 보잔 식으로 뭐.. 이런 게 오가더군요..
혹시나 했더니.. 바로 역시나 였죠.. 막 울면서 엄마한테 도저히 못 살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뭐 그랬더니 엄마도 너무 속상하니.. 해선 안 될 짓을 했어요..
그 여자 폰번호를 적어가더니..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해서 뭐라 했다더군요..
어디 남자가 없어서 유부남을 만나냐고.. 뭐 이렇게 심하게 하셨겠죠..
그랬더니 그 여자도 억울하다고.. 몰랐다고.. 한동안 안 만났는데 다시 연락와서
보자 하더라고.. 자기도 억울하다고 그랬다네요..
그리고 그 여자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겠죠.. 장모란 사람이 전화 왔었다고..
거기에 완전 남편이 삥~ 돌은 겁니다..
어찌 핸드폰을 봤으며.. 핸드폰으로 컴퓨터 뭐 해서까지 봤는지..
저더러 무섭다고.. 그리고 어른이 되서 .. 사회생활하는 남자 앞길 막을 일 있냐고..
어찌 어른이 되서 그리 전화를 해서 몰상식하게 했냐고..
완전 정이 떨어지고 뭐.. 그렇다고 오히려 더 큰소리가 나왔구요..
저희 엄마한테도 너무 못되게 눈 내리 깔면서.. 말해서 .. 정말.. 저희 엄마도 저때문에
치욕적인 걸 참기도 했구요.. 그게 작년 4-5월쯤이네요..
이때부터가 서로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제가 뭐 얘기 좀 하자하면 .. 니랑 얘기하면 싸움만 되니.. 안 한다고..
언제까지 얘기 안 할꺼냐 하면.. 냅두라고.. 1년이 걸리건 10년이 걸리건.. 평생 안 하건
자기가 할때 되면 하겠다고 하면서.. 정말 생활같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 저 혼자 아이 키우는 거나 다름 없구요..
뭐... 집에 들어오기 싫다니.. 집에 들어오고 싶겠끔 만드는 게 여자가 할 일 아니냐는둥..
그런 마인드에요..
자기가 늦게 들어오고 속 썩이고 그래도.. 묵묵히 시댁에 잘하고 하면..
본인도 사람인지라 미안해서라도 잘 하게 될텐데..
너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없다고..
얘기 좀 해서 풀건 풀고.. 덮을 건 덮고.. 잘 살자고 사는 건데
언제까지 이럴꺼냐고 얘기 해도.. 배게로 얼굴 덮거나.. 나가거나.. 아예 무시 하구요..
몇주째 한달 넘게 말 안 하다가.. 술 먹고 늦게 들어와 하는 말은..
이혼하자 헤어지자.. 제발 좀 집에서 나가란 얘기를 많이 해 왔었어요..
진심인지 술김인지 간에.. 어떻게 그런 말을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지.. 너무 속상하더니..
어느 순간부턴 저도 악이 받쳐서..
저도 똑같이 냉랭하게 대했어요..
아니 그 이상으로 냉랭하게 할때도 있었을꺼에요..
아침밥도 애기 땜에 밤에 잠 못자고.. 피곤하고..
아침에 애기 젖 물리면서 업고서도 밥 해줬었는데..
어느순간부턴 내가 힘들면 안 해주고.. 그랬더니..
친정 엄마에게 전화해서 아침밥 좀 달라고.. 밥을 안해준다고..
혹시 장모님댁에 아침밥 있냐면서.. 전화를 했더라네요..
그래서 전 엄마에게 엄청 혼났구요..
물론 시어머님도 아침밥은 해주라면서.. 하..
부부관계도.. 술 진탕 먹고 들어와서 술김에 할려고 하고.. 한달에 한두번?
처음엔 이렇게 해서 풀려고 하나보다 싶어서 응했는데
다음날은 또 냉랭해서.. 언제부턴간 저도 피하게 되었구요..
