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생각난 김에 오늘 다 쓰려고 다시 글을 씁니다. 쓰면서도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나니깐 억울하고 화나고 그러네요.. 1탄에 리플로 같이 역정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고작 시누이땜에 이혼까진 안하려고 했습니다. 1탄에 어떤님이 리플 달아주셨듯이 그당시 우리 오빠 태도 정말 맘에 안들었습니다. 중간에서 이도저도 맥을 못 끊고 끌려다니더라구요. 누나말에 찍소리도 못하고 엄마말에 찍소리도 못하고.. 그렇게 대판 오빠랑 싸우고 옷가지 몇개를 들고 친정엘 갔습니다. 뭐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어렸죠.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았으니.. 그렇게 몇일이 있어도 데리러 오지 않더라구요. 물론 시누이가 못가게했다는걸 뒤에 알았지만.. 그러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오빠 사촌 동생이 대전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자살을 했습니다. 오빠에게 전화가 왔더라구요. 처음엔 정말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죠. 근데 그일을 계기로 오빠가 더 나를 데리러 올수 없게 됐고 이래저래 상치르고 하느라고.. 전 나름대로 걱정은 됐지만 가볼수도 없고..그러다 자연스레 이혼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시누이가 오빠에게 그랬다더군요.. 나보다 더 못생기고 더 모자르고 더 형편없는 여자를 데려와도 엄청 이뻐하겠다고... 저도 막내딸로 자라면서 사랑많이 받고 성격 모나지 않아 친구도 많습니다..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았죠..그냥 단지 내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법원을 들어가서도..합의이혼절차 기다리면서도..판사님이 합의이혼에 동의하냐고 했을때도.. 전 너무나 억울하고..슬펐어요..이대로 정말 이혼을 해야하는건가.. 저희 집 이혼 전력 없습니다. 친척들 전부 다 통틀어도.. 근데 오빠집..콩가루 집안입니다. 결혼하고 알았는데.. 아버님쪽 큰 형님,고모님,그리고 우리 시아버지 시어머니도 이혼하셨습니다. 이혼하셔도 세월이 지나서 지금은 왕래하고 계시지만.. 법원을 나서면서 오빠에게 그랬죠 "우리 죽어도..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말자.." 그러고 헤어졌어요..몇달이 지났죠.. 오빠가 술을 마시고 전화를 하기 시작했어요..안쓰러웠죠.. 지금은 집을 나와 혼자 따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또 모진 인연 끊지 못하고 서로 연락을 하다가 다시 같이 살고싶어졌죠. 우리집에선 옛날일 생각하면 다신 인연 안됐으면 하지만 둘이 좋다니 잘해보라 하셨죠.. 근데 문제는 또 시누이였습니다. 우리가 다시 합칠려는걸 어찌 알았는지(물론 시어머니께 들었겠지만..) 한번 시누이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트라우마가 너무 강해서 겁도 나고 무섭고 그래서 시간이 좀 지나서 찾아보자고 오빠에게 말했지만 이젠 누나가 안그럴거라면서 저를 타이르드라구요. 그래서 다시 합치기 전..오빠랑 시누이네 집으로 갔습니다. 그때 시누이 애기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았었습니다. 근데 집에 가니 애기는 없더라구요.(저한테 마구 해댈려고 애기까지 시댁에 맡겨놨더라구요) 제가 현관에 쭈뼛대고 있자 시누이가 저를 후려갈겨보면서 "니 여기 왜왔는데? 뭣때문에 왔는데?" 라고 쏘아대더라구요. 누나가 이제 안그럴거라는건 100% 오빠 착각이었던 거죠. 바람이었거나 제가 아무말로 못하고 서 있자 "거기서 밤 샐거냐?" 오빠 손에 이끌려 들어와 시누이 앞에 앉았어요..죄인처럼...고개를 푹 숙이고.. 시집 식구라는 이유로 함부러 할수가 없더라구요.. "너거집 식구들이 이혼하라 시켰냐? 근데 왜 다시 살려고 하냐? **(오빠이름) 따로 나와 산다니깐 다시 살고 싶어졌냐?" "너거 또 수틀리는 짓하면 내가 스토커처럼 너희집에 매일 가서 열쇠 복사해서 앉아 있을거다" 폭언들이 쏟아졌습니다. 참았죠..시간이 지나면 다 사이가 좋아질거라고 믿었으니깐.. 그리고 나서 또 시누이의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합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매일 전화해서는 닥달하고.. 그때 아빠가 당뇨 합병증으로 세상을 달리하셨고 오빠가 우리집 식구들, 친척들 눈총을 견디며 상치르는 동안 저랑 함께 해줬었습니다. 그게 너무 고마웠지만..미안했지만.. 시누이의 공격엔 도저히 당할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오빠랑 나는 아닌가보다 하고 난 시누이를 감당할수가 없다며 다시 한번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1년이 흘렀습니다. 제가 술을 좀 먹은 날이었죠..오빠가 너무 보고 싶더라구요.. 중간에서 제대로 역활만 잘했더라면 이런일이 없었을거라고 오빠 원망도 많았지만.. 그래도 아직 전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으니깐요.. 그래서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이 사람이 서울에 직장을 얻어와서 서울에 살고 있다더라구요.. (참고로 전 부산에 삽니다) 부산에 있으면 날 못잊을거 같아서 그렇다고.. 그렇게 연락이 닿아 또 모진 인연을 다시 한번 엮으려고 했습니다. 오빠도 이젠 중간에서 확실하게 할수 있다고 이젠 나말곤 다 필요없다고.. 그렇게 또 다시 오빠와 재결합을 꿈꿨습니다. 서울에 왔다갔다 하면서 이젠 아예 제가 서울로 올라가 살게 되었죠. 서울에 가서 2달쯤 됐나..시누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번엔 정말 둘이서 잘살아보려고 시누이에게 알리지 않았거든요.. 근데 시어머니에게 또 들었나봅니다. 마치 스토커처럼 전화가 쏟아졌습니다. 오빠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계속 저를 바꾸라고 했습니다. 전 안받겠다 그랬죠. 불을 보듯 뻔하니깐요.. 끊으면 또 오고 끊으면 또 오고..오빠가 중간에서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무슨 얘길하려고 그러나 싶어서 말이죠. "니가 거기 왜 가서 살고 있는데? 그렇게 됐는데 왜 윗사람한테 말을 안하는데?" 등등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당장이라도 서울에 뛰어올듯이 길길이 날뛰더라구요. 도대체 왜그러냐고..오빠랑 잘살아보려는데 왜 자꾸 못살게 하느냐고 그러니깐 "니같은 년이랑 안살았으면 좋겠다!! 신발년아!!!" 그러는거에요..저도 다시 오빠랑 재결합 결심했을때 이젠 이런거에 흔들리지 않기로 맘을 다잡았던 상태라 넘 열받아도 꾹 참고 한마디 했죠 "나도 니같은 년이랑 통화하기 싫다!!" 그러고 전화를 끊었어요..심장이 벌렁댔죠.. 막말들었다고 나도 막말해도 되는건 아니지만..너무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제가 무슨 바람을 폈습니까 도박을 했습니까 사치가 심합니까.. 전 그냥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람일뿐인데..그런 수모를 당할만큼 나쁜 짓하지 않았는데.. 어머니한테도 잘하려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꼬박꼬박 전화드렸고.. 잘하려고 한 죄밖에 없는데...너무나 억울했습니다. 그러고 전화를 끊었으니 전화가 빗발쳤죠.. 다시 받으니깐 쌍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서울에 쳐들어오겠다길래 오지말라니깐 "내가 내 동생 집에 간다는데 니가 뭔데 오지말라고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오빠 혼자 서울에서 살고 있을때 시누이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밥을 먹는지 죽을 먹는지 신경 절대 안썼습니다. 전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나랑 같이 살고 있다니깐 이렇게 자기 동생이 보물인냥 굽니다.. 그렇게 내가 싫었으면 동생이랑 같이 살지 왜 신경도 안쓰고 내버려뒀냐니깐.. 내 말은 이미 들리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서울에 쳐들어 왔냐구요? 