시어머님께 뭐 이런저런 힘들다고 얘기 했더니..
전에 니가 컴퓨터로 핸드폰 뭐 봤다고 했을때 정이 떨어졌다더니..
한번 정이 떨어지면 어찌 안 되는가 보다.. 라고 어쩌냐고 니가 그냥 참고 살으라고 하네요
제발 나 좀 놔달라고.. 헤어지자고 이혼하자고 .. 내 집에서 나가란 말을
아직 2년채 안 살면서 6-7번을 들었습니다..
물론 싸울땐 저도 심하게 욕도했고 서로 폭력도 오갔고..
저도 잘 한 건 없지요.. 결과적으로 봐선..
어제 맨정신으로 퇴근해 와서 얘기 하네요..
너 나 싫고.. 나 너 싫으니 앞으로 살아갈 이 더 많으니 정리하자고..
좋게 합의 하자고..
니껀 니꺼고.. 내껀 내꺼고..
아기는 어리니 니가 키우는 게 더 나을꺼 같고 그게 싫다면 본인이 키우겠다네요..
전.. 어떻게 중간과정.. 어떻게 해볼려고 하는 잘 해볼려하는 그 과정은 싹 무시하고..
말 안하고 있다고.. 고작 한다고 하는 말이.. 늘.. 이혼하자하는 건지.. 그게.. 너무
속상해요..
시어머님도 답답하니.. 남편에게 전화와서 '니들 어찌 좀 해결봐라' 했더니..
남편 술먹고 새벽5시 들어와선.. 우리 엄마랑 우리 가족이랑 니랑 안 맞는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아~ 저도 잘 할 자신이 이젠 없어요..
집에선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남편이.. 휴지도 쓰고 쓰레기통 안 버리는데..
아침에 안 깨우면 일어나지도 못하고.. 술 먹고 늦게 들어온 날은 회사도 안 나가고
집에서 하루종일 자고.. 그런 게 일주일에 한번은 꼭 있고..
뭐.. 이런 거 하나하나가.. 이젠 너무 싫어서.. 저도 제 맘을 못 추스리겠어요..
갓난 애기 데리고도 시댁 가서 김장도 하고.. 딴엔 자주 간다고 갔는데..
남편은 일주일에 한번도 안 갈려 한다고 불만이 많았고..
남자는 엄마랑 같이 사는 게 제일 편하다면서..
시댁에 들어가 살잖 말도 했는데.. 전 그냥 얼버무렸어요..
그것도 자신 없구요..
어머님도 좀 많이 막히고 .. 뭐 나쁘신분은 아닌데.. 좀 힘들고..
뻔히 앞이 보이니깐.. 게다가 사이가 좋아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도 아니고..
사이도 안 좋은데.. 다투다가 시댁 들어가 살자니..
우선적인 문제는 본인과 나인데.. 하..
여튼.. 이제 아이도 어느정도 말귀도 알아듣고 너무 이쁜데..
저도 여기 생활에 적응이 되서 남편과의 문제만 아니면.. 살만하다 싶은데..
모든 걸 다 떠나서.. 대화를 안 할려고 합니다..
그게 가장 문제죠..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도 해야 하는데..
남자이기 때문에 나이가 더 많기 때문에 뭐 그런 이유로..
그리고 남들 다 하는 거.. 자기만 재수없게 걸렸다는 둥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
아닌 거 같은데.. 또 막상.. 아이를 데리고.. 이혼 하자니 막막하네요..
좋게 이혼하자고 합의 이혼을 얘기 하는데..
그럼 전.. 제 물건만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친정에선.. 못 있어요.. 부모님 매일 보면서 죄송해서 .. 자신 없구요..
돈도 없고..
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답답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어요..
힘드네요
결과적으론 서로 싫어서 헤어지자는건데..
왜 이렇게 판단이 안 서는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