아니요..코빼기도 안보였습니다. 왔으면 저도 이번엔 그냥 참지 않을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결국 시어머니가 중간에서 시누이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내가 다시 오빠랑 헤어지고 부산에 내려갔다고.. 그 뒤로 잠잠합니다. 전화 한통 안옵니다. 오빠가 전화로 그 난리때 누나 이런식으로 할거면 평생 안보고 살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말이 충격이었는지..하는말이 과간이었습니다. "나 지금 산후 우울증으로 미치겠는데..니 **(나)랑 살거면 나 자살해서 죽어버릴꺼다!!" 자살했냐구요? 자살 시도도 했단 소리 못들었습니다. 지금은 오빠 일때문에 다시 부산에 내려와 살고 있고..시어머니 시아버지는 가끔 뵙고 살고 있지만 시누이랑은 연락 일체 않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다 얘길 하셨을텐데 아직은 잠잠합니다. 시어머니 말론 절대 얘기 안했다고 하시는데..몇번의 전적으로 보아 믿어지진 않습니다. 지금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을 안고 사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떨어질 폭탄은 정말 핵폭탄이될거 같은데.. 그게 터지면..제가 감당을 할수 있을지...아니면 예전처럼 포기해버릴지..겁이납니다.. 아직 우리 사이에 아기는 없습니다. 솔직히 아기 갖기도 두렵습니다.. 우리가 재결합했을때 제 소원이 오빠랑 1년만이라도 살아봤으면 하는 거였는데.. 이제 1년하고 3달을 살아봤네요..결혼한지 4년째인데 말입니다.. 아직도 두렵지만...이젠 그때처럼 당하고 있진 않을거라는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72
시누이땜에 이혼한 사연 2탄
다음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생각난 김에 오늘 다 쓰려고 다시 글을 씁니다.
쓰면서도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나니깐 억울하고 화나고 그러네요..
1탄에 리플로 같이 역정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고작 시누이땜에 이혼까진 안하려고 했습니다.
1탄에 어떤님이 리플 달아주셨듯이 그당시 우리 오빠 태도 정말 맘에 안들었습니다.
중간에서 이도저도 맥을 못 끊고 끌려다니더라구요.
누나말에 찍소리도 못하고 엄마말에 찍소리도 못하고..
그렇게 대판 오빠랑 싸우고 옷가지 몇개를 들고 친정엘 갔습니다.
뭐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어렸죠.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았으니..
그렇게 몇일이 있어도 데리러 오지 않더라구요. 물론 시누이가 못가게했다는걸 뒤에 알았지만..
그러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오빠 사촌 동생이 대전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자살을 했습니다.
오빠에게 전화가 왔더라구요. 처음엔 정말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죠.
근데 그일을 계기로 오빠가 더 나를 데리러 올수 없게 됐고 이래저래 상치르고 하느라고..
전 나름대로 걱정은 됐지만 가볼수도 없고..그러다 자연스레 이혼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시누이가 오빠에게 그랬다더군요..
나보다 더 못생기고 더 모자르고 더 형편없는 여자를 데려와도 엄청 이뻐하겠다고...
저도 막내딸로 자라면서 사랑많이 받고 성격 모나지 않아 친구도 많습니다..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았죠..그냥 단지 내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법원을 들어가서도..합의이혼절차 기다리면서도..판사님이 합의이혼에 동의하냐고 했을때도..
전 너무나 억울하고..슬펐어요..이대로 정말 이혼을 해야하는건가..
저희 집 이혼 전력 없습니다. 친척들 전부 다 통틀어도..
근데 오빠집..콩가루 집안입니다. 결혼하고 알았는데..
아버님쪽 큰 형님,고모님,그리고 우리 시아버지 시어머니도 이혼하셨습니다.
이혼하셔도 세월이 지나서 지금은 왕래하고 계시지만..
법원을 나서면서 오빠에게 그랬죠
"우리 죽어도..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말자.."
그러고 헤어졌어요..몇달이 지났죠..
오빠가 술을 마시고 전화를 하기 시작했어요..안쓰러웠죠..
지금은 집을 나와 혼자 따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또 모진 인연 끊지 못하고 서로 연락을 하다가 다시 같이 살고싶어졌죠.
우리집에선 옛날일 생각하면 다신 인연 안됐으면 하지만 둘이 좋다니 잘해보라 하셨죠..
근데 문제는 또 시누이였습니다.
우리가 다시 합칠려는걸 어찌 알았는지(물론 시어머니께 들었겠지만..)
한번 시누이 집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트라우마가 너무 강해서 겁도 나고 무섭고 그래서 시간이 좀 지나서 찾아보자고 오빠에게 말했지만
이젠 누나가 안그럴거라면서 저를 타이르드라구요.
그래서 다시 합치기 전..오빠랑 시누이네 집으로 갔습니다.
그때 시누이 애기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았었습니다.
근데 집에 가니 애기는 없더라구요.(저한테 마구 해댈려고 애기까지 시댁에 맡겨놨더라구요)
제가 현관에 쭈뼛대고 있자 시누이가 저를 후려갈겨보면서
"니 여기 왜왔는데? 뭣때문에 왔는데?"
라고 쏘아대더라구요. 누나가 이제 안그럴거라는건 100% 오빠 착각이었던 거죠. 바람이었거나
제가 아무말로 못하고 서 있자 "거기서 밤 샐거냐?"
오빠 손에 이끌려 들어와 시누이 앞에 앉았어요..죄인처럼...고개를 푹 숙이고..
시집 식구라는 이유로 함부러 할수가 없더라구요..
"너거집 식구들이 이혼하라 시켰냐? 근데 왜 다시 살려고 하냐? **(오빠이름) 따로 나와 산다니깐
다시 살고 싶어졌냐?"
"너거 또 수틀리는 짓하면 내가 스토커처럼 너희집에 매일 가서 열쇠 복사해서 앉아 있을거다"
폭언들이 쏟아졌습니다. 참았죠..시간이 지나면 다 사이가 좋아질거라고 믿었으니깐..
그리고 나서 또 시누이의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합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매일 전화해서는 닥달하고..
그때 아빠가 당뇨 합병증으로 세상을 달리하셨고 오빠가 우리집 식구들, 친척들 눈총을 견디며
상치르는 동안 저랑 함께 해줬었습니다. 그게 너무 고마웠지만..미안했지만..
시누이의 공격엔 도저히 당할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오빠랑 나는 아닌가보다 하고 난 시누이를 감당할수가 없다며 다시 한번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1년이 흘렀습니다.
제가 술을 좀 먹은 날이었죠..오빠가 너무 보고 싶더라구요..
중간에서 제대로 역활만 잘했더라면 이런일이 없었을거라고 오빠 원망도 많았지만..
그래도 아직 전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으니깐요..
그래서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이 사람이 서울에 직장을 얻어와서 서울에 살고 있다더라구요..
(참고로 전 부산에 삽니다)
부산에 있으면 날 못잊을거 같아서 그렇다고..
그렇게 연락이 닿아 또 모진 인연을 다시 한번 엮으려고 했습니다.
오빠도 이젠 중간에서 확실하게 할수 있다고 이젠 나말곤 다 필요없다고..
그렇게 또 다시 오빠와 재결합을 꿈꿨습니다.
서울에 왔다갔다 하면서 이젠 아예 제가 서울로 올라가 살게 되었죠.
서울에 가서 2달쯤 됐나..시누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번엔 정말 둘이서 잘살아보려고 시누이에게 알리지 않았거든요..
근데 시어머니에게 또 들었나봅니다.
마치 스토커처럼 전화가 쏟아졌습니다. 오빠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계속 저를 바꾸라고 했습니다.
전 안받겠다 그랬죠. 불을 보듯 뻔하니깐요..
끊으면 또 오고 끊으면 또 오고..오빠가 중간에서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무슨 얘길하려고 그러나 싶어서 말이죠.
"니가 거기 왜 가서 살고 있는데? 그렇게 됐는데 왜 윗사람한테 말을 안하는데?"
등등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당장이라도 서울에 뛰어올듯이 길길이 날뛰더라구요.
도대체 왜그러냐고..오빠랑 잘살아보려는데 왜 자꾸 못살게 하느냐고 그러니깐
"니같은 년이랑 안살았으면 좋겠다!! 신발년아!!!"
그러는거에요..저도 다시 오빠랑 재결합 결심했을때 이젠 이런거에 흔들리지 않기로
맘을 다잡았던 상태라 넘 열받아도 꾹 참고 한마디 했죠
"나도 니같은 년이랑 통화하기 싫다!!"
그러고 전화를 끊었어요..심장이 벌렁댔죠..
막말들었다고 나도 막말해도 되는건 아니지만..너무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제가 무슨 바람을 폈습니까 도박을 했습니까 사치가 심합니까..
전 그냥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람일뿐인데..그런 수모를 당할만큼 나쁜 짓하지 않았는데..
어머니한테도 잘하려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꼬박꼬박 전화드렸고..
잘하려고 한 죄밖에 없는데...너무나 억울했습니다.
그러고 전화를 끊었으니 전화가 빗발쳤죠..
다시 받으니깐 쌍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서울에 쳐들어오겠다길래 오지말라니깐
"내가 내 동생 집에 간다는데 니가 뭔데 오지말라고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오빠 혼자 서울에서 살고 있을때 시누이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밥을 먹는지 죽을 먹는지 신경 절대 안썼습니다. 전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나랑 같이 살고 있다니깐 이렇게 자기 동생이 보물인냥 굽니다..
그렇게 내가 싫었으면 동생이랑 같이 살지 왜 신경도 안쓰고 내버려뒀냐니깐..
내 말은 이미 들리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서울에 쳐들어 왔냐구요? 아니요..코빼기도 안보였습니다.
왔으면 저도 이번엔 그냥 참지 않을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결국 시어머니가 중간에서 시누이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내가 다시 오빠랑 헤어지고 부산에 내려갔다고..
그 뒤로 잠잠합니다. 전화 한통 안옵니다.
오빠가 전화로 그 난리때 누나 이런식으로 할거면 평생 안보고 살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말이 충격이었는지..하는말이 과간이었습니다.
"나 지금 산후 우울증으로 미치겠는데..니 **(나)랑 살거면 나 자살해서 죽어버릴꺼다!!"
자살했냐구요? 자살 시도도 했단 소리 못들었습니다.
지금은 오빠 일때문에 다시 부산에 내려와 살고 있고..시어머니 시아버지는 가끔 뵙고 살고 있지만
시누이랑은 연락 일체 않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다 얘길 하셨을텐데 아직은 잠잠합니다.
시어머니 말론 절대 얘기 안했다고 하시는데..몇번의 전적으로 보아 믿어지진 않습니다.
지금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을 안고 사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떨어질 폭탄은 정말 핵폭탄이될거 같은데..
그게 터지면..제가 감당을 할수 있을지...아니면 예전처럼 포기해버릴지..겁이납니다..
아직 우리 사이에 아기는 없습니다. 솔직히 아기 갖기도 두렵습니다..
우리가 재결합했을때 제 소원이 오빠랑 1년만이라도 살아봤으면 하는 거였는데..
이제 1년하고 3달을 살아봤네요..결혼한지 4년째인데 말입니다..
아직도 두렵지만...이젠 그때처럼 당하고 있진 않을거라는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